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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티탄...2화

2007.11.25 21:03

춤추는음악가 조회 수:220

티탄  2화.










"무기를 들어라! 내손에 죽더라도 라파엘이라는 이름을 묘비에 적고싶다면!!"

"....시끄러워. 아직이다."


"....붉은두눈.... 니놈의 아비이름이 리퍼라고했나? 드디어 생각났군.. 검은기사 리퍼. 그녀석이였나..?"

"아버지에대해.. 알고있는건가..?"


"*불멸 이라는검을 알고있나? 절대적인왕 *카발이쓰던 검이지. 그 검으로 티탄들을 몰아내고 불멸과 함깨 사라져버린존재.."

"......"



아버지의 이름이나오자 싸움이 멈추었다. 사실.. 다행이였다. 검을 너무 오래잡아서인지 검을쥐고있던 장갑이 뜯어나갈정도였으니..
그도 생각에 잠겼는지 도끼의 날을 땅으로 내렸다. 분명한건 그의말은 거짓이 아니라는것이다. 아버지에 대해 잘 알고있떤가...아니면 아버지와 어떤 깊은 인연이
있다던가, 어쩌면 내가 기억못하는 어머니에대해 알고있을지도 모르는일이였다. 난 그를 하수인으로 만들기보다는 일단 정보를 다 알아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를 내앞에 무릎꿇게 해야했다. 난 장갑을 벗고, 칼을 내손에 단단히 묶어두었다.
잠시후 그가 눈을떳고, 나를 살며시 바라보았다.
싸움을 못할정도로 지친것은 아니였다. 힘이 다한것도 아니였다. 하지만 거부할수는 없었다. 난 그의 위엄에 압도되고 있었다. 칼을 위로 들을힘조차 없었고, 발또한
움직이지않았다.


"......네녀석이 그놈의 아들이라면.. 죽일수도없고, 감히 도끼를 겨눌수도없다. 모두 무장해제하라!"

"......."



그를 포함한 수많은 오크들은 무기를 내려놓았고, 그들은 무장을 해제하고 천천히 행진을 계속하였다. 그들이 가는동안 그 어떤인간들도 그들을 내다보지않았다.
나도 한참동안 몸이 굳어있는상태였고, 경비병의 도움으로 성까지 갈수있었다.
손이 많이 찢어져있었지만.. 아프지않았다. 이정도 상처는.. 피부가 찢어진것보다, 거울에 보이는 내자신을 보는게 더욱 고통스러웠다.
갑옷도 벗지않은채 침대에 누워버렸다. 아무런 생각도 하고싶지않았다.


"기사단장님, 손님이 왔습니다."

"......누구냐."


"나야, 기사단장나리."

"레이븐? 오늘은 기분이 별로 안좋다. 그냥가..."


"하하, 이거이거, 오크족왕자랑 한바탕한게 사실이구만. 진것도 아닌데 왜그렇게 기분이 나쁜거야?"

"진거나 다름없었어. 완전히 압도되었으니까.."


"아항~? 설마 인정하는거야?  나랑 대결했을때는 절대 진게아니라고 덤비더니? 철들었어?"

"......내 아버지에대해 알고있었어. 그 워스톰이라는녀석.. 만나야해.."


".......가자, 지금이라면 만날수있어."

"뭐??"




그는 자기가 타고온 마차에 올라탔고, 나도 그 마차에 올라탔다. 그는 마차를 성에서 가장 구석쪽으로 몰게하였다. 어두운 마차안이 서서히 밝아졌고,
창문으로 보이는곳에는 수많은 오크들이 화로주위에 앉아있었다. 아까보았던 워스톰이라는 오크도 볼수있었다.
마차소리에 시선이 집중되었고, 레이븐이 당당히 마차에서 내렸고, 나도 뒤를 이어내렸다. 오크들은 우리를 살짝 보더니 코웃음을 내더니 다시 먹던
고기를 뜯었다. 레이블은 나를 잠시 쳐다보았고, 입고리를 살짝올리더니 그들이 먹고있는 고기를 발로걷어차며 왼쪽에 차고있던 무언가를 꺼내들었다.
오크들은 흥분하였고, 허리에 차고있는 도끼들을 꺼내들었다.
레이븐은 하늘을향해 손을 치켜들었고, 잠시후 대포소리보다 더 엄청난 소리가 들렸다. 오크들은 모두 기겁을했고, 그건 나도 마찬가지였다.
이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잃지않는건 레이븐과, 워스톰.. 이 둘뿐이였다.


"......인간들이란 정말 예절을 모르는군."

"손님이 왔는데 고기좀 뜯어보라는 소리를안하는 당신들이 더 예절이 없는것같은데.."


"할말이 있으면 빨리하고 가는게 좋을거야. 사지가 찢어져 죽기싫으면.."

"검은기사 리퍼에대해 알고있는대로 불어, 안그러면 머리를 날려버릴태니까."


"그대가 리퍼에대해 알필요는 없을것같군. 옆에있는 라파엘은 듯고싶다면 옆에와서 앉게나."

"......"



레이븐은 마차로 돌아갔고, 흥분하던 오크들은 마차주위를 둘러쌓고 명령만 떨어지면 공격할 자세로 서있었다.
화로 주위는 따뜻했고, 어떤고기인지는 잘 모르지만 맛있는 냄세가 코를 휘감았다. 그는 뜯어먹던 고기를 내려놓고 나를 바라보았다. 그러고는 살짝
웃음을 지으며 무언가를 꺼내었다. 푸른색으로 빛나는 반딧불이 갇혀있는 목걸이였다. 그는 나에게 목걸이를 건내었다. 어떨결에 목걸이를 받았지만,
이 목걸이를 왜 나한태 주는지 이유를 알수없었다.

"카발의 죽은뒤.. 그의 아내이자, 티탄들의 어머니인 *칼은 그들의 곁을 떠났지.. 카발이 없는이상 더이상 그들을 지킬이유가 없다고 생각한거지..
칼은 전쟁의 여신이라네. 늑대의 모습을하고있으며 그의 입김만으로 수천..아니 수만명의 군사들이 얼어붙지. 그녀는 카발조차 어찌할수없는 상대였다.
하지만 사랑하는 카발을 잃은 그녀는 북쪽에있는 *아이스홀에 숨어버렸고, 티탄들이 몇번이고 찾아갔지만, 그녀는 그들이 오는즉시 갈기갈기 뜯어버렸지.
티탄들에게 신같은 카발과, 그의 어머니를 잃고만거지.."

"그래서.. 이성을 잃고 우리들을 공격하게 된거였군.."


"카발이 있었다면..아니 카발보다 더 무서운 *불멸이라는 칼을 그들이 뽑을수있었다면 우리는 그들에게 대항하지 못했을태지.. 하지만 어떤 티탄들도
전쟁의여신인 칼의 허락없이 그 칼을 뽑을수없었다. 하지만 칼을 뽑은자가 있었지. 전쟁의 여신인 칼이 허락한 한 인간에 의해.. 그게 바로 검은기사 리퍼다.
그가 칼을휘두를때마다, 아군에게는 용기의불꽃을, 적들에게는 죽음의불꽃을 일으켰고. 그힘은 실로 대단했다. 그 칼은 모든 생물의 마음을 읽었으니까...
자신의 주인에게 해가되는것들은 모조리 불로태워버렸다. 하지만.. 그 칼이 실수로 태워버린 것들중.. 그녀의 아버지가 있었어."

".....라파엘.."



"그래. 라파엘.. 그가 가장사랑하는 여자의 아버지를 그가 죽여버린거였다. 라파엘은 죽어가는 자신의 아비를보며 심장이 멈출때까지 눈물을 흘렸다.. 그녀의
울음소리가 얼마나 슬펐는지, 주위에있던 모든 생물들이 삶의 의욕을 잃고 땅에 주저앉을만큼이나 그녀의 울음소리는 서글펐다...
나또한 그녀를 사랑했었기에 그녀의 울음소리를 더이상 듣고싶지않았다. 결국.. 검은기사리퍼는 그녀를 자신의 손으로 배고, 영원히 숨어버렸다.."

"......"


"그녀에게 한명의 자식이있었지.. 그게바로 너... 리퍼와 라파엘의 아들이.. 바로 너라는거다. 그 목걸이는 그녀가 생전에 매고있던 목걸이다. 그 속에 갇혀있는
반딧불은 인간의 말을알아듯는 반딧불로, 죽지않는 샘물의 물을 마시고 자란 반딧불이니.. 영원히 빛날것이다."

"제 친구를 포함한, 제가 이제것 행동했던 무례함을 용서해십시요."


"....인간이여, 세상에서 절대 부서지지않는 칼이 무엇인지 아는가.. 그건 자존심이라는 칼이네. 하지만 그 칼은 배기도하고, 자신을 지키기도하지.. 그동안 있었던
일은 모두 잊을태니.. 친구와함깨 돌아가보게."






그날... 반딧불은 하나의 별이된듯.. 하루종일 푸른빛으로 방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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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올렸던 아이디가.....

비번이 잘못써진듯하네요;;

접이 안되서 새로운아이디로 연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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