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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kisone 2014.04.29 01:06 조회 수 : 5


<오미쿠지>


http://mirror.enha.kr/wiki/오미쿠지


오미쿠지에 와카, 한시를 대신해서 캐릭터들의 정보문장을 한 문장 넣습니다.

정보문장의 기준은 0.4 버전에서 서번트 진명 힌트 (ex>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 알, 바다)와 같습니다.

즉, 문장 두 개를 조합하면 그 마스터의 비밀, 혹은 서번트의 진명을 밝혀 낼 수 있어야 합니다.

문장은 플레이어들이 만들어서 제출하고, 카루에몽께서 보시고 조율하시면 됩니다.


단순한 문장도 괜찮지만, 좀 더 자신만의 멋을 가미해서 제출하셔도 매우매우매우 좋습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1. 물론, 알을 깨는 것 자체는 선사시대부터 행해지고 있었던 것이.라 쉽게 짐작할 수 있다. 하지만......

2. 그 어떤 파도도 막을 수 없으리.


1번 항목은 알(계란)을 깨는 행위를 나타내는 문장입니다. 콜럼버스가 날달걀의 끝을 깨서 탁자 위에 세운 이야기를 유추하는데 도움이 되겠죠
2번 항목은 파도, 그가 뱃사람이라는 것을 알려주겠군요.
"알을 깨는 행위" + "뱃사람" 이라면 콜럼버스라는 건 쉽게 유추할 수 있겠죠?

사실, 문장으로 힌트를 주는 것은 단어로 힌트를 주는 것에 비해서 좀 더 쉽게 캐릭터에 비밀에 다가 설 수 있을 것 같긴해요.
하지만 힌트를 얻는다고 해도, 해당 힌트가 누구를 지칭하는 것인지 알 수가 없고 (참여하는 캐릭터가 총 15명이니까요)
거기에 두 문장을 조합해야 한다는 사실을 안다면, 이것만으로 서번트의 진명을 캐내기는 몹시 힘들 것이라 생각됩니다. 게다가 마스터들의 힌트도 섞여있으니까요!

그러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문장을 만들어보는게 어떨까요!?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선물교환을 준비하는 마음가짐으로 말이죠!


/////////////////


시끌벅적한 노점상들 사이에서, 여러분들은 눈에 익은 누군가를 발견했습니다.

바로 두꺼운 수도복을 뒤집어 쓰고 지나가는 사람들을 향해 호객 행위를 하고 있는 토마스 수도사제였습니다.

토마스 수도사제는 사람들 틈바구니에서 여러분들을 알아보고 반색을 하며 반겼습니다.



"아, 자자. 어서오세요. 여름밤인데도 참 덥네요. 그쵸?"



무더운 축제의 열기 속에서, 토마스 수도사제는 딱해 보일 정도로 땀을 뻘뻘 흘리고 있었습니다.

그것 참, 그렇게 더우면 벗으면 될텐데 말이죠.

그런 여러분들의 생각을 아는지 모르는지 토마스 수도사제는 들고 있던 나무통을 흔들며 여러분들을 향해 다가왔습니다.

 

"이런 번잡한 곳에서 만나다니! 이건 아버지께서 당신을 이곳까지 인도하신게 틀림없어요! 그러니까..."


덜컹, 덜컹.

갑작스런 토마스의 움직임에 나무통도 놀랐는지 덜거덕 거리며 자신의 존재감을 뽐내는군요.



"어떤가요? 여러분들도 제비(오미쿠지)를 뽑아보시는 것이...!?"



여러분은 나무통을 지긋이 바라봤습니다.

나무통 앞에는 삐뚤빼뚤하게 히라가나로 오미쿠지라 쓰여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아래에는 달필로 Omikuzi 라 되어져 있군요.

아무래도 토마스 수도사제가 직접 쓴 모양입니다.

토마스 수도사제는 당신의 시선을 눈치 채고, 웃으며 말을 이었습니다.


"아, 이거요? 신사에서 도와달라는 부탁이 들어와서 말이죠. 
그래서 제가 무얼 도와드릴 수 있을까 하고 찾아보다가, 
이 제비뽑기함이 딱 보여서 제가 하겠다고 자원했지요.
타종교인데 수도사인 제가 이런거 해도 되나구요?
이런, 잘 모르시는거 같은데, 제비뽑기는 성서에도 나와있는 중요한 의식 중 하나라구요. 
자고로 말이죠,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뜻을 묻는 방법 중 하나로 제비뽑기가 사용되었는데,
그 예로는 여호수아가 엑소더스 때 있었던 전쟁에서......중얼중얼"



여러분들은 장황하게 설명을 늘어놓는 토마스 수도사제를 무시하며, 나무통에 손을 쑥 집어넣었습니다.

그리고 휘휘 손을 저은 뒤, 하나를 골라서 뽑아 들었습니다.

그런 여러분들의 행동에 설명을 멈춘 토마스 수도사제는 왠지 부담스러울만치 눈을 반짝이며 여러분들을 바라보았습니다.



"뽑으셨군요! 그래서 뭐죠!? 뭐가 나온거죠!?"



왠지 오늘따라 지나치게 들떠있는 토마스 수도사제의 행동에 당신은 이마를 찌푸리며, 그에게서 안보이게 뒤로 돌아섰습니다. 
그리고 자신만이 볼 수 있게 종이를 살짝 펼쳤습니다.


흰색 종이에는 또박또박한 글씨로 당신의 운세와 알 듯 말듯한 문장이 하나 적혀있군요.


당신은 천천히 그 내용을 읽어봅니다.


그 내용은 바로...





/////////////


배틀로얄 소개글



"축제가 한창 진행되는 와중에 여러분들은 한 점포의 주인으로부터 비밀스런 의뢰를 받았습니다. 주인이 말하길 경쟁상대들의 가게에 훼방을 놓아달라는군요. 애절한 주인의 요청에 여러분들은 마지못해 승낙하고 다른 업종의 가게들을 찾아갑니다. 그런데...아무래도 이러한 의뢰를 받은건 여러분들만이 아닌거 같네요. 혼잡한 축제 가운데서 한 몫을 잡디위한 상인들의 대리전쟁이 지금 이 순간, 후유키 시에서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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