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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W.I.N.C-의미없는 이야기

2004.07.23 20:28

말랑군 조회 수:216

정말 본편 전개와 관련 없는 의미없는 이야기.

그냥 살다가 보니까 저의 막노동 시절 이야기가 불현듯...(야)

...물론 이러진 않았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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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라 그런지 바람은 확실히 차디찼다.

수은주는 분명 영상을 가리키고 있었지만 그 정도의 온도는 절대 아닐 거라고 모두들 생각하고 있었다.

들고 온 삽을 인력소개소 근처에 있는 시냇물에 살짝 씻었다.

인력소개소...라고 이름붙여진 널찍한 마당엔 벌써 나랑 비슷하거나 낳아봤자 별로 낳을 것도 없는 남자들이 북적댔다.

모두들 손에는 곡괭이나 삽 따위의 공구를 하나씩은 들고 있었다.

한 남자가 추위를 못견디고 풀썩 쓰러졌다.

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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