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환록. 현세의장 설정.
-무기의 장-
참월왕- 기륭의 아버지인 하야시마 미우라와 그의 숙부 도룡이 발견한 유물중 하나.
언월도의 형태이며, 발굴당시 사연과 용도가 벽에 기록되어 있었다.

-먼 옛날, 태양과 달이 두개인 세상이 있었다.
그 세상은 태양이 두개여서 낮엔 뜨거워서 사람이 살 수 없었고, 밤엔 달이 두개여서 추워서 살 수 없었다.
이에 세상 만물이 힘을 모아 태양과 달을 하나씩 죽이기로 결심 했는데, 이중 가장 지혜롭고 용감한 ‘자천’이란 자에게 묻자,
자천은 세계의 모든 영험한 쇠붙이들을 모아오라 했다.
백일 밤낮이 지나 가장 훌륭한 쇠붙이를 가려낸 자천은 다시 그것으로 백일 밤낮을 두 번 거쳐 칼을 만들었다.
300일 만에 완성된 칼을 들고 자천은 ‘천룡’의 힘을 빌려 달을 찾아가 달을 베었다.
달은 끔찍한 비명과 함께 피를 뿌리며 죽었다.
자천은 이 신통한 칼을 ‘달을 베어낸 왕-참월왕’이라 이름 지었고, 이번엔 태양을 죽일 궁리를 했다. 태양은 달이 죽은 것을 안지라,
자신의 근처에 아무도 오지 못하게 더욱 뜨거워졌고, 세상은 더욱 고통 받았다.
이제 천룡조차 다가가지 못할 만큼 뜨거워지자, 자천은 달의 시체를 이용했다.
달의 뼛조각으로 활을 만들고, 천룡의 수염으로 활줄을 만들었다.
남은 조각으로 화살을 만든 자천은, 밤에 태양이 잠든 틈을 타 활을 쏘았고, 태양하나 역시 심장에 활을 맞고 비참하게 목숨을 일었다.
이 활은 ‘하늘을 뚫고 태양을 맞춘 활-파천궁’이라 불리었다
온 세상은 평화를 되찾고 기뻐했지만, 그동안 짝을 잃은 해와 달은 복수를 결심했다.
달은 다른세상에 사는 무서운 마귀를 불렀고, 태양은 자신의 뼈로 검을 만들어 마귀에게 주었다.
마귀는 검을 휘두르며 밤낮을 가리지 않고 사람들을 죽였다.
본래 마귀는 낮엔 살수 없었지만, 해의 조각으로 만든 칼 덕에 낮과 밤을 가리지 않았다.
결국 자천은 신통한 무구를 사용해 칠일 밤낮을 싸워 마귀를 쓰러뜨리고 그가 쓰고 다니던 가면에 가두었다.
마귀를 그대로 두면 언젠가는 위험해질 것을 염려한 자천은 ‘세상의 길’을 열수 있는 달의 힘을 지닌 참월왕으로 가면과 마귀의 칼을 다른 세상으로 보내 버렸다.
가면과 칼의 위험을 알리는 글귀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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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의 무구인 참월왕의 설정은 중학교때 언젠가 읽은적이있는--;; 우리 민족 고대설화중에 하나를 땄습니다;; 원래내용은 지금 기억조차 하지 못하고 있죠;;;;;;
다른 설정도 올리고 싶긴 하지만 대다수가 스포일러성이 강해서 차후 수정 혹은, 일정 양이 진행되고나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