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레르(/클레어) "코르델리아" 클라리히트
- 161 cm (* 평균 키 : 166. 평균 체격이 좋다. 떡대.) (생전에는 158 cm) ("키도 작은 게!" "체구가 아담해서 참 좋다")
- 가녀린 체격. 나올 데는 나오고 들어갈 데는 들어간 조각상 같은 체형.
- 16세 기준 제국 최고의 꽃이라 불리는 외모. 가끔 자기도 나르시스트 모드로 넋 놓고 보거나 거울 보고 웃을 때 있음. 주변인 전혀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음("나라도 그러겠다")
- 찬란한 햇빛 같은 환한 금발에 푸르디푸른 눈.
- 혼자 있을 때는 무뚝뚝. 남들 앞에선 내숭 적당히 잘 떠는 편.
- 해산물 요리 선호. 적당히 잘 먹는 편.
- 패셔니스타.
- 전반적인 능력치 우수. 그러나 숫자에는 다소 약한 편. 물론 단순한 비교라던가 성장률을 보는 게 어려울 정도의 바보는 아님.
- 체육계에는 재능 없으며, 댄스는 시망. 몸치. 하지만 체형 유지를 위해 매일 승마라던가 달리기를 하고 있음.
- 몸과 반대로 목소리는 최고. 가희라는 찬사.
* 클로드(크리스?) "코르델리우스" 클라리히트
- 178 cm. (훗날 조금 더 커서 181cm 까지 자람)
- 비쩍 마른 체격. 검은 곧잘 사용하지만 어디서 저런 힘이 나왔나 의문.
- 현재까지 클레르의 이상형이자 미의 기준.
- 거의 음식을 먹지 않음. 하루에 사과 한 알, 빵 두 덩어리 정도 먹는 게 일반적. "이상한 내장구조".
- 이샤가 "잘생겼다"면 이쪽은 "아름답게" 생김. 가끔 클레르도 넋놓고 봄. (사실 양친 다 말도 안 되는 미남미녀라서 가능)
- 조곤조곤 말하는 편.
- 능력치는 매우 우수하고 또 성실. 왕자님을 그림으로 그려둔 것 같은 아이. 식사는 거의 먹지 않지만, 즐기는 것은 달콤한 음료수. 데운 초콜릿이라던가, 꿀과 우유를 듬뿍 넣은 밀크티 같은.
* 안나마리아 "클라우디아" 클라리히트
* 아드리안 "코르델리우스" 클라리히트
* * * * *
* 가브리엘 이샤이 예르비넨 ( Gabrielle Jessei Järvinen )
- 클레르보다 2-3살 연상 (클레르 예상).
- 186 cm. 모델 같이 후리후리 말랐으면서도 잔근육은 붙은 체형.
- 얼굴이 조각상. 리즈시절 레오 + 강동원 + 리버 피닉스 급.
- 넋을 놓게 바라볼 정도로 잘 생긴 외모지만, 아주 무감각하거나 둔하거나 정신 팔린 사람이 아니라면 눈을 무의식중에 무섭다고 여김.
- 은발에 가까운 백금발에 금색 눈동자. 제국 내에서 외모로 비빌 수 있는 상대는 황제 리즈시절, 클로드, 그리고 대충 듣보 1-2명.
- 현 "황제"와 코데시의 왕녀(마지막 왕자의 오라비/혹은 남장한 본인?/혹은 그냥 본인인데 역사 왜곡?)가 사랑하여 낳은 아들.
* "황제"
- 짙은 금발에 피 같은 붉은 눈. 본래는 붉은 눈이 아니었다는 말이 있으나 현재는 확인할 수 없다. (원래 금안이었음)
- 189 cm 의 장신. 체격은 과하게 마르지도, 과하게 근육질도 아닌 적당히 탄탄한 체격.
- 현재는 약 40대 중후반. 그럼에도 30대 후반 정도로 보인다.
- 정략 결혼으로 얻은 황후들(정확히는 하나씩 있었는데 산통 etc로 사망)이 있으나 정해진 날 이외에는 찾지도 않는다는 것이 암암리에 알려진 사실. 매우 냉대한다. 결혼식도 하지 않고 연회만 베풀었을 정도.
- 마찬가지로 12가문은 아니나 그 이하의 귀족이나 평민 유력가(대상인 등) 출신의 첩(하지만 공식적인 첩 직위는 없으므로 사실상 정부)이 있으나, 권력을 탐내지 못하도록 아들 한 명, 혹은 딸 두 명을 낳으면 바로 적당한 타이틀과 함께 다른 이에게 재취시키거나 영지를 주어 내려보낸다. 밤상대 그 이상의 의미는 없는 듯.
- 사람 같지 않음. 오오라가 어마어마. 보통 사람들은 제대로 마주 보기도 벅차다.
- 절대적인 능력 주의. 원로원 등지의 정치 싸움은 철저할 정도로 억누른다.
* 화양유하 :
- 32세. 8살 난 황제의 모후. 매혹적인 아름다움을 가졌으며, 첫인상은 그야말로 무서운 요부 자체지만, 막상 다가가 보면 꽤 쿨하고 털털한 편. 물론 자신 눈 밖에 나거나 거스르는 이에게는 가차 없지만, 그 거스르는 것이 충언, 혹은 탐나는 부류라면 손대지 않는다. 욕심은 많다. 꽤 한미한 가문의 출신으로, 전 대 황태후 궁의 시녀로서 14세 때 입궁하여 황후의 자리에까지 오른 산전수전 다 겪은 무시무시한 사람. 애인도 밤놀이 상대 이상의 의미가 없으며, 권력을 휘두르려 한다면 첫 번째 경고 후 두 번째는 가차없다.
- 황제는 어리다. 나에게 반역하는 적을 치는 것이 문제가 되는가? 상인들도 정치하는 귀족들도 모두가 다 근본적으로는 같다. 어느 선에서의 견제와 공격이 있냐의 차이일 뿐. 황제가 눈에 차게 장성한다면 당연히 옥좌를 넘길 것. ("그럼 '눈에 차지 않는다면'..?" "(웃음)") 지금 내가 벌한 놈들 또한 열의 아홉은 태후의 수렴청정 자체보다는 계집년이 직접 자신들을 다스리고 통치하고, 자신들 위에 있다는 것에 불만을 가진 자들. 그 놈들에게 계집은 술 마신 후의 분풀이, 희롱하는 대상, 거리의 꽃, 대를 잇는 기계, 하녀, 화풀이할 수 있는 대상이니까. 머리가 돌아가는, 혹은 진정 나름의 애국심이 있는 신하들은 그런 말이 없지. 물론 주상이 장성한 후에도 내가 이 자리를 놓지 않는다면 그런 말을 하겠지만.
* 파은휘 :
- 27세. 8살 난 황제의 숙부이자 유하의 남동생. 소년시절 미휘랑이라 불렸을 정도의 외모. 권력욕이 강하다.
* * * * *
* 세계관
1. 루시타니아(아퀴타니아?) 제국 :
- 모티브는 고대 로마 70 % + 중세 유럽 30 %
- "옛 건물(고대 로마)" 과 "신식 건물(중세 유럽)" 들이 섞여 있음.
- 본래 공화국에 가까운 왕국으로 시작하였으나 (입헌 군주제와 유사), 약 50여 년의 "암흑의 시대"를 겪으며 황제가 통치하는 제국이 됨.
- 현재는 제국력 200년대. 약 20년 전, 10년간 이어온 "전란기"를 수습한 자가 현 황제. 제국의 중흥기라고 일컬어짐.
- 정치 구성은 황제, 원로원, 시민 공회 및 일반 관료. 원로원 중에서도 "암흑의 시대" 이전, 개국 초기부터 내려온 12가문을 "고귀한 피"라고 일컬음. 황제의 가문 또한 12가문의 대표. 이 12가문만이 미들 네임에 "옛 왕국식" 이름(=로마식 성씨)을 사용할 수 있으며, 직계 황족과 혼인이 가능함. 그러나 옛 왕국식 이름 = 고위 귀족은 아니므로, 공작가가 있는 반면 남작가 같은 낮은 귀족도 존재. 원로원은 국회와 같은 통치 기구로 인원은 100으로, 작위(공작 등)에서 은퇴한 이도 참여 가능. 여기까지가 귀족이며, 대표자는 집정관. 시민 공회는 각기 다른 직업의, 내/외부적 자격 평가를 통해 뽑은 일반 시민 30인의 공회로, 대표자는 호민관.
- "12가문" 은 불가침이나, 그 이하의, 일반 귀족가는 비교적 평민에게 열려 있는 편. 뛰어난 성과를 보인 관료는 평민이라도 기사 작위, 혹은 자작, 드물게 남작 정도의 작위를 받고 귀족 사회에 진출 가능.
- 남편, 부친, 혹은 아들이 사망시 여성의 가문 상속권과 재산권은 인정됨. 그러나 정치 참여는 엄격히 금지되어 있으며, 남편이나 가문의 후계자인 아들이 생존 시에는 그들의 가솔로서 종속됨. 단, 남편이 도가 지나칠 정도의 난봉꾼, 폭력적, 혹은 심한 모욕을 아내나 그 가문에 했을 경우, 아내는 혼인 무효를 요청할 수 있음. (* 혼인 무효의 5사유 : 상대방의 용납이 어려운 수준의 문란함, (여성의 경우) 혼외자 임신, 상대방의 고의적 폭력(언어 폭력 또한 증언이 가능할 경우 포함된다), 상대방의 가문에 대한 모독, 그리고 병증(건강), 재산, 신분 등에 대해 혼인할 당시 거짓을 고함;; 단, 폭력의 경우 상대방과 상대방의 가문을 모독한 것에 대한 분노일 경우 용인됨. 단, 이 또한 상대방의 목숨, 혹은 신체 일부의 기능이 어려울 정도라면 허용되지 않음.)또한, 관료나 상인 계급부터 "정략혼"이 일반적이나, "순결한 채로 시집온 후 첫 아들을 낳은 후" 에는 아내도 암암리에 연인을 가질 수 있는 것이 암묵적으로 용인됨.
2. 신성 코데시 왕국 :
- 약 20년 전, "암흑의 시대"에 멸망한 땅.
- 한 때 "신께서 사랑하신 곳" "신께서 거하시는 땅"이라 불릴 정도로 풍요롭고 선한, 신실한 사람들이 살았으며, 세 명의 위대한 성군들이 다스렸을 때는 대륙 최고의 문화를 꽃피운 땅이었다. 영토가 크거나 인구가 많지는 않았으나 비옥한 토지에 또 요충지, 무역의 요지로서 부를 축적하였으며, 다양한 학문이 발달하였다.
- 그러나 "세 성군의 시대"가 끝난 후, 뒤를 이은 훌륭한 왕자가 탐욕스런 숙부에 의해 모살당한 후 왕이 즉위. 그는 강압적인 폭정을 펼치다 끝내 "사교(邪敎)"에 빠져 나라를 돌보지 않았고, 왕국 역사상 처음으로 돈 전염병과 함께 나라 안에서 크고 작은 반란이 계속되어, 결과적으로 외부 이민족과의 전쟁 끝에 멸망한다. 단, 이민족은 루시타니아 현 황제의 지휘 하에 토벌되었으며, 옛 코데시의 유민들(특히 뛰어난 학식을 보유한 자들)은 제국의 "거주권", 간혹 "시민권"을 부여 받아, 제국에 세금을 내며 역을 지는 대가로 제국인의 혜택과 권리를 상당 부분 누리게 된다.
- 특히, 뛰어난 학식과 기술을 보유한 많은 코데시 유민은 제국에서 상당한 위치에 진출할 수 있었으나, 어찌된 일인지 왕족은 단 한 명도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살아남은 왕족이 없는 것인지는 불명.
- 주요 생산품은 풍부하고 다양한 농산물, 공예품, 향료, 그리고 여러 향신료와 소금. 금 광산.
3. 화양(華暘) :
- 제국의 머나먼 동쪽, "황무지"와 "사막"들을 넘어가면 존재하는 국가. 대충 고대 중국.
- 매우 뛰어난 기술과 문화를 보유하였으나, 열 살도 되지 않은 어린 황제를 세우고 태후를 비롯한 타 몇몇 황족(특히 태후의 남동생)이 사실상 통치하는 상황. 반대파를 철저하게 억누르며 탄압하지만, 그와 별개로 백성의 생활과 국가 경제는 잘 이끌어 나가므로 백성들의 불만은 그다지 없는 편. 물론 황실 내부나 정치의 상황이 잘 안 알려진 덕도 있다.
4. 쿠다르 :
- 제국의 먼 남쪽에 위치한 섬 국가. 까무잡잡한 피부와 황갈색, 혹은 적색 머리칼이 특징인 사람들이 사는 곳으로 달콤한 과일이 많이 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주요 수출은 이 과일과 남쪽 지역에서만 나는 다양한 동물들, 그리고 구리 광산.
- 상당히 잔혹무비한 종교를 가지고 있으며, 종교의 제사장이 왕 위의 권위를 가지고 있다.
- 굉장히 자유분방한 문화.
- 대충 이슬람 제국 풍.
5. 이민족들의 땅
- "카르케시나" = 전투력 높고 강력한 이민족으로, 타 이민족들을 통솔하여 코데시 왕국을 비롯한 근린 중소 왕국들을 몰살시켰다. 그러나 그 후, 뒤늦게 달려온 루시타니아와 화양에게 토벌당함. 그러나 그 잔당이 도주하여 생존. 스토리 진행 중 카르케시나라는 제국을 칭하고 "서의 황제"(루시타니아), "동의 황제"(화양)이 존재하는 것에 반발하며 만상의 황제를 칭함.
- 모티브는 제국 건설 직전 칭기스칸 몽골 및 티무르.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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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하
2016.12.17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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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하
2016.12.17 23:13
-> "그런데 그런 식으로 대 이어나가다 보면 12가문이란 사람들 인원수도 너무 많아지지 않아?" "아아, 그렇긴 한데, 그래서 규정상 12가문의 부모가 자신의 12가문으로서의 성을 물려줄 수 있는 자녀는 최대 세 명으로 정해져 있어." "세 명?" "응, 말하자면, 다섯 명을 낳더라도 그 중 셋만 코르델리우스, 플라비우스, 폼페이우스, 아우렐리우스, 클라우디우스, 뭐 이런 성씨를 물려줄 수 있는 거야. 보통은 그 경우 아들에게 우선권을 줘. 아무래도 12가문의 성씨를 쓰는 남자와 아닌 남자는 출세길부터 혼처까지 꽤 달라지니까. 대신 다들 사정을 알아서, 그 성씨를 물려받지 못한 딸도 혼사에 큰 불이익은 없어. 일반적으로 그 경우, 그 딸에게 지참금과 유산을 더 남겨주기도 하고. 그런데 솔직히, 다들 일종의 소수의식... 특권사상? 이런 단어는 쓰기 싫지만, 뭐 그런 게 있어서. 대부분의 경우 셋 이상의 자녀를낳는 부부는 드물어. 물론 사생아는 노 카운트." "그렇구나." "그래서인지, 적자가 셋 이상이라면 아내와 사별하거나 이혼하더라도 그 이후 재가하는 남자가 드물 정도야. 많은 경우엔 그냥 총희로 두지만, .. 가끔 후처를 맞이하더라도, 자식을 가지는 일은 드물고. 보통 그 경우 12가문 출신이 아닌 귀족가에서 후처를 들이는데, ... 음. ... 뭐랄까, "최대한" 물려줄 수 있는 게 셋이라서. 만약 그 당주가 사망하기 전에 자식이 먼저 떠나는 경우가 생긴다면 그 공석의 성씨를 다른 자식한테 줄 수 있거든." "..아, 알겠어." "아무튼, 대부분 다 이런 느낌이야. 아, 단지, 직계 황가는 이 모든 법과 암묵적 규칙에서 제외 돼."
-> "그 12가문은 불가침, 같은 느낌이지만. 나머지 귀족 계급은 그렇게까지 "특별"하지는 않아. 일반 평민 중에서도 관료로서 뛰어난 성과를 보이거나, 전선에서 용감하게 싸워 많은 동료를 구해내거나, 어떤 상인이 국가의 자연 재해 때 자신의 창고를 털고 집을 열어 빈민 구제에 큰 역할을 한다면, 그 경우 기사나 자작, 남작 정도의 작위가 주어지거든. 즉, 국가에 공헌한다면 누구던 귀족이 될 수 있는 거야. 물론 많지는 않지만, 기적적이라고 할 정도도 아니야." "그렇구나." "반대로, 귀족 중에서도 못 봐줄 정도로 썩은 자들은 작위 강등을 넘어서 평민으로 떨어뜨릴 수도 있어." "...어, 정말?" "응. 보통 황제 폐하의 직속 감찰관이 몰래 시찰한 후 낙제점을 받은 게 2회가 되면 그 자는 한 단계 강등. 또, 그 이후로도 낙제점을 받는다면 평민까지 갈 수 있어. 그리고, 백성들의 항의로도 드물지만 가능하고.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사리사욕이 많은 자라도, 최소한 어느 수준의 영지 정비와 일정한 세율을 유지해. 그래도 백 년에 한 두 가문 정도, 그렇게 아래로 떨어지는 곳이 나왔지만. 물론 대상이 귀족이다보니, 어지간해선 낙제점을 받을 정도까지 평가를 하지 않지만, 그래도 응, 최소한도는 제국이 평민을 보호하는 거야."
-> "왜 아버지의 형님이 있는데 아버지가 공작인 거야?" "원래 아버지는 백작이셨어. 코르델리우스 성씨는 갖고 계셨지만. 하지만 숙부가 원로원의 유력 정치인이 된 후, 집정관을 노리시던 숙부는 - 이미 집정관이 되셨지만 - 공작위와 그 영지를 아버지께 주셨어." "..?" "집정관은 기본적으로 10년 임기여도, 모든 귀족들을 통솔할 수 있는 자리야. 도중에 역모나 뭐 그런 치명적인 죄를 짓지 않는 이상. 그런 사람이 대귀족의 영지까지 갖고 있다면 어떻겠어?" "그건 이해했어. 하지만 그, 원래도 백작이셨다면 아버지의 영지도 충분히 넓을 텐데, 황제 폐하가 그걸 허락했어?" "나도 그게 좀 신기하긴 한데, 황제 폐하는 아버지가 꽤 맘에 드셨나 봐. 아버지의 기존 영지에 숙부의 영지를 합친 것 중 삼 할 정도를 폐하께서 환수하시고, 나머지는 아버지께 주셨어. 폐하께서 환수하신 곳은 군사적 요충지이긴 한데, 그래도 아버지께서 받으신 지금의 영지도 제국 제일의 항구라고 하는 곳과 휴양지, 거기에 나쁘지 않은 옥토니까, 정말 좋은 곳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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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하
2016.12.19 22:59
-> 부부 폭력 관련 : ".. 그래서 한 예로는, 어느 기사가 "..어떻게 당신의 집안 식구들은 다 그렇게 인물이 솔직히 영 .. 별로요? 우리 아들이 날 닮아서 참으로 다행이구만." 이라고 했다가 귀부인들의 승마 교사 출신이던 부인에게 말채찍으로 맞고 잠옷 바람으로 집 밖으로 내쫓겼대. 그런데 그 기사 본인도 인물로는 어디 가서 명함을 못 내밀 정도라서, 온 수도의 웃음거리가 된 적이 있었어."
-> 암묵적 외도 : "뭐어, 말하자면 정도를 지키라는 거야. 실제로 예전에, 한 황후는 너무 문란한 나머지 밤마다 창관에 드나들며 그 쪽 일을 했다더라고. 물론 창관까지는 반대파의 과장이라는 말도 있지만, 어찌 되었든 그 시대 누구나 알 정도였대."
(여성에게 허락되는 일 : 14세 이전 아동의 교사, 여성들의 교사, 요리사, (상인이나 농부 같은 건 당연히 노 카운트로) 세공사, 디자이너/재봉사, 귀부인의 전속 집사, 작가, 연주자, 그리고 수녀원장. 두 대 황제 전까지만 해도 수녀원도 수도원장이 존재했지만 이젠 수녀원장이 가능. 사람들은 추기경이나 대주교는 어렵더라도 주교 정도까지는 여성이 몇십 년 안에 나올 수 있지 않을까 함. 물론 직업적으로 굉장히 한정적이라는 건 맞지만, 그래도 화양 같은 곳에 비하면 저 직업군에 있어선 여성이 최고가 된 경우도 많아. (실력이 있는 자를 여성이라는 이유로 차별할 경우 처벌받는다는 법 조항 또한 존재.) 당장 현재 궁중의 수석 요리사도 여성이고. 현 황제 폐하는 굉장히 능력주의자니까, 아마 서서히 허용 가능한 직업을 늘리지 않을까 싶어.)
-> 이샤 궁중에 불려갔다가 나온 후 황자와 스쳐지나간다. "..그, 코르델리아 공녀의... ..폐하와 무슨 말씀을 나누셨는지 여쭤봐도 되겠습니까?" "... 꽃 이야기를 했을 뿐입니다." "...꽃..이라구요?" "예에, 꽃. 먼 동쪽 땅에 피었다 덧없이 지는 아름다운 흰백합 이야기를."
-> 황제가 몰래 붙여둔 사람을 발견시 "...누구입니까? --- 공작? 아니, ... (정황 나열) 로 보아, 궁중이군요." "...!" "... 전해. 이번은 상관 없지만, 만약 한 번 더 내가 그대 같은 사람을 발견한다면, 다음 번에는 내 눈을 뽑아 버리던, 아니면 이 얼굴을 지져 버리겠다고." (=당신과 닮은 단 한 부분도 남겨두지 않겠다)
-> 상처는 후벼 파져서 너무 아팠어. 그 위에 소금이 뿌려졌고, 또 불로 데였어. 하지만 그것도 시간이 지나자, 약을 바르지 않아도 상처는 사라졌어. 너무나 감쪽같이 흔적도 없이 사라져서, 상처가 있었다는 것조차 알 수 없을 정도로.
-> 압도적으로 잘생기고 능력 좋고 (황자들에 비해) 황제를 쏙 빼닮은 것이 이샤. 그러나 대부분 황제의 얼굴을 그리 오래간 똑바로 바라보지 못했고, 눈 색이 다르므로 쉬이 짐작하지 못함.
-> 옛 코데시 땅은 현재 황제 직할령. 황제의 측근 오브 측근들이 5년씩 맡아 행정관으로 근무. 코르델리아 공도 5년 전까지 근무하다가 옴.
-> 처음 클레르가 당신들 딸이 아니라고 말한 후 : ".. 솔직히, 말해 줘서 기뻤어." / "며칠 걸린 건, 우리들 나름대로 정리할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이야." / "정말로 솔직히, 너를 바로 딸이라고 생각하고 그럴 수 있을지는 자신이 없어. 약속하진 않을래. ..하지만, 응. 나는 우리가 부모자식이 되는 것은 어려울지 몰라도, 친구는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아니, 확신해." "어떻게..?" "너, 나쁜 사람이야?" "나쁜 사람이라면..?" "우리를 암살하고 재산을 가로챈다던가, 뭐 그러는 거." "도리도리/랄까 그게 나쁜 사람의 정의?" "아- 우웅, 그럼. 손버릇이 나쁘다던가, 사기를 치는 습관이 있어?" "도리도리" "그럼 됐어. 남에게 이유 없이 못되게 구는 사람이 아니면 그걸로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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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하
2016.12.21 00:27
> 코데시 관계 : 숙부가 너 애 있는 거 알린다고 협박. 그렇지만 백성을 믿은 그녀는 그럼 먼저 알리자고 작정함. 실제로 백성들도 다소 말은 돌겠지만 대다수는 수용할 가능성이 높았고 실제로 그렇게 됨. (유능한 성군이자 어릴 적부터 백성들을 사랑하고 베푼 공주였으며, 또 겨우 14살의 나이에 국왕 대행, 17살의 나이에 혈육 없이 즉위한 소녀 여왕에 대한 동정심과 안쓰러움 또한 존재.) 숙부는 이미 여왕 누이의 남편(혹은 여왕 아버지의 형제?)이 현재 알려진 여왕의 유일한 혈육. (아들 안 알려짐) 따라서, 근위병을 물리고 알현이 가능했음(그러나 거사 당일?은 근위병 참살?). 여왕님 모드로 대사. "무례한 놈들, 그대들이 바라는 것은 나의 목, 나의 자리 아니었더냐" 하고 그 자리에서 피하지 않고 죽음. (이샤는 미리 믿을 수 있는 시녀(?)에게 맡겨 도피시킴. 물론 여왕도 가능했지만 그랬다간 둘 다 죽음; 이샤도 위험하지만 최소한 "살 수 있는 가능성"은 존재함. 숙부 또한 일단 왕 되고 찾으면 되겠지, 하는 생각.) (14세에 잠정 은퇴한 부친 대신 대리청정. 17세에 즉위. 22세에 사망. 16세경 황제 만남. 18세 즈음에 출산.)
>황제 : ㄴ 이 소식 듣고 돌아버림. 당장 달려가고 싶은데 한창 북방 이민족과 시급한 전선이라 전쟁 마무리지어야 함. 패배한 적군은 그냥 학살. 전쟁 끝날 때까지 일 년 정도가 걸림. 반복해서 피눈물을 흘리고 흘리다 눈 색이 변해버림. 그리고 한창 폭정을 벌이던 숙부(+그동안 아들 행방 찾으라 지시는 해 둠)와 왕국이 이민족한테 당했을 때 그들을 쓸어버림. 그리고 이민족에게 당한 것을 가장하여 숙부도 잔혹하게 참살.
>코데시 : 원래 (상당한 군사력이 뒷받침되기도 했고) 화양이나 제국 쪽에 재난이 닥치면 지원해주고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했던 것에 더하여, "14살의 나이에 왕권 대리인이 되어 17살의 나이에 믿을 수 있는 가족 하나 없이 즉위한, 여신처럼 아름답고 젊은 성군의 안타까운 최후"에 대해 동정 여론이 일어 코데시 유민들은 무리 없이 제국에 편입. 기본적으로 평균 교육 수준이 높은 자들이었기에 솔선하여 제국어를 배우고, 또 지식이 있기에 금세 적응하여 마을 혹은 각종 관청 등지에서 유능한 인재가 됨. 이렇게 먼저 다가오고 활약하니 제국 측에서도 코데시 최대의 명절인 ㅇㅇㅇ을 제국 공휴일로 지정해주는 배려 해 줌. 또한, 언제든 코데시 옛 왕족이라면 제국의 황궁에 오라고.
> 이샤 : "황제는 성군(成君)이지. 하지만, (백성을 사랑하는) 성군(聖君)은 아니야."
> 이샤는 황궁에서 훔치고 싶은 것이 있다. 정확히는 황궁으로 추정. (확신하지만 물증은 없다). "모친의 관과 유품". 황제 "내가 이것을 갖고 있는 이상, 네가 살아있다면 언젠가 나를 만나러 올 거라 생각했다". 덧붙여서 본인도 관 안에 꽃을 잔뜩 넣고 매일같이 찾아가 이야기함. 제정신인데 돌았음.
> 황가 중 일부는 대충 이샤 얼굴 보고 짐작.
> 클레르/클로드의 아버지는 본인은 자각 없으나 황제에게 꽤나 신임받음. 소탈하고 물욕이 없고 차별 없이 사람을 대함. (본인은 기억 못 하나 황제가 서자 시절 그에게 먼저 다가가 그 자신을 봐 주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
> 시녀는 이샤를 열심히 키웠지만 일곱 살이 될 즈음 살던 마을이 도적단에 습격당했을 때 끌려감.
> 화해 여부 : 클레르 - 솔직히, ㅈ같다고 생각한다. 사랑은 개뿔. 빨간 딱지 책이나 영상은 허용 범위여도, 그런 건 아웃이지. 하지만- .. 클레르는 이샤를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처음에 왔을 때 간혹 들었던 묘한 느낌. 그 느낌이 무엇인지 잊고 있었지만, 이제 어렴풋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아이 같은, 길 잃은 아이 같은 느낌. 작고, 여리고, 살짝 몸을 떨며 두려워하는. ..클레르는 입을 열었다. "후회하지 않겠어?" "뭐?" "...솔직히 나 개인의 의견을 물어본다면, ㅈ같다고 생각해. 사랑이라니 개소리 집어쳐. 이런 느낌. ..하지만, 나는 네가 아니고. 네가 겪은 일을 알 수는 없고, 그래서 네 "입장"에서 어떠라고는 함부로 짐작도 할 수가 없어. 이해할 수 있다면 거짓말일 거야." "..." "그래서, 대신 묻는 거야. 지금 더러운 기분이야 당연해. 하지만, 그렇게 끝내도. 후회하지 않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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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하
2016.12.21 22:49
> "제국의 여성 인권은 딱 가운데 정도야. 쿠다르처럼 자유분방하거나, 쿠다르 근처 람사 군도 최대의 부족인 아파카마 족처럼 일처다부의 모계 사회는 아니지만. 화양처럼 철저하게 억누르지도 않지."
> 여성이 가능한 직업에 상인 추가. "직업군은 한정되어 있지만, 그 안에서는 절대 평등이 보장되는 걸. 현재 제국내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대부호 상인 - 그녀의 기반은 우리 영지야 - 중 하나는 여성이야. 그리고 황궁 수석 요리사도 여성이고."
> 대부호 상인 여성 : 조피 I(인아) 구겔호프. 또 다른 전생자. 본래는 23살의 나이에 48세의 한국 남자에게 시집온 베트남 여성. 현지에서는 전문 학교를 졸업하고, 더 학업을 계속하고 싶었으나 어려운 사정으로 팔리듯 한국으로 오게 됨. 남편은 시골에서 농사를 지었지만, 그것만으로는 수입이 지극히 적었다. 자신의 땅은 거의 없이 남의 땅이기도 했고. 그래서 결혼 후 3년, 그녀는 남편을 설득하여 (작지만) 농토를 임대로 주고, 수도권으로 와 베트남 음식점을 열었다. 그녀 본인의 손맛이 좋고, 또 새벽같이 일어나 재료를 골라 사고 밤까지 깔끔하게 청소하는 등 부지런히 일하는 것에 때마침 동남아시아 요리가 뜨기 시작해서, 가게는 대성황. 지역 맛집으로 인터넷을 타고, 서울의 대학가에 분점까지 내게 된다. 그렇지만 결혼 10년이 되기 1년 전, 그렇게 번 돈으로 남편이 바람났다는 걸 알고 뛰쳐나오며 어느샌가 정신 차려보니 7살 여자아이. "딱히 친가에도 정은 없어요. 나는 형제자매가 열 명이었는데, 그 중 여자 아이들은 전부 그런 식으로 팔려가듯 사라졌어요. 나는 그래도 상황이 나았죠. 나를 포함한 자매 여섯 명 중 두 명은 환락가에 들어가게 되었으니까. 부모는 아들 중에서도 큰오빠만 애지중지했어요." "딱히 한국에도 원망은 없어요. 물론 남편의 행동들은 다시 생각해보면 날강도 개 같은 자식이었지만, 좋은 사람들도 많이 만났는 걸. 처음에 가게를 내어 보라면서 쌈짓돈 빌려준 분도 있었는걸요." (중략) "그래도 이 정도면 동향의 인연이라고 할 수 있겠죠? 이렇게 알게 된 것, 서로 돕고 지내보죠, 공녀님." "지금 나한테 정경유착을 하자는 거에요?" "(폭소) 그게 그렇게 되나..? 아, 뭐, 까탈스럽게 보면 사전적으로는 맞는 말이지만, 다른 얼빵한 귀족 아가씨들은 수나 놓을 나이에 그런 단어를 말하니까 뭔가 기분이 묘해서.. 아무튼, 그런 건 아니에요. 범죄적인 뉘앙스는요. 공작 각하 내외는 정말 보기 드물 정도로 좋은 분들이에요. 그 분들을 곤란하게 하고 싶지는 않아요. 하지만 음, 누이 좋고 매부 좋고랄까." "..?" "저희 상회는 평민을 대상으로 하는 상품도 많고, 또 귀족 나으리들을 대상으로 하는 무기나 장신구들도 많죠. 하지만 이제 그걸 넘어서, 저희는 "핫한 아이템"을 만들어 보려고 해요. 모름지기 귀족 마님들이, 그래봬도 제일 까탈스럽고 진입 장벽도 높은 고객이시죠. 자존심도 세고." "...저한테 사교계에서 그걸 PR해달라는 말이군요?" "어머, 똑똑하네요. 맞아요. 아가씨에게 리스크는 전-혀 없다고 해도 무방하죠. 물론 상품에 자신이 있으니 하는 말이지만, 아, 걱정하진 마세요. 먼저 아가씨에게 부탁할 상품을 먼저 보내 평을 부탁할게요. 아가씨가 사교계에 갖고 나가도 괜찮겠다, 싶은 것만을 들고 나가는 거에요. 어때요?" "나쁘지 않네요. 그럼, 내 메릿은?" "와아, 공녀 전하, 순진무구한 유리 인형처럼 생겼는데, 의외로 빈틈이 없네요. 이 정도 부탁은 그냥 들어줄 법도 한데. 아무튼 저도 똑똑한 거래 상대가 더 좋아요. 뜯어먹고 버릴 상대가 아니라면요. 그래서, 공녀님의 메릿은 그거에요. 저희 상회의 정보망과 상품 거래망. 물론 원칙적으로 밀수품은 취급하지 않지만, 경우에 따라 장물일 수 밖에 없는 것들도 존재하니까. 공녀님 쪽이 뭔가 찾는다는 소문을 들어서. 어때요?" "ㅇㅋ"
> "잠깐 기다려요." "네?" "밥 해줄게요. 그립지 않아요?" "..밥...?" "물론 재료야 넘쳐나지만, 그 맛을 내려면 찾기 어려운 재료도 있고. 아가씨가 생전에 요리를 업으로 삼던가 요리 애호가가 아니었다면 할 수 있는 음식은 끽해야 볶음밥이나 자취 음식 선 아니었나요? 좀 기다려 봐요." "그, 그래도.." "김치찌개에 뚝배기 불고기." "콜." (매실청이랑 레시피까지 받고 감)
> 핫한 아이템 X ; 백화점 건립 (건물 생각해보면 아울렛에 비슷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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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하
2016.12.22 19:02
> 클레르 : "사랑을 줄 준 알지만 받을 줄 모르는 아이" 별 필요 없는 것(물질적인 모든 것)은 너무나 쉽게 손에 들어왔고, 진심으로 갖고 싶었던 것(부모님의 사랑 등)은 자신이 가지고 싶어한다는 사실조차 몰랐다. 너무나 쉽게 가질 수 있거나, 아니면 절대 손에 넣을 수 없던 것. 그 사이에서 텅 빈 느낌. 대학생. 고시 준비.
> 이샤 "어쩌고저쩌고 클레르 말하는 중(끊고) "네가 좋아."" "~~한 너를 좋아해. ~~한 게 좋아. ~~가 예뻐."
> 황제 40대 중반. 클레르 아빠 40 전후(30대 후반) ((사실 황제의 거의 유일한 친우))
> 이샤 : "부모는 동등한 존재지. / 어머니는 나를 지키기 위해 돌아가셨고, 유모조차 나를 자신의 몸보다 더 아끼고 사랑해줬어. 그런데 당신이 어머니와 "동등"한 아버지라고 할 수 있나? 어머니를 목숨보다 더 사랑한다 어쩐다 지껄였으면서, 어머니를 떠난 후 곧바로 처첩과 뒹굴고,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나라가 멸망한 후 한 달 만에 새 첩을 들이고. 내가 이런 당신을 아버지라 불러야 할까?" // "── 유모가 끌려간 후, 나를 거둬준 사람이 있었어. 내가 사과를 훔치다 들켰을 때 내 눈 앞에서 가게 주인에게 무릎을 꿇고, 내가 아이들과 싸웠을 때 회초리를 들어 나를 혼내고, 내가 억울하게 내 잘못도 아닌 것에 대한 사과를 강요받을 때 내 편을 들고 나를 감싸주고, 나에게 글을 가르치고 함께 여름밤 이부자리에서 투닥거리고. ── 이런 사람이 있는데, 제가 그저 폐하의 씨라는 이유로, 폐하를 아버지라 불러야 합니까?" "...아니." 잠시, 둘 다 말이 없었다. 그것이 마지막이었다.
> 이샤 : "...뭔가, 좀 이상한 기분이야." "...?" "나는 실제로 제대로 대면하게 되면, 뭐랄까. 막 분할 줄 알았어. 엉엉 울면서, 이 나쁜 새끼야, 당신이 그러고도 아버지냐고, 정말 어머니를 사랑했다고 말할 수 있냐고, 뭐 이러면서 막 소리칠 줄 알았어. ..그런데, 생각보다 아무렇지도 않더라. 아무 기분도 들지 않았어." 아주 깊은 상처가 났었어. 정말정말 쓰라리고, 따끔거리고, 눈물 날 정도로 아파서 매일매일 엉엉 울었는데, 한 번 딱지가 앉았다 떨어지니 조금 나았어. 그리고 또 한 번 더, 쓰라립다 딱지가 앉고, 또 떨어지고. 그러다가 어느 날, 상처가 없어졌어. 마치, 그런 상처 따위 처음부터 없었던 것처럼. 그냥 그렇게, 덮여 뭉그러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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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하
2016.12.28 17:03
시작 : 하녀 릴리아나 -> "우리 아가씨는 차아아암 예쁘고 방글방글 웃고 상냥한 게 꼭 지상에 내려온 천사 같은데, 유일한 단점이 하나 있다면 - 얼굴을 너무 막 써요!" 막 요상한 표정도 짓고, 저번에는 몰래 마구간에 가셨다가 글쎄 말똥을 막 묻혀서 오신 거에요! 그럴 거면 그 얼굴 저 주지! 신분이 아니어도 평생 잘 먹고 잘 살 수 있을 것 같은 얼굴인데 말입죠.
아무튼 오늘은 ~~~ , 그런데 세상에 이게 웬 일. 아가씨 : "있지, 나 엄청 인형 같이 생기지 않았어?"
(?)알료나 페트료(로?)브나
노아 알펜슈타인
황제: (올 거라고 생각했다. / 내가 그녀를 데리고 있는다면.. 네가 올 거라 믿었으니까. / 내 "아내"는 그녀 하나뿐. (실제로 대관식도 안 해줌) / 내 생명은 그녀에게 있기 때문에. (떼어놓을 수 없다) "─근위대를 부르지" "..!" "나(짐?)는 그녀를 손 놓을 생각 따윈 추호도 없어. 또, 너를 또다시 내 눈 밖으로 사라지도록 놔두지도 않겠다. ..그나마 다행스런 일이지, 네가 거동이 불편하더라도 어떠한 불편조차 없도록 해줄 수 있으니." (여주 : 좀 미친..) "..물론 네가 여기에서 난동을 피워도 나는 전혀 괘념치 않지만, 거기 있는 공녀가 곤란해질 것 같군. 안 그런가, 코르델리아 공녀?" / "그대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나와 이샤이가 어떻게 해야 하지?"
클레르 : (여기서 관을 황제한테 놔두라면 이샤가 싫어할 거야. 또, 그냥 순순히 이샤를 보내주면 이샤는 사라져 버리던 죽던 또다시 죽으러 오던 할 거란 것도 황제는 알 테니, 사단이 나겠지. 그렇다고 이샤한테 관을 주시옵소서 하는 것도 무리야. 황제는 정말로 그럼 이샤의 팔다리 하나쯤 날려버릴 각오로 이샤도 여왕도 붙잡아 둘 테니까. ..그렇다고 어중간하게 이해하는 척 하면서 진정하라고 하는 건 최악의 선택이고) "... (덜덜) 방문할 권리를 주십시오" "방문할 권리?" "알현의 권리가 아닙니다. 폐하께오서 이샤가 잠드신 분의 아드님이시자, 폐하의 아들이라 생각하신다면 이샤가 아들로서 자신의 어머니를 뵈러 오는 것은 당연한 권리라 생각합니다." "허나 이샤이는 그것으로 만족하지 않을텐데?" "... 물론, 그렇겠지요. 그렇지만 그건.. "(뒷부분은 좀 더 생각해볼 것)
클레르 앞. 황제 고통.(울음?)
황후는 완전 비즈니스. 첩들은 자신을 더욱 몰아가기 위한 행동. 내가 개객이구나. 그래서 일부러 좋은 집안에 시집 잘 갈 정숙한 처녀들이 아닌 미망인, 탐욕스러운 자, 천한 것들로 채움. 아마 자신이 설령 갸를 총애하게 된대도 그 총애를 이용해 뜯어낸 재물로 다른 남자를 꾈 것 같은 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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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하
2017.01.02 01:01
황제가 회귀? (이샤 꼬마 때 - 유모 잃었을 때 자기도.. ; 품 안에서; 그 전에 봤을 땐 아빠는 무슨 즐 이랬는데 마지막엔 아빠 아파)
"신의 아이" (신성력; 특이한 기적을 행함. 아주 드물며, 또 그 행한 일이 모두가 알게 되는 일은 적음. 또 신의 아이는 전대/다른 신의 아이들의 삶과 행동을 앎) ; 클레'어'는 신의 아이. 황제를 회귀시켜줌(+ 자기도 바뀌게 됨)
신성력 만땅인 건 코데시 왕족. 그 외 신의 아이 ONLY (신의 아이는 제국 뿐 아니라 대륙 전체에서..) 코데시가 그런 힘을 갖고도 전쟁 안 한 건 제약이 있기 때문. (해하는 데 쓰지 말라. 성전에서 쓰지 말라. <- 성전에서 쥬금)
신의 아이들 : 능력을 쓰면 영혼이 바뀜. 그렇기 때문에 일반적으론 "능력을 쓴 후 기억을 잃는다" 라고 알려짐. (* 이는 가장 유명한 신의 아이였던 n년 전 교황의 발언) (능력은 '친구를 살리고 싶어' 같은 사적인 것부터 가뭄을 해결한다 같은 대규모의 것까지 다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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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하
2017.01.14 22:59
> 흑마술사(비밀결사?) 단체 풍 : 제국 + 코데시(멸망 주범. 숙부 옆에서 살살 꼬드김). 장차 화양이나 다른 데에도 뻗어갈 생각 만만. 애당초 존재 자체는 모두가 인식. 하지만 실체에 대해 좀 더 명확히 아는 건 최고위 귀족. 보스는 숙부나 다른 12가문 공작가?
> 마술은 성결한 자가 쓰는 미약한 신성력 (그러나 큰 힘은 없음). 제약이 있으나 치트 같은 코데시 직계 왕족의 신성력. 그리고 저 흑마술.
> 코데시에는 금서와 금지된 무기etc가 n개 있다. 그 중 하나가 둠즈데이 북(가칭). 인간 죽이기(?) -> 황제 목줄 잡으려 이걸 써서 이샤 죽이려고 했는데 이름이 없음 (=> 이샤가 황제가 뭔 짓 했다고 깨닫는 계기. 이미 '한 번 죽어 있었음'으로.) 둠즈데이 북 정확한 효과는 좀 더 생각해볼 것.
> ??? : 에디 레드메인 상위호환. 분위기는 비슷. // ??? : 기사단장? 가스파르 울리엘 리즈시절.
> 클레르 생일 선물 : 이샤가 그 전 몇 주간 몰래 나다니면서 만들어온 브로치(나 목걸이..). 보석 하나는 정보 이용해서 직접 노가다로 캐고, 자잘한 건 자기한테 목숨빚 있는 사람한테 받아냄. 그리고 금줄은 모아온 봉급. 마지막으로 세공은 노가다로 자기가 속공으로 배워서 만듦. 클레르 오해했었다가 (여자 생겼나) 내밀어버림. 츤츤 부끄.
> 만남 계기 : 납치..? 핀치..? 일 때 클레르 입 막으면서. (뒷골목 틈새에서). 그 전에도 "저리 비켜 꼬맹이" 식으로 스쳐 지나간 적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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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하
2017.01.19 22:39
몸치 -> 침입자 있었을 때 맞서면서 검 휘두르는데 의도치 않은 몸치 버프로 이상한 데로 검이 날아가버림. 근데 그게 샹들리에를 맞혀서 밑으로 떨어지고, 율리우스 공작비 생명을 위협하던 침입자 두목을 박살내버림. 다들 눈 깜빡깜빡. 헐 대박. 졸지에 생명의 은인 됨. "천재는 범인이 못 알아본다지 않습니까, HOHOHO!'
> 이샤 : 내가 네 목숨 구해줬으니까 보답으로 날 고용해 줘. 사정 (목숨 구한 거) 알면 니 부모님도 허락하시지 않을까? ; 결국 여차저차해서 "20년 전 전쟁 당시 자신을 희생해 아드리안을 구한 가신 기사의 유복자"란 설정이 됨. 귀족들도 처음엔 공작가의 귀공자/녀가 남작이나 자작도 아니고 기사 집안 애를 말동무 상대 겸 개인 비서/집사로 삼았다는 데 좀 너무 신분 낮지 않나 하다가 사정 듣곤 이해. 속마음이 어찌되었던 겉으로는 가문과 개인의 명예를 초 중시했고, 그런 그들에게 "자신을 위해 목숨을 다한 기사의 아들을 데려다 훌륭히 키우면서 후일 후원해 준다"는 건 지극히 괜찮은 처사라고 보임.
> 황제 ; 이런 이샤 발견하고 나중에 클레르와 클로드 불러서 "과거 암?" "모름" "주인을 모르는 개를 데려다 너무 가까이 하면 손을 물리는 법" 클레르 : "물려도 제가 물립니다. 제가 어떻게든 제 엄마 아빠 오빠 무는 건 막을 겁니다. 제가 물리는 건 데려왔을 때 이미 제 선택이었고, 어떠한 결과가 저에게 돌아오든 그건 제 책임입니다. 제 선택의 결과입니다." "...그 애비에 그 딸이군." (과거, 황제가 어릴 때 아드리안에게 너 나랑 너무 가까이 하면 안 된다? 안 좋을걸? -> 그건 내 책임 내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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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하
2017.01.28 00:46
"네가 그 날, 그 서가 앞에서 나를 처음 본 날. 푸른 하늘을 좋아한다고 했던 그 날부터 너는 내 동생이었어"
클로드도 신의 아이? (but 능력 X라던가)
흑마술은 대가 필요. 눈이나 팔이나 생명이라던가. 물론 어디까지나 "시전자 자신"의 것. 그렇기 때문에 음지에서만 활동하고 그렇게 큰 파괴 활동 지속은 어려움.
남부 교육 얘기 하면서 (7세 - 12세의 자녀를 학교에 보내 3년 ~ 5년 교육시키면 매달 인당 3디나르가 나옴. 아무리 말단 신참이래도 엄연히 봉급을 잘 쳐 주는 성의 하녀로 일하는 조피가 매달 15 디나르를 받고, 일반 상점의 견습이 아닌 점원이 보통 10디나르를 받는 걸 생각해보면 + 7세 - 12세의 아이가 농사일이나 대장간 일 같은 것에서 얼마나 무슨 일을 할 수 있는지 생각해 보면 이득. 또, 이걸 떠나서 가르쳐두면 흥정할 때 유리. 유리가 아니더라도, 계약서 같은 것을 쓸 때 속지 않을 수 있음. 그래서 대체로 보내는 가정이 많음. (심지어 학교에서 가벼운 점심도 줌). 남부만이 할 수 있는 쇼미더머니. 읽고 쓰기, 사칙연산, 기본적인 역사와 종교 교리, 그 외 간단한 사회와 체력 훈련 및 간호(응급) 훈련. -> 내가 할 수 있는 없나 고민 (엘로르벨 가는 마차에서) -> 클레르, 너는 뭐랄까.. 조금 자기를 몰아세우고 있는 것 같아. 공부야 필요해서 했다지만, 뭔가 "네가 가만히 있어서는 안 되는데" 같은 인상을 줘.
수요도 많으니까 더 교육이 활성화 -> 최고의 항구이자 제국 제 2의 도시나 귀족들을 상대하고 그들의 재산을 관리해야 하는 관광 도시, 온천 도시, 아니면 포도주를 생산해서 제국 전역에 보내는 그런 원산지 같은 곳들이니까, 글을 읽고 쓰고 제대로 머리를 쓸 줄 아는 사람의 수요가 굉장히 많아. 물론 코데시처럼 전국민이 최소 중등 교육 이상, 평균 고등 교육을 받으며 토론과 독서, 공부를 즐긴다고는 할 수 없지만 기본적인 지식 수준이라면 제국 내에서는 가장 높은 편일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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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하
2017.02.07 23:36
이상한 술꾼.. -> 핀치인 걸 휙하고 뒤에서 끌어당겨서 입 막음 (중략) "아마 포주들도 작부들도 널 건드리진 않을 걸. 하지만 발X난 개한테는 법이 없지." ;; 가다가 한 명 마주침 "여어, ㅇㅇ네 고양이 아냐? (혹은 가명 쓰기?) 그 나이부터 애인이냐? 이래서 하여간 얼굴 반반한 것들은." "아니거든? 남 일 신경 끄시고 즐기던 길 가셔." -> 마지막에 헤어질 때나 딱 한 순간이지만 얼굴 보여짐. '내가 보아온 그 누구보다도 아름다운 소년이었다' '굳이 비교한다면 클로드 정도.' 그리고 다음 순간, 소년은 어느새 사라져버렸다.
창관 합법 -> 어차피 지리적인 특성상 생길 거 금지했다 음습하게 음지의 카르텔 같은 것 만들지 말고 아예 대놓고 양지로 끌어옴. (+ 추측으로; '좋은 정보원'이 됨)
황제 만났을 때 : "인사드립니다" "어서 오게, 코르넬리우스 공. 안으로 들어가지. 다들 나가라" (클레르 클로드는 있어도 돼(by 아드리안)) "(한숨) 아드리안, 그 쪽의 영애(다른 찬사 섞인 호칭 있으면 그걸로)가 네 딸인가?" "ㅇㅇ" "(대화)" "그럼, 가까운 시일 내에 공녀와 공자, 거기에 공비까지 초대하는 자리를 한 번 마련하도록 하지." (클레르 퇴장) /// "황자 황녀분들은" "그것들은 무능, 무가치, 무의미하다." 반사적으로 반발할 뻔 했지만 그러지 않았다. 여긴 나만 있는 곳이 아니며, 나는 혼자 사는 사람이 아니었다. 황제한테 반항하는 것은 그가 나를 가상히 여기거나 관심을 가질 확률보다 건방지게 여길 가능성이 높았다. 나는 얼굴도 모르는 황자 황녀를 감싸기 위해 내 가족의 위험을 감수하고 싶지는 않았다. 또, 무엇보다 실제 저 정도거나 그보다 조금 더 나은 상태일 가능성도 있지 않은가. 마지막으로, 저 황제의 어제까지의 적도 능력만 된다면 자리를 맡기는, 기계에 가까운 냉정함과 능력 주의가 역설적이게도 그의 근거가 되었다. 통치나 국가 전체의 행정에는 분명 한 집안, 혹은 한 가게를 관리하는 것 이상의 재능이 필요하다. 그리고 황자들이 그에 합당한 수준이었다면 그는 아엘리우스를 주지 않았을지언정, 그들에게 관직을 주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그러지 않았다.
황제와 아드리안 : 거의 40년 지기. 황제 약 10세, 아드리안 7세(?) 때부터. 이샤 어머니 보고 아드리안도 (인간으로서) 눈부시다, 빛이 난다, 찬란하다 이런 감상을 받은 적은 있었지만 연심은 없었음 (안나마리아 일편단심). 하지만 친우가 반한, 처음으로 특별하게 여기게 된 사람이 그런 사람이라 다행이라 생각함. (* 이거 말하면 : 황제 - "(중략) 분명 그녀는 내 세계 그 자체고, 나에게 있어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것. 그 무엇보다도 가치 있고 비교할 수 없음. 하지만 단순히 '특별한' 자들만을 말한다면, 또 한 명 더 있지. 내 눈 앞에.") ((이미 그 때부터 황후들은 남자 들임))
처음 간 궁성 안 : 왠 남자가 집적거림. 클로드 "더 이상 그녀와 말씀을 섞으시면 곤란하실 텐데요, ㅇㅇㅇ경(기사). 제 소중한 여동생(ry" -> 허둥지둥 가자, 현 황후의 애인이라고 알려줌.
돌아오는 마차 안 : "..그렇지만, 그으. 아버님이 생각하시기에도 황자 황녀 전하들이 그렇게 재주가 없나요?" "..흐-음. 그래. 솔직히 말해서 없지. 특히, 군주나 통치자로서의 자질은 가장 뛰어난 황자래봤자 황제 폐하의 발끝 정도나 간신히 미칠까. 솔직히 말해 전부 다 지극히 평범한 범재거나, 혹은 그보다 살짝 떨어지는 정도지. 아아, 그렇다고 아예 뭐 하나 할 줄 아는 것도 잘하는 것도 좋아하는 것도 없는 인간 투성이냐면 그건 아냐. 뭐, 나름대로 시 쓰기라던가 창술이라던가에 꽤 소질이 있는 사람은 있으니까. 하지만 그것이 황제 폐하가 살 정도냐면 그건 미지수. 그리고 무엇보다.... 황제 폐하에게 가족이란 딱 한 명.. 어쩌면 두 명이거든." "?" "그건 좀 더 크면 말해줄게." + "랄까, 실제로 두어 명은 황제의 피도 섞이지 않았을텐데 말야."
회귀 전 : 클레어 - "(너는 사람인가?) 나는 사람이고, 사람이 아니기도 해. // 그녀의 죽음은 바꿀 수 없어. 그건 이미 역사의 큰 흐름. 하지만 지금 이 순간은 바꿀 수 있어 // 그것만으로도 나, 거기에 또 다른 나.. 나의 반쪽의 힘을 전부 써야 해. 당신은 기억할 수 없어 // (기억하지 못하면 의미가 없지 않나!) ... 정말? 그렇다면, 좋아. 하지만 이건 손 대서는 안 되는 금기. 당신들이 흑마술이라 부르는 것. "눈을 줘." 지금 이 순간 - 이 아이가 죽은 ㅇㅇ년 ㅇ월 ㅇ일 ㅇ시를 기점으로 너는 그 금빛을 잃게 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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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하
2017.02.09 23:16
* 이샤 모친 이름 : 이샤나 아르시오네 아스트레아 아나이티스; 이샤나 아르시오네가 공석에서의 명칭, 아스트레아(아스테리아?) 아나이티스가 이름. 이샤나는 직계 왕족 여성들의 돌림자. 정당한 왕통이라는 것의 증명. 아나이티스(아나히타)의 이름은 "청명한", 아스트레아는 "별의 처녀". 그래서 이샤가 클레르 이름(= "맑다")을 듣고 좋은 이름이라고 함. (어머니 이름 연상)
* 이샤 죽을 위기로 스스로 들어가는 상황? : 황제 말림. 그냥 세상 따위 다 망해버려라. "너를 또 내 눈 앞에서 잃어야 하느냐. 나는, 나는 이제 바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 (눈물; 마치 소년처럼 울음.) -> "싫어요." "내 여자가 있는 곳" , 거기에 ... 만약 당신을 내 아버지라고 인정한다면, 더더욱. 나는 어쨌든 이 세상에 하나 뿐인 아버지를 아들놈 하나 때문에 나라를 넘어 세계 망하게 만든 역사상 최악의 암군으로 만들고 싶진 않을 테니까."
* "이샤. 죽지 말라고는 하지 않아. 하지만 "죽어서" 돌아오진 마. 어찌 되었든, 얼마나 심한 상처를 입던, 숨은 붙어서 돌아와. 네가 잠든다면, 그건 내 눈 앞에서야."
* 안나마리아 : 더 성격이 강함. 카리스마. 만약 클레르가 집안 걱정 때문에 행동에 제약 받는 것 같으면 나중에 쿨하게 말함. "걱정 마렴. 우리는 너와 의절할 준비가 되어 있어. 그러니까 네가 뭘 하고 싶던, 정말로 바란다면 해 버려. 단, 도중에 어중간하게 그만두고 징징 짜지 마. 나중에 쫄딱 망하고 굴러서 울면서 돌아오는 건 괜찮지만, 사흘만에 겁 먹고 포기한다던가 하면 정말로 연을 끊어버리겠어." "걱정 마. 돈도 있어, 검도 있고, 땅도 있어. 벗도 있단다. 뭐가 문제니? 고개 숙이지 마. 네 시야의 높이가 너의 높이야." ; 연애 시작 전에 아드리안에게 온갖 무리한 요구 다 함. "나는 거짓말 하는 남자는 정말 제일 싫어." (영원히 사랑할 거란 말 하면 이걸 언급하며 함정 카드 발동) BUT "영원은 나도 뭔지 몰라서, 모르겠어. 하지만 확실한 건, 나는 여태까지 계속 그랬으니까, 앞으로도 그럴 것 같아. 여태까지처럼, 매일 아침 새롭게 네게 반할 것 같아."
* 클로드 : "많이 바쁘지. 원하는 대로 되지 않을 때도 있어. 하고 싶지만 여유가 나지 않아서 할 수 없는 것도 많고. 반대로 뭘 해야 할지 모를 때도 많아. 그렇지만 나는 적어도, 사람은 "행복하게 살기 위해" "만족스러운 생활을 하기 위해" "원하는 것을 하기 위해" 공부하고, 노력하고, 일한다고 생각해. 공부하고, 노력하고, 일하기 위해 사는 게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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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weet Dream [13] | 로하 | 2014.04.18 | 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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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적질 하다 만남. // "아, 엄밀히 말해선 불법이지만, 딱히 아가씨도 고리대금업자나 밀수꾼 같은 놈한테 뜯어내는 게 '나쁜 짓'이라곤 생각 안 하지 않아? 아아, 아니면 귀족 나으리들은 그런 탐욕스럽고 저급한 쥐새끼 따위엔 관심이 없으려나 애당초." // "나와 일하자" "나더러 도둑질하라고? 당신을 위해?" "아니. 아, 아니지. 물론 필요할 경우 요청할 가능성은 배제하지 않겠어. 그렇지만 전반적으론 아니야. 내게 필요한 건 너 자신. 정확히는 네 센스와 화술, 태도, 그런 것들. 우리 ㅈ같은 숙부가 내 아버지를 방패막이로 쓸 생각이야. 그걸 여론전etc로 뒤집어 줘." (미정) "내 메릿은?" "네 능력 여하와 성과 여하에 따라 다르겠지만 최소 기사 이상의 작위를 보장하지. 그 전에 우리 집이 망하지 않는다는 전제지만." "하, 신분을 사라고?" "신분..이라고 해야 할까, 하잘것없는 타이틀(작위명)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네게 정당한 방법으로 권리를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거야. 신분증을 위조하지 않고, 매우 합법적으로 그런 인간쓰레기나 악덕 업주들에게서 빼앗아 줄 수 있는 권리. 그런 자격." // "이 곳은 어때?" "솔직히 말하면 다른 지방보다는 훨씬 양호하던데. 이 쪽의 나쁜 놈들이 갓 짜낸 신선한 우유라면 다른 쪽의 놈들은 썩은내 나는 우유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