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은 작은 병실이였다.
한 환자가 침대에 몸을 눕히고 멍하니 천장을 바라볼 뿐인 곳
청년은 들을 사람조차 없는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성배전쟁이 시작되는 모양이야.
그걸 사용하면, 목적을 이룰수도 있겠지
청년은 이야기를 듣을 사람도 없는 그 곳에서 푸념을 내뱉듯이 이야기를 이어간다.
만능의 원망기라잖아? 그 정도는 간단하겠지
걱정거리는 있지만...
들려오는 발자국 소리를 듣고 청년은 미소지었다.
추격자가 온 모양이야, 령주를 원하는 놈들 뿐이니 다른 녀석에게 정보를 흘리지는 않았겠지...
그럼, 다녀올께... 아직 사과를 하지 못했으니 말이야.
그리고 청년, 나카야마 노조무와 그를 쫓던 한 남자는 사라졌다.
성배전쟁의 그때, 청년 홀로 결전의 장소에 나타날때 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