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을 깨닫다.
2009.01.12 14:53
Happy Birthday to Me
딱히 약속 잡은 것이 없기에
집안에서 뒹굴거리며 라면이나 끓여먹는구나 ㅇㅅㅇ/
아니, 저건 일단 둘째 치고...
은행에 갔다왔습니다.
옷을 좀 산 것이 있어서 송금 좀 하러..
그리고 나온 명세표를 보고 움찔.
네, 그렇습니다.
통장이 비명을 지르기 시작하는 듯 하는군요.
학교에서 수업을 연장해서 한 탓인지
요즘 경기가 안 좋은 탓인지
적극적으로 일자리를 찾지 않은 탓인지
뭐, 셋 다라고 생각하지만요.
쉬고 있는 지금... 저 통장에 찍힌 숫자는...
...
위험해...
말 그대로 한계, 마지노선에서 간당간당하게 버티는 수준이군요.
일을 하지 않는다. - 수입이 없다.
라는 공식이 이 정도로 뼈아프게 느껴질 줄이야...
뭐, 약간은 남아있다고는 하지만...
진짜 정신줄 놓치는 순간 빈털털이가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마지막 1년.
이 1년만 잘 버티면, 국가고시 합격만 하게 되면
그렇다면 분명한 수입원이 생기게 될 텐데 말이죠.
그 마지막 순간에... 이런 위기가 다가오네요.
흐음...
예산 계획을 잘 세워 조절하며 지내야 할 듯도 싶군요, 이건...
흐으.... 골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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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 생일이었구나. 토닥토닥
난 2008년의 내 생일을 모르고 지나쳤었는데, 내 쪽이 나은걸지도 모르겠다... 'ㅅ'
잔고 부족이라.
도대체 자금 사정이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다만, 생일날에 그런 현실적인 사안에만 매달려 있는것도 별로인 것 같다.
아무튼 생일 축하.
사는거야 어떻게든 돼, 어떻게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