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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G

[리플레이] Scene #2 - 2013.5.26

42 2013.05.27 00:32 조회 수 : 275


惡魔畵家 : -쿠로키 이노리. 당신은 동료인 아사카와 카오루 군과 함께, 힘 없이 구세성교의 대성당으로 돌아왔습니다.
惡魔畵家 : -임무 실패에 대한 보고로, 두사람에게 귀환명령이 내려왔기 때문입니다.
惡魔畵家 : -곧바로 대주교에게 직행중.
惡魔畵家 : "(카오루)......"
惡魔畵家 : -말없이 옆에서 걷고 있는 카오루의 얼굴은, 침통합니다.
이노리 : "..."
이노리 : 마찬가지로
이노리 : 같은 얼굴을 하고 힘없이 걷습니다
惡魔畵家 : -별다른 행동은 없이?
이노리 : 카오루를 위로라도 하려는 듯
이노리 : 팔을 들어올렸다가
이노리 : 그냥 다시 내립니다
惡魔畵家 : -그러면, 두사람은 곧 목적지인 대주교의 집무실 앞에 도착.
惡魔畵家 : "(시라토리)들어오세요."
惡魔畵家 : -노크도 하기 전에,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이노리 : 흠칫 하곤 문을 조심스레 엽니다.
惡魔畵家 : -안에는, 무표정하게 서류에 사인을 하고 있던 대주교가 앉은채로, 외알안경 너머로 두사람을 쳐다보고 있습니다.
惡魔畵家 : -그 시선은, 차갑다..기보다는, 너무나도 무심해서
惡魔畵家 : -두사람의 심장에, 차가운 말뚝을 박는 것 같았습니다.
이노리 : 꿀꺽. 하고 침을 삼키고는
惡魔畵家 : "(시라토리)보고는 들었습니다. 실패했다구요."
이노리 : (아 ㄱ냥 삼켰다. 로)
惡魔畵家 : -대답은?
이노리 : 무릎을 꿇고 엎드려서
이노리 : "죄...죄송합니다 대주교님!"
이노리 : 이노리 : 무릎을 꿇고 엎드려서
이노리 : 이노리 : "죄...죄송합니다 대주교님!"
惡魔畵家 : "(시라토리)저는 당신들에게 말했습니다. 분명히 말했습니다. 당신들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고."
惡魔畵家 : "(시라토리)두 사람은, 저의 기대를 배신한 것이 됩니다만 거기에 대한 변명이 있다면 듣겠습니다."
惡魔畵家 : -바늘 하나 들어갈 틈도 없는, 철벽같은 대주교의 분위기.
惡魔畵家 : -시시한 변명따윈 그 눈빛만으로도 베어버릴것 같습니다.
이노리 : (잠시만요)
惡魔畵家 : (네)
이노리 : "바...방해꾼이 있었습니다."
이노리 : "신사청...이라는 곳에서 온 두명하고, 악마소환사로 보이는 녀석들이.."
惡魔畵家 : "(시라토리)상정하고 있던 장해입니다. 몰랐다고는 하지 않겠죠."
이노리 : 입술을 꾹 깨뭅니다.
이노리 : "하...하지만"
惡魔畵家 : -시라토리는 이노리를 똑바로 쳐다보며 듣고 있습니다
惡魔畵家 : -대답을 기다리는듯
이노리 : 시선을 견디지 못하고 고개를 푹 수그리며 말합니다.
이노리 : "상대 녀석들이 전부 연합해서 덤벼드는 바람에..."
惡魔畵家 : "(시라토리)그럼 어째서 원군을 부르지 않았죠?"
이노리 : 그 말에 멍청한 얼굴을 합니다.
이노리 : 그리고는 재빨리 얼굴을 원래대로 하고는 고개를 수그립니다.
惡魔畵家 : "(시라토리)키사라기 자매가 당신들에게 원군의 약속을 했던건 알고 있습니다. 암묵적으로 허가를 했고요. 상대가 많다면 원군을 부르면 되는 일입니다."
惡魔畵家 : "(시라토리)스스로의 공명을 내세우기 위해, 임무의 성공율을 떨어트린건 사사로운 감정이 개입해서입니다. 아닙니까?"
이노리 : "..."
惡魔畵家 : "(시라토리)...말했었을터. 실패했을때는 재교육 정도의 가벼운 처분이 아니라고."
惡魔畵家 : -그리고 스르륵 일어서는 대주교. 등뒤의 창문에서 들어오는 역광을 가리면서 방안에 그림자를 비추는 그녀의 모습은, 두사람에게 있어서 죽음의 신이 거기에 서있는것 이상의 공포를 줍니다.
이노리 : "읏..."
이노리 : 몸이 덜덜 떨려옵니다
惡魔畵家 : "(시라토리)아사카와 카오루에게는 시노하라 이치코와 페어를 이루어 별도의 임무를. 쿠로키 이노리는 징벌방 48시간에 무기한의 교회내 봉사를 명합니다."
이노리 : "대..대주교님!"
惡魔畵家 : "(시라토리)번복은 없습니다!"
惡魔畵家 : -이노리, 마법회피.
이노리 : *[1d100을 굴립니다]*
이노리 : (48) = 48
이노리 : 실패
惡魔畵家 : 1d6
惡魔畵家 : *[1d6을 굴립니다]*
惡魔畵家 : (1) = 1
惡魔畵家 : -이노리는, 시라토리 대주교의 목소리를 듣자 갑자기 그녀의 모든 것에 대해 사랑에 가까운 맹목적인 충성심을 느낍니다.
惡魔畵家 : -변명은 없음. 절대적인 복종만이 지금의 이노리에게 있을 뿐.
이노리 : 눈의 초점이 사라지고
이노리 : 일어서서 고개를 숙여 인사하고
이노리 : 조용히 나갑니다
惡魔畵家 : - <시라카와 치카게에 대한 사랑> 숙명 1점 박으시고.
惡魔畵家 : (하필 싱크로 체크 했는데 매료가 나오냐)
아즈마 : !초대 dice
[19:31]  dice(Utgard-Loki@183.100.42.26)님이 입장하셨습니다.
* 냐옹이 님이 모드 변경: +o dice
惡魔畵家 : ---------------------------------------------------------------------------------------------------------------------------------------------------------------------
惡魔畵家 : -교회 파벌이 사라진 이후
惡魔畵家 : -일행은 일단, 그자리에서 적대를 해지합니다만
惡魔畵家 : -구체적으로는 아야카와 시호의 신병을 둘러싸고, 의견이 아직 통일 되지 않았습니다.
惡魔畵家 : -1. 국가권력의 수호에 맡긴다. 이 방법의 이점은 일단 경찰의 수배가 확실히 풀린다는것.
惡魔畵家 : 2. 아마쿠사 유우코에게 데려 간다. 어떻게 할지 구체적으로 알 수 없다는문제가 있죠.
惡魔畵家 : 3. 스구하가 데리고 튄다. 미래가 없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류야 : (스구하는 아직 히소카가 붙잡고 있는 상태인가요?)
惡魔畵家 : -일단 풀어는 줬지만 이상한짓 하면 바로 쏠 기세. 류야는 샷건이라던가 일본도 아직 안돌려줬죠?
류야 :
惡魔畵家 : -아즈마는 손에 수리검 쥐고있는 상태고.
아즈마 : 아뇨, 소매에 숨겨놓고 있는걸로.
惡魔畵家 : -행동해주세요.
아즈마 : "음.. 이거 상황이 안좋군요.."
류야 : "국가기관에선 도대체 뭐 때문에 이 아이를 데려가려 하죠?"
惡魔畵家 : "말해두겠는데, 우리는 그녀의 신병을 어디에도 넘어가지 않게 보호하고 싶을 뿐입니다. 그녀 자신에게는 아무것도 하지 않아요. 약속하죠."
惡魔畵家 : -라고 히소카가 말해요.
류야 : "......"
류야 : "레이지, 어떻게 생각해?"
류야 : 조용히 묻습니다
惡魔畵家 : "(레이지)...몰라. 그런 조직이 있다는 것도 처음 들었고... 뭔가, 우리가 모르는데서 많이 움직이고 있는 거 같지만... 우리는 거기서 벗어나있다는 정도밖에?"
류야 : "......유우코씨에게 전화를 걸어줘."
아즈마 : "잠시만요."
아즈마 : "우선 어느정도 논의를 해보시는건 어떻습니까?"
스구하 : "……." 시호가 어떤지 상태를 살핍니다.
류야 : "논의? 무슨 논의요?"
스구하 : 뭔가 표정이나 그런 게 어떤지.
아즈마 : "과연 이 3가지뿐인가의 문제 말입니다."
아즈마 : "가령, 저희에게 맡긴다고 하더래도
惡魔畵家 : ".
아즈마 : 이 조직에 맡긴다, 와 소속된 개인에게 맡긴다."
아즈마 : "이 둘은 차이가 있지 않습니까?"
惡魔畵家 : -시호는, 주변의 모든 인물들을 경계하며, 의혹의 눈길을 보내며, 어떻게 해야할지 망설이고 있어요
스구하 : 읏, 하는 표정으로 주먹을 꼭 쥡니다.
류야 : "그래서요?"
아즈마 : "제 의견은 이중 한사람에게 신병을 맡긴뒤 각자 보고를 하는 안이 있습니다만..."
아즈마 : "...미봉책이군요."
惡魔畵家 : "(히소카)그렇지요. 무엇보다도..."
惡魔畵家 : -라고 말하며, 히소카는 시호를 힐끗 봅니다.
惡魔畵家 : "(시호)뭐, 뭐야... 난 당신 싫어!"
스구하 : 손을 움찔.
惡魔畵家 : -겁에 질리면서도, 으르렁대듯이 혐오감을 내세우는 시호.
류야 : "저 아이가 적임자인 것 같은데."
류야 : 스구하를 봅니다
惡魔畵家 : "(히소카)...별로 당신에게 호감을 사고싶진 않습니다. 그저, 임무니까요. ....그리고, 한가지 더."
惡魔畵家 : "(히소카)...당신은, 누굽니까?"
惡魔畵家 : -라고, 스구하를 향해 질문해오는 히소카.
아즈마 : "......"
스구하 : "나, 시호 언니."
스구하 : 잠시 침묵하다가 덧붙여요.
스구하 : "같이 살았어."
아즈마 : "어라? 하는 행동을 봐서는 반대같은데요?"
아즈마 : "당신이 동생아닌가요?"
류야 : 아마쿠사가에서 들었던 정보중에 '정체불명의 소녀' 를 떠올립니다.
스구하 : "시호는 중학생. 난 고등학생."
스구하 : "내가 언니래. 치카게가 그랬어."
아즈마 : "치카게..."
아즈마 : -희생자의 이름을 듣고 흠칫.
惡魔畵家 : "(히소카)...아야카와 시호에게 가족은 이미 사망한 양친과.... '교통사고때 행방불명된 오빠'한명 뿐.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만?"
아즈마 : "...음, 히소카씨."
아즈마 : "받은자료에 '유즈키 스구하'라는 소녀라면, 실려있었습니다만?"
스구하 : "몰라." 조금 잠긴 목소리로 말합니다.
아즈마 : "...상세불명이기는 하지만요." 작게 중얼거립니다.
스구하 : "우린 가족."
惡魔畵家 : "(히소카)분명히 실려있었습니다. 하지만, 정체불명인게 마음에 걸려요. 그래서 묻고 있는 겁니다."
惡魔畵家 : "(히소카)언제부터, 당신은 그 집에 같이 살고 있었죠?"
스구하 : "작년 겨울에, 치카게가 날 주웠어."
스구하 : "그때부터 쭉."
惡魔畵家 : "(히소카)....작년 겨울....."
惡魔畵家 : -뭔가를 생각하는듯 하지만, 영 생각이 나지 않는듯 머리를 긁적입니다.
惡魔畵家 : "(레이지)...슬슬, 전화 해도 될까?"
惡魔畵家 : -라고, 류야에게 확인을 하듯이 아즈마를 한번 쳐다보고 말하는 레이지.
아즈마 : ".....하시죠."
류야 : "전화해둬."
惡魔畵家 : -그럼 전화를 하고...
惡魔畵家 : 1d100
-dice:#수태묵시록- 악마화가님의 굴림은 1d100 (9)  = 9 입니다.
惡魔畵家 : -레이지가, 류야에게 전화를 넘깁니다.
류야 : "여보세요?"
惡魔畵家 : "(유우코)네. 아마쿠사입니다."
류야 : "유우코씨? 류야입니다. 소녀를 발견했어요."
류야 : "근데 좀 꼬인 것 같아요...."
류야 : 지금까지 있었던 일들을 설명합니다. 신사청에서 온 남자들, 갑자기 나타난 소녀의 가족, 마법을 쓴 소녀와 소년.
惡魔畵家 : "(유우코)....구세성교에, 신사청... 이라고 하면, 그 실세는 나고야의 아츠다 신궁.... 이 나라의 전통적인 마법을 구사하는 비밀결사로군요."
惡魔畵家 : "(유우코)알겠습니다. 그래서, 그 소녀는 지금 누가 확보하고 있는거죠?"
류야 : "지금 대치중이에요."
류야 : "유우코씨가 보기엔 어떤가요? 신사청이라는 곳이 믿을 만 한가요?"
惡魔畵家 : "(유우코)...일반적인 경우라면 협력도 가능하겠지만.... 그렇군요. 그쪽의 인간에게 한가지만 물어봐주세요."
惡魔畵家 : "(유우코)당신들을 보낸 것은, '치카게'라는 이름을 가진 인물이 아닌가, 하고."
류야 : ".....?"
스구하 : 치카게라는 말에 갑자기 눈이 휘둥그레.
류야 : "닌자 아저씨, 당신들을 보낸게 치카게라는 사람이요?"
아즈마 : "...."
아즈마 : "....맞습니다."
류야 : "그렇다는데요."
아즈마 : "....우연인지는 모르겠지만, 희생자와 같은 이름이군요?"
스구하 : "……치카게가 두 명……?" 혼란스런 표정으로 손가락을 꼽아서 세어 봅니다.
아즈마 : "...아뇨, 스구하양."
아즈마 : "...같은 이름을 가진 사람일수도 있습니다."
惡魔畵家 : "(유우코)....역시나. 신사청에도 '치카게'가 있었군요. 이걸로, 죽은건 2명째... 알겠습니다. 역시 그들에게 넘길순 없어요. 대신, 그사람들과 함께 지금부터 지정하는 장소로 와주세요."
스구하 : 그 말에 기대했던 표정을 축 늘어뜨려요.
류야 : ".......?"
류야 : "잠시만요, 유우코씨."
류야 : "죽은게 2명째라구요?"
아즈마 : ".......!"
스구하 : 무덤덤하게 흘려넘겨요.
아즈마 : "죽은건 2명째......"
아즈마 : "설마, 클론이라는 이야기는 아니겠죠."
아즈마 : -그렇게 말하고 실소합니다.
惡魔畵家 : "(유우코)예. 2개월 전. 웨일즈에서 '사츠무라 치카게'라는 여성이 살해당하고, 그녀가 제자로써 가르치던 한 여성이 실종되었습니다. 사츠무라 치카게는, 일본인이지만 마녀술의 전통을 이은 켈트 마녀중에서도 달인이었어요."
스구하 : 왜 웃나 싶어서 쳐다봅니다.
스구하 : 이해 불가...
류야 : "흠...."
류야 : "일단 장소를 가르쳐주세요."
惡魔畵家 : "(유우코)이 이야기는, 다른이들에겐 비밀로 해주세요."
惡魔畵家 : -라고 말하며 장소를 말합니다. 장소는 우에노의 어떤 곳입니다. GPS로 찾으면 위치는 금방 나와요.
류야 : 위치를 듣고 시호에게 조심히 다가갑니다
스구하 : 고양이처럼 등골이 흠칫, 하는 반응.
스구하 : 금방이라도 달려들 듯이 움찔움찔거리지만, 히소카를 보고 망설입니다.
아즈마 : -스구하반응을 보고 류야를 제지합니다.
아즈마 : "...괜찮다면, 조금 떨어져서 이야기하는게 좋겠군요."
惡魔畵家 : -그리고 전화는 끊기고
惡魔畵家 : "(시호)...날 어쩔 셈이야?"
류야 : "에, 딱히 어쩌려는 건 아니야."
류야 : 아즈마의 제지에 그 자리에 멈춰서 이야기합니다
惡魔畵家 : "(레이지)엄마는, 뭐래?"
류야 : "지금부터 여기 있는 전원이 어느 곳으로 오라고 하셔."
류야 : COMP로 찍은 GPS를 보여줍니다
류야 : 그리고 다시 시호를 보며
류야 : "그래서 말인데 같이 가줬으면 해."
惡魔畵家 : "(히소카)멋대로 구는건 곤란합니다. 이쪽도 위에서의 명령이 있어요."
惡魔畵家 : -한발 나서는 히소카. 그 표정은 심각합니다.
류야 : "계속 이렇게 대치한 상태로 며칠이고 있을 순 없잖아요."
아즈마 : "잠시, 어느 곳인지 볼수있을까요?"
류야 : 조심스럽게 보여줍니다
아즈마 : -키퍼, GPS에 찍힌 장소는 어디죠?
아즈마 : -특정할수 있는 위치라도 있습니까?
惡魔畵家 : -글쎼요, 모르겠네요
惡魔畵家 : -일단 나오는 위치는 공터입니다
惡魔畵家 : -뭔가의 폐건물이나 그런거같아요
아즈마 : -그러면 다시 질문, 그 공터는 에도가와 구에 있나요?
아즈마 : -정확하게는 카구라자카 저택근처에?
惡魔畵家 : -아뇨, 우에노라니까요.
아즈마 : ".....흠."
아즈마 : "일단, 그 '예정지역' 근처는 아닌것같군요."
惡魔畵家 : -23구로는 네리마구입니다
惡魔畵家 : -북서쪽
류야 : 예정지역이라는 말에 갸웃하지만 히소카를 보고 말합니다
류야 : "지금 이 아이를 우리 둘이서 강제로 데려가는 것도 아니고 모두 같이 가는 거잖아요."
류야 : "아니면 다른 해결책이라도 있어요?"
惡魔畵家 : "(히소카)...카시와기씨는 어떻게 생각합니까?"
아즈마 : "저로서는 반대할 생각은 없습니다만..."
아즈마 : "한가지, 약속해주시겠습니까?"
惡魔畵家 : "(히소카)뭐죠?"
아즈마 : -그렇게 말하고 류야하고 레이지 바라봅니다.
류야 : "말해봐요."
아즈마 : "시호양의 의사와 반대되는 일을 하게된다면, 저를 도와서 그녀를 빼낼것."
아즈마 : "그뿐입니다, 무리한 요구는 아닌것같은데요?"
스구하 : 아즈마를 묘한 눈으로 봅니다.
류야 : "제가 할 말을 하고 계시네요."
류야 : 씩 웃습니다
아즈마 : "그거 잘됬군요."
아즈마 : 스구하시선 눈치채고 바라봅니다.
惡魔畵家 : "(히소카)....당신은 대체 누구의 아군입니까... 뭐, 상관없습니다. 그녀가 악용되는걸 막는게 우리의 목적입니다."
스구하 : 시선을 휙 돌려요.
아즈마 : "그 목적에도 어긋나는 행위가 아니라면, 뭐든지 하지요."
류야 : "그러면 일단 움직이도록 하죠."
류야 : 모두들 이동?
스구하 : "……그래서 말인데." 손을 들어봅니다.
아즈마 : -그렇게 말하고 입만 웃습니다.
아즈마 : "예?"
스구하 : "이제 시호 곁으로 가도 돼?"
류야 : "응?"
아즈마 : "가시죠."
스구하 : 시호를 힐끗힐끗 보다가
류야 : "도망치지만 말아줘. 제발."
惡魔畵家 : "(시호).....다들 자기들 말 뿐이야."
스구하 : 그 말을 듣고 탁탁 달려가 바로 옆자리를 차지해 팔짱을 낍니다.
스구하 : 조금 떨고 있어요. 오들오들.
류야 : "아야카와양."
류야 : "우린 너에게 아무런 해코지도 하지 않을거야."
惡魔畵家 : "(시호)..."
류야 : "만약 아까 널 공격한 아저씨들이 널 또 공격한다면..."
惡魔畵家 : -그럼 류야, 매력체크!
류야 : 1d100
-dice:#수태묵시록- 류야님의 굴림은 1d100 (64)  = 64 입니다.
류야 : 실패
류야 : 레이지 명운 빌려서 한회 롤 가능한가요
惡魔畵家 : -네, 가능합니다. 레이지 숙명 1점 박으시구요
류야 : (숙명이야 이미 3점 박혀있지만...)
류야 : 1d100
-dice:#수태묵시록- 류야님의 굴림은 1d100 (49)  = 49 입니다.
류야 : 실패로 진행하겠습니다
惡魔畵家 : -네.
惡魔畵家 : "(시호)...나오쨩. 나, 어쩌면 좋아? 나, 아무도 못믿겠어..."
惡魔畵家 : -그리고, 금방이라도 울음을 터트릴것 같은 얼굴로 스구하를 쳐다봅니다.
惡魔畵家 : -그럼, 스구하. 지능체크.
스구하 : 1d100
-dice:#수태묵시록- 스구하님의 굴림은 1d100 (29)  = 29 입니다.
스구하 : 에고
스구하 : 실패....
惡魔畵家 : -그럼 직관으로 재굴림.
스구하 : 1d100
-dice:#수태묵시록- 스구하님의 굴림은 1d100 (7)  = 7 입니다.
스구하 : 성공.
惡魔畵家 : -그럼, 스구하는 지금 가장 근본적인 문제를 놓치고 있는 기분이 듭니다.
惡魔畵家 : -애당초, 이런 상황에 떨어지게 된 이유가, 뭐였을까요.
스구하 : 그러다가 문득 고개를 갸웃거리며
스구하 : 시호와 눈을 마주칩니다.
스구하 : "그래서, 시호."
스구하 : "왜 죽였어?"
스구하 : "이제 방해도 없어."
스구하 : 눈동자 안으로 뛰어들 듯 집중.
惡魔畵家 : -그 말에, 시호는 움찔 합니다.
惡魔畵家 : "(시호)....마, 말 안할래."
스구하 : "……그래?"
스구하 : 잠깐 입을 벌렸다가, 다물고, 다시 말합니다.
惡魔畵家 : "(시호)그, 그치만... 아무도 믿을수 없는걸!"
스구하 : "나도?"
스구하 : 가만히 물어요.
惡魔畵家 : "(시호)으, 으으....."
惡魔畵家 : "(시호)그치만... 언니도, 그랬는데..."
스구하 : "치카게가 뭘 그랬는데?"
스구하 : "……아냐, 됐어."
스구하 : 시호와 낀 팔짱을 좀 더 강하게 낍니다.
惡魔畵家 : "(시호)....나중에, 말할께. 알았어, 지금은 따라갈께."
스구하 : "도망 못 쳐."
惡魔畵家 : "(시호)...그치만, 약속해줘. 나, 꼭 거기 가지 않으면 안돼."
스구하 : "……."
惡魔畵家 : "(시호)거기 가서... 그애랑 만나고 싶어."
스구하 : "지금 말하라고는 하지 않을게."
스구하 : "말해줄 때까지 따라갈 거야."
惡魔畵家 : -마지막 말은, 모두에게 말하는거에요.
류야 : '그 애?'
스구하 : "약속, 한 거다……?"
스구하 : 새끼 손가락을 파들파들 떨며 내밉니다.
惡魔畵家 : -그럼, 마주 새끼손가락 걸면서 고개를 끄덕.
스구하 : 고개를 끄덕.
스구하 : 그러다가 뭘 보냐는 듯한 제스쳐로 사람들을 띠껍게 바라봅니다.
류야 : "그래서, 스구하쨩?"
류야 : "같이 가 줄래?"
스구하 : "난 시호 따라 갈 거야."
류야 : "좋아."
류야 : "대충 정리된 것 같군요."
惡魔畵家 : -그럼, 전원이 이동하는거죠?
아즈마 : 예.
류야 :
스구하 : 네.
惡魔畵家 : --------------------------------------------------------------------------------------------------------------------------------------------------------------------------------------------------------------------------------------------------------------------
惡魔畵家 : -약속 장소.
惡魔畵家 : -버블경제 당시, 만들다가 만 호텔 건물.
류야 : 주위를 둘러봅니다
惡魔畵家 : -본래, 출입금지여야할 입구는 환하게 열려있습니다.
惡魔畵家 : -마치 여러분을 환영하듯이.
류야 : "열려있네."
스구하 : 클레어보이언스 사용해서
스구하 : 안에 뭐가 있는지 볼 수 있을까요?
惡魔畵家 : -판정해보세요
스구하 : 1d100
-dice:#수태묵시록- 스구하님의 굴림은 1d100 (6)  = 6 입니다.
스구하 : 성공
스구하 : 3d6+8
-dice:#수태묵시록- 스구하님의 굴림은 3d6 (6+5+4) +8 = 23 입니다.
스구하 : 2.3km 이내까지 볼 수 있어요.
惡魔畵家 : -그러면, 건물 안의 3층의 한 객실.
惡魔畵家 : -어떤 여성이 커다란 테이블 앞의 의자에 앉아 홍차를 마시고 있습니다.
惡魔畵家 : -어딘가 우아해보이는, 여유있는 분위기의 그 여성은...
惡魔畵家 : -문득 찻잔을 내려놓고, '스구하를 향해 미소를 지어보이며' 이렇게 말합니다.
惡魔畵家 : [어서와요. 밖에서 그러고 있지 말고, 들어와서 같이 차라도 한잔 하죠.]
惡魔畵家 : -그리고, 다음순간 스구하의 머리에 엄청난 통증이 밀려오면서 클레어보이언스가 깨집니다
惡魔畵家 : 6d6
-dice:#수태묵시록- 악마화가님의 굴림은 6d6 (1+2+1+2+6+3)  = 15 입니다.
스구하 : "……!"
류야 : "응?"
스구하 : 갑작스런 두통에 머리를 얻어맞은 듯해요.
惡魔畵家 : 1d6
-dice:#수태묵시록- 악마화가님의 굴림은 1d6 (3)  = 3 입니다.
스구하 : 살짝 비틀거립니다.
惡魔畵家 : -mp 대미지 38. 덤으로 부효과 [혼란]에 걸렸습니다.
스구하 : 안색은 새햐얘요.
아즈마 : "...! 괜찮습니까?!"
류야 : 스구하의 이상한 반응에 놀라서 쳐다봅니다
류야 : "왜 그래?! 무슨 일이야!?"
스구하 : 그 자리에서 무릎 꿇었다가
惡魔畵家 : "(시호)나오쨩! 왜그래?!"
스구하 : 그대로 볼이 부풀더니
스구하 : 웩, 토사물을 쏟아냅니다.
류야 : "괘, 괜찮아?!"
류야 : 깜짝 놀라서 다가갑니다
스구하 : 손짓해서 물리쳐요.
스구하 : 숨을 거칠게 몰아쉬다가, 입가를 스윽 닦고
아즈마 : "....무슨 일입니까? 혹시 긴장이라도?"
스구하 : 비틀거리면서 일어납니다.
스구하 : "……아냐, 됐어."
류야 : (혹시 이전에 레이지가 비슷한 반응을 보인 적이 있나요?)
스구하 : 식은땀이 송글송글 맺혔는데 팔이 후들거려서 닦지도 못해요.
惡魔畵家 : -덤으로, 스구하는 지금 머리가 매우 어지럽습니다.
惡魔畵家 : -그런 모습을 보고, 히소카가 스구하의 뒷목을 잡더니
惡魔畵家 : -강제로 뭔가를 먹이는군요
惡魔畵家 : -혼란 해소.
惡魔畵家 : 1d6
-dice:#수태묵시록- 악마화가님의 굴림은 1d6 (2)  = 2 입니다.
惡魔畵家 : -그리고 mp 추가로 2 소모.
스구하 : "……."
惡魔畵家 : -히소카가 먹인 약은, 스구하의 정신을 곧 다시 안정화시켰습니다.
스구하 : 갑자기 머리가 확 맑아졌어요.
惡魔畵家 : "(히소카)...뭔가를 당했군요. 당신, 에스퍼입니까?"
류야 : "......초능력이라고?"
류야 : 레이지를 흘낏 바라봅니다
스구하 : 입을 꾹 다물고 시선을 피해요.
스구하 : "몰라."
스구하 : 자리에서 어떻게든 일어나서 시호쪽으로 물러납니다.
惡魔畵家 : "(히소카)...상대도, 상당한 에스퍼인 모양이군요. 마음을 읽히지 않게 주의해야 겠는데요."
惡魔畵家 : -그리고, 저택 안으로 발을 옮깁니다.
류야 : "......글쎄, 그렇게 걱정할 것 까진 없을 것 같은데 말이죠."
스구하 : 잠시 망설이다가 말합니다.
류야 : 움직이면서 히소카의 말에 답합니다
스구하 : 말하려다가 입을 꾹 다물고 시호를 힐끔.
스구하 : 시호한테 발돋움해서
스구하 : 방금 있었던 일을 설명해줍니다.
스구하 : 귓속말로.
惡魔畵家 : -그럼 시호는 더 경계하고...
아즈마 : "...류야군?"
아즈마 : "제 검, 돌려주실수 있을까요?"
류야 : "......"
류야 : "아직은 안돼요."
惡魔畵家 : "(히소카)남의 물건을 언제까지 가지고 있을 생각입니까? 일단, 일본에는 총포도검소지허가 라는게 있습니다만."
惡魔畵家 : "(히소카)당신의 그 총, 불법무기죠? 걸리면 체포 감입니다."
류야 : "그 총포와 도검을 어린애한테 쓰려한 건 어디의 훌륭하신 어른들이랩니까?"
류야 : 빈정거립니다
아즈마 : "...뭐, 그렇게 말해봐야 말그대로 칼자루를 쥔쪽은 류야군 아닙니까.
惡魔畵家 : "(히소카)뭐 됐습니다. ...여기인가보군요."
惡魔畵家 : -히소카가 문을 열고....
惡魔畵家 : -아까 스구하가 '봤던'광경이 그대로 보입니다.
惡魔畵家 : "(레이지)다녀왔어요, 엄마."
류야 : "유우코씨."
스구하 : "……." 등이 식은땀으로 축축해져요.
惡魔畵家 : -레이지는, 좀 떨떠름한 표정으로 고개를 숙이며 보고합니다.
惡魔畵家 : "(유우코)어서들 와요. 레이지, 아소우군. 수고했어요. 그리고..."
스구하 : "유즈키 스구하."
스구하 : 서두르듯 이름을 댑니다.
아즈마 : "카시와기 아즈마입니다."
惡魔畵家 : "(유우코)처음 뵙겠어요, 여러분. 아마쿠사 유우코라고 합니다."
아즈마 : "아아, 잘부탁드리죠."
아즈마 : -그렇게 말하면서 입만 웃어보입니다.
스구하 : 안색이 조금 파랗게 됩니다.
惡魔畵家 : "(히소카)쿠로사키 히소카입니다, 미세스 아마쿠사. ......우리의 정보망에도 걸리지 않으면서 이정도의 사람이 숨어있다니... 솔직히 놀랍군요."
惡魔畵家 : "(유우코)과찬이군요. 고래로부터 이 나라를 수호해온 아츠다 신궁의 여러분의 활약은 계속 듣고 있었습니다. 앉으시죠. 자리는 충분할테니."
류야 : 자리에 앉습니다
惡魔畵家 : -그리고 손가락을 딱 하고 튕기자 의자가 일제히 뒤로 빠져서 앉을수있게 됩니다
스구하 : 이게 어떤 종류의 힘인지
스구하 : 알 수 있을까요?
스구하 : 직관 체크로.
스구하 : 뭔가 초능력일 것 같은 느낌. 두근두근.
아즈마 : -제일 먼저 의자에 다리 꼬고 앉습니다.
惡魔畵家 : -스구하는 체크 안해도 압니다. 염동력이네요.
惡魔畵家 : -사이코키네시스.
스구하 : 역 시
惡魔畵家 : "(레이지)엄마도.... 사이킥커야?"
스구하 : "……동지다." 저도 모르게 중얼거려요.
스구하 : 아, 실수실수
스구하 : 이건 "나하고 같아……?" 정도로
스구하 : 할게요.
惡魔畵家 : "(유우코)나는 흉내만 내는거야. ...죽은 네 아빠 가문, 아마쿠사 일문이 그런 이능을 잇는 모양이다만......"
惡魔畵家 : -사소한 잡담처럼 그런 이야기를 하고, 유우코는 시호를 바라봅니다.
스구하 : "가문……? 이런 힘을 가진 사람이 많아?"
惡魔畵家 : "(유우코)안녕, 아가씨들. 만나서 반가워요. 그다지, 좋아서 온 것 같진 않지만."
惡魔畵家 : "(유우코)최근들어 부쩍 늘어났다, 고 해야겠죠. 당신의 의문은 차차 풀릴거에요."
惡魔畵家 : -뒷말은 스구하에게.
스구하 : 고개를 끄덕거립니다.
惡魔畵家 : "(유우코)우선, 묻고싶은게 많이들 있는 모양이니 질의응답 시간을 갖도록 하죠. 누가 먼저 물어보겠나요?"
스구하 : 그러고 보면 시호하고 히소카는 자리에 안 앉나요?
惡魔畵家 : -현재 자리는....음
惡魔畵家 : -레이지와 류야가 각자 유우코의 옆이고
惡魔畵家 : -시호는 레이지와 스구하 사이
惡魔畵家 : -그리고 스구하 옆에 히소카, 그 옆에 아즈마, 그 옆에 류야, 라는 식입니다.
스구하 : 의자를 당겨서 좀 더 시호 옆으로 붙어요.
류야 : "먼저 물어도 될까요?"
류야 : 히소카를 가리키며 말합니다
惡魔畵家 : "(히소카)...그러시죠."
류야 : "이 아저씨는 카구라자카라는 이름을 듣자마자 '마녀'와 '다른 예언'이라는 말을 꺼냈어요."
류야 : "그게 무슨 뜻이죠?"
惡魔畵家 : "(히소카)아저씨 아닙니다. 저 19살이에요!"
惡魔畵家 : -발끈.
惡魔畵家 : "(유우코)...그렇네요. 우선 순서대로 설명할까요."
아즈마 : "죄송하군요, 21살인데도 아저씨라고 불리는 저하고 있어서 그런가봅니다."
惡魔畵家 : -그리고 다시 딱 하고 손가락을 튕기자, 찻주전자가 허공에 뜨면서 모두의 앞에 찻잔에 차를 따르고...
惡魔畵家 : "(유우코)아마도 그가 말하는 마녀는, '카구라자카 치카게'... 이번 일의 근본이 되는 나의 먼 조카뻘 되는 그 소녀를 말하는 거 겠죠."
류야 : "......치카게?"
惡魔畵家 : "(히소카)사촌뻘? 그럼 당신의 결혼 전 성은 설마..."
惡魔畵家 : "(유우코)카구라 유우코. 그런 이름이었죠. 당신이 상상하는대로, 카구라자카 가의 분가입니다."
아즈마 : "그나저나, 치카게라는 이름이 너무 많군요, 안그래요?"
惡魔畵家 : "(유우코)카시와기씨가 지금 정곡을 찔렀죠. 네. '치카게'란 이름을 가진 이가 너무 많아요, 이번 일에는."
惡魔畵家 : "(유우코)그리고, 그것이 핵심입니다."
류야 : "게다가 그 중에 둘이나 죽었군요."
스구하 : 귀를 쫑긋 세우면서
스구하 : 시호의 반응을 살핍니다.
惡魔畵家 : "(유우코)그래요. 사츠무라와 이가라시. 이 두명이 죽었고, 그 둘이 '보살피던' 피보호자가 행방불명되거나, 될뻔했죠."
류야 : "......?"
류야 : "잠시만요."
아즈마 : "그중 한명은 여기 있지 않습니까."
류야 : "사츠무라 치카게라는 사람도 돌보던 아이가 있었나요?"
惡魔畵家 : "(유우코)아이는 아니에요. 레비 엘리델트. 영국의 명문 마법사 가문의 후예로, 올해 23세."
惡魔畵家 : "(유우코)그 자신도, 한사람의 마녀로써 뒷 세계에 이름을 날릴 정도는 되었지만, 사츠무라 치카게의 죽음과 함께 행방을 감추었어요."
류야 : "설마 그 사람도 보호자를 죽이고.....?"
惡魔畵家 : "(유우코)아뇨, 사츠무라는 누군가에게 저격당했어요. 엘리델트 양은 그 자리에서 도망친 후로 소식이 없다는군요."
惡魔畵家 : "(레이지)....대체, 엄마는 왜 그런걸 다 알고 있는거야? 영국 같은데 가지도 않았잖아."
惡魔畵家 : "(유우코)뭐, 다 필요해서란다. ....그리고, 지금 이 판에 뛰어든 이들중, 최소한 한명의 '치카게'의 존재가 더 확인되었군요."
惡魔畵家 : -라고 말하며, 히소카와 아즈마를 쳐다봅니다.
아즈마 : "......"
아즈마 : "그 판이라는건 정확히 어떤 판인지 물을수있겠습니까?"
스구하 : 시호의 손등 위로 자기의 손을 올립니다.
스구하 : 겁이 나서 그런지 부드럽게 잡아요.
惡魔畵家 : -그럼 시호도, 그위로 자기 손을 겹치고 있어요
류야 : "어쩌면....그 치카게라는 사람이 한명 더 관련되있을 수도 있어요."
惡魔畵家 : "(유우코)'마녀'가 일으킬, '종말'을 둘러싼 판이죠. 나의 또 다른 조카이자, 일본에서 가장 저명한 마법사가문의 현 당주, 카구라자카 치사토는 어떤 예언을 했어요."
류야 : "전에 얘기한 그 세계멸망에 관한 예언 말인가요?"
惡魔畵家 : "(유우코) '시원始原의 마녀는 세계를 끝낼 다섯개의 못을 박는다. 네개의 못은, 하나의 못의 발판. 신들의 위업조차 허물어트리는, 역운逆運의 제사를.' ...대충 이렇게 시작되는 예언이었죠. 워낙 기니까, 전문은 기억하고 있지 않지만."
아즈마 : "....네개의 못."
류야 : "......."
류야 : 중얼중얼하며 머릿속으로 이해하려 해봅니다
아즈마 : "현재까지 파악한 '치카게'가 4명, 맞습니까?"
류야 : "아니, 잠깐."
류야 : "치카게는 다섯이에요."
惡魔畵家 : "(유우코)...최소한 한명이 더 있을거에요. 4번째의 '발판이 되는 못'을 보유하고 있는."
류야 : 부둣가에서 있었던 일을 떠올립니다
惡魔畵家 : "(유우코)...그건, 무슨 말이죠?"
아즈마 : "....."
아즈마 : "......구세성교!"
류야 : "네, 확실히 대주교라는 사람 이름이...."
류야 : "시라토리 치카게라고 했어요."
惡魔畵家 : "(유우코)그러면, 설명이 되는군요."
惡魔畵家 : "(유우코)...그럼, 지금까지 밝혀진 네명의 '치카게'는, 전부 카구라자카 치카게에게 거스르고 있다는 이야기가 되는군요. 이가라시 치카게는 모르겠지만.."
류야 : "저기, 유우코씨?"
류야 : "그 카구라자카라는 분도 이름이 치카게라면...."
류야 : "그 사람도 뭔가 세계멸망에 관련된 건가요?"
惡魔畵家 : "(유우코)말했죠. 그녀가 세계를 멸망시키려고 하는 '시원의 마녀'에요."
惡魔畵家 : "(유우코)적어도 그 예언을 한 카구라자카 치사토는 그렇게 해석했어요."
아즈마 : "동시에 '다섯개의 못'이고 말입니까?"
惡魔畵家 : "(유우코)아뇨. ....다섯번째의 못... 네개의 못의 위에 서는 궁극의 목표. 그건... 그녀의 오빠인 카구라자카 마코토 군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惡魔畵家 : -그리고, 류야.
惡魔畵家 : -당신은, '저 이름을 알고 있습니다'.
惡魔畵家 : -동시에 레이지도 움찔 하고, 왜인지 시호도 화들짝.
류야 : "카구라자카.....마코토?"
惡魔畵家 : -...왜냐하면, 그는 당신과 함께 카루코사카 고교에 다녔던 동급생이니까요.
惡魔畵家 : -사건에 휘말리진 않았지만... 그 이전에 학교를 그만뒀던걸 기억해요.
惡魔畵家 : -스구하는, 시호가 그 '카구라자카 마코토'라는 이름을 듣자 크게 동요한걸 발견해요
류야 : ".......!!"
스구하 : 입술을 달싹이다가 그만둡니다.
惡魔畵家 : "(히소카)...뭔가, 이야기가 복잡하게 꼬이고 있는듯 하군요."
스구하 : 한숨을 크게 푹.
惡魔畵家 : "(유우코)사전정보가 필요하겠군요. 우선, 마녀-카구라자카 치카게에 대해서 먼저 설명할까요."
惡魔畵家 : -그리고, 유우코는 설명을 하기 시작합니다.
惡魔畵家 : "(유우코)카구라자카 가문은 이 나라에서는 꽤 유서깊은 서양마법사 가문이에요. 전국시대에 이미 서양마법을 받아들이고, 기독교 탄압등의 역사를 거치면서도 그 역사를 온존했던 근성있는 자들이죠."
惡魔畵家 : "그 가문의 분가중 하나에서, 한 소녀가 태어났습니다. 이름은 카구라자카 치카게."
惡魔畵家 : "보통 아이라면 걸음마를 뗄 나이에, 그녀는 이미 악마를 부르고 사역하는 마도에 정통해있었습니다. 그녀의 부모는 재능으로는 범재에 가까운 일반인이었기에, 그녀의 존재는 이단에 가까웠죠."
惡魔畵家 : "그래도 마도사란 전통을 중시하지만, 동시에 실력주의기도 해요. 특히나 마도의 전통이 많이 끊어진 지금에는. 어쨌든 어릴때부터 재능과 실력을 드러낸 그녀는 좋게 보였죠. 하지만, 성장함에 따라서 그녀의 이단성은 점점 더 두각됐어요."
惡魔畵家 : "하나를 가르치면 열을 아는 정도가 아니었어요. 그녀는, 하나도 가르치지 않았는데 이미 백을 알고 있었어요 이미 백을 알고 있었어요. 단순히, 재능이 뛰어나다는 레벨의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惡魔畵家 : "아시겠나요? 그 이상성을. 그건 '천재'라던가 '신동'이라는 문제가 아니었어요. 그녀는, 그녀가 알 리가 없는 지식들을 태어날때부터 알고 있었어요. 이게 뭘 뜻하는지, 알겠나요?"
惡魔畵家 : -대응은?
류야 : "글쎄요. 여러가지를 생각할 수 있겠네요."
류야 : "누군가 그녀의 머릿속에 집어넣었다던가."
아즈마 : "....."
아즈마 : "환생.. 도 있겠군요."
류야 : "아니면 뭔가의 기억을 가진채로 태어났다던가."
류야 : "저 닌자 아저씨 말마따나 전생의 기억일지도 모르죠."
류야 : "판타지같은 이야기지만."
아즈마 : "악마라는것부터 판타지라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惡魔畵家 : "(유우코)그래요. 여러분들중에도, 이미 그런 '전생의 기억'을 불러일으키는데 성공한 사람이 몇명은 있겠죠."
아즈마 : "하지만 태여났을때부터 라니...."
惡魔畵家 : "(유우코)...그래요. 살다가 우연히, 뭔가를 계기로 전생의 기억이 돌아오는 사람은 있어요. 하지만, 태어나면서부터....라는 케이스는 적어도 그렇게 흔하지는 않습니다."
惡魔畵家 : "적어도, 제가 알기론 그 당시 이 세계 전체를 통틀어도 2명정도."
惡魔畵家 : "(히소카)...당신은...."
惡魔畵家 : -왜인지, 히소카가 입술을 깨물며 유우코를 노려보는군요
류야 : "저기, 유우코씨."
惡魔畵家 : "(유우코)네, 말씀하세요."
류야 : "세계에 2명뿐이라면 그 카구라자카 치카게라는 사람 외에는 누가 있습니까?"
惡魔畵家 : "(유우코)...그건 지금은 중요하지 않아요. 이야기를 진행하죠."
아즈마 : "....흠, 정확한 수까지 말하시는걸 보니 뭔가 알고 계신것같아서 말입니다."
惡魔畵家 : -유우코는 그렇게 말하는 아즈마를 쳐다봅니다
惡魔畵家 : -빤히... 뭔가를 캐내려는듯이...
惡魔畵家 : -그리고, 다시 시선을돌려 말합니다
惡魔畵家 : "(유우코)아까도 말했지만, 그녀의 부모는 평범한 일반인이었어요. 그런 딸의 재능을, 그 부모는 그다지 원하지 않았죠. 본가에 태어났다면 모르겠지만, 그녀의 부모는 평범하게 살고싶었을 뿐이에요. 그들의 장남과 함께."
류야 : "저기, 혹시 그 장남이...."
惡魔畵家 : "(유우코)그래서 도쿄로 이사왔다. 거기까지는 좋았어요. 결국, 자식에 대해 가장 발언권을 가지는건 부모니까."
惡魔畵家 : "(유우코)하지만 문제는 여전히 남아있었어요. 그녀의 부모는, 자신들의 딸의 이상성을 점점 견딜수 없게 된거에요."
惡魔畵家 : "(유우코)자신들에게는 보이지 않는 무언가와 대화하고, 수상쩍은 의식을 남몰래 실행하고, 어디선가 구해온 이상한 지식을 탐미하는 딸에게 점점 공포를 느끼게 된 모양이더군요."
스구하 : 유우코의 말에 고개를 갸웃거리며 의아한 표정을 띄우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습니다.
惡魔畵家 : "(유우코)....그리고, 얼마후. 카구라자카 부부는, 장남과 함께 여행을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교통사고를 만나 즉사했어요.
아즈마 : .......
스구하 : 부부가 죽었다는 말에 흠칫. 시호의 눈치를 몰래 살핍니다.
惡魔畵家 : "(유우코)살아남은 것은 장남 카구라자카 마코토 한명뿐. 그것도, 병원에서는 심한 중상을 입었다는 기록이, '있었어요'."
아즈마 : "'있었다'라, 무슨 말씀이죠?"
惡魔畵家 : "(유우코)아무도 그런 기록을 보지 못했고, 그런 기록을 한 사람을 찾지 못했고, 심지어 카구라자카 마코토가 입원했다는 병원도 지금으로썬 아무도 몰라요."
류야 : "어라?"
惡魔畵家 : "(유우코)그리고 카구라자카 마코토는 어느새 집으로 돌아왔고. 이후 여동생과 쭉 둘이서 살고 있죠."
류야 : "아무도 보지도 못하고 찾지도 못했다면 어떻게 중상을 입었다는 걸 아시나요?"
惡魔畵家 : "(유우코)당시에, 현장에 있던 사람으로부터 들은 사람이 기록을 남겼어요. 병원쪽과는 상관없는, 지나가던 행인A에 가까운 사람이죠."
惡魔畵家 : "(유우코)이 사건에 대해 조사하기 위해 본가가 움직였을때, 천운이 도왔는지 그를 찾을수 있었다더군요. 하지만, 그는 자기가 본 것에 대해 거의 기억하지 못했어요. 다만, 그 자신도 잊고있던 기록이 방을 조사하면서 나왔기에, 간신히 이러한 사실도 알고 있는거구요."
惡魔畵家 : "(유우코)기록에 의하면, 마코토의 사지는 완전히 으깨어져 거의 덜렁덜렁 간신히 붙어있는 정도였다고 하더군요. 살아남지 못했을거라고 씌어있었어요."
스구하 : "……기억이 사라졌다……?"
스구하 : 조금 멍하게 중얼거립니다.
아즈마 : "....살아있는게 기적, 이라 부를 수준이 아니군요."
惡魔畵家 : "(유우코)그리고, 아소우 군. 당신과 같은 카루코사카 학원에 다닐때의 마코토는, 사지가 멀쩡했었죠?"
류야 : "네, 키가 좀 작긴 했지만요."
惡魔畵家 : "(유우코)그때부터 의심을 품었어요. 레이지를 통해 이야기는 들었으니까. 그리고, 학교 소실사건 이후의 마코토는 완전히 행방을 감추었죠."
류야 : "제 친구들하고 같이 말이죠...."
류야 : 씁쓸한 표정으로 말합니다
惡魔畵家 : "(유우코)...그리고 중요한 점은, '그런 사건이 있었는데도'불구하고, 치카게는 전혀 소란을 떨지 않았다는거에요."
아즈마 : "....."
惡魔畵家 : "(유우코)왜냐하면, 그 아이는 이상할 정도로 자기 오빠에게 집착하는 아이였으니까."
스구하 : 그 말에 시호를 힐끔 훔쳐보며 생각에 잠겼다가 몸을 약하게 부르르 떱니다.
류야 : "....응?"
류야 : "잠시만요, 제가 잘못 이해한건가요?"
스구하 : 얼굴에는 뭔가 이상하다는 기색이 가득.
惡魔畵家 : "(유우코)뭐가 말이죠?"
류야 : "이상할 정도로 자기 오빠에게 집착하는 아이가 갑자기 오빠가 증발했는데 전혀 소란을 떨지 않았다고요?"
惡魔畵家 : "(유우코)그렇죠. 그 점이 이상한거에요."
惡魔畵家 : "(유우코)학교 소실 사건이 뉴스에 흐를때부터, 카구라자카 치카게는 집에서 한발짝도 나가지 않았어요."
惡魔畵家 : "(유우코)그리고, 지금에 이르죠."
惡魔畵家 : "(유우코)여러가지, 궁금한게 있으리라 생각되는데. 질문에 답변은 해드리죠. 한사람씩."
류야 : ".....카구라자카가 아직 나오지 못했다면 그 녀석은 아직 막
류야 : 마계안에 갖혀있을 거에요."
류야 : "그런데 어째서 갇혀있는 녀석이 궁극의 목표가 되는거죠?"
아즈마 : "갇혀있다, 그렇다면 만날수있는 방법은..."
惡魔畵家 : "(유우코)...무슨 말을 하는건가요. 그 마계는 마신황 하자마가 만들어낸 정신세계. 그리고 그 하자마를 쓰러트린건 당신들이잖아요?"
惡魔畵家 : "(유우코)당연히 그의 정신세계는 소멸했어요. 그 안에 남아있을리가 없죠."
류야 : "......? 그렇다면 다른 애들은....?"
아즈마 : ".....같이 소멸했다는 이야기군요."
류야 : "?!"
惡魔畵家 : "(유우코)그랬으면, 차라리 어떤 의미로 해결은 되었겠죠."
惡魔畵家 : "(유우코)애당초, 그 사건 이전에 그애는 학교를 그만뒀을텐데요?"
류야 : "그러고보니 그랬었죠...."
스구하 : 다른 사람들이 다 답변을 들을 때까지 기다립니다. 시호의 손을 꽉 쥔 채로.
류야 : 조금 혼란스러운 것 같습니다
惡魔畵家 : "(유우코)그런데도 이상한건, 그는 그 사건에 말려들었다, 는 거에요."
아즈마 : ".....말려들었다, 하지만 갇히지는 않았다?"
惡魔畵家 : "(유우코)한때는 갇혔겠죠. ...결론을 말하죠. 카구라자카 마코토는, 치카게의 저택에 함께 있다고 보고 있어요."
류야 : "그 근거는....카구라자카 치카게가 소란도 피우지 않고 자택 밖으로 나오지 않는 것 때문인가요?"
惡魔畵家 : "(유우코)마도의 오의중에 '명계문'이라는게 있어요. 마계와의 통로를 열어서 먼 곳으로 단숨에 이동하는, 일종의 폴드 항법 같은 이동술이에요."
惡魔畵家 : "(유우코)카구라자카 치카게는 태어날때부터 전생의 지식을 쌓은 마도사. 그 오의를 구사하는 것도 식은죽 먹기겠죠. 즉, 마계에 갇힌 자신의 오빠를 도중에 빼내는 것도 간단했다, 라는 말이에요."
스구하 : 먼 곳으로 단숨에 이동하는, 이란 부분에서 살짝 멈칫. 오른손을 살짝 꼼지락거립니다.
스구하 : 그러다가 정지. 자세를 편하게, 한숨을 푹.
惡魔畵家 : "(유우코)그리고, 아까 말한 '치카게들'의 문제가 겹치죠."
惡魔畵家 : "(유우코)...여기에 대해서는, 실제로 그녀들중 한명과 깊게 접촉해온 사람이 말하는 것이 도리 같은데요?"
류야 : 시호와 스구하를 번갈아 봅니다
스구하 : 등을 꼿꼿이 세웁니다.
惡魔畵家 : -그러나, 유우코는 시호와 스구하를 보는것이 아니라
惡魔畵家 : -이 자리에 있어서 또 한명, '진실'을 어느정도 알고 있는 청년을 보고 있습니다.
스구하 : 유우코의 시선을 따라가 봅니다.
류야 : "....?"
류야 : 시선을 따라가봅니다
아즈마 : ".....히소카씨."
惡魔畵家 : "(히소카)...솔직히, 여기서는 말하고싶지 않습니다만."
惡魔畵家 : "(유우코)여자에게만 말하게 할 셈인가요? 후후, 칭찬은 못하겠군요."
아즈마 : "이 경우에는 남녀를 따지기보다는 본인의 의사가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스구하 : 뜬금 없는 말에 아즈마를 노려봅니다.
스구하 : 캬악-! 하는 효과음을 낼 듯하게.
惡魔畵家 : "(히소카)....어느정도 주술에 관여한 사람이라면, 주呪라는 것을 알겠죠."
惡魔畵家 : "(히소카)여러가지 의미가 있지만, 여기서는 그 대상을 그 대상이라는 '존재'로 시인하고, 고정시키는 것."
惡魔畵家 : "(히소카)많은 주가 있지만, 대표적인 것은 '이름'입니다."
惡魔畵家 : "(유우코)음양도의 사상이군요. 전공은 아니지만, 들은적은 있어요."
惡魔畵家 : "(히소카)예를 들어 나는 태어나면서부터 '쿠로사키 히소카'라는 주에 걸린것이고, 당신은 '카구라 유우코'라는 주에 걸린것이죠. 그렇게 이름을 붙이는 것을 통해, 상대를 규정하고 인식한다."
스구하 : "치카게……들. 치카게가 여럿. 같은 이름이 여럿." 중얼거려 봅니다.
惡魔畵家 : "(유우코)...구약에서도 아담은 신의 명령에 의해 지상의 모든 생물들을 돌아보고, 그들에게 이름을 붙임으로써 그들을 규정하고, 지배하는 존재로써 인정받았죠. 일맥상통하는 사상이군요."
惡魔畵家 : "(히소카)카구라자카 치카게는, 전혀 상관없는 타인에게 자신의 '이름'을 주 로써 박아넣고 그로 인해 타인의 운명과 외모조차도 변형시키고, 자신의 존재에 종속시켰다. 이자요이 누님은 그렇게 말씀하셨습니다."
惡魔畵家 : "(시호)...그게, 무슨 말이야?"
스구하 : "그럼…… 치카게는……."
아즈마 : "...그렇다면, 그 5명의 치카게중 4명은 운명이 뒤바뀐 존재라는 것입니까?"
류야 : "카구라자카 치카게의 어떤 목적을 위해서?"
惡魔畵家 : "(히소카)...단적으로 말하죠. 지금 치카게의 이름을 가진 그 여성들은. 본래는 전혀 다른 이름, 전혀 다른 외모를 가지고 별개로 존재하던 이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언제 걸렸는지도 모를' 그 주에 의해, 그녀들은 본래의 자신들을 빼앗기고 기억조차 하지 못하며, 카구라자카 치카게에 종속된 존재들이 된겁니다."
류야 : "아니, 잠깐. 잠깐만 기다려봐요."
惡魔畵家 : "(히소카)그녀들 자신들조차 원래 자신을 기억하지 못해요. 그저, 카구라자카 치카게의 목적을 위해 움직이는 '단말'들."
스구하 : "……에? 에?"
류야 : "아야카와양, 너는 그 치카게라는 사람과 사촌지간이었지?"
류야 : "보통 가까운 친척, 그것도 같이 사는 사람이 이름과 외모가 바뀌면 알아차리지 않아?"
惡魔畵家 : "(시호)...몰라... 나... 모르겠어... 그게... 언니는, 사실 내 사촌이 아닌걸!"
惡魔畵家 : -절규하듯이 소리치는 시호.
아즈마 : "......."
스구하 : "에?!"
류야 : "뭐?!"
스구하 : 갑자기 터지는 진실들에 표정에 금이 쩌저정
스구하 : 놀람을 한껏 드러내는 표정으로 시호를 봅니다.
惡魔畵家 : "(시호)나, 들었어... 전화로, 언니가 누군가랑 이야기 하는걸...."
惡魔畵家 : "(시호)'실험은 순조롭다, 걱정할필요는 없어, 신체를 개조한것도, 눈치채지 못하고있다. 계획엔 차질없이 하겠다..' ....처음엔, 무슨소리인지 이해가 안됐어...."
惡魔畵家 : "(시호)그게 내 이야기란걸 알고, 혼란해있는 와중에 딱 한단어만이 귀에 들렸어. '기억조작'이라고..."
류야 : "기억....조작?"
스구하 : "기억? ……기억?"
惡魔畵家 : "(시호)...거기까지 듣고는, 갑자기 뭔가 끓어올라서.... 정신을 차려보자, 언니를 죽여버렸어. 그리고는.... 무서워서..."
스구하 : "……그 말만 듣고?"
惡魔畵家 : "(시호)그치만...뭘 믿어야 할지 모르겠는걸!"
惡魔畵家 : "(시호)진짜 가족이라고, 유일한 친척이라고 굳게 믿고 있었는걸! 그런 사람이... 날, 무슨 실험동물처럼...."
아즈마 : "....그만하시죠, 시호양."
惡魔畵家 : "(시호)그렇게 생각하니까, 나오쨩도.... 무서워져서..."
스구하 : "그치만…… 이상해."
스구하 : "어떻게 그런 말만 듣고 바로 치카게를 죽일 수 있는 거야……?"
惡魔畵家 : "(시호)나도 모르겠어! 아무것도 모르겠다구!)
스구하 : "거짓말일 수도 있잖아. 가짜일 수도 있잖아……."
스구하 : "뭔가, 다른 이야기였을지도 몰라……. 그보다, 좋아했다면서! 듣고 바로 죽이는 건 이상해! 증거도 없는데!"
惡魔畵家 : "(히소카)하지만, 그녀가 하는 말은 맞을걸."
스구하 : 흠칫 히소카를 돌아봅니다.
스구하 : 그러다가 입술을 꽉 깨물어요.
惡魔畵家 : "(히소카)....각각의 '치카게'들에게 오리지널 치카게가 내린 명령은, 각자 뭔가 특정의 누군가에게 접근하여, 그들에게 의존할 대상이 되고, 그들에게 뭔가의 실험을 통해 '무언가'의 결과를 낸다."
惡魔畵家 : "(시호)뭐야.... '무언가'라니, 그게 뭐냐구!"
스구하 : "너희가 하는 말 모두 거짓말일지도 모르잖아……. 아냐, 그럴 리……."
스구하 : 말하다가 입을 딱 다물었다가, 다시 말합니다.
惡魔畵家 : -시호의 흥분은 이상할 정도입니다. 스구하가 알고있는 '평소의 시호'보다도, 훨씬 더 흥분하고 있어요
스구하 : "……시호, 너 뭔가 있는 거지?"
아즈마 : "거짓말이라면.. '치카게'씨는 이유없이 죽었다는게 됩니다만..."
스구하 : "그 기억 조작이란 거…… 짐작 가는 게 있었던 거구나."
惡魔畵家 : "(시호)....나, 교통사고 같은건 당하지 않았었어."
惡魔畵家 : "(시호)언니는, 엄마랑 아빠랑, 나... 교통사고 당해서 돌아가셨다고 했지만... 실은 언니가 습격해서 죽였던거야!"
惡魔畵家 : "(시호)뭐가 언니야! 그런 사람... 그런사람...!!!"
스구하 : 덜컥, 몸을 멈칫합니다.
아즈마 : "과연, 이해합니다만.... 진정하는게 어떨까요."
류야 : "잠깐, 잠깐만!"
류야 : "조금만 더 천천히 풀어보자구!"
스구하 : 부들부들 떨리는 손으로 얼굴을 연신 쓸어내립니다.
아즈마 : "이곳에는 그말에 상처입을 사람이 있습니다." 그렇게 말하고 살짝 스구하를 가리킵니다
惡魔畵家 : -그렇게 너무 흥분하던 시호는, 뭔가 실이 끊어진듯이 의식을 잃고 풀썩 쓰러집니다.
스구하 : "시호!"
류야 : "?! 아야카와양!"
스구하 : 깜짝 놀라서 쓰러지는 몸을 부축.
스구하 : 얼른 시호 상태를 살펴봅니다.
惡魔畵家 : -그냥 너무 흥분해서 기절한것뿐, 특별히 이상은 없는거같네요
스구하 : 안도의 한숨을 푹 내쉽니다.
스구하 : 일단 시호를 어디 눕힐게요.
惡魔畵家 : "(유우코)....괜찮나요? 아무래도, 너무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어서 흥분한 것 같군요. 원한다면, 당신도 자리를 비워도 좋아요."
惡魔畵家 : -옆의 소파에 눕히는걸 도와주며, 스구하에게 말합니다
스구하 : "……아니에……요."
惡魔畵家 : "(유우코)....착한 아이군요. 강하고."
스구하 : "……솔직히 여태까지는 치카게하고 시호하고 관련된 일이어서 따라왔을 뿐, 믿지 않았어."
惡魔畵家 : -은은한 미소를 지으며 머리를 쓰다듬어줍니다.
스구하 : 쓰다듬는 손을 탁 쳐냅니다.
스구하 : "그치만, 시호가 이렇게 보여주고 있어. 그 말들이 다 사실이라고."
스구하 : "다일지는 몰라도, 어쨌든 일부는."
스구하 : "그렇다면 그 말을 다 들어야 해. 그래서 시호한테 말해줘야 해."
스구하 : "도망치지 않아. 왜냐하면 난, 그 아이의 언니니까."
惡魔畵家 : "(유우코)...그래요. 언니는, 동생을 보살펴줘야 하는 법이죠. ....설령, 그 동생에게 미움받는 한이 있더라도."
惡魔畵家 : "(유우코)지금 당신이 한 말을, 잊지앉도록 해요."
惡魔畵家 : -그리고, 자리로 돌아옵니다.
류야 : "저기, 유우코씨."
류야 : "몇가지만 정리해보고 싶은데요."
惡魔畵家 : "(유우코)네. 뭐죠?"
류야 : "아까 전에 얘기한 레비라는 사람도 그 '치카게' 의 실험체였던건가요?"
惡魔畵家 : "(유우코)레비 엘리델트. ...사츠무라 치카게의 '실험체'죠. 적어도 그렇게 보고 있어요."
류야 : "그리고 카구라자카 치카게는 다른 치카게들이 만든 네 실험체와 자기 오빠를 이용해서 세계를 멸망시키려고 하구요."
류야 : "하지만....어째서?
惡魔畵家 : "(유우코)글쎄요. 그건 그녀에게 직접 물어봐야겠죠. 적어도, 우리는 알지 못해요."
류야 : "그러면 어떻게 멸망시키려 하는지는 혹시 아시나요?"
惡魔畵家 : "(유우코)글쎄요. 그건, 그녀와 연결되어있는 사람이 알겠죠. ....쿠로사키 씨?"
류야 : ".....잠깐."
류야 : 지금까지의 회화에 뭔가 이상함을 느낍니다
류야 : 그리곤 히소카를 보고
류야 : "당신 뭐야."
류야 : "당신은 카구라자카 치카게와 다른 치카게들에 관해 알고 있었어."
류야 : "그런데 당신 상관이라는 이자요이 치카게라는 사람의 명령을 받아들였지."
류야 : "'치카게'라는게 정확히 뭔지 알고 있던 당신은 왜 순순히 아야카와양을 데려가려 했었지?"
아즈마 : "다른 4명의 치카게."
惡魔畵家 : "(히소카)...아아, 그렇군. 그 설명이 늦었군요. ...이자요이씨는, 유일하게 처음부터 '속박'의 영향력이 약했습니다. 그렇기에, 카구라자카의 속셈을 어느정도 알아낸 뒤에는 링크를 스스로 끊었다. 그렇게 말했어요."
류야 : "스스로 링크를 끊었다고...?"
스구하 : 시호의 이마를 쓰다듬으며 물끄러미 바라봅니다.
아즈마 : "링크를 끊었다, 라는건 카구라자카의 뜻과는 다르게 움직일수도 있다는거군요."
惡魔畵家 : -히소카는 고개를 끄덕입니다.
스구하 : "카구라자카보다 먼저 시호를 확보……. 카구라자카를 방해……."
스구하 : "이자요이는 카구라자카와 대립하고 있다……?"
惡魔畵家 : "(히소카)카구라자카는, 우리 나고야.... 아츠다 신궁이 지켜온 스메라기가의 공주님, 스메라기 미코토 님을 '실험체'로 할것을 지시했다고 했다."
아즈마 : ".....잠깐, 뭔가 엄청난 발언을 들은것같습니다만?"
惡魔畵家 : "(히소카)그리고, 이자요이 씨는 그런 접근이 가능한 입장의 인물이었지. 인선이라는면에선 정확했지만... 속박의 영향력이 약하다는 것을 카구라자카가 눈치채지 못했던것이 패인이겠지."
惡魔畵家 : -스메라기 미코토는 현재 스메라기 가의 당주. 15세. 아직 어리기에 실권을 쥐고 휘두르진 않지만, 상징적이라는 의미로는 이 나라 신토계의 정점에 서는 존재라고 해도 좋습니다.
스구하 : "왜 우리 치카게는 그러지 못한 걸까……." 저도 모르게 중얼거립니다.
스구하 : 그러다가 입을 꾹 다물고, "그래서? 계속 말해." 하고 재촉합니다.
惡魔畵家 : "(히소카)...이자요이씨가 속박이 약해졌던 이유는 정확히는 모르지만... 어쩌면, '원래의 이름과 같았기때문에'라고 추리하고 있어."
아즈마 : "원래의 이름이 치카게였다, 그렇기 때문에 주의 효력이 약했다.. 라는거군요."
惡魔畵家 : "(히소카)어쨌든, 목적을 알아낸 그사람은 즉시 연결을 끊고 카구라자카에 대항하기 위해 정보를 모으고... 그 와중에, 예의 '예언'이 나왔죠."
惡魔畵家 : "(히소카)그리고, 이미 이가라시 치카게에 의해 무언가 손이 써진 아야카와 시호가, 이유는 모르지만 이가라시를 살해하고 카구라자카 치카게를 향해 이동중."
惡魔畵家 : "(히소카)...접촉하도록 내버려둘 수 있을리가 없겠죠. 이걸."
스구하 : 시호의 손을 꼭 잡습니다.
惡魔畵家 : "(유우코)....'수확'이라고, 그렇게 보는 건가요?"
惡魔畵家 : "(히소카)가능성은 있습니다."
스구하 : "수확……." 발음을 입 안에서 굴려봅니다.
류야 : "수확?"
스구하 : "우리 치카게는 시호를 키우기 위한 제물에 불과했고……."
스구하 : "데려갈 때가 되어서 오라고 했을 뿐……."
惡魔畵家 : "(유우코)즉, 카구라자카 치카게는 자신이 손을 쓴 다른 치카게들을 통해, 특정한 대상들에게 '무언가'를 했다. 그리고, 그 결과를 거두려고 했다."
惡魔畵家 : "(레이지)...있잖아, 그건 좀 이상하지 않아 엄마?"
惡魔畵家 : -지금까지 침묵을 지키던 레이지가 손을 들며 말합니다.
惡魔畵家 : "(레이지)카구라자카 치카게는 마계에까지 왔다갔다 할수 있다며? 그럼 저 시호란 애가 오는걸 기다리지 않고, 자기가 가서 데려오면 되는거잖아."
惡魔畵家 : "(레이지)그런데 실제로는 도중에 수많은 방해가 들어왔고, 결국 이렇게 여기에 와있어. ...그 카구라자카 치카게란 애는, 시호가 자기에게 다가오고 있다는걸 모르는게 아닐까?"
스구하 : "그런 걸까……?"
스구하 : "그렇다면, 그나마 다행이겠지만."
아즈마 : "그렇다고해도, 언젠가는 알아챌수도 있죠."
아즈마 : ".....만의 하나 생각하기 싫은 가능성또한 있고요."
스구하 : "아니, 이걸 다행이라고 할 수 있는 걸까……." 침울한 기색을 띄웁니다.
惡魔畵家 : "(유우코)...그렇네요. 그리고, 이자요이씨는 그렇다고 쳐요. ...살아남아있는 또 한명도, 과연 같은 처지일까요?"
류야 : "그 대주교라는 사람이요?"
惡魔畵家 : -고개를 끄덕입니다.
류야 : "유우코씨, 혹시 그 사람에 대해서 알고 계신게 있나요?"
惡魔畵家 : "(유우코)시라토리 치카게. 일본계 미국인 3세. 키 165, 체중 55, 나이 21. 하버드 대학 신학, 인체공학 박사과정 수료.
류야 : ".....허어, 신흥종교의 대주교 치곤 젊네요."
惡魔畵家 : "(유우코)현재 신흥종교인 구세성교의 대주교 중 한명이며, 즉 일본에 있는 구세성교의 최고간부중 한명. 현 주일미국대사의 비서였다가 구세성교에 투신했다고 해요."
惡魔畵家 : "(유우코)즉, 구세성교 일본지부의 톱. 막강한 카리스마, 인심장악술로 교단 조직을 완전히 휘어잡고 있고.....아마도, 상당히 강해요."
惡魔畵家 : "(유우코)이건, 다른 사람의 말이지만."
惡魔畵家 : -한숨
아즈마 : "하... 그런 사람을 마음대로 하고있다는겁니까."
아즈마 : "뭔가 일이 엄청나게 커진것같은데...."
스구하 : "그 치카게도 속박이 옅을지도 몰라. ……그렇다면 좋겠지만."
惡魔畵家 : "(유우코)...그 치카게 말인데. 지금 쿠로사키씨와 레이지의 말을 듣고 생각한거지만......"
惡魔畵家 : -표정을 심각하게 하며 말을 잇습니다.
惡魔畵家 : "(유우코)카구라자카 치카게가 아야카와 양의 행방을 정말로 모르고 있다면, 이자요이 치카게씨 처럼 그녀도 '속박'에서 벗어나 있을 가능성이 높아요. 그리고, 적대할 가능성도."
류야 : "잠깐만요, 유우코씨."
류야 : "구세성교가 나타난게 정확히 언제부터죠?"
惡魔畵家 : "(유우코)글쎄요. 10년은 넘었던걸로 기억해요. 다만, 그때는 지금처럼 커다란 교세를 펼치고있진 않았지만.."
스구하 : "그것은, 어째서?"
스구하 : "그 치카게가 시호의 일에 대해 모른다는 게 어째서 그 치카게도 속박에서 벗어나있을 수 있다는 일이 되는 거야? ……요."
惡魔畵家 : "(유우코)왜냐하면, 카구라자카 치카게가 아야카와양의 위치를 안다면 레이지가 말했던것처럼 스스로 데리러 갔겠죠. 그런데 그렇게 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시라토리 치카게는 교단의 부하를 시켜서 아야카와 양을 확보하려고 했어요. ...거기의 쿠로사키씨와 카시와기씨 처럼."
惡魔畵家 : "(유우코)즉 이건 시라토리 치카게는 아야카와 양이 카구라자카 치카게에게 가는것을 원치 않는다는 가정의 근거가 돼요."
스구하 : "카구라자카가 시호의 위치를 안다면, 바로 데리러 왔을 것이다."
스구하 : "즉 카구라자카가 시호를 데리러 오지 않았다는 건 시호의 위치를 모른다는 뜻이 된다."
스구하 : "시라토리와 카구라자카가 같은 편이었다면, 위치를 파악한 시점에서 카구라자카 또한 시호의 위치를 알아채게 되고..."
스구하 : "즉, 이미 위치를 파악한 시라토리가 카구라자카에게 시호에 대해 알리지 않은 시점에서, 둘 사이는 갈라져 있을 수 있게 된다……."
아즈마 : "흠.. 그런데 제 생각을 말해봐도 괜찮을까요?"
惡魔畵家 : "(유우코)뭐죠, 카시와기씨?"
아즈마 : "아아, 최악의 경우.. 입니다만."
아즈마 : "그녀가 '속박'에서 벗어나서도 자의로 협력하고 있을 경우, 입니다."
스구하 : "……그건 별로 가능성이 없어."
스구하 : "카구라자카에게 위치를 알리지 않았다, 쪽이 중요한걸."
아즈마 : "아뇨... 종교가 가장 퍼지기 좋은때가 언제라고 생각하십니까?"
스구하 : 입을 다물고 말하는 걸 들어봅니다.
아즈마 : "세상이 혼란스러울때입니다, 그런때야 말로 사람들의 마음속에 파고 들어가기 쉬운법이죠."
아즈마 : "그녀는 구세성교의 톱으로서 그런 상황을 바라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惡魔畵家 : "(유우코)하지만 그건, 그녀가 카구라자카 치카게의 '마리오네트'가 아닐때의 이야기죠."
아즈마 : "예, 지금으로서는 그저 추측일뿐이죠."
惡魔畵家 : "(유우코)말했잖아요. 치카게가 일으키는건 세계의 종말. 단순한 협박문구면 모를까, 실제로 세상이 말해버린다면 종교의 권위도 아무런 의미가 없어요."
惡魔畵家 : "(유우코)그러니 최소한, 지금 말한것처럼 현세에 뭔가 원하는게 있는 사람이라면... 결코 카구라자카 치카게에게 협력하진 않을테죠."
아즈마 : -그말에 생각하는것처럼 머리를 숙이고 앉아있습니다.
류야 : "일단, 적대할 가능성도 있다는 건 무슨 뜻인가요?"
惡魔畵家 : "(유우코)카구라자카 치카게의 뜻대로 일을 진행시키지 않는다고 해서, 반드시 이쪽에 협력적이란건 아니란거에요. 시라토리 치카게는, 그녀 나름대로의 야욕이 있겠죠. 지금 카시와기씨가 말한것처럼 구세성교의 세력을 떨치고 자신의 힘을 늘린다던가."
惡魔畵家 : "(유우코)추측할수있을뿐이에요, 지금으로썬. 생각해도 끝이 없겠죠. 그래서 알수 있는것부터 알도록 하죠. 묻겠어요. '이자요이 치카게'의 목적은 뭐죠?"
惡魔畵家 : "(히소카)....세계의 멸망을 막고 이 나라의 혼란을 수습한다. ....덤으로, 구세성교 같은 혹세무민하는 사교도 쫓아내면 좋겠군요."
惡魔畵家 : -히소카는 씹어내뱉듯이, 토하듯이 대답합니다.
류야 : "어떻게 멸망을 막을거죠?"
스구하 : "카구라자카를 막아야지."
스구하 : 눈에 은은한 열기를 담아 노려봅니다.
스구하 : "시호는 절대 못 넘겨줘……."
惡魔畵家 : "(유우코)예언이 지목하고있는게 카구라자카 치카게인 이상. 그녀가 더이상 아무것도 하지 못하게 하는게 최선의 수 겠죠."
惡魔畵家 : "(유우코)나 역시 이 세상에 살고 있는 사람의 한명으로써, 멸망같은건 바라지 않습니다."
류야 : "....."
류야 : "당신 상관을 만나게 해 줘요."
류야 : "이자요이 치카게, 그 사람과 이야기 해봐야 할 것 같은데요."
惡魔畵家 : "(히소카)....뭘 말할 생각이죠."
류야 : "여러가지요."
류야 : "일단은 카구라자카를 막을 계획부터 들어보고 싶지만."
아즈마 : "그런말로는 무리인것같습니다만."
惡魔畵家 : "(히소카)그렇네요. ...막는다, 라고 하면, 지금 당장이라도 카구라자카 저택에 폭탄이라도 떨어트려버리면 될것 같긴 합니다만..."
아즈마 : "저도 이번 임무를 맡지않았으면... 평생 연이 없을지도 모를분입니다."
류야 : "태어날 때부터 강력한 마법의 지식을 가진 사람이, 겨우 폭탄 정도로 죽을 것 같진 않은데 말이죠."
류야 : "제가 좀 미친 동네에 갇혀있다가 나와서 마법이 어떤건지 대충은 알거든요."
惡魔畵家 : "(유우코)...그렇네요. 어쨌든, 만나고싶다는건 이쪽도 동감이에요."
惡魔畵家 : "(유우코)목적이 같다면, 협력하고싶은게 사실이에요."
惡魔畵家 : "(히소카).....카시와기씨. 카시와기씨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아즈마 : "후.. 찬성입니다만, 만나주실까요?"
류야 : "근데 잠깐만요."
류야 : "히소카...라고 했죠? 그리고 유우코씨."
류야 : "왜 이런 중요한 얘기를 면식도 거의 없는 저희에게 하는 건가요?"
惡魔畵家 : "(히소카)....분명히, 당신들과는 면식도 없습니다. 하지만, 지금 여기서 이렇게 얽혀든 사람들이... 정말로 우연일까요?"
류야 : "....무슨 의미에요?"
惡魔畵家 : "(히소카)운명, 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당신들 역시, 무언가의 이유로, 인연으로, 이 일에 얽혀들게 되었어요."
惡魔畵家 : "(히소카)그렇다면, 진실을 알 자격은 있을 겁니다. 그리고 그것을 알게 되어, 무언가 저마다 결론을 내리겠죠."
惡魔畵家 : "(히소카)...그것이, 조금이라도 우리에게 좋은 결과를 낼수 있도록. 그렇게, 생각하고 말한겁니다."
스구하 : 지금 저 말, 진짜인지 가짜인지
스구하 : 직관 체크 가능한가요?
惡魔畵家 : -네 해보세요.
스구하 : 1d100
-dicedice:#수태묵시록- 스구하님의 굴림은 1d100 (47)  = 47 입니다.
스구하 : 실패.
惡魔畵家 : -그럼, 진실이라고 생각해요.
惡魔畵家 : -스구하에겐 그렇게 받아들여졌습니다.
류야 : 히소카 나름의 대답을 듣고 시선을 유우코쪽으로 돌립니다
惡魔畵家 : "(유우코)아소우 군을 끌어들인건 나에요. 마땅히 당신에게는 거기에 대해 자세히 말할 의무가 있어요. 그렇죠?"
류야 : "......"
류야 : 고개만 끄덕 합니다
惡魔畵家 : "(유우코)유즈키 양, 당신은 이 사건의 당사자중 두명의 '가족'이에요. 물론 진실을 알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죠?"
스구하 : "……응. 아니, 네. 그래요."
스구하 : 그러다 문득 시호를 내려다 보고 중얼거립니다. "……아마도요."
惡魔畵家 : "(유우코)카시와기씨. 당신은 이 사건에 있어서는, 아마도 가장 간접적인 관계자입니다. 아마 스메라기가에서도 그다지 많은 정보는 알려주지 않았겠죠?"
아즈마 : "그렇습니다만.."
惡魔畵家 : "(유우코)...그걸로, 납득할 수 있습니까? 단순히, 명령을 실행하기만 하는 것으로?"
惡魔畵家 : "(유우코)자신이 무엇을 하는지는 알고, 스스로 판단하고 싶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나요?"
아즈마 : "적어도 아무것도 모르는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아즈마 : -더 이상 안말하겠다는듯이 옷에서 담배꺼내서 물고있습니다. 불은 안붙이고요.
惡魔畵家 : "(유우코)그렇다면, 당신 역시 그걸 들을 권리를 주장할 수 있겠죠. 그리고, 기왕 판을 벌인 이상 당신 한사람만 제외시키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날테구요."
惡魔畵家 : "(유우코)당신이 스메라기가에서 어떤존재일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저에게 있어서는 똑같은 한사람의 인간입니다. 그리고, 카구라자카 치카게에 의한 멸망을 원치 않는 다는 점에선 우리는 같은 길에 서있다고 말할수도 있겠죠."
惡魔畵家 : "(유우코)...제 이유는 대충 이런것입니다만, 이걸로 납득했나요 아소우 군?"
아즈마 : -뭔가 숨기는게 있는지 직관 체크, 됩니까?
惡魔畵家 : -해보세요
아즈마 : d100
-dicedice:#수태묵시록- 아즈마님의 굴림은 1d100 (51)  = 51 입니다.
아즈마 : 15, 성공입니다.
惡魔畵家 : -얼마 차이로?
아즈마 : 20 - 15
아즈마 : 5차이
惡魔畵家 : -그럼, 아즈마는 그녀의 말이 문자 그대로의 진실이라고 느낍니다
류야 : ".....알겠습니다."
류야 : "그럼 히소카씨, 닌자 아저씨."
류야 : "다시 묻겠어요."
류야 : "상관을 만나게 해 줄 수 있겠어요?"
아즈마 : ".....아저씨는 빼시고 이름으로 불러도 상관없습니다만."
아즈마 : "저는 찬성, 이라고 밝혔습니다."
惡魔畵家 : "(히소카)...연락은 해보죠."
惡魔畵家 : "(유우코)그럼, 일단 이 자리는 파하도록 할까요. 쿠로사키 씨. 당신이 그 이자요이씨를 만나게 해 줄 수 있게 되면, 연락해주는걸로. 그게 어떤가요, 여러분?"
류야 : "그러죠."
류야 : "....."
惡魔畵家 : -그럼, 일단 여기서 모두 헤어지는걸로...하는데
류야 : "근데 아야카와양하고 스구하쨩은 어디로 데려가야 하나요?"
惡魔畵家 : -그게 문제죠.
아즈마 : "...흠, 여기있는 사람중 한명의 집은 어떨까요."
惡魔畵家 : "(유우코)괜찮다면 우리집에 데리고 가죠. 적어도, 간단히 누군가의 침입을 허락할 곳은 아니에요. 어떤가요. 유즈키 양?"
아즈마 : "뭐, 제 집도 있습니다만... 그리 안전한 장소는 못되는군요."
惡魔畵家 : -그럼 여기서, 스구하.
惡魔畵家 : -...직관.(씨익)
스구하 : (꺅)
스구하 : 1d100
-dicedice:#수태묵시록- 스구하님의 굴림은 1d100 (66)  = 66 입니다.
스구하 : 엌ㅋㅋㅋ
스구하 : 명운 튕기겠습니다.
스구하 : 1d100
-dicedice:#수태묵시록- 스구하님의 굴림은 1d100 (87)  = 87 입니다.
스구하 : ...꺄아
아즈마 : (커헉)
스구하 : 음...
아즈마 : (한계까지 써버렷!)
스구하 : 하, 한 방 더
스구하 : 1d100
-dicedice:#수태묵시록- 스구하님의 굴림은 1d100 (82)  = 82 입니다.
스구하 : 28
스구하 : 성공
惡魔畵家 : (칫, 끈질기구만)
스구하 : (심장이 벌렁벌렁)
아즈마 : (설마 이거 분기점이였나..)
惡魔畵家 : -....순간, 스구하는 대답하려던 입을 멈춥니다.
惡魔畵家 : -자신의 의지....인지는 알수 없지만
惡魔畵家 : -무언가의 예감? 의지?가
惡魔畵家 : -그 결단을 내리는 것을 망설였습니다.
스구하 : "……그 제안은 거절……하겠습니다."
惡魔畵家 : "(유우코)어머, 어째서?"
스구하 : "시호는 제 동생. 제가 직접 챙기겠어요."
惡魔畵家 : "(유우코)하지만, 당신들의 집은 그런일도 있고... 쓸수 없을텐데요?"
惡魔畵家 : "(히소카)...그럼 제쪽에서 안가를 하나 제공하죠. 기본적으론 저밖에 모르는 곳입니다만."
惡魔畵家 : "(히소카)전화도 달려있고, 전기도 제대로 통해요. 그렇게 안락한 곳은 아닙니다만, 두사람 정도는 충분히 살겠죠. 서로간에 정시연락을 하는걸로."
惡魔畵家 : "(히소카)...솔직히 말해서 이정도까지가 제쪽 타협점입니다만."
스구하 : 변명거리를 찾다가, 히소카의 제의에 고개를 빠르게 끄덕입니다.
惡魔畵家 : -원래 임무였던 시호의 포획...까지는 못가더라도, 최소한 자기가 영향을 미치는 곳에 두고 있다는 변명 정도는 상부에 해야 하는 히소카로써는 꽤 필사적.
惡魔畵家 : -그리고 스구하의 대답에 안도의 한숨
惡魔畵家 : "(히소카)그럼, 우선 연락처의 교환을. 그리고, 저로써도 한가지 제안이 있습니다만."
스구하 : 들어봅니다.
스구하 : (아, 참. 스구하 핸드폰 가지고 있어요?)
惡魔畵家 : -스스로 결정하세요
惡魔畵家 : "(히소카)다음번 대담때는, 당신의 뒤에 있는 사람도 만나고싶군요."
惡魔畵家 : "(유우코)...당신과는 달라서, 제 뒤에는 아무도 없는걸요?"
惡魔畵家 : -유우코씨는 그저 생글생글 웃을뿐. 딱히 화내는것같지도 않아요.
惡魔畵家 : "(히소카)....그렇습니까. 그럼, 이만."
스구하 : (그럼 없다는 걸로 해 두고...)
惡魔畵家 : -그리고, 다들 해산. 스구하와 시호는 히소카의 차를 타고 아즈마와 함께 떠나고...
惡魔畵家 : -휴대폰은 하나 장만해 준 걸로 하죠.
스구하 : 네.
惡魔畵家 : -그럼 류야와 레이지가 남는데.....
惡魔畵家 : -류야는, 슬슬 집에 가야죠. 저녁도 다됐는데.
惡魔畵家 : -여동생이 걱정합니다
류야 : (이전에 친구집에서 자고 간다고 연락했었죠?)
惡魔畵家 : -그랬지만요. 어디 갈데 있나요/
류야 : 그럼 그냥 집에 갑니다
惡魔畵家 : -네
惡魔畵家 : -------------------------------------------------------------------------------------------------------------------------------------------------------------------------------------------------------------------------------------------------------------
惡魔畵家 : -한편, 이노리.
惡魔畵家 : -시간상으론 고작 하루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惡魔畵家 : -이 자원봉사는 실로 몸과 마음을 충만하게 해줍니다.
이노리 : =ㅅ=
惡魔畵家 : -그래요. 어째서 자신은 그런 바보같은짓을 해버렸던걸까요.
惡魔畵家 : -대사교님의 명령도 수행하지 못하고, 자신과 카오루도 피해를 입는 그런 바보같은 짓을.
惡魔畵家 : -만일 다시 한번 임무가 주어진다면, 그렇다면
惡魔畵家 : -그때는, 결코 실패하지 않을것이라고, 그런 생각으로 가득찹니다.
惡魔畵家 : -로우와 라이트 3점 증가시키구요.
이노리 : "세상에 빛이 가득해애-"
惡魔畵家 : -그렇게 자원봉사를 하는 이노리에게, 누군가가 다가오네요.
이노리 : "누구?"
이노리 : 충실한 표정으로 밝은 미소를 지으며 물어봅니다
惡魔畵家 : "(루리코)열심인것 같군요. 대주교님의 명으로 상태를 보러 왔지만... 괜찮은 모양이군요."
惡魔畵家 : -템플나이트의 한명, 아츠사와 루리코.
惡魔畵家 : -언제나 실눈의 미소를 띄고 다니는 사람으로, 템플나이트로의 실력은 키사라기 시스터즈 이상이라고 해요. 템플나이트에서도 상위 다섯명에 속하는 엘리트...입니다만
惡魔畵家 : -평소의 이노리는, 이사람에 대해 어떤 감정을 가지고 있을까요? 일단 교관중 한명이긴 합니다
이노리 : 남성인가요 여성인가요?
이노리 : 아 여성이겠군요...
惡魔畵家 : -이름에서 보다시피 여성이에요. 검은 단발의, 단정한 미인
이노리 : 일단 템플나이트분들에겐 전부 동경같은걸 하고있어요
惡魔畵家 : -그렇군요.
惡魔畵家 : "(루리코)갑작스럽지만, 지금의 일을 놓고 따라오도록 해요."
이노리 : "엣? 하지만 대주교님의 명령인데.."
惡魔畵家 : "(루리코)대주교님의 명령으로, 쿠로키 양은 당분간 제 지휘하에 들어오게 됩니다."
이노리 : "저만...인가요?"
惡魔畵家 : "(루리코)네. 이 임무는 처벌을 대신합니다. 할수 있겠죠?"
이노리 : "물론입니다!"
惡魔畵家 : "(루리코)좋은 대답입니다. 이걸로 갈아입고 오세요."
이노리 : 받아듭니다
惡魔畵家 : -그리고 내려진 것은 임무 실패로 압수당했던 메시아교단의 방어구+
이노리 : "이것들은...!"
이노리 : "가...감사합니다!"
惡魔畵家 : -격투무기로는 전갈꼬리, 사격무기로는 모스바크M500
惡魔畵家 : -가 지급되었습니다.
이노리 : 기존에 가지고있던 격투무기와 사격무기는 없어진건가요?
惡魔畵家 : -네. 싸우러가지 않으니 가질필요없다구요
惡魔畵家 : -그렇게 다시 반나뵈었고 새 무기가 지급되었어요
惡魔畵家 : 그리고, 이노리는 루리코를 따라 새로운 임무에 투입됩니다
惡魔畵家 : -그 임무의 내용은 다음 플레이에.
惡魔畵家 : --------------------------------------------------------------------------------------------------------------------------------------------------------------------------
惡魔畵家 : -차 타고 가는 도중.
스구하 : "저기……."
스구하 : "다른 치카게들하고, 그 치카게들이 보호하던 사람들이 있다고 했지……?"
惡魔畵家 : "(히소카)...네."
스구하 : "그럼, 거기에 다른 사람은 없었어?"
惡魔畵家 : "(히소카)...아야카와 시호에게 있어서 당신, 같은 사람 말인가요?"
스구하 : 고개를 끄덕입니다.
惡魔畵家 : "(히소카)...글쎄요. 적어도 레비 엘리델트에게 있어서는... 아니, 친 여동생이 있었나? 여동생쪽은 아직도 영국에 있습니다만.. 글쎄요."
惡魔畵家 : "(히소카)아가씨에게는 오빠가 한분 계십니다만, 오래전에 출가해서 지금은 고야산에 계십니다. 그외에는, 뭐라고 하기 힘들군요. 비교의 대상이 특이해서."
惡魔畵家 : "(히소카)메시아교단쪽은, 우리도 정보가 없습니다."
스구하 : "……."
스구하 : 천장을 멍하니 바라보며, 등을 좌석에 푹 파묻습니다.
스구하 : "그럼…… 나는 대체……."
스구하 : "난……."
스구하 : 그러다가 입을 꾹 다물고
스구하 : 무릎베개 중인 시호의 머리카락을 가만히 매만지기 시작합니다.
스구하 : 더 이상 말할 생각이 없어 보이네요.
惡魔畵家 : "(히소카)..솔직히, 당신의 존재도 상당히 의문입니다만."
惡魔畵家 : "(히소카)...유즈키 스구하. 당신은 대체 누구인겁니까?"
스구하 : 대답하지 않고 고개를 푹 숙인 채 시호의 얼굴만 봅니다.
惡魔畵家 : "(히소카)...들을말만 듣고 무시입니까.... 뭐 상관없지만."
惡魔畵家 : -조금 짜증나는 표정으로, 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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