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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문답

2005.03.14 17:57

-Notorious-G君 조회 수:566

글쟁이 33문 33답

1. 글을 쓸 때 먼저 정하고 쓰는 것은?
세계관. 개념설정. 메인 '테마'(라기보다는 '사건'이랄까)

2. 글을 쓸 때의 버릇이 있습니까?
허리를 있는대로 굽혀서 책상에 얼굴을 거의 맞대고 씀
여기저기에 적어서 나중에 하나로 묶는 스타일.

3. 글을 쓸 때, 주로 사용하는 도구는?
연필이든 볼펜이든 가리지 않고. 연습장이든 종이쪼가리든 가리지 않는다.

4. 글의 분량은 대충?

단편 : A4한장~세장

장편: 역시나 제대로 써보지 못했으나, 대게 '너무 길게 구상되버려서'중간에 자르곤 한다.
'무진장 묘사 많은 글'을 좋아하고 추구하다보니, (솔직히 지루하긴 해도) 그렇게 쓰려고 노력하는데, 이게 보는쪽도 지겹지만 쓰는쪽 지겨운게 장난이 아니다.(...) 어서 쓰고싶은 '절정'부분의 '사건'(글 처음 쓸때 정해놓는다고 말했다)까지 도달하기도 전에 포기해버린다. 고교생활이 끝난다면 제대로 장편해보고 싶다. 몇장나올까.

5. 글을 쓸 때, 설정은 언제 합니까?
'이거다'하는 설정이 갑자기 떠오르면, 그때서야 글을 쓴다.
글을 쓰기 위해 설정을 정한다. 가 아니다.
그동안 생각하거나 적어둔 설정중에 '쓰고 싶을때' 설정 하나를 찍어 쓰는 것이다.(라지만 설정이 글이 되기까진 너무도 험난하다)

6. 설정을 글로 써둡니까?
'이거 괜찮다'싶을때마다 다 적어둔다. 이것은 비단 설정 뿐만 아니라. '고어'또는 '외국어'를 뒤지다가 어감+뜻이 괜찮다 싶은 것은 써먹기 위해 적어두기도 한다.
그래서 설정만큼은 많다.
(라지만, 그 데이터노트중 가장 최근것(3000원짜리 굵은노트분량)을 최근에 잃어버려서 의욕을 상실했다.)

7. 글을 왜 쓰고 있다고 생각합니까?
생각나는 설정이 사라지는게 아까워서.

8. 자신이 목표로 하고 있는 작가가 있습니까?
흐음...은영전의 다나카 요시키 또는, 룬의 아이들의 전민희씨.

9. 주로 쓰게 되는 장르가 있습니까?
없다. SF빼곤 다 심심하면 쓴다 (라지만 장편 도전했던 유일한 장르도 SF...아스트랄이지만)


10. 자신의 첫 작품을 기억하고 있습니까?

나역시 작품이라 불릴건 없다... 그저 습작일뿐. 지금도.


11. 첫 작품의 분량은 어느 정도였나요?
A4두쪽이었다.

12. 첫 작품의 장르는?

아스트랄 SF

13. 첫 작품과 지금의 것을 비교해 보았을 때, 자신이 성장했다고 생각합니까?

...처음것을 작품이라 부르는 것에 계속 위화감을 느끼는 중이다..
그래도 반년전에 쓴건 보면 볼만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처음쓴것(3년전인가..)는...
정말 보고싶지 않다.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나는 나의 평가를 믿지 않는다.)

14. 글을 쓸 때, 자신도 모르게 사로잡히는 강박관념이 있습니까?
후후후후후후후양을늘리자늘리자늘리자묘사를쳐넣자쳐바르자바르자바르자
묘사다내가원하는것은극악의양의묘사다!묘사다!양뿐만아니다제대로묘사해라
소설은묘사로시작해서묘사로끝난다묘사를못하면소설로써의가치가없다묘사하자묘사하자

하지만 요즘은 별로 그런게 없어서 묘사가 잘 안들어간다.

15. 자신의 글의 주인공을 더 좋아합니까, 조연을 더 좋아합니까?
하나하나에 애착을 가지고 있다.

16. 글의 등장인물은 여자가 더 많습니까, 남자가 더 많습니까?
비슷하게 한다고 생각한다.

17. 가장 길게 써본 글의 분량은?
A4 20 장


18. (개인 홈에라도) 연재중인 글이 있습니까?

있다고 말하려니 무지 찔린다.

19. 만약 누군가 당신의 글에 출판의뢰를 해온다면?
당연히 '해줘요!'다. 나는 내 판단을 안믿는 만큼 다른사람 판단은 신뢰한다. 출판의뢰가 올정도라면 성장했다고 확신이 들겠지. 하지만 그런일이 있을지...

20. 자신의 글에 나타내고자 하는 주제가 있다고 생각합니까?
글쎄. 일단은 있는데. 찾기가 쉽지는 않을 것이다.


21. 특별히 글이 잘 써지는 시간이 있습니까?
잠자고 일어나서. 아니. 더 정확히는 잠자는 도중.
'꿈'에서 많은 힌트를 얻는 편이다.
그래서 '꿈'을 좋아한다.


22. 한 번에 쓰는 글의 분량은? 즉, 몰아쓰는가, 짧게 끊어쓰는가 하는 문제.
몰아쓴다.
필올때 몇쪽이고 써버린다.

23. 지금까지 써온 글의 갯수는?
...몇개더라...... 장난으로 쓴걸 빼면, 단편은 두개정도. 장편은 하나.(라지만 연중) (처음것은 쓰자마자폐기했으니 열외.)

24. 그 중에 완결작의 비율은? 글을 완결내지 못하는 이유가 있는가?
0% 아까도 말했지만, '처음에 정한 사건'을 어서 쓰고 싶은데, 거기까지 가는데 너무 오래걸리다 보니 중간에 포기해버린다.
허나

이것은 변명. 결국은 나의 의지 부족이다.

25. 자신이 좋아하는 시점이 있는가?
없다. 고로 섞어쓴다.
그러나 1인칭의 '보는이를 어지럽게하는 무진장 섬세한 심리묘사'는 좋아한다.

26. 자신이 자신의 글의 등장인물이 될 수 있다면 주인공, 조역, 엑스트라, 전능한 방관자(나레이션) 중 어느것이 되고싶습니까?

작가가 전능한 방관자가 되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라지만 이런 글이 이미 있었던 듯 한데)

27. 자신의 글을 다른 매체로 만든다면 무엇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는가?

역시....비주얼 노블일라나.

28. 등장인물이나, 지명의 이름은 어떻게 짓는가?
6번에서도 적었지만, 나는 전자사전에서 첫알파벳 하나 찍어두고 어감좋고 뜻좋은 단어 찾는게 취미(...) 이기도 하고 '고어사전'뒤지는 것도 꽤 재미있다.
물론 그것을 하는 이유는 '네이밍'. 본인 아이디인 G.Slazer를 보아도, 본인의 네이밍 센스는 절대 극악이기 때문에, 뜻과 어감이 좋은 기존의 단어 (국적 불문)을 알게 되는대로 적어놨다가 나중에 써먹는다.

29. 글을 구상하거나 쓸 때는 주로 어디를 애용하는가?
침대. (잠자면서 생각하는게 최고다.)


30. 자신이 쓰는 글의 삽화를 그려본 적이 있는가?
...좀 많이 있다.

31. 글 쓰기가 아닌 것으로 시간을 보낸다면?
학교가기.

32. 퇴고에 신경쓰는 편인가?
신경 많이 쓰는데.
공책에서 손으로 고칠떄는, 맘에 들게 고쳐지지가 않는다.
그럴 때는 공책->PC(메모장)으로 옴길 때, 대폭 수정이 가해져서, 이전 글과는 느낌이 판이해지곤 한다.


33.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댓글필수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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