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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다르아 전기..4 준비

2004.07.30 14:52

유민 조회 수:508


각자의 준비


-엘피아 수도 에르스에 위치한 궁성. 왕의 침소-

조용한 분위기
단정히 정돈된 방안 그리고 테이블 위에 놓여진 차를 마시는 여성

"델. 준비는 되었나요?"

엘레노아가 묻자 어디선가 목소리가 들려온다.

"친위대 병력의 준비와 로테신도들도 이미 준비가 끝났습니다. 다만"

"다만 뭐죠? 델?"

"전 아직 그녀를 믿을수 없군요. 로테신도들이 말하는것으로 볼때 언젠가 엘피아에 위험을 가져다 줄수 있습니다"

"세리나양을 말하는거군요. 잘 지켜보세요. 저는 그녀를 믿는것이지 로테신도를 믿는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언제 저의 적인 그가 나타날지 모릅니다. 그가 저를 노리고 있는한 주군께선 후회하실지 모릅니다"

"너무 부담 갖지 마세요. 델말고도 저의 동생들이 있으니까 문제 없을겁니다."

"주군의 생각을 이해할수가 없군요. 어째서 그들을 신용하시는 겁니까?"

"왕이 된후에 생긴 감입니다. 사람을 보는 눈이라고 할수도 있겠네요. 돌아가서 쉬세요 애써 몸을 감추고 저를 지킬 필요는 없습니다"

엘레노아의 명에 엘레노아의 등 뒤에서 소리가 들리더니 왠 여성이 나타났다
매끄러운 갑옷으로 무장한 그녀는 말 없이 침소를 나가버렸다

"...."

-에르스의 위치한 아르나시아 저택-

많은 수의 병사들이 식사를 하고 있다

병사라기보단 용병이 더 많지만 어째거나 군대라고 하기엔 적은 수지만 그들의 전력은 군대이상이니까 쉽게 볼수 없을것이다

"아스카. 어째서 네가 온거야.."

마중 나온 넬의 눈초리에도 불구하고 아스카는 웃으면서 자신의 동료들을 소개했다.

"하하하 뭐 끌고온것의 대장은 나이지만 실질적으로 이 부대의 지휘를 맡으실 세리오트 폰 크리... 아.."

아스카가 뭐라고 말하기도 전에 세리오트는 넬의 손을 잡고 느끼한(?) 표정으로 그윽하게 넬과 눈을 마주쳤다

"인연이군요. 그 정열적인 빨간눈이 마음에 듭니다. 우리 어디가서 차라도 한잔"

멍하니 풀려있던 넬의 눈에서 갑작스레 초강력 살기를 방출하자 세리오트는 놀라며 손을 떼었지만 믿음을 회복할수는 없었다.

"옆에 있는 소녀는? 동생이야?"

넬의 질문에 아스카는 고개를 휘저으며 말했다.

"이름은 루나 애쉬. 우리보다 더 높은 자들을 상대하던 용병이지."

그리고는 살짝 다가와 넬에게 귓속말을 했다

"왜 있잖아 소문이 무성했던 M의 딸. 딸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정말로 강해."

넬이 놀라며 루나를 쳐다보았지만 그녀의 관심은 거대한 저택의 외향에 팔려있어서 다행이었다

어째거나 넬은 그들을 자신의 직속 병력에 편입시켰고 이것으로 역으로 적의 전력은 깍고 자신의 전력은 올라간 셈이지만 역시 미스레어의 키로프에 남겨진 자신의 옛 동료들이 그리웠다

솔직히 알게 모르게 자신을 돕던 이안도 사라지니까 불안해 지기 시작한것도 사실이니까

하지만 금세 반갑게 그들을 맞이 하는 넬이었다


-알수 없는 어딘가-

"뭐 계획대로 되어가고 있나. 아리아가 잘 해줄거라 믿으면 이정도면 완벽하군"

미니는 망원경에서 눈을 떼고는 웃었다

"하하핫."

그리고는 재빨리 몸을 움직여 어디론가 달리기 시작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왠 동굴의 입구가 보였고 그곳의 입구에 서서 크게 소리치기 시작했다

안에 누군가가 있다는 확신이 있지 않고서는 소리칠수 없을터

혹여나 드래곤의 레어 입구라던지 호랑이 굴이었다가는 바로 반격이 왔을터

"어이 아저씨! 나 왔어 빨리 나와."

"마스터는 지금 안계십니다. 용건이 있으시면 들어와서 기다리시지요"

"됐어 프로스. 밖에서 기다리는게 편하지 미완성 골렘들이 눈을 부라리며 있는 굴에 들어가긴 싫거든"

미니는 근처의 바위에 서서 주위를 둘러보다 그 위에 누워버렸다

"5일 남았나. 4일 동안 뭘 한다지."

미니는 간단한 하품과 함께 정신을 잃었다


-동굴 안-

"어이 꼬맹이 일어나라"

"아. 아저씨"

미니는 재빠르게 일어나며 아직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미중년(?) 아저씨를 보며 말했다

"오랜만이군. 무슨일이지?  골렘을 사러왔다면 프로스에게 돈을 줘도 됐을텐데?"

"주인니이임~ 만 외쳐되는 드래곤 골렘 만큼 불쌍해 보이는건 없다구요. 아저씨에게 정보를 주려고 왔어요"

"무슨 정보지?"

"제국의 대형 움직임에 대한거죠. 뭐 개인적인 원한이라고 해도 아저씨 정도면 군대에도 영향을 줄수 있으니까 말해두는거에요"

"엘피아라도 침공 한다더냐?"

"바로 감을 잡으시네요. 4일 후쯤이면 양쪽도 군대를 집결하기 시작할꺼고 5일 후쯤이면 격돌할겁니다. 그때 아저씨가 후속 부대를 공격해주세요"

"뭔데 멋대로 명령하려는 거냐"

"뭐 싫으면 마세요. 딱 좋은 기회인데. 제 신분은 잊지 않으셨겠죠? 믿으세요 어쩌면 아페이론과도 담판지을지 모르죠"

"정보료는 얼마나 주면 되지?"

아저씨가 금고를 열면서 말했다

"뭘 돈을 주시려고 확실히 공격해주세요. 저로써도 엘피아로써도 아저씨의 힘이 필요한거니까"

"알았다. 간만에 큰일인가. 예전에도 분명히"

"예전에는 무슨 예전에는 이에요 기억도 잃어버리신 분이."

"아니 분명히 느끼고 있어. 나의 기억이 조금씩 돌아오고 있다는걸 분명히 아페이론 녀석의 힘이 약해지는것인가"

"어쩌면 더 이상 아저씨의 기억을 봉인할 필요가 없다는걸 느꼈을지도 모르고 아무튼 저는 이만 갈께요"

아저씨를 뒤로 한체 미니는 재빨리 동굴을 나와 천천히 걷기 시작했다.

'이것으로 완벽'

방금 대화한 대상은 제국 제일의 현상범 리스트 최고급에 드는 S랭크  속칭 골렘마스터

누구도 그의 이름을 모른다

기억을 잃어서 그와 친한 사람은 커녕 그 자신도 자신의 이름을 기억 못하니까

단지 그가 기억하고 있는건 자신의 기억을 누군가가 봉인했다는것이고 그만한 힘을 근처에 가진자가 적은것으로 볼때 당연히 제일 유명한데다가 제일 강한 아페이론일거라 생각하고 제국을 테러하기 시작한것

왜 인지는 몰라도 그는 엄청난 수준의 마법지식을 지니고 있으며 골렘에 관한 부분은 최고 수준이다

그가 만든 최고 걸작 드레곤 골렘 프로스는 왠만한 드래곤보다 빠르며 강하고 게다가 주인에게 충성스럽기까지 했다

단지 그가 아페이론을 노리고 있다는 점에서 미니는 그를 이용할 필요가 있었던 것이다


"앞으로 진짜 4일간 뭐하지."


바쁘게 보낸 3일과는 다르게 한가해져 버린 일상에 미니는 한숨쉬며 걷고 있었다


----------------------------------------------------------------------위와 그대로..

본인은 준비된 일상을 밣아 나가기만 하면 될것이다

고민해봤자 소용없지만..

결과는 기적처럼 나오길 바라는 그런 나처럼

(피식)

간만에 좀 양이 적군요

요즘 게임을 좀 많이 하다보니..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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