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IMPERFECT-5
2004.03.28 23:28
[치료 종료했습니다. 마취 해제합니다]
무인 수술실에선 10분간에 수술 끝에 모든 치료가 완료 돼었다는 소리가 난
다. 그리고 카루나는 눈을 뜬다.
-지끈
"으..."
연금술사 협회가 만든 치료용품 중 하나인 맟춤형 마취제, 그러나 치료 후
두통이 좀 심해서 한시라도 빨리 의식이 돌아오지 않으면 안 될 사람에게
만 사용한다.
"으으... 머리가 파괴돼는 것 같은 느낌이야... 응?"
그녀의 옆에는 한 남자가 서 있었다.
"목욕할래? 치료 부작용에는 온천이 최고지"
카루나는 그 남자의 목소리가 상당히 반가운 모양이다. 두통이 심함에도 불
구하고 얼굴 가득 미소를 드러낸다.
"그래... 간만에 뜨끈한 물에서 머리 좀 풀어야지... 훗"
카루나가 일어선다.
"가자고, 타일런트"
연금술사 아카데미 엘리트 No.3 타일런트.
그는 원래 암살자였으나 어느날 한 연금술사의 제자로 들어와 연금술사 아
카데미로 입학했으며, 현재는 연금술사 협회의 중추 중 하나로써 활동하고
있다.
"응, 누가 내 얘기 하나?"
암살자는 눈치가 빠르다.
-첨벙첨벙
"아아...따뜻한 물이 좋아요"
마나의 제어를 풀고 원래 모습으로 돌아간 히이로. 혼탕이라 수영복을 입
은 덕에 수영하고 싶었나보다.
"히이로씨! 이런 곳에서는 얌전히 있어야 예의에 어긋나지 않은겁니다."
"낄낄... 기계치의 비애를 가득 느낀 다음이니까 몸을 좀 풀면서 물음을 씼
어내라 그래"
히이로가 화가 났는지 미니를 향해 아주 아주 따뜻한 물을 퍼붓는다.
"우와앗 뜨거"
"너희들 좀 조용히 해, 안 그래도 머리 아픈데"
카루나는 온 몸에 힘이 빠져 있어서 그런지 신경질적으로 얘기한다.
"후후후... 괜찮잖예? 이런 분위기"
"에스텔... 하지만 말야"
이안 에스텔(이름을 주신 낙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마리에의 두번째 클
론 이안 레크나와 똑같이 생겼다. 클론이지만 '클론차별금지법'이라는 연금
술사 협회 특별법에 따라 이상한 시선을 받는다던가 하는 일은 없다. 연금
술사 아카데미 엘리트 No.4
"아... 저도 물에 들어가고 싶어요"
모리야는 인체공학 전공이다. 그녀는 자신의 몸에 있는 불룩한 부분을 가리
는 장치를 개발하였고. 기금과 같이 수영복 차림일 때, 불편하긴 했지만 XX
가리개가 그녀를 여자로 오해하기 충분하게 만들어준다.
"아아..."
그러나 그것은... 방수가 안된다.
"여장 남자의 권리는 보장 돼있지 않아요..."
연금술사 협회 엘리트5. 모리야.
그들은 각분야 최고의 전문가들로써, 연금술사협회에서는 없어서는 안될 엘
리트들이다. 순번은 공통과목 성적순이며 엘리트.1은 아젠 2는 카루나이
다. 이들은 지구를 지키기 위한 연금술사 협회, 그들은...
"헤에... 이게 그 '가오파이가'야? 거대하구먼"
연금술사협회 오비트 베이스 내부의 있는 '논문발표실. 이곳에선 60M 이하
의 물체들은 홀로그램으로 실체화 시킬 수 있도록 특수장비가 돼어 있다.
"예, 약 100만년전, 제네식 가오가이가라 불린 환상에 메카노이드가 존재했
었습니다. 그 이전엔 가오파이가가 존재했었죠. 가오파이가는 제네식보다
모든 면에서 밀립니다만 저희가 제작중인 가오파이가의 또다른 별명은 제네
식, 파괴신이라 불리는 그 존재를 뛰어넘는 버금파괴신이 될 것입니다."
가브리엘이 모리야에게 질문한다.
"하지만 가오파이가라는 로봇은 일단 크기에 한계가 있지 않습니까? 일정
이상의 힘을 가지기 힘들텐데요"
"좋은 질문을 하셨습니다. 저희 연금술사협회에서는 공간석을 활용, 오비
트 베이스의 여유분 마나를 가오파이가에 보내는 형식을 채택하였습니다.
저희들은 마나 테크놀로지로 인해 엄청난 발전을 이루어 냈고 현재 저희는
생성시키고 있는 마나의 약 11%만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 수치는
각 디비젼들의 활용량까지 합친겁니다. 이 90%의 마나를 활용합니다. 가오
파이가가 부담할 수 있는 마나량은 이론상 무한합니다. 이것에 제작에서 저
희 프로젝트 팀원들이 빌빌대고 있기도 하고요. 저희는 이 전력 생산량 중
70% 정도를 가오파이가가 항상 사용할 수 있도록 해놓고 나머지는 오비트
베이스 프로텍트 셰이드, 미러코팅등에 사용하게 될 예정입니다"
미니가 질문한다 '그' 미니조차도 이런 질문에선 숙연해진다.
"그 엄청난 마나는 어디서 얻습니까?"
"모노폴+증폭석을 활용합니다. 저희가 만든 것으로 자기극다자를 이용, 마
나 보존의 법칙을 깨고 영구기관을 만들어 냈습니다. 이 것은 현재 너무도
위험하여 어느 정도 변형시킨 뒤 지구로 팔고 있습니다. 미니님께, 가실 때
쯤 진품을 드리겠습니..."
-휙 탁,탁,탁
땅에 떨어지는 싸구려(?)증폭석
"다..."
히이로양의 질문
"그렇다면 모리야씨의 리더(reader)나 카루나씨의 카드는 공간석을 이용한
건가요?"
"네 그렇습니다. 저희들은 나노PC를 활용하여 약 ZB급의 용량을 끌어낼 수
있습니다만, 동력원 문제는 해결이 불가능하기에 공간석을 활용했습니다."
...조용하다. 모리야는 더 이상 질문이 없는 듯하자 한가지 이야기를 더 한
다.
"저희 연금술사 협회는 약 200년전 지구권추방이라는 명령을 들었습니다.
저희가 소유한 마나 테크놀로지를 공개적으로 퍼뜨린 결과였지요. 저희는
사악한 마악의 힘을 활용하는 단체라는 누명을 썼고 지구를 위해 일하겠다
는 마음가짐으로 일을 해오던 많은 분들이 자살했습니다. 아마 저희는 마리
에님이 없었다면 이곳에 존재하지 않았을겁니다. 저희 연금술사들은 모두
바보입니다. 아직도 지구평화를 위해 일을 해오고 있습니다. 부디, 이번에
협력하게 될 지구의 여러분들은 저희를 배신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카루나는 땅을 바라본다. 타일런트와 에스텔은 등을 돌리고 서 있다. 연금
술사협회 지구권추방, 학살... 200년의 세월은 그것을 지우지 못한 것이다.
"그럼, 이만 브리핑을 종료합니다"
모리야가 들고 있던 보고서가 다시 접힌다
"아아... 이젠 가야 겠어, 다시 헤어지려니 상당히 아쉽네"
"타일런트 형... 다음에 봐요. 고향에서 다시 떠나려니 아쉽지만, 전 아직
카루나형과 같이 있을래요"
"응... 그래"
카루나와 모리야, 에스텔, 타일런트는 헤어지는게 못내 아쉬운지 손을 놓
지 않는다. 그 외 일행들은 겉보기보다 몇십배는 큰 공간에 경악하고 있었
다. 모리야가 설명한다.
"이공간 캐터필러입니다. 높이 700M 길이 3KM정도죠, 병렬공간을 끌어와 만
들었습니다. 이 아공간은 상당히 불완전하기에 디비젼1 이자나기는 언제나
특별관리대상으로 선정돼어 있지요"
"헤에... 굉장하구나"
미니는 이것 저것을 쳐다보다가 무언가가 생각났는지 타일런트를 쳐다본다.
"뭐... 뭡니까?"
시선이 옷을 당장이라도 무언가를 할것처럼 변한다. 타일런트는 뒤늦게 그
시선의 의미를 눈치챈다.
"아아... 이것을 원하는 겁니까?"
일곱색깔 무지개. 화려한 부채가 미니의 손에 주어진다.
"형태도 마음대로 바꿀 수 있습니다. 편하겠죠?"
미니는 그저 주는 것만으로도 황송하다며 넙죽넙죽 절을 한다.
"저... 카루나님... 의뢰를 맡기신 이 검, 엄청난 수준의 매직소드거든예.
수,화신들이 잠들어 있어예. 정신으로 다루는 것입니더."
카루나가 의외에 반응을 보인다.
"흐음... 예상하고 있었어"
에스텔은 개고생 했다라고 중얼거린다.
"이제 가요"
모리야가 리더로 셋팅을 완료했는지 사람들을 재촉한다.
[공간석 좌표 GX-13 아크레시아시 M-33 인간형 공간석과 연계]
"안녕, 마리에의 가호가 함께"
"오!!"
그들이 사라졌다.
"갔네"
"갔어"
에스텔과 타일런트는 서로 끈적끈적한 눈길을 보낸다.
"간게 아쉽긴 하지만 둘이서 같이 일할 땐 나름대로 장점이 있지~"
"어머나~♡"
둘은 일하러... 아마도 일하러 사라졌을것이다.
"아아... 다시 땅으로 왔군요. 우주는 참 멋졌어요"
"그런가요? 저희 협회에서 심심하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잘 됐네요"
아크레시아 시 근처에 있는 산에서 대화를 나누는 그들, 심각한 건 카루나
하나뿐이었다.
"전쟁인가..."
아크레시아 시는 바로 앞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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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들에게 최신 정보를 공개하지. 드디어 적의 목적이 밝혀진다. 검과 검
은 맞대어진다. 신의 하수인과 예언자의 싸움 그 결과는?
이것이 승리의 열쇠다-히이로 설녀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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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트 베이스-연금술사 협회에 존재하는, 위성궤도 상에 있는 초거대기
지. 몇기의 디비젼과 엄청난 생활공간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수용인원은
약 500여명. 연금술사 아카데미에서 약 10여명이 들어오고 매년 약 10여명
이 나가거나 한다.
공간석-공간을 접는 형식을 이용 어떤 곳이든 순식간에 이동할 수 있다. 운
용에는 꽤나 많은 량의 마나를 활용해야 한다.
마나 테크놀로지-전기가 아닌, 마나로써의 테크놀로지, 연금술사협회만이
보유하고 있다.
디비젼-1 이자나기:고속 기체 사출함. 아공간을 끌어오는 것부터, 초고속
의 이동속도, 엄청난 비밀탄환으로써 오비트 베이스 상 최강의 디비젼으로
부상했다.
이안 에스텔:클론, 약 180여년을 잠에 빠져 살아버린 불운한 존재. 이안 레
크나가 200년동안 쌩썡히 잘 사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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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 시간에 비해 맘에 안드는 군요
무인 수술실에선 10분간에 수술 끝에 모든 치료가 완료 돼었다는 소리가 난
다. 그리고 카루나는 눈을 뜬다.
-지끈
"으..."
연금술사 협회가 만든 치료용품 중 하나인 맟춤형 마취제, 그러나 치료 후
두통이 좀 심해서 한시라도 빨리 의식이 돌아오지 않으면 안 될 사람에게
만 사용한다.
"으으... 머리가 파괴돼는 것 같은 느낌이야... 응?"
그녀의 옆에는 한 남자가 서 있었다.
"목욕할래? 치료 부작용에는 온천이 최고지"
카루나는 그 남자의 목소리가 상당히 반가운 모양이다. 두통이 심함에도 불
구하고 얼굴 가득 미소를 드러낸다.
"그래... 간만에 뜨끈한 물에서 머리 좀 풀어야지... 훗"
카루나가 일어선다.
"가자고, 타일런트"
연금술사 아카데미 엘리트 No.3 타일런트.
그는 원래 암살자였으나 어느날 한 연금술사의 제자로 들어와 연금술사 아
카데미로 입학했으며, 현재는 연금술사 협회의 중추 중 하나로써 활동하고
있다.
"응, 누가 내 얘기 하나?"
암살자는 눈치가 빠르다.
-첨벙첨벙
"아아...따뜻한 물이 좋아요"
마나의 제어를 풀고 원래 모습으로 돌아간 히이로. 혼탕이라 수영복을 입
은 덕에 수영하고 싶었나보다.
"히이로씨! 이런 곳에서는 얌전히 있어야 예의에 어긋나지 않은겁니다."
"낄낄... 기계치의 비애를 가득 느낀 다음이니까 몸을 좀 풀면서 물음을 씼
어내라 그래"
히이로가 화가 났는지 미니를 향해 아주 아주 따뜻한 물을 퍼붓는다.
"우와앗 뜨거"
"너희들 좀 조용히 해, 안 그래도 머리 아픈데"
카루나는 온 몸에 힘이 빠져 있어서 그런지 신경질적으로 얘기한다.
"후후후... 괜찮잖예? 이런 분위기"
"에스텔... 하지만 말야"
이안 에스텔(이름을 주신 낙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마리에의 두번째 클
론 이안 레크나와 똑같이 생겼다. 클론이지만 '클론차별금지법'이라는 연금
술사 협회 특별법에 따라 이상한 시선을 받는다던가 하는 일은 없다. 연금
술사 아카데미 엘리트 No.4
"아... 저도 물에 들어가고 싶어요"
모리야는 인체공학 전공이다. 그녀는 자신의 몸에 있는 불룩한 부분을 가리
는 장치를 개발하였고. 기금과 같이 수영복 차림일 때, 불편하긴 했지만 XX
가리개가 그녀를 여자로 오해하기 충분하게 만들어준다.
"아아..."
그러나 그것은... 방수가 안된다.
"여장 남자의 권리는 보장 돼있지 않아요..."
연금술사 협회 엘리트5. 모리야.
그들은 각분야 최고의 전문가들로써, 연금술사협회에서는 없어서는 안될 엘
리트들이다. 순번은 공통과목 성적순이며 엘리트.1은 아젠 2는 카루나이
다. 이들은 지구를 지키기 위한 연금술사 협회, 그들은...
"헤에... 이게 그 '가오파이가'야? 거대하구먼"
연금술사협회 오비트 베이스 내부의 있는 '논문발표실. 이곳에선 60M 이하
의 물체들은 홀로그램으로 실체화 시킬 수 있도록 특수장비가 돼어 있다.
"예, 약 100만년전, 제네식 가오가이가라 불린 환상에 메카노이드가 존재했
었습니다. 그 이전엔 가오파이가가 존재했었죠. 가오파이가는 제네식보다
모든 면에서 밀립니다만 저희가 제작중인 가오파이가의 또다른 별명은 제네
식, 파괴신이라 불리는 그 존재를 뛰어넘는 버금파괴신이 될 것입니다."
가브리엘이 모리야에게 질문한다.
"하지만 가오파이가라는 로봇은 일단 크기에 한계가 있지 않습니까? 일정
이상의 힘을 가지기 힘들텐데요"
"좋은 질문을 하셨습니다. 저희 연금술사협회에서는 공간석을 활용, 오비
트 베이스의 여유분 마나를 가오파이가에 보내는 형식을 채택하였습니다.
저희들은 마나 테크놀로지로 인해 엄청난 발전을 이루어 냈고 현재 저희는
생성시키고 있는 마나의 약 11%만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 수치는
각 디비젼들의 활용량까지 합친겁니다. 이 90%의 마나를 활용합니다. 가오
파이가가 부담할 수 있는 마나량은 이론상 무한합니다. 이것에 제작에서 저
희 프로젝트 팀원들이 빌빌대고 있기도 하고요. 저희는 이 전력 생산량 중
70% 정도를 가오파이가가 항상 사용할 수 있도록 해놓고 나머지는 오비트
베이스 프로텍트 셰이드, 미러코팅등에 사용하게 될 예정입니다"
미니가 질문한다 '그' 미니조차도 이런 질문에선 숙연해진다.
"그 엄청난 마나는 어디서 얻습니까?"
"모노폴+증폭석을 활용합니다. 저희가 만든 것으로 자기극다자를 이용, 마
나 보존의 법칙을 깨고 영구기관을 만들어 냈습니다. 이 것은 현재 너무도
위험하여 어느 정도 변형시킨 뒤 지구로 팔고 있습니다. 미니님께, 가실 때
쯤 진품을 드리겠습니..."
-휙 탁,탁,탁
땅에 떨어지는 싸구려(?)증폭석
"다..."
히이로양의 질문
"그렇다면 모리야씨의 리더(reader)나 카루나씨의 카드는 공간석을 이용한
건가요?"
"네 그렇습니다. 저희들은 나노PC를 활용하여 약 ZB급의 용량을 끌어낼 수
있습니다만, 동력원 문제는 해결이 불가능하기에 공간석을 활용했습니다."
...조용하다. 모리야는 더 이상 질문이 없는 듯하자 한가지 이야기를 더 한
다.
"저희 연금술사 협회는 약 200년전 지구권추방이라는 명령을 들었습니다.
저희가 소유한 마나 테크놀로지를 공개적으로 퍼뜨린 결과였지요. 저희는
사악한 마악의 힘을 활용하는 단체라는 누명을 썼고 지구를 위해 일하겠다
는 마음가짐으로 일을 해오던 많은 분들이 자살했습니다. 아마 저희는 마리
에님이 없었다면 이곳에 존재하지 않았을겁니다. 저희 연금술사들은 모두
바보입니다. 아직도 지구평화를 위해 일을 해오고 있습니다. 부디, 이번에
협력하게 될 지구의 여러분들은 저희를 배신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카루나는 땅을 바라본다. 타일런트와 에스텔은 등을 돌리고 서 있다. 연금
술사협회 지구권추방, 학살... 200년의 세월은 그것을 지우지 못한 것이다.
"그럼, 이만 브리핑을 종료합니다"
모리야가 들고 있던 보고서가 다시 접힌다
"아아... 이젠 가야 겠어, 다시 헤어지려니 상당히 아쉽네"
"타일런트 형... 다음에 봐요. 고향에서 다시 떠나려니 아쉽지만, 전 아직
카루나형과 같이 있을래요"
"응... 그래"
카루나와 모리야, 에스텔, 타일런트는 헤어지는게 못내 아쉬운지 손을 놓
지 않는다. 그 외 일행들은 겉보기보다 몇십배는 큰 공간에 경악하고 있었
다. 모리야가 설명한다.
"이공간 캐터필러입니다. 높이 700M 길이 3KM정도죠, 병렬공간을 끌어와 만
들었습니다. 이 아공간은 상당히 불완전하기에 디비젼1 이자나기는 언제나
특별관리대상으로 선정돼어 있지요"
"헤에... 굉장하구나"
미니는 이것 저것을 쳐다보다가 무언가가 생각났는지 타일런트를 쳐다본다.
"뭐... 뭡니까?"
시선이 옷을 당장이라도 무언가를 할것처럼 변한다. 타일런트는 뒤늦게 그
시선의 의미를 눈치챈다.
"아아... 이것을 원하는 겁니까?"
일곱색깔 무지개. 화려한 부채가 미니의 손에 주어진다.
"형태도 마음대로 바꿀 수 있습니다. 편하겠죠?"
미니는 그저 주는 것만으로도 황송하다며 넙죽넙죽 절을 한다.
"저... 카루나님... 의뢰를 맡기신 이 검, 엄청난 수준의 매직소드거든예.
수,화신들이 잠들어 있어예. 정신으로 다루는 것입니더."
카루나가 의외에 반응을 보인다.
"흐음... 예상하고 있었어"
에스텔은 개고생 했다라고 중얼거린다.
"이제 가요"
모리야가 리더로 셋팅을 완료했는지 사람들을 재촉한다.
[공간석 좌표 GX-13 아크레시아시 M-33 인간형 공간석과 연계]
"안녕, 마리에의 가호가 함께"
"오!!"
그들이 사라졌다.
"갔네"
"갔어"
에스텔과 타일런트는 서로 끈적끈적한 눈길을 보낸다.
"간게 아쉽긴 하지만 둘이서 같이 일할 땐 나름대로 장점이 있지~"
"어머나~♡"
둘은 일하러... 아마도 일하러 사라졌을것이다.
"아아... 다시 땅으로 왔군요. 우주는 참 멋졌어요"
"그런가요? 저희 협회에서 심심하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잘 됐네요"
아크레시아 시 근처에 있는 산에서 대화를 나누는 그들, 심각한 건 카루나
하나뿐이었다.
"전쟁인가..."
아크레시아 시는 바로 앞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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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들에게 최신 정보를 공개하지. 드디어 적의 목적이 밝혀진다. 검과 검
은 맞대어진다. 신의 하수인과 예언자의 싸움 그 결과는?
이것이 승리의 열쇠다-히이로 설녀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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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트 베이스-연금술사 협회에 존재하는, 위성궤도 상에 있는 초거대기
지. 몇기의 디비젼과 엄청난 생활공간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수용인원은
약 500여명. 연금술사 아카데미에서 약 10여명이 들어오고 매년 약 10여명
이 나가거나 한다.
공간석-공간을 접는 형식을 이용 어떤 곳이든 순식간에 이동할 수 있다. 운
용에는 꽤나 많은 량의 마나를 활용해야 한다.
마나 테크놀로지-전기가 아닌, 마나로써의 테크놀로지, 연금술사협회만이
보유하고 있다.
디비젼-1 이자나기:고속 기체 사출함. 아공간을 끌어오는 것부터, 초고속
의 이동속도, 엄청난 비밀탄환으로써 오비트 베이스 상 최강의 디비젼으로
부상했다.
이안 에스텔:클론, 약 180여년을 잠에 빠져 살아버린 불운한 존재. 이안 레
크나가 200년동안 쌩썡히 잘 사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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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 시간에 비해 맘에 안드는 군요
그나저나 마지막에 나온 마리에는... 설마 오네티? [틀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