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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lian Bart Van brando Lindeman / Doppelgänger

ahaz 2016.08.18 22:48 조회 수 : 42

- Jullian Bart Van brando Lindeman


 줄리안 바트 반 브란도 린드만. 1666년 1월 30일생. 신장 175cm, 체중 65kg, 혈액형 A. 종교는 없음. 거주지는 독일 드레스덴. 특별히 친한 친구는 없음. 아내는 오래전에 사별. 오른손잡이에 좋아하는 영화는 베를린 천사의 시. 좋아하는 자동차 브랜드는 아우디. 취미는 어려운 이를 도우면서 역경을 견디고 일어나는것을 바라보는것. 지루한 삶의 활력소를 더해주는 오랜 취미. 가족중 자식또한 죽은지 오래되었으며 가문의 운영은 후손에게 넘긴지 오래. 지금은 IT기업 라인 인더스트리를 경영하면서 혼자 생활하고있다.

 깔끔한 인상으로 회사 내에서 인상이 좋은 경영자로 통하고 있으며 평소의 선행과 부드러운 품성으로 인기가 좋은편. 사업은 남부럽지 않을만큼 이익을 벌어들이는 중이나 딱히 주목받을 만큼은 아니다. 벌어들이는 개인수익의 많은부분을 사회에 기부함으로서 청렴한 인물이라는 평이 있다.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연주하는것이 특기이며 딱히 누군가에게 자랑할만큼의 실력은 아니라고 말한다. 좋아해서 배웠다기보단 시간때우기용으로 배웠기에 본인 스스로는 열정을 쏟지 않았다고 한다. 어지럽혀져 있는것을 싫어하며 질서가 있는걸 좋아한다. 그렇기때문에 그의 방은 언제나 완성된 퍼즐과 같이 모든 물건이 제자리에 정리되어 있다. 회사에서도 그 버릇은 여전하여 본인의 업무공간은 물론 출시하는 제품들에 대한 미학까지도 깔끔함과 질서정연함이 깃들여있다.

 시계탑과의 관계는 현대학부의 오랜 선배이지만 후배들에겐 신경을 안 쓰는 이야기속의 존재에 가까운 인물. 가끔씩 흥미가 있는 후배를 도와주기도 하지만 이는 순전히 본인 흥미일뿐, 마술에 대한 업적이나 그 인물의 무언가를 위한게 아니다. 사실 인물 양성자체는 현대학부의 현 로드가 있으니 줄리안이 신경쓸일은 아닐것이다. 현대학부 로드와는 가끔 업무적인 대화만 오갈뿐, 친분이 있는편은 아니다. 오히려 바르토멜로이와 더 자주 교류를 하는편이며 바르토멜로이의 요청을 자주 들어주는듯. 그러나 바르토멜로이 당주와는 사이가 좋지않으며 업무적인 일만 끝나면 최대한 빨리 벗어나고자 하는 행동을 보인다.

 얼마전, 바르토멜로이의 호출로 줄리안은 다시 한 번 시계탑으로 향했다. 구역질을 억누르며 바르토멜로이의 지시사항을 들은바, 동방의 일본으로 향하라는것. 그곳의 칸자키라는 가문과 접촉하여 성배를 수복할것. 현대학부를 전공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본래 줄리안이 사용하는 마술의 진가는 혼. 서번트의 소환이라는 성배를 조정하는데 있어서 줄리안이 적합하다고 생각한 바르토멜로이가 그를 그곳으로 파견했다. 그리하여 멈추어진 성배전쟁을 다시 일으키는것. 이 행위의 의도는 순수 근원으로의 접촉이 아니라는건 지금까지 바르토멜로이의 행적을 생각하면 쉽게 유추할 수 있는 일이지만, 줄리안은 말없이 받아들였다. 어차피 그 성배라는것만 고치고 돌아오면 될것. 7명의 마술사가 목숨을 걸고 싸우는 전장은 자신에게 어울리지는 않는다라고 생각하며 일본땅을 밟게된다.





Johann Wolfgang von Goethe / Doppelgänger


 둥근 달이 뜬 밤. 줄리안은 호텔의 한 층을 통째로 빌려 외부의 출입을 막았다. 그가 깔아놓은 결계는 소리가 새어나가는것을 막는건 물론이고 일반인으로 하여금 해당층에 피해가도록 명령하는 암시가 걸리게 장치가 되어있다. 복도에는 혹시모를 출입자를 감지하는 사역마와 함정이 이중 삼중으로 깔려있기에 불연듯 습격받을일은 없을것이다. 모습을 완전히 숨기는 어새신 같은게 아니라면야.

 바닥에 그린 마법진 위로 올라서 주문을 외우기 시작. 촉매는 없다. 구할 시간조차 없었으니.


 응해라. 천칭의 수호자여.

그대의 원망을 담아 나와의 고리에 맹약을 맺을지니.

나 자신또한 원망을 재료삼아 그대와 함께할것을 맹세하노라.

오거라, 억지에 묶인 고귀한 존재여.

그대는 나의 말이 되어, 만능의 잔을 피로 물든 손으로 취하게 되리라.


 손등의 령주가 뜨거워져가고 마법진에서 발하는 빛이 점차 줄리안의 시야를 가린지 몇 초 후. 그의 앞에 강렬한 마력을 가진 인형의 존재가 모습을 드러냈다.


"어찌할수 없을정도로 기분나쁜 주문일세. 마술사여. 하지만 그것에 응한 내가 할소리는 아니겠지."


 검은 그림자의 모습을 두른 서번트가 말했다.


"서번트 어새신. 그대의 소환에 응하여 이 자리에 나타났다. 하필 뽑아도 날 뽑다니. 운이 나쁜 마술사로군."


지조섞인 웃음을 흘리는 어새신의 능력이 줄리안의 두 눈에 시각화되어 나타났다. 도저히 영웅으로 보이지않는 그 모습에 줄리안이 의구심을 품으며 물었다.


"진명이 무엇인가 어새신."

"이런... 설마 성유물도 없이 날 소환한건가? 하긴, 제대로 정신이 박혀있는 마술사라면 날 소환할리가 없지. 내 이름은 요한 볼프강 폰 괴테...아니 이건 수많은 내 거울속 잔상중 대표적인 것일뿐. 도플갱어라 불르게나 마술사여."

"도플갱어? 이런... 골라도 단단히 꽝을 골라버렸군."


줄리안의 탄식에 웃는 어새신의 몸짓에 따라 그림자가 춤을 추었다. 줄리안은 괴테와 도플갱어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은 뒤로 넘기고 그를 응시하며 말했다.


"좋다. 나온이상 그대의 역활에 대해 충실해야겠다 어새신."

"그렇게 하게나."


 줄리안은 소파에 몸을 눕히며 사역마들로 하여금 어지러워진 공간을 정리하도록 명령하며 창밖의 풍경을 바라보았다. 줄리안이 소름끼치도록 불길한 마력을 느낀 이후로 칸자키가로부턴 연락이 없었다. 아니, 그 자신과 협력했던 인물이 있었는지도 인지할 수 없었다. 본래라면 성배를 수복하고 바로 이 도시를 떠났어야 했지만 성배는 이 전쟁을 다시 재개한 줄리안을 그냥 보내줄생각이 없던 모양이었다. 마치 화상을 입는듯한 통증과 함께 령주가 새겨져버렸고, 바로 얼마후 생겨난 불길한 기척. 이 전후를 기점으로 칸자키가와의 기억이 단절되어 있었다. 본능 깊숙한 곳으로부터 올라오는 두려움으로부터 쫓기듯이 호텔로 달려와 서번트를 소환. 그렇게하여 나온것이 어새신.

 시작부터 계획이 틀어지며 삐걱거렸다. 하지만, 깊이 생각할것 없이 줄리안은 생각을 고쳐나갔다. 이 또한, 훌륭한 유흥거리가 아닌가하고. 이 거리에는 성배전쟁이라는 의식이 일어나는것을 모르는 사람들이 태반. 그들 사이에서 투쟁하는 마술사들의 모습은 지금까지도 보기 힘들었던 구경거리가 아닌가. 이리 생각하면 이 도시에 머무르는것 또한 매우 즐거운 일이 될것이라고 예감했다. 바르토멜로이나 백익공의 호출이 있다하여도 거부할만큼, 이 도시는 유희가 넘쳐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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