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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다르아 전기 5. 전투(상)

2004.08.07 18:37

유민 조회 수:225

뭐든지 쉽지만은 않다


드디어 결전의 날

제국과 엘피아의 병력으로 볼떄 제국의 병력은 약 현재 모임 엘피아의 병력의 5~7배 가량

하지만 숨겨진 복병을 생각한다면 그리 쉽지는 않겠지만 누가보더라도 지금은 제국의 압도적인 승리를 통해 엘피아 멸망의 날이 될지도 모른다

양쪽이 대치한 평야

평야 지방이 대부분인 제국으로썬 기병의 힘이 강세이기에 병력 구성으로도 제국이 유리한 상황

마치 기다렸다는듯 아침해가 뜨고 일어나자마자 대열을 양측은 짜기 시작했다

병력이 집결한지 3일만에 눈치를 보며 양측 모두 기습을 노렸지만 약속의 날짜대로 전투준비를 시작한건 오늘이었다

"오늘내로 아군의 지원군이 도착한다. 그전에 공을 세워야 한다. 모두들 잘 알고있겠지! 가라 선봉"

맨 앞에선 큰 몸집의 사내 제국의 현 부총리 라이즈의 명령에 따라 맨 앞열에선 기병대가 달리기 시작했다

두둥거리며 대지를 가르는 진동음 그렇다고 해서 물러날 엘피아의 병력이 아니다.

병력의 조금뿐이지만 용병으로 구성된 초 강력한 용병부대의 힘을 무시할수는 없는법

수십개의 마법 구체들이 한쪽의 기병들의 몸체에 적중하며 말은 달리고 있는데 사람을 떨어져 버리며 진혀잉 흐트러졌다


"마법사인가. 상관없다 계속가라 2진!"

라이즈의 칼이 전진을 향해 내질러 지자 다시금 기병대의 대열이 앞으로 전진하기 시작했다

사기도 저쪽이 앞서는데다가 병력조차 많다

엘피아의 대군위 네르아는 단번에 승패를 눈치 첼수 있었다

병사와 전사는 전투 인원에 따라 수없이 차이가 난다

벌써 앞진에는 휩쓸고 지나가는 기병대에 의해 죽어가고 있었고 그래도 용병부대만이 적에게 과감한 공격을 할뿐 계속해서 다가오는 기병대를 막아내기도 벅찼다

"이것만 막아내면 된다! 별동대가 금방 해낼것이다. 모두 맞서라!"

네르아는 크게 외치며 모두의 사기를 올리려 했지만 소용없다

기병대 2진은 그 규모만으로도 현재 엘피아의 2배인것이다

이미 엘피아의 진은 천천히 후퇴하고 있는것이 눈에 보였다


"큿.. 아스카 어서."

네르아는 자신에게 다가오는 병사들을 단칼에 베어내고는 중얼거렸다


한 20분 쯤 지나자 라이즈의 검이 다시 엘피아의 진으로 향했다

"3진! 나와 함깨 간다. 이정도로도 엘피아의 병력을 모두 전멸시킬수 있다. 각 장수는 갑작스런 기습에 대비하도록"

라이즈가 탄 말과 함깨 기병대가 앞으로 돌진하기 시작했고 제 3진이 몰아닥치는 동시에 엘피아의 진형엔 폭풍이 몰아닥쳤다.

사방을 보아도 적군뿐

별동대로 조금 병력을 나누었다고 하지만 너무나도 큰 차이

"역시 쉽지 않나."

죽음을 각오하고 병력들 사이로 뛰어들었을때 뒤에서 꽤 많은 기병들이 대지의 진동음가 함깨 다가오기 시작했다

"복병까지 준비하다니.. 라이즈 이앙  대단하군요"

하지만 그들은 적이 아니라 아군이었다

온통 검은 무장을 한 귀신 같은 생김새

그들은 엘피아의 진영에 가세하여 제국의 병력을 하나 둘 제거하고 있었다

네르아는 놀라할 틈도 없이 제국의 병사들을 계속해서 싸우고 있었고 그러던 중 누군가가 자신에게 다가와 창을 겨누는 것을 느꼈다

"넌..."

검은 무장에 유난히도 독특한 붉은색 머리칼 그리고 알수 있었다 그의 투구 속에 감쳐진 미소를

"사르아님의 비밀 조직 관통자는 이제부터 네르아님께 충성하겠습니다."

"....뭐?"

넬은 단번에 그들이 적이 아닌걸 알수 있었고 말을 마치자 마자 적을 향해 달려나가는 그도 볼수 있었다

어째서 아버지의 병사들이 자신을 돕는것인지는 알수없지만

분명히 지금은 고마웠다

하나의 손길이라도 소중한 상태이니까


"그들이 아무리 강해도 사람이다. 여럿이서 몰아붙이면 된다. 가라 제국의 병사들이여."

라이즈의 대사와 함깨 더욱 기세가 오른 제국의 병사들이 새로운 병력에도 다시 몰아붙이기 시작했다.

얼마 지나지 않다 제국의 뒤에 남겨진 진에 갑작스런 불길이 오르기 시작했다


"아스카 성공했구나"

따로 나누어둔 용병대의 절반이 그들을 습격한것

뒤에서 불길이 오르자 양측 모두 동요하기 시작했다

역으로 말을 대돌려 도망치는 제국의 병사들을 향해 엘피아의 군세가 돌진하고 있었다

"쫒아라! 라이즈의 목을 치는자에게 봉급을 5배로 올리겠다!"

파격적인 제안에 밀리는 병력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달리기 시작했다

그들이 그렇게 싸우고 있을무렵

제국의 후진에서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

불과 함깨 나타난 용병단도 강하긴 강했지만 그들의 사기에 영향을 준건 그들이 아니었다

갑작스런 대군

엘피아의 대군위인 넬도 눈치채지 못한 왕의친위대

제국의 절반 정도 되는 병력이 뒤에서 갑자기 달려들자 앞측의 라이즈와 합류 했음에도 불구하고 빠져나갈수가 없었다.

불길로 닫혀버린 앞쪽의 평야 엄청나게 강한 용병대와 뚫고 나가기엔 벅찬 피로가 전혀 없는 친위대까지

"버터라! 이제 아페이론님의 본대가 올것이다!"

이미 흐트러진 진형 적긴 하지만 이미 포위 된 상태

"한쪽으로 공격을 집중한다. 다시 진열을 가추면 이길수 있다! 각 장수들은 제국쪽으로 공격한다."

병력이 계속해서 줄어드는 뒤쪽을 무시하고 상대할수 있는 친위대를 향해 달리기 시작했지만 점점 병력은 줄고 있었다

-넬의 진영-

"아스카. 성공했구나."

"응 애석하게도 나도 병력과는 떨어져 버렸지만. 뭐 그들은 믿어야겠지"

불길 너머로 보이는 용병대의 활약에 미소지으며 아스카는 천천히 몸을 돌렸다

"불길을 피해 앞쪽으로 합류해야해. 엘피아의 국기를 든 병사들이 제국의 병사를 기습했어. 혹시 네가 지시했어?"

"앞쪽의 병사들은 로테교도들과 왕의 친위대 입니다."

아까의 검은 무장의 부대의 대장으로 보이는 사내가 대답했다

"그렇군요. 가요. 승리가 보이기 시작했으니까"



"대충의 전황은 어떤가요? 카이?"

"우리 엘피아의 군대가 미스레어 방어진을 뺴고 모두 모였지만 그래도 병력적으론 열세입니다. 게다가 우리군의 지휘는 각각인 반면 제국의 지휘관은 유명한 라이즈 이앙. 쉽게 얕볼수 없습니다. 변수인 용병단이 해결해 주고 있긴 하지만 제국이 저정도로 공격오진 않을겁니다"

검은 무장의 사내가 대답했고 넬은 고개를 끄덕이며 다시 물었다

"아페이론이나 제국의 황제가 직접 온다는것인가요?"

"아페이론이 후속대를 이끌고 나타날것입니다. 그가 참가하지 않은 전투는 거의 없으니까요."

치열한 금속음과 불길 가운데서도 아직 전투는 계속 되고 있었다


-제국 진영-

"뚫어라! 뒤를 보지 마라! 아페이론님의 지원군과 합류해야 한다!"

라이즈의 외침에 불구하고 적의 기세는 강해졌을뿐 제국군은 천천히 죽어나가고 있었다

"당신이 라이즈 이앙?

은빛이 나는 듯한 매끄러운 갑옷 기다란 은발 그리고 자연스레 뿜어져 나오는듯한 그 기품

"네가 바로 이 부대의 대장이군. 그래 내가 바로 이앙이다. 비켜줘야 겠다!"

달려나가려는 이앙의 말의 목을 단번에 그녀는 쳐버렸고 직감적으로 말에서 뛰어내린 라이즈를 향해 말했다

그리고 뛰어내린 라이즈를 향해 달려드는 그녀의 검

라이즈가 키가 크고 몸집도 좋긴 하지만 검술은 그리 좋은편이 아니었다

몇번의 검의 교환 만으로도 실력차가 보일만큼 그녀가 강하기도 했다

몇번의 금속음의 교환이 끝나고 그녀의 검이 라이즈의 검을 저멀리로 팅겨내버렸고 그녀의 검이 라이즈의 목에 닿았다

"하핫. 내 이름은 델 피르. 라이즈 마지막으로 할말이 있으면 해라"

"이런 곳에서 죽게 될줄은 몰랐군. 폐하 메이를 부탁합니다."

라이즈가 질끈 눈을 감았을떄 번쩍임과 동시에 그는 사라져버렸다

"소환 마법인가. 제국은 마법사와는 관련이 없는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라이즈가 사라지고 제국군은 거의 전멸에 가까웠다

델의 반대편의 용병단이 보이고 있었으니까

그중에서도 온몸이 피로 물든 체 아직도 검을 휘두르며 재빨리 병사들을 베어내는 소녀

강자는 강자를 알아본다랄까

델은 직감적으로 상대의 강함을 눈치챘다

"주군. 어쩌면 왕권 강화는 조금 힘들지도 모르겠군요"

다시 한번있을 거대한 접전을 위해 준비할뿐이었다

하늘은 많고 바람도 시원하다

진한 피의 냄새가 그들이 몸에 가득하다는것을 뺸다면 그들로써는 즐거운 승리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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