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허허......'슬픈 운명의 전사들'의 일러스트라고 해야하나.....(....)+소설잡담
2004.03.25 13:18
역시.....이곳에는 한번 올려보고 싶더군요.....
사이트가 '소설'이 주제라서 일까나...원래는 다른 커뮤니티에 주로 올렸지만(3번) 이곳에 올려봅니다.
뭐 '말랑'님도 계시니 조언도 받을 수 있을까 해서요.
소설....처음에는 만화가가 되기위한 발판으로 쓰게 되었죠.
그때는 아마 아이디도 다른 아이디를 썼었죠.
그러다가 아마도....설정은 그냥 심심해서 받은 걸로 기억합니다.
그저 그냥 히이로님께서 설정을 받으시는 것을 보고, 그냥 해봤죠.
글 실력도......소설을 쓴적이 그다지 많지 않은지라...(열손가락에 꼽을정도로....어라? 이게 무슨말이지?)방명록에도 광고를 많이 했었죠.
그러다가...역시....결정적으로 제대로 쓰게 된 이유는 '그림만 보는 人'님 때문이겠죠...
뭐 몇몇분들은 제가 지겹게 말해서 기억하실 겁니다.
어느날 제 엠에스엔 아이디를 물으시고는....그뒤로 계속 자신의 자료를 보내주시더군요.
알고 보니 꽤나 건담에 관심도 많으셔서, 제가 메카닉 소설을 쓰자 그런것 같았습니다.
처음에는 그저 설정을 주었으니, 기대하는 사람이구나.....뭐 언젠가 한 5,6번쯤 썼을때는 조회수가 다시 바닥을 기고....다시 새로운것을 쓰려하겠지....
그런 심정이었는데.....예상외로 그림님께서는 관심을 가져주시더군요.
대략 이게 제가 소설을 쓰는 이유이자 원동력이었을까요? 엠에스엔에 들어오시면 언제나 로봇에 관한 자료를 주신뒤..
이때까지의 이야기를 제게 다시 말하시곤, 다음에 자신이 예상한 이야기를 말씀하시더군요.
정말 놀랍게도 그 분이 예상한 다음 이야기는 거의 80%가 맞았습니다.
조언도 하시고, 장난스러운 말투로 '고쿠님은 어서 소설이나 쓰세요~~~'하시더군요. 물론 이 말투는...지금보면 좋은 말투는 아니지만...
그때는 서로 장난을 치면서 했던지라 대략 장난스러운 말투였죠. 본인이 느끼기에는 악의가 없더군요.
그렇게 쓰기 시작했습니다. 제대로 쓰기 시작하고, 시간이 없으면 새벽에 구상도 자주 해봤죠.
나중에는 메일로 대략 총 40페이지 정도 자신의 과거이야기를 써서 보내주시고는 제게 힘내시라고 하더군요.
이번에도 어떤분이 참 재밌게 읽고 있다고 하네요.
개인적인 자랑일 수도 있을까요? 단지, 제가 받은 느낌이자 소설을 쓰는 이유죠.
어찌보면 지금 같은 상황에 어떤분은 '소설을 쓰면서 그럼 직접 즐거우시진 않은가요? 그렇다면 소설을 쓰면서 즐겁게 써보세요. 그렇지 않다면...어쩌구'할 수도 있겠고 실제로 어떤분은 제게 소설을 쓰는게 스스로 즐겁지 않으면 쓰지 않는게 좋을거 같다고 하더군요.
뭐, 모르겠습니다. 누구에게나 각기 이유가 있겠고, 각기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실제로 '히이로'님이나 '카루나'님, '츠바사-G.p-'님, '예련'님등등(헥헥...많군요...)분들은 참 즐거우신거 같더군요.
뭐 본인도 누군가가 재밌게 읽고 있다면 즐거우니 그걸로도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입니다.
여러분은 다 어떤 이유로 소설을 쓰시는지요?
그럼 약간 이상할지도 모르는(특별한 이유가 있을리 있겠어요? 그냥 즐겁고 좋아하니까요. 라고 대답하시는 분들께는....) 질문 하나를 던지고 글을 이만 줄입니다.
모두들.....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지금 이 순간을 소중하게...-
댓글 5
-
혈랑
2004.03.25 13:37
-
히이로
2004.03.25 15:08
글쓰는 것 자체가 즐겁습니다.
읽어주시는 분들이 달아주시는 답글, 그외 여러가지 소설관련 이야기를 들으면서 즐거워지고, 스스로를 독려하게 되고,
글을 완성해서 한 편을 올렸을때의 성취감이 정말 좋아서라고 하면 되겠군요.
특정한 기한이 없어서 시간의 압박과 같은 스트레스도 없고[하지만 스스로 스트레스를 가끔씩 만드는 경우도.]
자유로우니까요., 아마도 소설도 공부처럼 타인에게서 강제로 강요받는 일이었다면 오래, 이렇게까지는 못했을 것 같습니다.
글을 쓰는 그 시간만큼은 그것에 집중할 수 있어서 현실에서 겪는 기분 나쁜일이나 걱정등을 잊어버릴때도 있습니다.
뭐, 한가지 일에 집중하면 그런것이겠지만 그래도 소설이 그나마 가장 제가 하기에는 편하다고 할까요.
그림 같은 경우는 그리면서 즐거움보다는 스트레스를 받을때가 많거든요.[그림에 대한 기초가 없기때문에]
뭐 이런저런 이유로 취미삼아 글을 쓰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자신은.
[일러스트, 저도 능력이 된다면 스스로 일러스트를 그려보고 싶습니다. 아마도 몇년 후, 좀 여유가 생겼을때야 가능한 일이겠지만 말이죠]
-
느와르
2004.03.25 16:48
글을 쓰면 즐겁지요. 자기가 만든 이야기를 남이 읽어준다는 것도 기쁘고요.
글에 대해 질문이라도 하는 분이 계시면 무지막지 하게 기쁩니다. -
말랑군
2004.03.25 17:03
으음...드래곤볼 느낌이 나는군요. 딱히 그림에 잘못된 점은 없어보입니다만, 역시 그림엔 자기 스타일이 있어야겠죠? -
카루나
2004.03.25 22:43
글 쓰는 것은 즐겁습니다.
이미 글 쓰는 것과 제 생활은 떼어 놓고 말할 수 없는 정도가 되었지요.
고민이 있을 때는 글을 쓰는 것으로 풀어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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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의 망상이 점점 강해져와서, 그 망상을 이제 풀어놓고 싶어서, 소설을 씁니다
...라니, 말이 좀 이상한가.
일러스트에서 어딘지 모르게, 드래곤볼의 느낌이 나는것도 같아요[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