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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W DG SRW DG Chapter 06. ⅩⅥ. The Tower - 13

카루나 2003.11.08 21:45 조회 수 : 451

- 현 전투 가능 인원 : 팀버울프(노스페라투) / 슈안 [세이피어드](브레인 브레이커) /
에바(메카 유키) / 히이로 (윙 건담 제로 커스텀) / 아크 [탈리온](아크) / 죽돌(Ex-S) / 렉
슈파니아(아인핸더) / 렉스(양산형 아인핸더) / 츠바사 [졸라 짱 센 투명 츠바사] (서전트)_

- 현 전투 불가능 인원 : 아젠 (메카 유키) - 공황 / 제바스티안 (이플리트) - 공황 / 네이
안 (리에네 블랙 프론트 기어) -부상 / 나그네 (데스사이즈) - 기체 대파 /

- 현 전투 상대 : 카루나 [다크메이스](셰도우) / 카츠라 K. 케인 (슬레이드 게르밀) / 양
산형 페가수스 MK-2 × 3





슈안과 몇 번의 공격을 주고받은 셰도우는 높이 뛰어 오르며 MA의 형태로 변형한 채 날아올
랐다. 그 모습을 보며 슈안 역시 그를 쫓으려 했으나 주변의 정황을 살펴보고 그만두기로 했
다. 조금 밀리는 듯한 상황이다. 지금까지와는 다르다. 분명 전에 본 페가수스와 별 다른 것
은 보이지 않지만 차이가 심하다. 거기에 슬레이드 게르밀까지 합세해 있는 상태.

“... 그러고 보니...”

슈안은 브레이커를 몰아 뒤에서부터 페가수스를 공격해 들어가며 그 해답을 찾아냈다. 의외
로 쉬운 결론. 슬레이드 게르밀과 같은 것이다. 혹 그 것이 아니더라도 분명히 개조를 한
것은 맞겠지. 과거의 페가수스는 MA의 형태로만 비행이 가능했지만 지금은 MS의 형태로 하늘
을 날고 있다. 그 사실을 떠올리며 슈안은 차가운 미소를 지었다. 그러면서 노스페라투와 무기
를 맞대고 힘을 겨루는 페가수스의 등을 갈라버렸다.




[왔군. 다크메이스]

“그래.”

큭큭 거리는 웃음소리와 함께 임펄스 캐논을 들어 아래쪽을 겨눈다. 게슈펜스트를 공격했던 에
너지 팩을 빼내고 새로운 에너지 팩을 장착시켰다. 그리고 변환. 에너지 팩에서 에너지를 추
출, 변환하는 시간이 조금 오래 걸리는 것이 이 임펄스 캐논의 단점이다. 하지만 그 것을 제
외하면...

“그 무엇보다 강하더군. 고마워 죽을 지경이야. 토렌디.”

그리고 쏘아낸다. 붉은 빛줄기가 날아가며 그대로 유키의 몸을 관통해 버린다. 다행히 직격은
당하지 않은 것 같다. 마지막 순간에 알아채고 피했기에 오른쪽 다리부터 그대로 잘려나갔다.
정확히 말하면 커다란 구멍이 뚫려 떨어져 버렸다고 해야 할 것이다.

쓰러지는 유키 그 것을 놓치지 않고 페가수스가 유키에게 발칸을 난사한다. 하지만 렉스의
아인 핸더가 육탄 돌격으로 페가수스에 부딪치며 공격을 빗나가게 만들었고, 이어서 렉슈파니
아의 아인 핸더가 재빨리 유키를 전장에서 끌어낸다. 다른 페가수스가 렉슈파니아의 아인핸더
를 공격하려 했지만 그 공격은 아크에게 막혔다. 아크는 연이어 플라즈마 커터를 휘둘렀고,
그 공격을 피해 뒤로 물러나던 페가수스는 히이로의 윙 제로의 빔 샤벨에 격중 당한 뒤 아크
와 윙 제로에게 난도질을 당한 뒤 폭발해 버렸다.

슬레이드 게르밀과 맞붙고 있는 서전트와 노스페라투 역시 밀리지 않고 있었다. 얼마 전의 쓰
라린 경험아래 신중하게 맞붙고 있는 3대의 기체. 하지만 카츠라는 아무래도 곧 후퇴해야 할
시간이 되어옴을 느꼈다. 얼마 전 까지만 해도 비슷한 양상이었지만 슈안이 끼어들게 됨으로
서 균형이 깨졌고, 그 차이는 점점 커지고 있었다. 서전트의 빔 랜스를 피하며 참함도를 크게
휘둘러 다른 기체들과의 거리를 벌렸다.





“준비 완료.”

한스는 자이언트에 탑승한 채로 드림 하트의 선체 위에 올라 있었다. 두 전함 사이의 공격은
그쳐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지리한 소모전도 못되는 단순한 전투였기에... 저 아래쪽의 전투
는 점점 드림 하트 쪽에 유리하게 진행되고 있었다. 그리고 저 멀리 셰도우가 흰 전함의 선
체 위에서 에너지 팩을 교환하는 모습이 보인다.

“반물질포 준비”

조금은 둔하게 보이는 한스의 자이언트가 커다란 캐논을 들어올린다. 그와 동시에 육중한 소
리를 내며 자이언트가 반응한다. 5분도 기동시키지 않았다. 단지 선체 위로 걸어 나오고 캐논
을 든 뒤에 캐논에 에너지를 모으기 시작했을 뿐이다. 하지만 그 일련의 행동만으로도 수십
가닥의 에너지 전달 캐이블이 끊어져 나가고 엔진이 타들어가기 시작했다. 이미 16개의 냉각기
는 자신의 수명을 다해 버렸다. 반물질 에너지를 한대의 기체에 옮기는 것 까지는 성공했지
만 아쉽게도 이 에너지를 버틸만한 기체는 존재하지 않았다. 그렇기에 이런 용도로만 쓰는 것이다.

반물질포를 들어 적의 함선을 겨냥한다. 저 멀리 보이는 흰 빛의 기체. 한스는 가만히 안경
을 고쳐 썼다. 셰도우의 임펄스 캐논은 현재 에너지 변환 중인 것으로 추정. 그렇기에 이 쪽에
서 먼저 선수를 치겠다. 에너지의 충전이 끝나고 기체가 정지하기 직전, 뒤늦게야 드림하트
의 선체에 자이언트가 있다는 것을 알아챈 다크메이스는 다급한 목소리로 외쳤다.

“수직 강하!”

갑작스레 흰 전함의 고도가 낮아진다. 그와 거의 비슷한 시기에 자이언트의 반물질포가 발사
되었다. 아슬아슬한 타이밍으로 반물질포를 피해낸 다크메이스는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이
녀석이라도 저 무식한 공격에는 버틸 수가 없을 것이다. 제네레이팅 아머 정도는 무시하고
들어온다. 에스케이프 윈도우라도 조금만 늦는다면 에스케이프 윈도우 자체가 파괴되어 버릴
것이다. 그런 생각을 하며 안도의 한 숨을 내쉬는 다크메이스의 눈에 자신의 바로 앞으로 다가
온 서전트가 보였다.

“!!”

“인 서포트 프레임 디스커넥트! 아카식 제네레이터 최대 출력! 아카 아마테라스 기동! 아카
식 드라이버 전개!”

서전트는 드림 하트와의 연결을 끊어버린 채 고도가 낮아져 있는 흰 전함의 선체 위에 뛰어 올
랐다. 그와 동시에 자신이 펼칠 수 있는 최고의 기술을 펼친다. 왼손으로는 셰도우의 임펄
스 캐논의 포구를 막으며 셰도우를 밀어붙이고 일루갈 캐논은 저 아래 지상으로 던져버렸다.
아카식 제네레이터에 의해 구현되는 엄청난 에너지. 그 것은 손을 통해 사출되며 일정한 방향
으로 흐르기 시작한다.

그 것은 마치 검의 형태같이 솟아오른 무형의 기운. 제네레이팅 아머를 아무렇지도 않게 관통
해 버렸던 것

“아뢰아식!”

셰도우가 특별한 행동을 취하기도 전에 그대로 찔러버린다. 근 70m에 가까운 무형의 검은 셰도
우의 장갑을 그대로 관통하고 엔진을 박살내 버린다. 말 그대로 찌르는 행동이었지만 그 행동
만으로 엔진이 완벽히 부서져 버렸다. 그 뒤 서전트의 손목을 비틀어 버림으로서 자신과 셰도
우가 서 있는 발판, 즉 예의 전함의 선체를 두부 썰 듯이 베어버린다. 제네레이팅 아머는 아
무런 소용이 없다. 냉각기가 타버리고, 엔진이 타들어갔지만 개의치 않고 무형의 검을 휘둘렀
다.

“브릿지까지 닿지 않는게 한이구만.”

츠바사는 그렇게 중얼거렸다. 그와 함께 셰도우가 폭발해 버린다. 그리고 서전트 역시 그 폭발
에 휩쓸려 버렸다.



- Chapter 06. ⅩⅥ. The Tower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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