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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하

의적질 하다 만남. // "아, 엄밀히 말해선 불법이지만, 딱히 아가씨도 고리대금업자나 밀수꾼 같은 놈한테 뜯어내는 게 '나쁜 짓'이라곤 생각 안 하지 않아? 아아, 아니면 귀족 나으리들은 그런 탐욕스럽고 저급한 쥐새끼 따위엔 관심이 없으려나 애당초." // "나와 일하자" "나더러 도둑질하라고? 당신을 위해?" "아니. 아, 아니지. 물론 필요할 경우 요청할 가능성은 배제하지 않겠어. 그렇지만 전반적으론 아니야. 내게 필요한 건 너 자신. 정확히는 네 센스와 화술, 태도, 그런 것들. 우리 ㅈ같은 숙부가 내 아버지를 방패막이로 쓸 생각이야. 그걸 여론전etc로 뒤집어 줘." (미정) "내 메릿은?" "네 능력 여하와 성과 여하에 따라 다르겠지만 최소 기사 이상의 작위를 보장하지. 그 전에 우리 집이 망하지 않는다는 전제지만." "하, 신분을 사라고?" "신분..이라고 해야 할까, 하잘것없는 타이틀(작위명)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네게 정당한 방법으로 권리를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거야. 신분증을 위조하지 않고, 매우 합법적으로 그런 인간쓰레기나 악덕 업주들에게서 빼앗아 줄 수 있는 권리. 그런 자격." // "이 곳은 어때?" "솔직히 말하면 다른 지방보다는 훨씬 양호하던데. 이 쪽의 나쁜 놈들이 갓 짜낸 신선한 우유라면 다른 쪽의 놈들은 썩은내 나는 우유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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