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Forget thing 4화 -망했다-
2004.03.25 00:02
하아...겨우 이제 이정도..로군요...
이전화는 너무 정신이없엇습니다.
이번화부터는 패러디를 해볼까...라는 생각도 하는중인데...
그럼 시작합니다...
---------------------------------------------------------------------
[딩~동~댕~동~]
수업은 끝났다. 남은것은 집으로 향하는것뿐. 현민은 가방을 어깨에 걸친채
교실을 나섰다. 이대로 교문으로가서 그곳에서 '그녀'를 기다리고, 그리고 그녀가
나오면 사이좋게 팔짱을끼고 집으로 가는 것이다. 이미 그녀와 현민은 학교의
대부분이 인정하는 공식커플, 실제로 별로 질투하는 이는 없다. 다만...
아직도남아잇는 그녀의 팬클럽...그것이 문제다.
[터벅 터벅]
오늘은 좀 피곤하다. 얼른 집에가서 쉬고싶을뿐...점심시간에 맞은 다구리의 데미지가 너무크다.
눈앞에 보이는 교문...그리고 그앞에 잔뜩뭉쳐잇는 한무리의 학생들...
"응? 학생들?"
분명 이시간이라면 교문에 미련을 둘 학생같은건없다. 현민은 호기심이 일었다.
"어디 무슨일인지 나도 한번 볼까?"
현민은 학생들사이로 발돋움을하여 그 중심을 보았다. 그곳에는...
"...."
현민은 순간 얼어 붙었다.
"못본걸로하자."
그러나 곧 제정신을 차린 현민은 골개를 설레설레 저으며 살짝 빠져나와 집으로 향햇다.
이상황은 위험하다. 그의 전신이 그렇게 외치고 있었다. 선배에게는 미안하지만 오늘은
먼저 돌아가자 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하늘은 그의 편이 아니었다.
"응?"
어느샌가 자신에게로 집중된 이목...그리고 왠지 무거워진 바짓자락....그는 뒤로 고개를 돌려
아래를 내려다보았다. 그리고 속으로 외쳤다.
'씨X! 엿됐다'
그렇다! 그곳에는 어제 주운(?)꼬마가 파자마차림 그대로 자신의 바지자락을 잡고 자신을
올려다보고 있었다. 게다가 맨발...이미 발은 피투성이다. 그는 이 상황을 타개할 방법을
강구했다. 그러나...신은 정말로 그를 버렸나보다.
"현민아~"
때마침 들려오는 낭랑한 목소리. 이미 학교 본관입구에서 선배가 손을 흔들며 나오고있다.
'오 쉣. 갓 뎀. 신은 죽었다'
선배도 오다가 뭔가를 깨달았나보다. 표정이 급격히 굳어진다.
"현,현민아...그..아이는 누구니?"
"이,이 아이는 말이죠...그,그게..."
급히 변명을 해보려하지만 그딴게 순식간에 튀어나올 좋은 머리가아니다. 아니, 애초에 이상황은
변명이 통할상황이 아니다.
"......."
"......."
잠시간의 침묵..주위의 학생들도 둘의 대치를보며 침을 꿀꺽 삼킨다. 그때 들려오는 작은 목소리..
"아빠"
모든것이 얼어 붙었다. 아니 모두 새하얗게 불타버렷다는게 맞을지도 모른다. 이미 배경을
이루고잇던 학생들은 새하얀 재가 돼어 불어오는 바람에 날려간지 오래다.
"너무해.."
"자, 잠깐 선배!"
"너무해!!"
"선배! 내말을 들어요!"
"너무해! 너같은거 다시는 안볼꺼야!!"
"선!....."
그녀가 울먹인다. 그가 뭔가 오해가 있다고 말하려하지만 그녀는 귀를 막고 달려가 버린다.
그는 말을 내뱉다가 채 다 뱉지도못한채 굳어져버린다.
"끝이다..."
그러나 아무것도 모른다는듯 여전히 그의 바짓자락을 잡고서잇는 작은 소녀. 과연...이소녀의정체는..
*********************************************************************************************
일단 정신을차린 그가 처음한 일은 발이 피투성이가된 소녀를 업어서 다시 집으로 데려오는
일이었다. 그리고 받을 씻어내고 발에박힌 돌이나 유리같은걸빼고 소독후 붕대로 감아서
대략적인 치료를 마쳤다. 그리고 그 소녀를 소파에 앉힌뒤 그도 맞은편에 앉아 머리를 감싸쥔다.
"후우...."
"아빠."
한숨을 내쉬는 그에게 들려오는 목소리....다시들어도 확실히 저건 아버지, 부친 등등의 뜻을가진
'아빠' 라는 단어다. 그런데 문제는 저 소녀가 자신을 아빠라고 부르는지다...
"꼬마야..이름이뭐니?"
"없어."
일단 이 아이의 부모나 찾자는 생각에 이름을 묻는다. 하지만 소녀의 입에서는 단호히 '없다' 라는
말이 튀어나온다. 이름이없다니 어디 말이나 될법한 소린가? 일단 그는 다른것도 물었다.
"너희 부모님 어디계시니?"
"아빠는 여기에 엄마는 몰라"
미칠지경이다. 자신은 아직 애아빠가되기에는 이른나이다. 아니 애초에 저 아이의 외견적
나이로 봐서는 적어도 자신이 6~8살때저지른 불장난의 산물이라고 봐야한다. 하지만 자신은
그런 불장난을 저지른적이없다. 그럼 저 아이의 정체는 뭐란말인가? 일단 아빠에 관한건
물어야 아무래도 자기에대한 이야기만 할것같으니 엄마에대해 묻기로했다.
"꼬마야, 엄마가 길잃어버리면 어떻게하라고 이야기 안하시던?"
요즘 부모들은 아이에게 목걸이같은걸 채워서 뒤에 주소를 새기는경우가 많다. 그걸 노리고한
질문이엇다.
"있어."
지옥에서 부처를 만난 기분이다.
"뭔데?"
그는 황급히 되물었다. 그러자 아이는 오른 팔목을 내밀었다. 그곳에는...
"팔찌?"
분명히 본적이잇는 디자인이다. 하지만 이건 은색대신 금색, 붉은색대신 푸른색이다.
그는 무심결에 자신의 오른팔을 내려다본다. 그곳에는 있다고 인식도 못하고 있었던
은색의 팔찌가 채워져있다. 그때다.
[번쩍]
두개의 팔찌의 보석부분에서 엄청난 빛이 뿜어져나온다.
시계가 새카맣게 물들어간다. 그리고 다시 새하얗게 물들어간다. 그리고....
----------------------------------------------------------------------------------------------
이번화도 뭔가 난잡합니다...-_-)
그리고 다시말하지만....주인공은 '악(惡)' 입니다...
뭐 어쨌든...점점 가면갈수록 소재가 꼬여서 기본 생각중이던 스토리와는
전혀 다른 이야기가 튀어나옵니다. 뭐어쨌든...하던건 마저 처리해야....
그리고 제 인장이 글내용보다 더신경쓰인다는 건의와 함께....
제 인장을 링링이라고하신분이 계셨습니다. 다시 말합니다만...
저 처자는 메카링링입니다.

이전화는 너무 정신이없엇습니다.
이번화부터는 패러디를 해볼까...라는 생각도 하는중인데...
그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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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동~댕~동~]
수업은 끝났다. 남은것은 집으로 향하는것뿐. 현민은 가방을 어깨에 걸친채
교실을 나섰다. 이대로 교문으로가서 그곳에서 '그녀'를 기다리고, 그리고 그녀가
나오면 사이좋게 팔짱을끼고 집으로 가는 것이다. 이미 그녀와 현민은 학교의
대부분이 인정하는 공식커플, 실제로 별로 질투하는 이는 없다. 다만...
아직도남아잇는 그녀의 팬클럽...그것이 문제다.
[터벅 터벅]
오늘은 좀 피곤하다. 얼른 집에가서 쉬고싶을뿐...점심시간에 맞은 다구리의 데미지가 너무크다.
눈앞에 보이는 교문...그리고 그앞에 잔뜩뭉쳐잇는 한무리의 학생들...
"응? 학생들?"
분명 이시간이라면 교문에 미련을 둘 학생같은건없다. 현민은 호기심이 일었다.
"어디 무슨일인지 나도 한번 볼까?"
현민은 학생들사이로 발돋움을하여 그 중심을 보았다. 그곳에는...
"...."
현민은 순간 얼어 붙었다.
"못본걸로하자."
그러나 곧 제정신을 차린 현민은 골개를 설레설레 저으며 살짝 빠져나와 집으로 향햇다.
이상황은 위험하다. 그의 전신이 그렇게 외치고 있었다. 선배에게는 미안하지만 오늘은
먼저 돌아가자 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하늘은 그의 편이 아니었다.
"응?"
어느샌가 자신에게로 집중된 이목...그리고 왠지 무거워진 바짓자락....그는 뒤로 고개를 돌려
아래를 내려다보았다. 그리고 속으로 외쳤다.
'씨X! 엿됐다'
그렇다! 그곳에는 어제 주운(?)꼬마가 파자마차림 그대로 자신의 바지자락을 잡고 자신을
올려다보고 있었다. 게다가 맨발...이미 발은 피투성이다. 그는 이 상황을 타개할 방법을
강구했다. 그러나...신은 정말로 그를 버렸나보다.
"현민아~"
때마침 들려오는 낭랑한 목소리. 이미 학교 본관입구에서 선배가 손을 흔들며 나오고있다.
'오 쉣. 갓 뎀. 신은 죽었다'
선배도 오다가 뭔가를 깨달았나보다. 표정이 급격히 굳어진다.
"현,현민아...그..아이는 누구니?"
"이,이 아이는 말이죠...그,그게..."
급히 변명을 해보려하지만 그딴게 순식간에 튀어나올 좋은 머리가아니다. 아니, 애초에 이상황은
변명이 통할상황이 아니다.
"......."
"......."
잠시간의 침묵..주위의 학생들도 둘의 대치를보며 침을 꿀꺽 삼킨다. 그때 들려오는 작은 목소리..
"아빠"
모든것이 얼어 붙었다. 아니 모두 새하얗게 불타버렷다는게 맞을지도 모른다. 이미 배경을
이루고잇던 학생들은 새하얀 재가 돼어 불어오는 바람에 날려간지 오래다.
"너무해.."
"자, 잠깐 선배!"
"너무해!!"
"선배! 내말을 들어요!"
"너무해! 너같은거 다시는 안볼꺼야!!"
"선!....."
그녀가 울먹인다. 그가 뭔가 오해가 있다고 말하려하지만 그녀는 귀를 막고 달려가 버린다.
그는 말을 내뱉다가 채 다 뱉지도못한채 굳어져버린다.
"끝이다..."
그러나 아무것도 모른다는듯 여전히 그의 바짓자락을 잡고서잇는 작은 소녀. 과연...이소녀의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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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정신을차린 그가 처음한 일은 발이 피투성이가된 소녀를 업어서 다시 집으로 데려오는
일이었다. 그리고 받을 씻어내고 발에박힌 돌이나 유리같은걸빼고 소독후 붕대로 감아서
대략적인 치료를 마쳤다. 그리고 그 소녀를 소파에 앉힌뒤 그도 맞은편에 앉아 머리를 감싸쥔다.
"후우...."
"아빠."
한숨을 내쉬는 그에게 들려오는 목소리....다시들어도 확실히 저건 아버지, 부친 등등의 뜻을가진
'아빠' 라는 단어다. 그런데 문제는 저 소녀가 자신을 아빠라고 부르는지다...
"꼬마야..이름이뭐니?"
"없어."
일단 이 아이의 부모나 찾자는 생각에 이름을 묻는다. 하지만 소녀의 입에서는 단호히 '없다' 라는
말이 튀어나온다. 이름이없다니 어디 말이나 될법한 소린가? 일단 그는 다른것도 물었다.
"너희 부모님 어디계시니?"
"아빠는 여기에 엄마는 몰라"
미칠지경이다. 자신은 아직 애아빠가되기에는 이른나이다. 아니 애초에 저 아이의 외견적
나이로 봐서는 적어도 자신이 6~8살때저지른 불장난의 산물이라고 봐야한다. 하지만 자신은
그런 불장난을 저지른적이없다. 그럼 저 아이의 정체는 뭐란말인가? 일단 아빠에 관한건
물어야 아무래도 자기에대한 이야기만 할것같으니 엄마에대해 묻기로했다.
"꼬마야, 엄마가 길잃어버리면 어떻게하라고 이야기 안하시던?"
요즘 부모들은 아이에게 목걸이같은걸 채워서 뒤에 주소를 새기는경우가 많다. 그걸 노리고한
질문이엇다.
"있어."
지옥에서 부처를 만난 기분이다.
"뭔데?"
그는 황급히 되물었다. 그러자 아이는 오른 팔목을 내밀었다. 그곳에는...
"팔찌?"
분명히 본적이잇는 디자인이다. 하지만 이건 은색대신 금색, 붉은색대신 푸른색이다.
그는 무심결에 자신의 오른팔을 내려다본다. 그곳에는 있다고 인식도 못하고 있었던
은색의 팔찌가 채워져있다. 그때다.
[번쩍]
두개의 팔찌의 보석부분에서 엄청난 빛이 뿜어져나온다.
시계가 새카맣게 물들어간다. 그리고 다시 새하얗게 물들어간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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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화도 뭔가 난잡합니다...-_-)
그리고 다시말하지만....주인공은 '악(惡)' 입니다...
뭐 어쨌든...점점 가면갈수록 소재가 꼬여서 기본 생각중이던 스토리와는
전혀 다른 이야기가 튀어나옵니다. 뭐어쨌든...하던건 마저 처리해야....
그리고 제 인장이 글내용보다 더신경쓰인다는 건의와 함께....
제 인장을 링링이라고하신분이 계셨습니다. 다시 말합니다만...
저 처자는 메카링링입니다.

확실히 생면부지의 꼬마가 '아빠' 라고 하면 당혹스러운 것은 당연하겠지요.
특히나 인생 종칠만한 결과가 야기될 수 있는 장소에서는.
끌끌. 안됬군 현민. 대디 페이스의 주인공은 아무나 되는게 아니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