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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를 상징하는 영지라 부리는 드림즈, 그러나 그곳에 있는 사람들은 너무 평범했다. 하지만-
"카루나 오빠~ 실험 대상이 돼줘요"
시장 한복판에서 평범해 보이는 소녀가 어떤 미소년에 바지 가랑이에 매달려 질질 끌려나오
고 있다. 사람들의 시선이 고울 리가 없다. 사람들에 매우 따사로운 시선을 느낀 미소년은
이 자리를 회피해야 한다는 일념 하나로 소녀의 머리를 그대로 내리찍어 버린다.
-퍼억
"아젠 미안하지만 더 이상 너에게 나에 몸을 맡길 수는 없다."
땅바닥에 쳐박힌 아젠을 놔두고 성을 향해 최고속도로 뛰어가는 카루나였다.




"주인님 오셨습니..."
성 앞에서 청소를 하고 있던 메이드가 어디선가 빠른 속도로 달려오는 인영을 보고 인사를
한다. 카루나는 그녀에게 단 한마디를 날리고 성으로 뛰어들어간다.
"아젠을 막아라"
순간 그 말에 담긴 의미를 파악한 메이드는 비장한 표정으로 밖을 바라본다. 빠른 속도로 한
사람이 다가온다.
"카루나 오빠, 오늘은 죽었어!!"
한숨을 쉬며 팔을 슬쩍 들어 올리는 메이드, 그 팔은 아젠에 목에 아주 부드럽게 다았다.
"!!!"
관성에 법칙을 아는가? 목은 막혔어도 상, 하반신은 그대로 달린다. 그러니까 그것은...
-쿠웅!!
성 앞은 풀밭이다. 죽지는 안는다.
"아아악 내허리!!:
고통에 몸부림치는 아젠, 순간 메이드에 발은 그대로 아젠에 복부를 강타한다. 데굴데굴 구
르는 아젠, 특별히 다칠 만한데도 없다. 그러도록 찼으니, 하지만 데미지도 별거 아닌 것은
아닌 모양이었다.
"가... 가브리엘...마저..."
고통속에서 말도 제대로 못하는 아젠을 보며, 순간 마음 약해진 가브리엘은 카루나가 절망
에 빠질 발언을 한다.
"아... 저 죄송합니다... 카루나 님이 시켜서 어쩔 수 없이 에 아젠씨? 에 그러니까 에...또
음... 여기서 조금 쉬시다 가세요"
"으드드득 카루나 오빠..."
막으라고만 한 카루나는 졸지에 최악에 인간으로 전락했다.



"카.루.나 오빠!!"
"아... 아젠씨 성안에서 그런 더러운 신발을..."
무슨 일인지 성안이 시끌벅적하다. 성에 크기에 비해 사람이 적은 이곳에서는 극히 드문
일이다. . 그러나 단 하나에 예외가 있으니... 그 일이란...
"아젠이 들어왔군, 가브리엘은 하여튼 마음이 약한게 탈이야... 무슨 방법 없나?"
카루나는 고민한다. 그러나 너무 오랫동안 쓰지 않아서 녹내가 뚝뚝 떨어지는 16비트 뇌
는 오래전에 포기했다.
"어머 아젠양 오셨군요?"
카루나에 어머니, 즉 이 집에 안부인에 목소리, '아 나는 구원 받았어' 라고 말하는 카루나
하지만...
"저기 욕실이 있고, 입으실 옷을 준비해 드릴테니 목욕하고 오세요"
"신이여!!!"
너무 선한 어머니를 둔 대가는 카루나가 감당하기엔 너무도 컸다.



"오빠 문 열어!!"
"싫다! 배째!!"
"진짜로 짼다?"
방문하나를 두고 싸우는 둘, 굳건한 문이건만 너무도 불안하다.
-철컥, 탁
문은 생각대로 너무도 쉽게 열렸다. 그 뒤쪽엔 마음 약한 가브리엘이 애꿏은 천장 상태
를 검사하고 있었다
"오빠... 오늘은 아젠 특제 약에 대한 성능 테스트를 하지 않을 수 없을걸?"
"...가브리엘, 저 녀석 날려버려라"
그 순간 카루나가 한가지 잊어버린 사실이 있었으니, 가브리엘은 자신의 주인이 명령
형태로 시키는 모든 일을 실천에 옮긴다는 것이었다. 이곳은 약 5M 높이,아젠을 막 던
질 듯한 자세를 하고 있는 가브리엘, 그와 동시에 벌떡 일어나 창틀 밖으로 튕겨지는
아젠을 베란다 안으로 집어넣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카루나 자신은...



"오빠 괜찮아?"
"주인님 괞찮으십니까?"
"끄응... 아퍼... 온몸이 쑤셔...어떻게 됀거지?"
카루나는 순간 자신의 목소리가 이상한 것을 느낀다. 자기 자신의 목소리가 아니다.
"주인님께서는 아젠씨를 구하려다가 역으로 떨어지셨습니다. 그 때 아젠씨 주머니에 있
던 물약까지 같이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먼저 떨어진 카루나님은 그대로 기절하시고 그
위에 아젠씨의 물약이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이 곳으로 와서 기절하신 주인님을..."
카루나는 아젠을 흘겨보았다. 아젠은 시선을 언제나처럼 회피한다. 그런데 왠지 평소와
는 다른 느낌이 든다. 그것은 십년 우정으로 알 수 있는 직감적인 것이었다.
"그래서 목소리가 이렇게 가늘어진 건가..."
카루나의 부모님은 아젠이 카루나에게 이상한 약을 먹이는 걸 좋아하지 않았다. 아마
가브리엘은 나를 업고 이곳으로 왔을 것이다. 카루나는 그대로 자신을 덮고 있는 이불
을 젖힌다. 의식하지는 않았지만 그의 몸이 보였다.
"꺄아아아아!!"
동네를 한차례 흔들만큼의 고음이 울려퍼진다.




"아... 아젠 이거 뭐야... 이건!!"
눈부신 나신, 평소에 머리 자르는게 귀찮아 조금 긴 머리카락, 그리고 곡선...
"아젠... 해독약은? 해독약은?"
"오빠, 미안해... SLEEP"
쓰러진 카루나, 순간 아젠이 이상하다고 느낀 가브리엘은 아젠을 향해 주먹을 날리지
만 아젠이 더 빨랐다
"SLEEP"



"크아아악... 골이 부셔지는 것 같아... 아젠은 어딨지? 가브리엘?"
가브리엘은 자고 있다. 대충 이불로 몸을 만다.
"오오 내가 봐도 섹시해... 가 아니지... 아젠? 아젠?"
주의를 두리번 거리는 카루나, 막 어둠에 익숙해진 그녀에 눈에 편지 한 장이 들어왔다
아젠 특유에 큰 글씨 때문에 글을 읽는데 불편함은 없었다. 편지를 뜯는다.
[오빠 미안해 내가 실수로 재료를 빼 먹고 넣지 않았나봐, 원래 바스트만 늘리는 약인데
... 해독약에 재료를 알려줄게 대부분 구하기 쉬운거야... 재료는]
무심하게 읽던 카루나의 눈이 엄청나게 커진다.
"드... 드... 드... 드래곤 하트?"
궁극에 마법과 강한 몸 그에 어울리는 덩치를 가진 존재 드래곤, 그들의 힘의 원천은 심
장이다. 간단하게 말해 드래곤 한 마리 때려잡으란 소리다
"그냥 포기 할까..."
울고 싶어지는 카루나 였다



고요하고 조용한 밤, 숲속에 두명에 처차가 서 있었다.
"가브리엘 옷 가지고 왔지?"
"예 여기"
"으읏... 가슴, 엉덩이 조여, 허리는 넉넉하고..."
"절벽이라 죄송합니다..."
무슨 소리인지 이해가 안 가는 당신을 바보



각설하고 거사를 치루기 위해 잠입하는 그들, 다행스럽게도 카루나는 지금까지 열심히 갈
고 닦아 왔던 그 능력은 조금도 떨어지지 않았다.
"창고 잠입 성공~♥"
"다만 경비병들이 단체로 기절해 있는 것이 문제라면 문제겠지요, 주인님 안 찔리세요?"
창고에서 열심히 물건들을 챙기고 있는 그들, 가브리엘은 너무도 자연스러운 자세로 보석
을 챙기고 있었고 카루나는 쓸만한 검을 찾기 위해서 무기들을 뒤지고 있다.
"어차피 미래엔 내 것이 될텐데... 오호호홋"
열심히 뒤지던 카루나에 눈에 띈 것은 두 자루에 샤벨, 다른 검들과는 달리 수수한 형태
의 검이었다.
"음 필이 팍팍 오는걸?"
검을 쳐다보았다. 검신은 푸른 빛과 붉은 빛을 띄고 있었다. 왠지 자신의 타입. 카루나는
그대로 가브리엘과 함께 빠른 속도로 마을을 탈출한다.



같은 시각
세리카 제국 끄트머리에 아주아주 흉폭한 드래곤이 살고 있다고 전해지는 마크 산맥, 그
곳에는 진짜로 드래곤이 살고 있었다
"아 정말, 오빠 어떻하지? 드래곤 하트없이 무슨 수로 치료하란 말야? 우짜노? 으아아아!!
모르겄다 잠이나 퍼들어 자자"
아주아주 흉폭한 드래곤이다.






세리카 제국
옛날 세리카 교는 탄압받는 종교였다. 탄압받던 세리카교들이 모여 만든 국가로 한 때는 드림하트 이상에 국력을 자랑했으나 지금은 조금씩 쇠퇴해 가고 있다.

드림하트에 서북쪽 위치 대륙에 약 50% 차치

인구 4000먼 특산물 포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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