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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Fate/ excite night 프롤로그

2004.08.04 23:59

白河 シュウ君 조회 수:332

그녀는 나의 주군이었다.

나와 만났을때의 주군의 모습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나를 보고 방긋 웃으며 잘 부탁해요 라고 말하던 주군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

그런 주군의 모습을 본 후 나는 그런 주군의 모습에 매료되었는지도......

주군의 밑에서 주군의 호위역을 하면서 주군의 또 다른 면에 매료되었고 그러다 보니 주군에게 사랑이란 감정마저 품게 된 듯하다.

지금 사랑하는 주군을 구하고 죽게 된 것에 대해선 일말의 후회도 없다.

사랑하는 자를 위해 목숨을 바치는 것은 그 무엇보다 아름답고 멋진 일이라 생각하기에......

그리고 주군 아니 그녀에게 전하지 못한 말, 하고 싶었던 말......

사랑합니다, 주군...언제까지나......



                                                                

그녀와는 적이었다.

그녀에게 붙들려 가서 자신을 호위해달라는 명을 받았을 때는 무척이나 황당했다.

나는 그 후로 몇번이고 그녀를 암살하려 했지만 어느새인가 난 그녀의 명령을 따르고 그녀를 호위하는 부하장수가 되어있었을 뿐 아니라 그녀에게 사랑이라는 감정마저도 품게 되었다.

그러나 그녀의 마음 속에는 이미 '그' 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녀의 그에 대한 사랑은 너무도 굳건해서 나는 그녀에게 사랑한단 말조차도 해보지 못했다.

그러던 어느 날 그의 침공 소식이 들리고 나는 그와 싸워 그를 이기겠단 생각에 자처해서 전장으로 나왔다.

그리고 그와의 대결......

그는 강했다.

나의 실력을 다 쏟아 부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낙마하지 않았다. 피곤한 기색도 없었다.

그의 눈엔 나에 대한 동정심만이 어려있을 뿐이었다.

오늘 나는 다시 그와의 대결을 벌일 것이다. 그래서 그의 목을 베고 말것이다..

그것이 내가 너무도 사랑하는 그녀...... 그녀에게 내가 인정받을 수 있는 단 하나의 길이기에......





그녀가 나의 주군이 된 순간, 그는 나의 친구가 되었다.

나의 주군인 그녀는 친구인 그를 사랑했지만 친구인 그는 그녀를 사랑하지 않았다.

그녀는 몸도 마음도 그에게 바쳤지만 그는 그녀를 남겨둔채 자신이 가야할 곳으로 떠나갔다.

그를 욕할순 없다. 그는 자신에게 있어 중요한 것을 향해 떠나갔기에......

그녀를 비웃을 수도 없다. 그녀는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열심히 노력했기에......

지금 나 자신이 해야 할 일......그건 바로 그와 그녀의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을 지켜보는 것 뿐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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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질러버렸심 -_-;;;;; 오늘 내로 올리겠다는 약속을 어기고 싶지 않아서[솔직히는 다시 쓰기 싫어서]........
대략 상당히 부실해요 OTL [.....]  헷갈리는 분 계실지도 몰라서 정정합니다. 프롤로그는 3명의 시점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
대략 다시 불타보세요. 서번트 진명 맞추기로 말입니다 [......]
좀 조잡하지만 잘 부탁드려요 [............]
제목이 왜 자극적인 밤인지는 극비[??]이므로 묻지 말아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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