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노약자석
2004.03.02 19:50
지하철을 탔습니다. 놀러가는 거였는데...
노약자석에 사람들이 가득 차 있더군요.
노약자석은 칸의 제일 끝쪽에 있죠?
사람들이 이제 그 자리를 비워두는 건 잘 하더군요.
근데...
노약자석이 가득 차버렸더랬습니다.
그리고 한 늙으신 분(...)의 등장.
오시더니 쩔쩔매시더군요.
'마땅히 앉을 자리가 없다'는 거죠.
의자는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만
그분에게 양보하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드랬습니다.
결국 이리저리 옮겨다니시는 그분에게 제가 자리를 내드렸는데
(저랑 그 노인분은 7인용 지하철의자 3개정도 떨어져 있었습니다.)
한 학생이 그런 말을 하더군요.
'노인이면 노약자석에 가시지 왜 우리 자리를 탐을 내시나. 자리를 마련해 줘도 저러네'
라구요.
'원래 노약자석은 필요없는 자리입니다.'
그생각이 잠깐 드는군요.
노약자석에 사람들이 가득 차 있더군요.
노약자석은 칸의 제일 끝쪽에 있죠?
사람들이 이제 그 자리를 비워두는 건 잘 하더군요.
근데...
노약자석이 가득 차버렸더랬습니다.
그리고 한 늙으신 분(...)의 등장.
오시더니 쩔쩔매시더군요.
'마땅히 앉을 자리가 없다'는 거죠.
의자는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만
그분에게 양보하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드랬습니다.
결국 이리저리 옮겨다니시는 그분에게 제가 자리를 내드렸는데
(저랑 그 노인분은 7인용 지하철의자 3개정도 떨어져 있었습니다.)
한 학생이 그런 말을 하더군요.
'노인이면 노약자석에 가시지 왜 우리 자리를 탐을 내시나. 자리를 마련해 줘도 저러네'
라구요.
'원래 노약자석은 필요없는 자리입니다.'
그생각이 잠깐 드는군요.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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