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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쳐 2팀

모든 스토리는, 로하님의 얀(광기)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쓰여졌습니다. 이번 스토리는 일상.

 

4월 18일 수요일, 오전 3시의 글.

 

얀(광기)- 할아범→영감

 

스토리. 어느 아침 이야기(가제)

 

밝은 햇살이 얼굴에 비쳤다. 조금 더 자고 싶었지만, 바깥에서 나는 달그락거리는 소리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일어났다.

문을 열자 보이는 건, 한심한 얼굴(불안한 표정)의 서번트. 그 능력이 강하다는건 부정할 수 없지만, 지나치게 밸런스가 나쁘기 짝이 없다.

이왕이면 세이버가 나와 주었으면 좋은데. 따위의 푸념을 지껄이며 그대로 식탁에 앉았다.

식탁에 놓인 것은 굉장히 가정적인 반찬들, 고대의 서번트가 만든 것치고는 괜찮다. 분명 맛있지만...

"요리하는 능력을 지닐 바에야 좀 더 강한 게 좋은데 말이지."

"네?"

얼빠진 소리, 얼빠진 표정. 분명 귀엽기는 하지만 묘하게 맘에 들지 않는다. 싫다는 건 아니지만.

"맘에 안들어."

"무엇이... 말입니까?"

용맹해야 할 존재가, 겁먹은 듯이 물어보기나 하고.

마스터는 내버려두고 남의 서번트랑 의기투합하지를 않나

무슨 평생의 약속 같은 걸 지껄여대고.

짜증나. 짜증나. 짜증나.

"잘 들어."

어차피 서번트는

"넌 내 사역마니까."

마스터만이 유일한 동료인데.

"계속 내 곁에 있어야 해."

아처의 얼굴이 부끄러운 듯 빨개진다. 지금까지 자신의 추태를 깨달은 건가(아님). 그렇다면 앞으로는 잘 하겠지.

"오늘 하루는 휴식이야."

집에 머물러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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