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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워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일갈의 함성. 그것은 비명이며 고통이 가득찬 신음이자 오르젠
더의 센트럴 아카이브가 울고 있는 소리였다.
분자와 물질 구조의 단분 성분에 따라 오르젠더가 밟고 있는 부
분이 무슨 폭탄 맞은 것 처럼 움푹 들어가 버리고 그안에서 오르
젠더 하임은 계속 울부짖는다.
그리고 오르의 손을 중심으로 어떤 기계가 장착되더니 그 기계
에서 빛의 기둥이 허공으로 뻗어 나간다.
웅장하기 그지없는 그 거대한 캐논이 만들어낸 푸른 빛의 기둥
이 허공을 꽤뚫고 더 높이 날아간다.

푸우우우우우우우우---.

빛의 기둥이 사라지며 오르의 전신에서 나오는 뜨거운 증기가
달의 상공을 가득 채워나간다. 끝없이 솓아지는 증기에 주변의
한때 건물의 파편으로 추측되는 둥근 돌들이 보인다.
오르젠더가 내뿜는 냉각기의 열기가 주변의 석재 마져 녹여 버
렸다.

그리고 그로 부터 얼마 떨어 지지 않은곳에서 그가 있었다.

"끄응…."

루나 하이넨쥬. 이넥스 페거리의 선배 라는 작자가 그곳에서 쓰
러져 있었다.
머리에서 흘러내리는 피가 어느세 얼굴의 반절을 가려버릴 정도
가 되었다. 그러나 그 피는 이미 오레전에 굳어 있는 피.
쓰러지면서도 놓지 않은 라이플은 피때문에 내부에 부식이 생겨
서 그리 오래 쓸 물건은 못되 버렸다.
그저 배고파서 아는 후배와 점심이나 먹으로 왔는데. 이런 꼴이
나 당해 버릴 줄이야. 무슨 전생에 죄가 그리 크기라도 한지 이
런꼴을 당하며 살아야 하는지는 모를 일이다. (흔히 전생에 악덕
마스터 라고 불렸을지도 모른다.)

그는 그 울부짖음에 일어났다.
영광스러운 황금빛 왕의 울부짖음이 그를 깨웠다.
잠들어 있던 두뇌가 움직이고 포근한 잠이 깨지는 순간 그에 눈
에 비치는 것은 왕이었다.
왕은 자신의 망토를 펄럭이며 그를 바라보았다.

죽음의 모습… 두렵기 까지 한 그 디자인은 무엇을 위해 만들어
진것인지는 모르나 분명 그자의 작품이다.
오르젠더 아인 하이스트… 30의 나이로 죽어 버린 전대 미문의
천재 과학자. 동시에 인류 말살 계획을 준비한 모든 인류의 적.

적…. 그래 적 이다. 인류의 존재를 부정하고 인류를 말살하려
는 자의 작품이 그곳에 서있다. 마치 자신이 잘났다는 듯한 오만
함이 서려있는 그 디자인. 그 디자인이 자신을 화나게 한다.
그는 사람의 심리를 어쩌면 가장 잘아는 작자이기에 이런 기체
를 만들은 걸지도 모른다.

"저주받을 자식…."

관자놀이 옆으로 가느다란 상처가 있다. 그 상처의 끝으로 살짝
삐져 나온 검은색의 반도체와 아주 작은 나노 과학의 일부인 초
미세 신경망 칲.
이넥스의 머리 안에나 있던 그 빌어먹을 칲이 그의 관자놀이 에
박혀 있었다. 그리고 그것이 그를 그동안 조종하고 있었다.
아인 하이스트… 그리고 하이넨쥬.

"내 기억까지 가지고 놀았다 이거지… 오르…."

그의 기억속에 있는 17세의 소년… 나이에 맞지 않은 하얗고 긴
가운을 즐겨 입고 코에 걸치는 작은 안경에 늘 능글 맞게 웃는
괴짜에 당근을 못먹고 아카식 드라이버의 연환 연결 공식을 겨우
한달만에 풀어 버린 싸이코. 그리고 스스로 아카식 드라이버의
다이버가 되어 버린 자. 그리고 늘 아무도 없는 곳에서 울고….
진심으로 인류를 사랑 해서 스스로 인류를 멸하려는 자.

"이 빌어 먹을 자식아… 이 빌어 먹을…자식이."

화가 치밀어 오른다. 그동안의 자신의 인생이 거짓이었다는 사
실은 아무렇 지도 않게 다가온다 하지만 그것보다 자신이 증오하
던 작자가 자신이 알고 있던 자. 동시에 자신이 가장 증오하던
인물. 그런데 증오할수 없게 되었다. 잃어 버린 기억이 그의 뇌
에서 나오기 시작한다. 그와 자신의 관계.

"이… 빌어먹을… 이! 빌어 먹을!!"

그는 마지막 말을 잊기 위해 안간힘을 썻다.

"동생아…."

오르는 그를 무시한채 다음 파괴 대상을 찾으러 갔다.



〃〃〃



주황색 셔틀은 아직도 계속 지구로 향하고 있었다.
그때 주황색 셔틀을 스치고 빛의 기둥이 그 셔틀을 지나간다.

"뭐야 이거?!"

거대한 빛의 기둥이 자신의 눈앞에서 지나가는 것 까진 좋았다.
하필 스친 장소가 엔진이라서 대기권 돌파는 무리라는 것은 어
쩔수 없게 되어 버렸지만.
  셔틀의 Ai는 대기권 돌파 불가라는 새로운 소식을 아까부터 전
하고 있다.

"젠장… 이대로 구조선이라도 기다려야 하나."

분명 스테이션에는 사람들이 빠져 나가느라 아수라 장이 되어버
렸다. 먼저 간 사람들이 구조선을 미리 불러 놨을 것이다.
일단 그 구조선에 탑승하게 된다면 지구 까지는 무사히 갈수 있
을 것이다.

하지만….

"어."

달에서 무언가 또 날아오고 있었다.



〃〃〃



"또 쏘려는 건가?!"

핵시드 캐논… 그것을 고작 3분의 휴식으로… 충전도 없이 그걸
또 쏜단 말인가?!

"괴물…. 하하하하… 과연 인류를 모두 없에 버릴수 있는 기체
다워. 그레 전부 박살내 버려라 오르!"

핵시드 캐논으로 보이는 그 기계가 오르의 등에서 떨어져 팔에
있는 타워실드에 장팍된다. 미리 벌려있는 타워 실드가 닫히면서
오르의 팔에 다시 장착 된다. 허공으로 올라간 손끝으로 모이는
푸른 입자. 하나의 빛의 구체가 되고 그 구체는 캐논의 포구로
빨려들어간다. 포대 가득 차있는 그 밝은 빛에 입자는 가속되고
문자로 보이는 그 에너지가 포대의 주면을 빙빙 돌며 완전히 덥
어 버린다. ABCD나 ㄱㄴㄷㄹㅁ이나 あいう같은 글자들도… 그 포
대를 계속 감싸며 회전하고 있다.
정보… 끝없이 변화하고 있는 환경과 태고적부터 계속되어온 그
기록이 정보의 에너지가 되어 오르를 가동 시킨다.
아카식 제너레이터… 통칭 핵시드 엔진.

파앙--------!

충분히 가속된 에너지는 허공으로 오른다.
달의 상공을 향해 날아가는 에너지… 그러나 실상 그것이 노리
는 것은….



〃〃〃



"젠장! 하나 더 오잖아!!!"

육안으로 보기는 힘들지만 셔틀의 레이더는 충분히 감지했다.
이대로 있으면 직격. 안된다. 모처럼 인류 평화 라는 주인공 틱
한 일을 맏았건만 이대로 죽으면 뭔 쪽팔림 이란 말인가.

'이대로 죽을수 없어.'

어떻게 얻어낸 기회인데. 어떻게!
라고는 생각 하고 있지만 그는 이미 셔틀의 핸들을 잡고 금속도
로 꺽어 버렸다.
기체 분사 방식의 셔틀따위가 빠른 속도로 옆으로 꺽는건 가능
할리가 없다.

"크으으으으으!"

역시나… 또 스첬다.
이번엔 좌측 자세제어 장치의 분사구에서 대기권 돌파용 장갑
까지 매끈 하게 녹아 버렸다.
스친거라고 해도 스친것이 아니다. 그저 포의 열기에 녹아 버린
것이다.
그리고 그 포는 무언가 앞에 있는 거대한 것에 맞아 버렸다.
그것은 아주 거대한 폭팔을 일으켰다. 잘 보이지는 않지만 아주
거대한 것이 맞아 버렸다는 것을 알수 있었다.

"우아~ 저거 진짜 장난 아니잖아. 폭팔이라고 해도 재라도 남는
대 저건 재도 안남겠네."

폭팔이 끝나도 파편이 막 튀기 시작한다. 박살난 장갑은 이제
구조선 안오면 끝장이다. 우주공간에서 대기에 의한 마찰력같은
건 기대하기 힘들다. 아마 아까까지의 운동 에너지가 남아서
언젠간 지구의 대기권의 빨려들어가 불타 버릴것이다.
제발 구조선이 빨리 나타나 주길 바랄뿐.
그때. 셔틀의 윈도우에 무언가 지나갔다.
폭팔의 흔적. 그 유난히 넓은 세라믹 내열장판이 지나갔다.
세를레이 라는 이름의 구조선의 이름이 적혀 있는 내열제가….

이넥스는 그저 똥씹은 표정을 지으며 폭포수 같은 눈물을 흘려
댔다.



〃〃〃



"이거 제라드에게 미안 하게 되었군."

크루이드는 오르가 무엇을 노린건지 알아보기 위해 모든 채널의
주파수를 있는 대로 잡아서 해석하고 있었다.
방금전에 구조선의 폭팔 소식과 그 전에 있던 지구에 있는 어떤
스테이션의 의문의 폭격 정도가 그가 들은 정보의 전부지만.
그것만으로 충분했다.
오르는 제라드를 살려 보네고 싶지 않은 것이다.
무엇때문이지 모르지만 오르는 제라드를 노리고 있다.
첫번째 스테이션의 폭팔은 달에서 현제 가장 가까운 스테이션
에서 구조선을 보내려는 것을 저지 하기 위해 쏜것이고. 두번째
는 그다음으로 가까운 스테이션에서 이미 날아간 구조선을 격추
시켰을 것이다.

"그자식 지금 나 욕하고 있겠지.'

같은 피가 흐르는 사람에게 욕을 먹는다는 것은 썩 좋지 않은
일이다. 사실 크루이드도 그리 제라드에게 욕먹을 짓을 하고 싶
지는 않다. 그저 자신의 진정한 의미의 사명이라고 할수 있는 것
을 해야 하니 이런 짓거릴 하는 수밖에.



〃〃〃



"이 빌어 먹을 자식! 쳐죽여 버릴 세끼! 반 죽여 버리는 것도
시원치 않을 자식아! 이따위로 약속 방해하냐! 이 호모같은 자식
아! 카아아아아악! 확! 뒤져 부려라!! 개자식아! 니미렁 시부럴
십장생 내장으로 줄넘기할놈아!"

욕하고 있었다.



〃〃〃



무너져 버린 빌딩의 옥상. 그는 그것을 저지하기 위해 그것을
있는 힘껏 불렀다.

"오르! 멈춰!"

그러나 그것은 응답이 없이 그저 자신의 파괴를 계속할 뿐이다.
  
"오르… 분명이 이미 너의 숙원은 달성했을 건데."

약속. 오레전의 약속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 그 약속으로 움
직여 왔고 살아 았건만….

"인류를 죽일 이유는 더이상 없어 센트럴 아카이브… 내말이 들
리니. 제발 멈춰!"

오레전에 자신을 단 한번 주인으로 인정한적 있는 기체. 낮설지
않은 그녀가 잠들어 있는 그 기체가 자신을 버렸다.

"오르! 오르으!!"

멈춰야 한다. 약속은 이루워 졌고 숙원은 해소되었다.

"소용없수다. 루나 하이넨쥬."

어느세인가 그의 뒤에 누군가가 서있었다. 한쪽팔이 없는 그자
가 그곳에 서있었다. 입에물린 줄담배가 천천히 연기를 내뿜고
허공으로 날려보낸다.

"당신은…."

어디선가 많이 본 얼굴. 누군가 닮았지만 기억이 나질 않는다.

"아니. 큰 아버지라고 불러야 하는 걸지도 모르겠구만. 어쨋든
소용없는 일이니 그냐 내비두쇼."

큰아버지라니… 그렇다는 것은….

"네르발 아인 하이스트. 그세 늙어 버렸구나."
"늙다니. 뭐 어차피 냉동수면으로 120년 가까이 잠만 자던 당신
과는 다르다구. 오르를 멈춰주는건 그만해줘야 겠어. 센트럴 아
카이브의 그녀가 당신에게 반응 하면 우리쪽이 곤란하니까."
"너! 그녀를 어떻게 할 속셈이지!"
"간단해. 그녀가 키로이치를 마스터로 삼는것이지."
"이자식! 그녀에게 무슨짓을 하려는 거냐!"
"당신이란 존재의 데이터가 엘핀타를 불복종 시키고 있어. 덕분
에 죽은 파일럿의 숫자만 해도 3자리 수가 넘어. 시에나를 지우
기 위해서라도 당신에 대한 모든 정보를 키로이치에게 맞춰 버려
야해."
"네르발!"
"왜. 아직도 그녀를 못잊은거야 큰아버지?"'
"니자식! 반드시… 반드시!"
"날 어쩌겠다고?"
"니자식을…."
"웃기는군. 나에게서 제르나를 뺏아간 주제에."
"그… 제… 제르나는…."
"그래 고작 내게 준것은 제르나의 클론.  그런것으로 날 속일수
있다고 생각했어? 어리석은 작자. 그깟 염원을 위해 엘핀타를
센트럴 아카이브에 접속시키고 제르나를 레전드에 봉인 시켰어.
그 결과가 뭐지? 12년 전의 그 웨이브. 그것이 다시일어 났어.
일어나지 말아야할 재난이 일어난거야! 왜?! 나는 그녀들을 희생
시켰어. 나의 어머니와 동생과 스승을 그렇게 버렸어! 그런대 왜
일어나는거지? 왜 웨이브가 일어난거냐고! 말해봐 페이오스 아
인 하이스트!"
"사고다. 내가 타고 있던 레코드의 내동 수면 장치에 이상이
생겨서 균형이 무너졌어."
"역시, 당신때문에 이넥스가 활동하기 시작한거다 이거지."
"그래. 원래라면 역 주전 공법으로 나는 완전한 태아 상태가 되
어 있어야 하지."
"난 당신을 절대로 용서하지 않을거야."
"네르발…."
"당신도 날 용서할수 없겠지. 그래 그런게 좋아. 우리 가족은
서로 싸워야 살아가는 집안이니까."
"…."
"바이바이. 큰아버지. 다음에 만나면 그동안 못탄 용돈을 실컷
타갈게. 당신의 목숨으로."

그리고 네르발은 또 다시 사라져 버렸다.

"이넥스… 아니 오르. 넌 어디 있는거냐."

복잡하기 짝이 없는 사건이 이재부터 시작되려 한다.




〃〃〃




제라드의 셔틀은 이미 대기권에 돌입하기 시작했다.
가지고 있는 운동에너지를 감소할 방법을 찾지 못한 이넥스는
그대로 셔틀에 몸을 맞긴채 그대로 대기권을 돌파한다.
핵시드 캐논에 의해 날아간 장갑에서 불이 붙고 주엔진 근처의
대기권 저항용 에어 브레이크는 망가졌다. 충격 흡수제는 분출
할수 없으니 이쓰나 마나한 일이 되어버렸다.

'이대로 죽어야 하나….'
'기회는 3년. 그안에 모든 인류를 이주시켜라.'
'아니 죽을수 없어. 내가 죽으면 그 3년이라는 기회도 사라지고
말아. 그러니….'

아직 셔틀은 핸들은 놓지 않았다.

'이대로 죽을쏘냐!'

한쪽의 날개로 날아봐야 한다. 할수 있는한계 까지 해봐야 후회
가 없을 것이다. 하지만 바람은 불지 않는다. 그저 한없이 추락
할뿐.



그리고 펄스 데저트의 근방에 있는 모레사장에 한대의 셔틀이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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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서 1장 종료입니다.

아직 완성도 못한 등장인물을 막 넣어 버렸습니다.
이때 이사람들이 이걸 보지 못하면 뭘 알아 보겠는가
라는 생각이 지나갓..

어쨋건 1장부터 반전 거리를 너무 많이 넣습니다.



감당못하게 말입니다.


어쨋든 제 글은 지금 현제에 써진걸 밑으면 안됩니다.

어느세 거짓이 쉽게 되어 버리는 놈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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