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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써왔던 녀석들.

2007.08.06 08:58

Lunate_S 조회 수:994

  과거완료형.
  1. A Tale of a Tub [일반]
  내 인생 최초의 소설. 11개의 플롯(화)으로 이루어져있는 단편집이라고 보면 쉽다. 각 플롯의 제목과 내용 구성을 대강 머릿속에 담아둔 상태에서 조금씩 써내려갔는데, 결국 1번, 7번, 그리고 3번에 조금을 쓴 상태로 영영 미뤄져있다. 쓸 생각이 없는 건 아니고, 언젠가는 쓰겠지─ 하는 마음인 이유는 이것을 쓰기 시작했을 때의 나와 지금의 나는 문체와 사상 자체가 너무도 달라져있기 때문. 그렇기에 내 마음속에서는 영원한 동심으로 남아있을 듯.

  2. Muphy's Law [일반]
  4번(화)까지만 기획해놓은 단편집. 물론 이것도 1번, 그리고 2번에 조금을 쓰고 중단됐다. 쓰게 된 계기는 머피란 놈 때문에 열 받아서. 머피로 인해 피해 받는 상황을 그리고 있다? 아마도. 각 화의 제목은 지금으로선 전혀 상상도 할 수 없는 괴기한 이름(엠바고라든가 글라스나스트라든가─). 이제 와서 확신하는 건데, 나는 갑자기 등장해서 던지거나, 한편으로 끝낼 수 있는 것이 아니면 잘 못쓰는 것이 분명하리라.


  현재진행형.
  1. 雜談 [단편]
  아아, 드디어 왔다. 진짜배기랄까─. 원래는 위의 두개, 혹은 언젠가 쓰게 될 다른 장편이나, (현재로선 '프레스피프랫'이라고 구체적으로 명칭이 잡힌) 나만의 세계를 지탱하기 위한 단편들의 집합이었다. 그런데 쓰다 보니깐, 이게 내 소설 세계의 주가 되었다. 먼저 알아둬야 할 것은 잡담이란 것이 시리즈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단편을 뜻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보자면, '雜談. 하늘'은 '短篇.하늘'이라는 거나 다름이 없다. 뭐, 요즘은 시리즈 잡담도 쓰고 있기 때문에, 다르게 명칭을 잡아야 하지 않을까─ 작게 고민중. 참고로 블로그에서 기재되는 에튀드들은 잡담이란 이름을 달고 다른 사이트에 출몰하게 된다.

  2. the Cruise [팬픽]
  마비노기 팬픽. Bright Fire / 바르카롤 / 白月短歌 / 赤月短歌 로 나뉜다.
  각각의 이름은 본편인 빛나는 불; 주황 / 단편인 사공의 노래; 파랑 / 외전인 이웨카의 짧은 노래; 검정 / 어나더 스토리인 라데카의 짧은 노래; 빨강 을 나타내긴 하는데, 실제 연재한 것은 바르카롤을 제외한 나머지의 일부. 본편은 3화까지 쓴 것 같고, 외전은 두서너 개, 어나더 스토리는 네 개쯤 써 놨다. 바르카롤의 첫 발자국은 쓰던 도중 보류. 블로그에 보류작을 던져놓긴 했다.
  이 녀석은 업로드 된 글에서 설명하다시피, '─본 글은 온라인게임, 마비노기의 관한 팬픽 소설입니다. 마비노기 서드 제너레이션까지의 '대단한 네타'가 포함되어 있는 글이기도 합니다. 마비노기를 플레이하고 계신 분들은 주의해주세요, 라고 말하고 싶지만, 나의 세계가 섞여버린 글이기 때문에 별로 상관은 없습니다. 거기다가, 카테고리를 나누자면, 「판타지」가 아니라 「SF」에 가깝다고 할 수 있긴 하지만─.' 이란 설명으로 일축이 가능하다.

  3. 기타
  ─공지사항 [일반]
  이 녀석들의 이름이 공지사항인 이유는 실제로 공지사항이었기 때문이다. 싸이 미니홈피를 운영할 당시에 게시판이 상당히 많았는데, 각 게시판마다 공지사항으로 올라와있던 글들. 그렇기 때문에 이름도 공지사항. 게시판 이름이 한자였던 탓에, 각 화는 획으로 표현해봤는데 '공지사항. 길'은 어울리지 않았기에 한걸음으로 표현했던 게 좀 재밌었다.

  ─Impromptu [환상]
  싸이의 자랑이라면 자랑이라고 할 수 있는 제목과 메인 교체를 통해 생겨났던 녀석들. 홈피에 이름을 빠르면 2~3일, 보통 일주일 마다 바꾸곤 했는데, 그때마다 한두 개씩 썼다. 즉흥적으로 써봤기에 이름도 즉흥곡. 하지만 미니홈피가 죽었을 때, 같이 죽어버렸다.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지금으로선 쓸지 안 쓸지 고민하는 대상중 하나.

  ─幻想交響曲―Symphonie Fantastique [환상]
  말 그대로 환상교향곡. 내용은 서정적이나 잔혹하고 안타까운 동화, 그런 걸 쓰고 싶다─ 다짐하고 썼다. 결과는 보류. 줄거리가 길어지는 것이 분명한데, 그것을 계속 써내려가는 작업이 '집중'되지 않아서 보류. 애초에 교향곡은 완전화음을 뜻하는데 '동화적 문체'라는 공통분모를 빼면 항상 어긋나있는 이상한 녀석들. 1개의 플롯만 업로드 되있지만, 사실상 Plot.4 까지의 줄거리가 초본으로 쓰여져있긴 하다. 단지, 업로드하기엔 너무나도 모자라서 보류중. 여하튼 나란 놈은 보류가 많은 사람이다.

  ─夢 [??]
  꿈을 풀어쓴 것이기 때문에, 엄밀히 말해서 소설은 아니다. 단지 소설에 가깝게 쓴 꿈 이야기일 뿐. 뭐, 나름 소설처럼 보이기 위해 애썼으니, 이 정도 아량은 베풀어줘도 된다고 생각해서 취급해봤다.

  ─Etude [단편]
  이름 그대로 연습용 글들. 블로그에 올라온다. 이름은 곡번호식으로 Op과 No를 사용한다. 그렇기에, 타 홈페이지에 올라올 때는 잡담을 타이틀로 달게 된다.

  ─獨白 [??]
  에튀드가 연습용 단편이라면 독백은 단편, 장편, 심지어 소설이 아닌 것까지 가리지 않는 모든 것의 집합체. 제법 긴 소설이라면 중략일 수도 있고, 짧은 수필을 적을 때도 있다. 독백이기에 전체적인 제목이 독백은 아니라는 것. 혼자 열심히 지껄인다고 생각하면 쉽다.


  미래시작형.
  1. FrespiPraet
  위에 썼던 모든 것은 이것을 위한 기반이라고 말할 수 있는 글. 지난 몇 년간 써왔지만, 이것만큼은 도무지 시작도 밟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에 블로그가 진폭제가 되어서 캐릭터 설정과 부분 설정을 조금씩 긁어나가는 중. 지금도 충분히 '머릿속에 담긴 생각을 실체로 만드는 일은 너무나도 즐거워!'라고 소리치고 있지만─ 이것이 정말로 현실에 등장하고, 그것이 언젠가 종점에 도착할 때면 그것을 나타나게 한 내 자신을 돌아보며 축배를 들고 싶다.

  2. 어떻게든 동화
  제목은 확실하지 않지만, 진짜배기 동화를 쓰고 싶다. 아이를 위한, 어른을 위한, 타인을 위한 동화가 아닌, 나 자신을 위한 동화. 상처받은 마음이 울부짖고, 고독함을 견디지 못한 야수가 눈물을 흘리는─ 그리고 그 모두가 작은 위안을 얻을 수 있는 동화를 쓰고 싶다. 그런 동화는 나를 치유하지 못하겠지만, 이 세상을 살아가게 할 원동력은 되어주겠지.



  카루나씨 글에 삘 받아서.
  그럭저럭(솔직히 말해선 '이것저것') 써왔기 때문에, 말할 건 왠지 많았다. [...]

  대부분이 보류였긴 하지만, 그것의 대한 결론은 이런 거겠지.


 「확실히 쓰다 만 것밖에 없다.
  제대로 시작한 것도 거의 없다.

  하지만, 이런 것 때문에 지금의 내가 있는 것은 확실하다.

  그렇기에 나는 계속해서 글을 쓰는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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