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개요
클래스 : 랜서
마스터 : 사카키 미코토
출생지 : ?
취미 : 계도
좋아하는 것 : 신나는 노래, 스승
싫어하는 것 : 지루한 노래, 따분한것, 족쇄
02. 상세
랜서는 손가락 끝에 남은 귀지를 후 하고 입김으로 불곤 한쪽 입꼬리를 올리며 웃었다. 눈앞에 있는 인물과 주변 사물을 정신없이 바라보더니 공중재비를 한바퀴 돌며 캬캬캭 한바탕 웃곤 말을 이었다.
"이봐, 그래서 너는 무엇을 위해 나를 불러내었나? 이 ■■님이라면 뭐든지 이루어줄 수 있는데. 꼭 저렇게 괴상하게 생긴거에 의지해야 하는건가? 얼마나 의존적인건지 알수가 없군. 캬캬갸 진짜 이유가 그거야? 아니지. 정말로? 그런가? 잠깐잠깐잠깐. 등이 좀 가려우니까 좀 긁고."
그는 정신없이 신경을 긁는 단어를 내뱉은뒤 손을 뒤로 젖혔다. 손이 닿지않자 캬악 거리며 성질을 부리곤 갑자기 미소를 활짝 지었다. '아 이게 있었지.' 라고 혼잣말을하곤 들고있던 긴 봉을 고쳐잡아 등을 벅벅 긁어댔다.
"어휴, 시원해! 이래서 내가 이걸 못버린다니까! 그래서,그래서, 너는 어떤 욕망을 가지고 이런 고생길에 올랐지? 이건 정말 중요해. 중요하고 말고. 아 지금 말하지 않아도 괜찮아. 이왕이면 빨리 말하는게 좋지만. 빠른게 좋지. 말 안할거야? 아니 말하라고!!!"
고함을 치며 두 눈에서 불을 뿜을듯이 바라보던 랜서는 아차 하는 표정과 함께 두눈을 감고 기도했다.
"아냐아냐아냐 스승님의 가르침을 잠시 잊을뻔했네. 스승님 죄송합니다."
잠시간의 기도가 끝나고 심호흡을 한 뒤
"그래... 좋은 생각이 떠올랐어. 폭력은 좋지않아. 그렇고야말고. 폭력에 의존하면 큰 벌을 받는법이야. 정말 끔찍한 벌이지. 보여? 여기 털이 곤두선거."
빳빳하게 선 털들을 눈앞에 들이대고 바르르 떨면서 말을 이었다.
"음, 노래. 노래야. 노래가 좋겠어. 시대를 막론하고 노래는 모두가 좋아하는 거잖아? 노래를 부르며 대화하면 싫어할놈이 있겠어? 설마, 있을리가! 그럴리가 없지. 있나? 아니 있었던것 같은데... 아 내가 싫어했잖아! 캬캬캬캬캬캭!! 지금은 아니지만!"
03. 대사
"뒤질래? 살래? 그냥 살아!"
"짜짠! ■■■■님이 나타났다!!"
"여러분, 폭력은 좋지 않아요. 대화로 풉시다. 대화로."
"가끔 대화가 안통하는 녀석들이 있더군. 하지만 대부분 머리통을 뽀개면 말을 듣더라."
"심하건 그대로 황천길로 보내버렸지만! 캬캬캬캭! 반성은 하고있어."
"노래 한 번 들어볼래? 세계에서 가장 멋진 노래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