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픽에 대해서─.
2007.06.04 07:42
마비노기 팬픽을, 마지막으로 쓴 게 언제인지 기억도 안 나는 멍청이입니다만, 언제나 줄거리라든지, 설정이라든지, 캐릭터 같은 것들이 머릿속을 헤매곤 합니다. 말하자면, 쓰고 싶다── 뭐, 그런 감상이겠죠. 게으른 탓도 있지만(아니, 이게 제일 문제죠), 글 쓰는 것 자체가 미숙한 탓에 미뤄두고, 또 미뤄두고─ 다음에, 다음번에 쓰자, 매일 이러다가 지나쳤습니다.
그러다 문득, 정신을 차려보니 마비노기에선 마음이 완전히 떠나버려서 게임도 하지 않게 되었고, 1~2달 전부터는 길드 카페에도 들어가지 않게 되었지요. 사실 길드 카페라도 계속 활발하게 움직이고, 친목형식으로 만나서 놀고 하면 마음을 다잡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저뿐만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마비노기를 접거나, 카페마저 접속하지 않더군요. 게다가 그나마 남은 사람들을 이어주던 싸이 미니홈피를 동결시키고 나니, 거의 모든 접촉이 끊어지고 말았습니다.
이 팬픽이란 거 자체가─ 내 소설 세계에다가 일부 마비노기 설정이나 캐릭터 요소, 그리고 길드원들의 캐릭터를 빌려다 쓰는 것이기 때문에 팬픽이라고 할 수가 없습니다만──. 이것을 처음 쓰게 된 의도가 '길드원들을 위해 쓰자'라는 것이었기 때문에, 길드가 와해가 된 시점에서 써도 될까, 하는 불안감이 있습니다. 예전에 길드원들이 '네 소설이니깐, 우리 캐릭터야 얼마든지 사용해도 좋아'라고 했던 것 같긴 하지만요. 카페 웹링크만 봐도 가슴이 아려와서 접속도 못하고 있는 겁쟁이가 되었다 보니, 이제 와서는 쓰는 의미 자체를 놓쳐버린 것 같습니다.
아─. 그때의 추억만으로 계속 쓸 수가 있다면야 좋겠지만─.
여러모로 심정이 복잡하군요.
그러다 문득, 정신을 차려보니 마비노기에선 마음이 완전히 떠나버려서 게임도 하지 않게 되었고, 1~2달 전부터는 길드 카페에도 들어가지 않게 되었지요. 사실 길드 카페라도 계속 활발하게 움직이고, 친목형식으로 만나서 놀고 하면 마음을 다잡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저뿐만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마비노기를 접거나, 카페마저 접속하지 않더군요. 게다가 그나마 남은 사람들을 이어주던 싸이 미니홈피를 동결시키고 나니, 거의 모든 접촉이 끊어지고 말았습니다.
이 팬픽이란 거 자체가─ 내 소설 세계에다가 일부 마비노기 설정이나 캐릭터 요소, 그리고 길드원들의 캐릭터를 빌려다 쓰는 것이기 때문에 팬픽이라고 할 수가 없습니다만──. 이것을 처음 쓰게 된 의도가 '길드원들을 위해 쓰자'라는 것이었기 때문에, 길드가 와해가 된 시점에서 써도 될까, 하는 불안감이 있습니다. 예전에 길드원들이 '네 소설이니깐, 우리 캐릭터야 얼마든지 사용해도 좋아'라고 했던 것 같긴 하지만요. 카페 웹링크만 봐도 가슴이 아려와서 접속도 못하고 있는 겁쟁이가 되었다 보니, 이제 와서는 쓰는 의미 자체를 놓쳐버린 것 같습니다.
아─. 그때의 추억만으로 계속 쓸 수가 있다면야 좋겠지만─.
여러모로 심정이 복잡하군요.
음... 어찌 보면 DG 같은 느낌도 있네요...
뭐, 그래도 결국은 4년만에 쓰긴 했지만..
힘내세요. 일단 마음의 정리를 하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