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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G


2014년 4월 5일.

Scene #25.5 : 「발할라에서 잠들라」


▲ 참가자(괄호 안은 플레이어명/마스터명)
 - 아소우 류야(즉사의마안) : 17세. 악마 소환사.
 - Teller(아르니엘) : 진행자.




 폐호텔에서 아마쿠사 저택으로 이동한 일행.

 이동한 장면은 없지만 어느샌가 장소를 옮겼다고 생각해 주세요.


Teller : -그럼, 다른 이들은 모두 한발 먼저 떠나고
Teller : "(레이지)...전화로 부를까?"
류야 : "어디서 만나려고?"
류야 : "어디든 간에 저택에서 만나는 것 보단 안전하겠지만...."
Teller : "(레이지)...집에서 이야기하려고 했는데."
Teller : "(레이지)괜히 밖에 나갈 이유가 있어?"
류야 : "밖이 더 안전하니까. 이 집에 너도 모르는 비밀 장소가 있었잖아? 그 안에는 중마같은 놈들이 돌아다니고 있었고."
Teller : "(레이지)...그럼 어딜 생각하고 있는데?"
류야 : ".....선샤인 타워로 할까."
Teller : "(레이지)...너, 대체 몇 명을 말려들게 할 셈인거야?"
Teller : -어이없다는 눈으로 쳐다봅니다
류야 : "유우코 씨라도 그렇게 사람이 많으면 어떻게 하기 힘들 거라고 생각했지만..."


 이계화라는 거, 원하는 사람만 찍어서 옮길 수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네요.


Teller : "(레이지)...역시, 너 먼저 가. 그런 안이한 인식으론 위험해."
류야 : "안 간다니까."
Teller : "(레이지)오히려 나 혼자인 편이 안전해."
류야 : "나 고집센거 알면서 그런 말 하는거지?"
Teller : "(레이지)너까지 있으면 오히려 엄마가 더 강수로 나올수 있어. 나로써는 이모에 대한 인질도 안되지만, 너는 인질의 가치가 있잖아."
류야 : "인질? 유우 씨는 내가 인질로 잡혀봤자 콧방귀만 뀔 걸."
류야 : "유우코 씨가 그걸 모를리가 없지."
Teller : "(레이지)......너, 정말로 자기 자신을 객관적으로 못보는구나. 하아.."


 류야가 인질로 잡히면, 유우는 어떻게 나올 것 같나요?

 망설이다가 통째로 죽이던가, 그냥 통째로 죽이던가.

 결국 결과는 안 바뀔 것 같은데.


류야 : "인생은 주관적이잖아. 이 얘긴 됐고, 그럼 폐호텔은 어때?"
Teller : "(레이지)오히려 이상하게 생각할걸."
류야 : ".....좋아, 알았어."
류야 : "여기서 얘기하도록 하자. 하지만 장소는 거실도 응접실도 아니고, 네 방으로."
류야 : "거기라면 뭐가 있었더라도 네가 눈치채지 못했을리가 없잖아?"
Teller : "(레이지).... 내방 창문 없는데. 여차하면 도망칠 수 없잖아."
류야 : -류야가 지내던 방엔 창문이 있었나요?
Teller : -아뇨 없었어요
류야 :(애들 방이 왜이렇게 삭막해!
류야 : "레이지. 이 저택에서 2층 이상의 위치에 있고, 넓지 않고, 창문이 달린 밀실 방이 어딘지 알고 있어?"
Teller : "(레이지)....창문이 달리면 밀실이 아니지 않아 보통?"
류야 : "말이 그렇다는거지. 어쨌든 창문 달린 방은?"
Teller : "(레이지)...빈방이 좀 있는데. 안써서. ....안되겠다. 역시 무리. 도망칠 거 전제라면, 엄마에게 알리는 것 따윈 안 하는게 현명하잖아."
류야 : "......."
류야 : "좋아. 무슨 말인지 알겠어."
류야 : "유우코 씨와 하기로 한 건 네가 내린 결정이고, 선택이야. 거기에 내가 다른 바람을 자꾸 넣을 순 없지. 애초에 같이 오겠다고 고집피운것도 나고."
류야 : "하지만 무슨 일이 일어나던 간에, 난 네 옆에 있을거야. 그러니까 괜찮을거라고."
Teller : "(레이지)...돌려서 말하면 모르겠어? 100% 괜찮지 않을거라고! 너, 잘못하다간 죽어! 엄마가 화날 때 본적이 없어서 그렇지!"
류야 : "죽어도 상관없어. 네가 먼저 그렇게 말했으니까."
Teller : "(레이지)...네가 죽는다면, 나도 죽어."
류야 : "....뭐라 하고 싶은 말은 많은데, 나도 비슷할 걸."


 좋아하는 사람을 혼자 둘 수 없다.

 죽을 이유 중에선 제법 멋있는 부류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보는 관점이 다르겠지만요.

 사랑하는 사람을 믿을 수 없느냐던가, 네가 잘못되었을 때 그 사람이 기뻐하겠느냐던가.

 사람마다 이해마다 사랑은 다릅니다.

 그게 보다 그 사람을 위한 거라고 생각한다던가, 그 사람이 걱정하더라도 일단은 내가 안심해야겠다던가.

 꼭 상대를 배려하는 게 사랑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보답 받을 수 있는지는 둘째 치고 말입니다.


Teller : -그럼 유우코를 부르나요?
류야 :
Teller : -전화는 레이지가? 유우코가?
류야 : 레이지가 강력하게 원한다면 레이지가. 아니라면 류야가.
Teller : -그럼 레이지가, 급한 용무가 있다면서 유우코보고 잠시 집에 들려달라고 전화합니다
Teller : -곧 도착하겠다는 답변. 어디서 기다리죠?
류야 : 응접실로 하죠
류야 : 하는김에 응접실의 위치와 주변 구조, 창문의 위치 등의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Teller : 잠시 그림


아마쿠사 저택 1층 구조도.jpg


Teller : -우측 아래가 응접실
Teller : 거실에도 소파 몇개 있고요
류야 : 그럼 응접실로 이동합니다
류야 : -그리고 집에 테이프랑 가느다란 실 있죠?
Teller : -있죠
류야 : 실 중에 가장 눈에 안띄는건?
류야 : 응접실 바닥하고 같은 색이라도 좋아요
Teller : -갈색이요
류야 : -그럼 가느다란 갈색실과 테이프를 조금 떼서 챙깁니다
Teller : "(레이지)그런걸 뭐에 쓸거야?"
류야 : 우선 실로 새끼손가락과 스모크 그레네이드의 핀을 연결해서 묶고
류야 : 그 연막탄은 테이프를 통해 응접실 테이블 아래에 부착

류야 : "어디까지나 보험이야."
Teller : "(레이지).....보험, 이라. 쓸일 없길 바랄뿐이야."

 똑똑하시네요.

 위에서 한 창문 얘기랑 뭐가 다른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Teller : -그리고 설치가 끝나자, 문 열리는 소리가 들려요.
Teller : -그리고 들어오는 유우코. 영 피곤해보입니다.
류야 : 류야와 레이지는 문과 가까 운쪽 소파에 앉았다는걸로 될까요?
Teller : -거실? 응접실?
류야 : 어차피 응접실 문이 거실로 통하니
Teller : "(유우코)...평소 안그러더니 갑자기 무슨 일이니, 심각한 목소리로. 다른 애들은 다 어디가고?"
Teller : -유우코의 얼굴을 보자, 레이지가 굳어요
Teller : -준비했던 말도 제대로 안나오는것 같음
류야 : ".....다른 곳에 있습니다. 아마 한동안 못 보실 것 같네요."
Teller : "(유우코)...갑자기 무슨 말이니?"
Teller : -고개를 갸웃하면서도, 의아한 표정으로 문가에 서서 물어봐요
류야 : "일단 안으로 들어오세요. 마주 앉아서 들으셔야 할 얘기가 있어요."
Teller : "(유우코)여기서 들으면 안될까? 곧 나가봐야 해. ...일이 여러가지로 꼬여서."
류야 : "일이 꼬였다구요?"
Teller : "(유우코)그래. ...정말로, 일이 꼬였어.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당했거든."
Teller : -그리고, 오른손을 들어올리자 거기에는 전격이 빠직빠직하고 스파크가 튑니다.
Teller : "(유우코)...설마 친자식과, 자식처럼 믿고 있던 애들이 기어이 날 버리고 배신하려들 줄은 몰랐지. 기회를 주면, 좀더 잘 생각하게 시간을 주면, 다시 마음을 바로 먹을거라고 생각했어. ...그런데, 그렇진 않더구나."


 문득 떠올려 보면, 레이지랑 만난 부분에서 탈력한 탓에 유우코가 거짓말을 하는지 탐색을 안 했더라고요.

 그때 당시에는 정말 몰랐고, 나중에 알게 된 후 이런 반응을 보이는 건지도 모릅니다만.


류야 : ".....죽일겁니까?"
Teller : "(유우코)내가 어떻게 해야 할까? 어떻게 하는게 좋겠니? 한번, 의견을 말해보렴."
Teller : -조금이라도 서툰 짓 하면, 바로 그 손의 전격 마법이 날아올 기세.
Teller : -지금부터의 선택은, 신중히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류야 : 이럴수가 사방이 데드플래그라니


Teller : "(유우코)참고로, 그 스모크 그레네이드의 트랩은 소용없으니까 발동시킬 생각은 꿈에도 하지 마렴."
류야 : "칫...."
류야 : 방해되지 않게 새끼손가락의 실은 풉니다
Teller : "(유우코)...너희들, 정말로 내가 아무것도 눈치채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니? 그 조카아이를 너희가 봉인에서 뜯고, 내 사랑스러우면서도 증오스러운 여동생에게 데려간 걸, 정말로 눈치채지 못할거라고 생각했어?"

Teller : "(유우코)그렇게, 만만하고 바보로 보였다면, 슬프구나. 호의를 악의로 보답받는 건 언제나 기분 나쁜 이야기야."


 악의는 없었습니다. 호의의 정도에 차이가 있었을 뿐.


류야 : "....어떤 형태건 간에, 유우코 씨와 저흰 이 주제로 그렇게 얘기하진 않았었죠."
류야 : "다른 애들은 다 냅두고 굳이 저희가 여기 온 이유는 일단 얘기라도 하기 위해섭니다. 저도 할 말이 없는 건 아니지만, 저보단 레이지가 더 말이 많을 것 같군요."
Teller : "(유우코)레이지하곤 나중에 따로 이야기 하면 돼. 지금은 아소우 군, 당신과 먼저 이야기 하고 싶은데."
Teller : "(레이지)엄마, 난...." "(유우코)입다물렴. 넌 나중에 엄마랑 따로 이야기 하자꾸나."
Teller : -날카롭게 레이지의 말을 눈빛으로 막아버리고, 다시 류야를 쳐다보는 유우코
류야 : "....무슨 얘기가 하고 싶으신지 꼭 듣고 싶군요."
Teller : "(유우코)내 우매愚妹가 대체 무슨말로 너희를 꼬드겼는지 말해보렴. 뭘 대가로, 내 신뢰와 정성을 배신하고 그쪽에 붙었는지 말해보렴. 그리고, 지금까지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해오다가 지금 이 시점에 내 얼굴에 진흙을 묻히려는지, 부디 듣고싶구나."


 류야 : 지금부터의 대화는 신중해야하기 때문에 답이 조금씩 늦어질지도 모릅니다. 양해해주시길....


류야 : "....처음엔 유우코 씨가 세계를 위해 가족을 버린 선택을 했다고 하더군요."
류야 : "그리고 아이들이 인질로 산채로 사로잡혀서, 빼내와 달라고도 했구요."
류야 : ".....그 때 까지만 해도 유우코 씨를 믿고 있었어요. 상냥한 유우코 씨가 그런 일을 할리가 없을텐데, 하고 말이죠. 숨겨진 방에 들어갔던건 그걸 확실히 하기 위해서였어요."
류야 : "...그런데 피골이 상접한채로 꽁꽁 매달려서 목숨만 부지하고 있는 어린아이를 보고 생각이 바뀌었어요."
Teller : "(유우코)....그리고?"
류야 : "전 잘 보이지 않는 세계의 종말보다 눈앞의 정을 그나치지 못하는 한심한 남자라서요. 그 아이를 빼내서 유우 씨에게 건네줬죠. 신화적 괴물이건 사람이건 결국 가족과 함께 있는게 좋잖아요?"
류야 : "그리고 유우 씨와 유우 씨의 지인들을 알게되서 신사청과 연결했어요. 일종의 대 구세성교 연합인거죠. .....이게 그 결과네요."
Teller : "(유우코)그래서, 그 아이를 넘기고 뭘 받았니?"
류야 : "받은 건 없어요. 보상은 아이한테 양보했거든요. 엄마라는 이름으로."


 현금과 현물을 포함해 시가 911만 엔 정도를 받았습니다.


Teller : "(유우코)그래, 선행했구나. 네 선행의 대가로 세계 멸망에 한발 다가갔다만."

Teller : "(유우코)그래서, 세계 멸망에 일조한 느낌은 어떠니? 아직 감은 잘 안오겠지만."
류야 : ".....어차피 살아남기도 힘들 것 같은데, 몇가지 물어봐도 될까요?"
류야 : "도대체 어째서 그게 세계멸망과 관련되었다는 건가요? 한 번도 자세히 들어본 적이 없는 것 같은데요."
Teller : "(유우코)....네가 알 필요는 없는 일이란다. 빨간불의 횡단보도위에 철모르는 어린아이가 서있으면, 말로 타이르기 이전에 우선 손을 잡고 끌고 나오는게 정상인 법이지. 아무리 말로 설명한다고 한들, 당사자가 아닌 이상 피부로 느껴지진 않는 법이지."
류야 : "그게 이 결과라고 해도?"
Teller : "(유우코)말로 설명한다고 해서,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니? ......오히려 혼란을 가져올 뿐이지."
류야 : "그렇게 말씀하신다면 결국 전 죄책감을 느낄 순 없을 것 같네요."


 어린아이를 억지로 끌고 나와 구했더라도 그 다음엔 반드시 설명해 줘야지요. 안 그럼 애가 뭘 배우겠어요?


Teller : "(유우코)아직은, 결정된건 아니니까. 유우를 죽이고 잘못을 바로 잡겠어. 진작 그랬어야 했지. ...어중간하게 정에 이끌리고 있으니, 이렇게 되는구나. 그래도 피를 나눈 여동생, 손을 대고 싶진 않았다만..."
Teller : "(유우코)더 할 말이 남았니?"
류야 : ".....죽기전에 꼭 하나 궁금했던게 있었는데, 물어봐도 되나요?"
Teller : "(유우코)말 못하면 억울하다고 하겠지? 말해보렴."
류야 : "장녀....카린은 어떻게 된건가요?"
Teller : "(유우코)....저지른 사람에게 가서 물어보지 그러니?"
류야 : "저지른 사람은...?"
Teller : "(유우코)네 식어버린 첫사랑 아가씨 말이다. ...알고 있던거 아니었니? 나도 그애가 무슨 생각인지는 모르겠다만. ...그 타이밍에 간섭해올 이유도 모르겠고."
Teller : -그렇게 말하며, 입을 꼭 다뭅니다. 매우 화가 나는걸 참고 있다는게 아주 새어나와요
Teller : -이게 참고 있는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 펜릴이 유우네 아이였다는 설에 무게가 실리는 이야기, 였습니다만.

 각성하지 않았다는 유우네 애들이 전생의 모습을 되찾았다던가, 카구라자카는 그걸 두고 경비견이라 했던 것도 그렇고.

 유우코도 은근히 말을 숨기는 게 있네요.

 ……그때 얻은 CP, 좀 팔아버렸는데 어쩐다……. 되사올 수 있을지 알아봐야겠습니다.


류야 : 소파에 앉습니다.
류야 : "도망은 무리고, 함정은 간파당했고, 유우코 씬 저 따위보다 한참 강하시고."
류야 : "결국 제가 모두를 이끌고 이렇게까지 했으니 그 책임이 업보가되서 돌아온 거겠죠. 더 이상은 무리인 것 같네요."
Teller : "(유우코)그럼, 이제 내 용건을 말할테니 들으렴. 그것밖에 할 수 없을테고."
Teller : "(유우코)....잠이나 자고 있어."
Teller : -자, 여기서 마법회피!


 참고로 류야는 정신력 판정치를 전혀 높이지 않았습니다.


Teller : -그럼, 류야와 레이지는 갑자기 쏟아지는 잠 기운에 저항하지 못하고 의식을 잃습니다.
Teller : "(유우코)....일이 끝날 때까지, 잠들어 있도록 하렴. 눈을 뜨면, 다 좋아질 거야."
Teller : -무언가 감정을 꾹 눌러 참고 있는 듯한 그녀의 목소리가, 들린 것 같기도 해요.
Teller : -그리고, 블랙 아웃.


 그럼 이하는 종료 후의 이야기입니다.


류야 : 수고하셨습니다
Teller : 수고하셨습니다
류야 : 투 비 컨티뉴-
Teller : 사실 원래라면 여기서 석화 맞고 데드 엔드입니다만
Teller : ...
Teller : 무도온이라던가
류야 : 레이지 혼자 갔었어도 죽었나요?
Teller : 아뇨

Teller : 레이지 혼자 남았으면 오빠들에게 보호감찰 맡겨지고 이후 당분간 등장없음 임

류야 : 흠....
이노리 : 석화는 사망취급인가요?
Teller : 석화는 기본적으로 자력으로 풀수 없고 전투이탈 상태로 치기떄문에 죽음이나 다름 없죠
이노리 : 아 제 이야기는 구하러 갈 여지가 전혀 없는... 그러니까 캐릭터가 시나리오에서 완전히 아웃 한건가 물어본거에요
Teller : 석상이 된 캐릭터를 구해내서 페트라디라던가 써 주면 돌아오죠
Teller : 우선 어디있는지를 찾아야 합니다만
이노리 : 이계 같은데 넣어두면 찾지도 못하겠지
이노리 : ...
류야 : ㄷㄷㄷ
류야 : 미군기지도 털어먹어야 하는데
류야 : 다음에 잠에서 깰 수는 있는건가
류야 : 키스해줄 왕자님은....히소카?
Teller : 미군기지 포기하던가 해야죠
류야 :
류야 : (눙물)
Teller : 그야 류야가 행방불명인데 지금 그거할 정신이 있을까 일행이
이노리 : 그렇겠죠

류야 :
류야 : 레이지 혼자 보냈어도 미군기지 털진 않았을 것 같지만
이노리 : 아마 며칠정도 기다리다 돌아오지 않는 장면에서
이노리 : 시작하는...?
Teller : 몇시간 정도겠죠?
이노리 : 몇시간정도로 뭐 어떻게 됐다고 생각하나요?
이노리 : 걱정이야 하겠지만
이노리 : 몇시간 지나자마자 구하러 가야겠어! 이런식은 아닐 것 같은데...
류야 : 좀 오래 지나면 그러지 않을까요
류야 : 한 8시간 정도면
이노리 : 미묘하게 정확한 듯한 시간이닷
류야 : 위험한데 가서 연락도 없으면 불안하긴 할 것 같지만
이노리 : 하긴 며칠은 너무 길긴 하네요
Teller : 이야기만 하고 돌아올건데 몇시간이나 연락도 없으면 다들 걱정하겠죠

이노리 : 상황이 상황인데 몇시간정도는 이미 예상하고있지않을까... 하고 뭐 결국은 걱정하겠지만

류야 :
류야 : 근데 유우코가 오래 재울 심산으로 마법건거면
류야 : 그 사이 생리현상이랑 영양보급은 어떻게 되나요
Teller : 물론 단순한 도르미나니까 잠에서야 깹니다
류야 : 도르미나인가
Teller : 문제는 그 사이에 다른 마법을 걸어서 의식을 빼앗는거지
이노리 :
이노리 : 엔피씨 마법은
이노리 : 너무 범용성이 쩔어요

이노리 : 유저가 쓰는건 악마거 그대로 가져온거라 조절도 안되는 주제엣 ㅠㅠ
Teller : 시나리오적 장치라고 생각하세요
이노리 : 그렇죠 뭐
Teller : 아니 그럼 파라라아이 걸어서 며칠이나 마비 상태로 놔두는게 좋나요
Teller : ..
류야 : 히익
이노리 : 끔찍해라..
류야 : 정신은 멀쩡하다는게 더 무서워
이노리 : 근데 그런식이면 그 동안 그 뭐라고하더라
이노리 : 링겔
이노리 : 그걸로 영양공급과 약을 투여하고있다던지
Teller : 물론 그런 인간적인 수단은 취하지 않습니다
이노리 : 음? 이거 인간적인거에요?

Teller : 그저 발할라에 감금할 뿐

이노리 : ...
이노리 : 역시 오딘
이노리 : 발할라 돋네
이노리 : ...
류야 : ㅇㅁㅇ
Teller : 60레벨 요마 발키리와 무수한 에인헤랴르들이 간수로 지키고 있는 감옥입니다
류야 : 자력으로 깰 순 없는건가요?
류야 : 잠을

이노리 : 시간되거나
이노리 : 소음

이노리 : ...인데 소음으로 중간에 깬다고 탈출가능할리는 없을 것 같던데

Teller : 자력으로 시간 되면 깨요

Teller : 깨어나면 감옥이라 그렇지

Teller : 그리고 이분 트릭이 없었군
류야 : 눈을 뜨면 다 좋아질거라더니

류야 : 와우! 밥도주고 침대도 주는 공짜 숙소를 줬어요
류야 : (?)
Teller : 그리고 미녀 발키리들이 시중을 듭니다
Teller : 그리고 발키리는 죄다 검 반사
Teller : ...

이노리 : 그리고 돌아왔을떈
이노리 : 40년이 지나있었다
이노리 :
이노리 : 발키리 하니 왜 그렇고 그런게 먼저 떠오르는가
이노리 : 이 망할 음란마귓
류야 : 전처녀?
Teller : 에로쿠마
Teller : ..
이노리 : 읰ㅋㅋㅋ
이노리 : 저사람도 이쪽 사람이옄ㅋㅋ
류야 : 우리 모두가 압니다
류야 : 사실 아르님도 아시고 계시지만 건전한 척 하실 뿐이에요!
류야 : 어쨌든 레이지는 아스 전생자인데
류야 : 그래도 간수들 취급은 안 변하나요
Teller : 레이지는 당연히 다른곳에 보관되죠
이노리 : 으음
이노리 : 정말 이걸
이노리 : 어찌한다
이노리 : 다음 세션은 류야찾기 모험인가
이노리 : 으음 근데 류야를 구해낼 수 있다고는 해도
이노리 : 레이지는 다시 만나기는 무지 힘들 것 같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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