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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PLAY - 서풍편 (1)

2004.01.22 15:54

낙일군 조회 수:279

PLAY – 서풍편

[우적]

조금씩 밀려들어가는 녀석의 팔,

[바둥바둥]

거참 왜 이렇게 난리를 치는거지.. 나참…

[우적]

아직 맛도 못봤다고. 이래서 신선한건 먹기가 그렇다니깐.

[콰득. 콰득.]

뼈가 씹히는 소리. 으음. 꽤나 뼈가 단단한데 이거?

조금씩 뼈를 씹어가며 하늘을 쳐다보았다.

“…….”

정말로 푸르른데.  이상태로 이제 얼마나 가면 되려나?

[콱!]

“아얏!!”

갑자기 왜 뼈가 부서지고 난리인 거야… 이빨 아파 죽겠네…..

이거 신선한다는 것 빼고는 그다지 맛있지가 않자나….

역시 하루정도 숙성을 시켜야되는더 말이야…

수풀뒤에서 동물들이 움직이는 소리가 들린다. 하지만 다가오지는 않는데.

“나때문인가?

이제 동물들을 위해서라도 나서줘야겠구만.

“읏샤.”

분명히 해가 뜨는곳은 동쪽이니. 내 그림자쪽으로 가는건가?... 아니아니.. 지금쯤이면 해가 남쪽에 떠있는건가??

“이것참.. 미치겠네… 어떻게 길이 다사라져 버린거지?”

분명히 한쪽에 길이 있었는데,. 이삼년만에 길이 다사라질리도 없고.

“설마…”

길.. 잊어버린건…. 아니야 아니야….  내가 그렇게 기억력이 나쁜건…

「또 길잊은거야?? 잘좀 따라와~」

...녀석이 했던말이 생각나잔아 제길.

「길 잊으면 그루터기를 찾아. 그루터기 나이테를 잘보면 방향을 알수있거든.」

...재수없는 기억이 이럴때는 가끔 도움이되는구만.

주변을 둘러보자 그루터기는 하나도 보이지 않지만 이 넓디 넓은 숲에 그루터기 하나도 없겠어?

「이제 잘 알았지? 그럼 누가 먼저 가는지 시합하자!」

제길. 또 이 ㅈㅣ랄 이구만.

[털썩]

난 그루터기를 찾는걸 포기하고는 주저 앉아 버렸다.

잠이나 한숨 잘까...

"하늘은 왜이렇게 맑지? 반겨주기라도 하는건가?"

눈에 보이는 하늘이 너무 맑기만 하고, 비라도 먼저 내린건가?

그래.. 몇년일까...이게.... 그때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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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PLAY... 2번째.. 엄청난 속도롤 연재....  

[돌던지지 말아야요오~]

이제부터 조금씩 연재속도를 올릴생각인데... 아직도 멀었다는 생각.

게다가 묘사가 너무 적어..

끄응.... 어쨋거나 쓰면서 퀄리티를 높이도록 노력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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