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W.I.N.C- 이름을 얻은 마녀(3)
2004.02.06 02:29
50000엔씨나 주고 산 책. 바로 백과사전입니다. 이 나라 사람들이 말하길 자신들이 축적해 놓은 지식을 습득하는 데에는 이만한 물건이 없다더군요. 상당한 거물 아이템인 모양. 하지만 이것만으론 부족해 보였습니다. 그래서 구입한 책이 바로 이 책이죠.
사람들은 책에 지식뿐만 아니라 일상생활도 담고 있었습니다. 그 책이 지금 제가 들고 있는 이 책입니다. 이 책에서 보여주는 ‘일상생활’은 바로 그들이 타인에 대해 느끼는 미묘한 감정변화를 주로 묘사한다고 합니다. 사랑이라고 해야겠죠? 어쩌면 앞에서 주저리주저리 떠든 사랑에 대한 정의보다 ‘사랑’ 그 자체가 더 크고 거창한 말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이 책은 일종의 소설 형식으로 특이한 표현양식 때문에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어쨌든 인기 하나는 대단하다고 합니다. 읽어 볼 가치가 어느 정도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사 왔습니다.
종이는 굉장히 싸게 살 수 있었습니다. 굉장히 많이. 여관에 있는 대바늘로
사람들은 책에 지식뿐만 아니라 일상생활도 담고 있었습니다. 그 책이 지금 제가 들고 있는 이 책입니다. 이 책에서 보여주는 ‘일상생활’은 바로 그들이 타인에 대해 느끼는 미묘한 감정변화를 주로 묘사한다고 합니다. 사랑이라고 해야겠죠? 어쩌면 앞에서 주저리주저리 떠든 사랑에 대한 정의보다 ‘사랑’ 그 자체가 더 크고 거창한 말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이 책은 일종의 소설 형식으로 특이한 표현양식 때문에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어쨌든 인기 하나는 대단하다고 합니다. 읽어 볼 가치가 어느 정도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사 왔습니다.
종이는 굉장히 싸게 살 수 있었습니다. 굉장히 많이. 여관에 있는 대바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