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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G

2014년 12월 14일



Scene 5  : 「 모두가 행복 할 수는 없다. 」


▲ 참가자(괄호 안은 플레이어명/마스터명)
 - 아소우 류야(즉사의마안) : 이번에야말로 그것을? 그것이요? 그거라면 그거죠 그거!

 - 쿠로키 이노리(곰) : 지금이라면 마녀가 될 수 있을 것만 같아!

 - 유즈키 스구하(42) : 사랑의 전달자, 큐피드♡라 불러주오!

 - 수태의 주인(아르니엘) : 절망에는 신선도가 있습니다.



<수태의주인> ------------------------------------------------------------------------------------------------------------------------------------------------------------------------------------------

<수태의주인> -이케부쿠로에서 도망쳐나온 일행들.
<수태의주인> -반나절을 달려서 아무것도 없는 황량한 황무지에서 일단 멈춥니다
<류야> "이쯤이면 만트라군의 영역에선 벗어났겠지?"
<이노리> "아무래도 반나절이나 달려왔으니까 이쯤하면 포기하지 않았을까?"
<이노리> 아 나와서는 타쿠히 또 소환했겠죠?
<수태의주인> -음 그건 뭐 본인에게 달려있겠죠

숙명이 늘어간다 쭉~쭉쭉쭉~

<류야> "좋아, 스구하. 텔레파시로 레이지에게 연결해. 당장!"
<스구하> 아, 마스터. 질문. 이 자리에서 이케부쿠로로 텔레파시를 보내면 레이지한테 바로 닿을 수 있나요?
<스구하> 아니면 유체이탈이나 클레어보이언스로 레이지의 위치를 알아야 텔레파시 가능한가요?
<스구하> 즉, 거리와 방향이 대강이어도 텔레파시가 가능한지, 아니면 정확한 위치를 알아야 텔레파시가 가능한지의 차이.
<수태의주인> -상대의 어느정도 정확한 위치를 알아야 합니다.
<스구하> "일단 레이지가 지금 어디 있는지를 알아야 해."
<스구하> "잠시 유체이탈로 다녀올게. 그동안 몸을 지켜줘."
<스구하> 그리고 나서는 UFO 링 끼고 유체이탈 시도
<스구하> 1d100
-DevilDice:#수태묵시록- 스구하님의 굴림은 1d100 (35)  = 35 입니다.
<스구하> 성공했고
<스구하> 6d+102
<스구하> 6d +102
-DevilDice:#수태묵시록- 스구하님의 굴림은 6d6 (1+4+4+2+4+3) +102 = 120 입니다.
<스구하> 120km까지 볼 수 있네요.
<스구하> 이케부쿠로까진 충분히 닿겠죠?
<수태의주인> -그럼 스구하의 몸에서 유체가 빠져나옵니다
<수태의주인> -주변의 광경이 흐릿하게 보이는, 유계에 들어온 스구하.
<수태의주인> -이케부쿠로 방면으로 다시 허공을 날아서 되돌아가는데.....
<수태의주인> -얼마나 갔을까. 그 가장 눈에 띄는 건축물, 썬샤인 60이 눈에 들어오려고 할때.
<수태의주인> -그 건물의 옥상에서부터, 검붉은 안개 같은 것이 내려와서 이케부쿠로전체를 뒤덮고 있는 것이 보입니다
<수태의주인> -맨몸일때는 보이지 않았던 것이, 아스트랄 체가 되면서 보이게 된 것 같아요
<스구하> 그럼 함부로 접촉하려 들진 않고, 일단 멈춰요.
<스구하> 그 안을 들여다 볼 수 있나요? 아니면 시야가 막히나요?
<수태의주인> -그리고, 전생을 각성한 스구하는 알고 있습니다. 이것이야말로, 본래 자신이 속해있던 '카오스'의 마력. 아무래도 이 이케부쿠로는, 어지간히 강력한 카오스의 신의 가호로 수호되고 있는것 같아요
<수태의주인> -덕분에 시야가 흐릿하게 막혀서 잘 보이지 않고
<수태의주인> -또한 이 안개에 닿이면 그다지 좋을것 같지 않아요.
<수태의주인> -이 안개속에서 행동하는것은 상당한 정신력과 집중이 필요할것 같군요
<수태의주인> -마력체크.
<스구하> 1d100
-DevilDice:#수태묵시록- 스구하님의 굴림은 1d100 (62)  = 62 입니다.
<스구하> 실패.
<수태의주인> -그럼 확실하지 않아요. 어디까지가 안전할지
<수태의주인> -재수없으면 닿기만 해도 대미지를 입을수도 있겠고, 어쩌면 강제로 몸으로 되돌아갈지도모르겠군요
<스구하> 전생으로 얻은 기억으로, 저 안으로의 텔레포트가 어떻게 작용할지 알 수 있을까요? 방해 받는다던가 하나요?
<수태의주인> -텔레포트 자체는 가능하겠죠. 다만 그렇게 되면 저곳을 수호하는 카오스의 신에게 100% 위치가 들킬거에요. 거의 전생의 자기 본체만큼이나 강력한 신성을 느낍니다.
<스구하> 위치가 들키는 건, 텔레포트 해서 도착한 장소인가요? 아니면 텔레포트를 시도한 장소인가요?
<스구하> 예를 들어, 텔레포트로 저 안으로 물건을 보낸다던가 하면요.
<수태의주인> -글쎄요. 주술적인 지식이 없는고로 그것은 알수 없겠군요. 마법의 지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알수 있을거같아요
<스구하> 저 안으로의 텔레파시가 어떻게 방해 받거나 탐지 당할 가능성도 있을까요?
<수태의주인> -직감체크
<스구하> 1d100
-DevilDice:#수태묵시록- 스구하님의 굴림은 1d100 (50)  = 50 입니다.
<스구하> 성공
<수태의주인> -역탐지는 무리일거에요. 스구하도 그렇게 애송이가 아니니까. 오랫동안 이 힘을 써왔고요. 다만, 저 안개가 거슬리네요. 방해받거나, 최소한 감도가 떨어져서 혼선이 생기는것은 각오해야할겁니다
<스구하> OK. 그럼 일단 다시 귀환합니다.
<스구하> 몸으로 깃들어 깨어나서, 텔레포트에 관한 걸 이노리에게 물어봐요.
<수태의주인> -이노리는 지력, 혹은 마력 체크
<이노리> 마력으로 할게요
<이노리> d100
-DevilDice:#수태묵시록- 이노리님의 굴림은 1d100 (95)  = 95 입니다.
<이노리> 성공
<수태의주인> -아마도 저 안개는 바깥으로부터의 마법적 감시와 침입을 막기 위한 수단으로 보입니다
<수태의주인> -구세성교로부터의 스파이행위를 막기 위해서겠죠. 아마도 들어온 순간부터 감시당하지 않을까요.
<수태의주인> -통상적으로 걸어서 들어가면 모를까 마법적, 초능력인 수단을 동원하면 오히려 눈에 띄일겁니다.
<이노리> "아무래도 모종의 능력을 통해서 저 안에 침투하는건 어려울 거야. 걸어 들어간다면 모를까..."
<스구하> 그럼, 일단 일행에게 자기가 본 것에 대해서 말합니다. 붉은 장막과 그 효과에 대해서라던가. 전생의 지식에 대한 언급은 숨기고, 그냥 지식으로 알아낸 듯이.
<류야> "......그래서?"
<스구하> "류야, 저번에 소형 카메라 로봇 가지고 있었지?"
<류야> "허니 비?"
<스구하> "원격 조작이 어느 정도 거리까지 가능해?"
<류야> -얼마나 가능하죠?
<스구하> "거기까지 보내는 동력이라던가는 생각 안 해도 돼. 텔레포트로 보낼 수 있으니까."
<수태의주인> 음. 지능보너스 +컴퓨터 기능레벨x100m라고 해두죠.
<류야> -그 이상 가면 영상송출에 문제라던가 생기나요?
<수태의주인> -아뇨. 전파가 안닿아서 조종이 안됩니다. 저게 최대 한계라고 생각해두세요
<류야> -여기서 이케부쿠로까지는 얼마나 걸리죠? 2km가 넘나요?
<수태의주인> (지능보너스+컴퓨터 기능레벨) x100m
<류야> (지금 위치에서 이케부쿠로까지의 거리요)
<수태의주인> -50km쯤? 이렇게 와도 아사쿠사까지 못갔다는걸 보면 거리축척이 이상하다는건 확실합니다.
<스구하> 다른 곳으로 텔레포트했다가 지금 장소로 돌아오는 건 지도가 없어도 가능하나요?
<스구하> 아... 잠깐잠깐.
<스구하> <수태의주인> "(시이나)아, 그럼 난 조금 나갔다 와도 될까? 정보 수집도 할겸. 뭐 부탁할거 있어?"
<스구하> 시이나가 저번에 정보 수집 나갔다고 했죠? 혹시 레이지가 있을 만한 장소를 알아냈는지 물을 수 있으띾요?
<스구하> 있을까요?
<수태의주인> -그럼 시이나에게 물어보세요
<스구하> "시이나. 거기서 조사하면서 알아낸 것 중에, 간부들이 평소 어디 묶는지에 대한 게 있어? 아니면 평소 일하는 장소라던가, 순찰 경로라던가. 레이지의 위치에 관한 거라면 다 좋아."
<수태의주인> "(시이나)음, 만트라군의 간부는 거의 다 썬샤인60에 거주하고 잇는거 같아. 총수인 '대법존'은 최상층의 신전에, 나머지는 50~60층 사이."
<스구하> 텔레파시로 건물 10층 정도의 오차는 무시 가능한가요?
<스구하> 여기서 좀 더 좁혀야 하려나?
<수태의주인> -그정도야 껌이죠.
<스구하> OK.
<스구하> "그럼, 시작한다. 지금 그 자리에 있으면 좋겠지만……."
<스구하> 집중해서, 텔레파시 시도합니다.
<스구하> 1d100
-DevilDice:#수태묵시록- 스구하님의 굴림은 1d100 (92)  = 92 입니다.
<스구하> 성공
<스구하> 6d +34
-DevilDice:#수태묵시록- 스구하님의 굴림은 6d6 (3+3+1+3+3+2) +34 = 49 입니다.
<스구하> 49000km까지 가능...
<스구하> 굴릴 필요가 없었다.

수치에 뿜었어요!
에, 49000km면... 지구 둘레가 4만km니까....?! 초능력 너무 유능하겠지!

<수태의주인> -네. 그럼 어떤 내용의 텔레파시를 보내나요?
<스구하> 일단 간단하게, [여보세요?]
<스구하> 반응을 기다립니다.
<수태의주인> -그럼 잠시후...이쪽으로 텔레파시가 날아옵니다.
<수태의주인> [스구하야? 지금 어디야?]
<스구하> 레이지 맞나요?
<수태의주인> -네. 레이지의 사념은 처음 듣는거같지만....
<스구하> 그럼 대화를 말로 하면서 중계 시작. 이후 레이지와의 대화는 중계 중이라는 걸로...
<스구하> [네 경고를 듣고 이케부쿠로에서 나왔어. 꽤나 달렸으니 멀어.]
<스구하> [류야가 너와 얘기하고 싶어 해. 지금 얘기 가능해?]
<수태의주인> [...초능력자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한건 마계이후로 처음이야. 다만 직접 류야랑은 안돼. 지금은 너랑 내가 서로 텔레파시로 하고 있으니까 괜찮지만 일방향이면 순도가 떨어져."
<스구하> [지금 옆에 있으니까, 내가 중계하면 돼. 직접 얘기할 순 없지만, 내용은 서로에게 전해줄 수 있어.]
<스구하> 뭐라고 대답하나요?
<수태의주인> [그래. ...지금의 이케부쿠로에 들어오면 안돼. 위험하니까. 여긴 피에 굶주린 악마와 힘을 숭배하는 인간들의 소굴이야.]
<수태의주인> [그리고, 지금은 나도 그런 녀석들중 하나고.]

이하 잠시 마스터와 스구하 플레이어간의 대화입니다.

<스구하> (음, 이제부터는 류야와 레이지가 직접 얘기하는 형식으로 해도 되지 않을까요?)
<스구하> (계속 ...라고 전합니다 하기는 좀 그렇고)
<스구하> (중간에서 스구하가 전달해 주는 걸로 해서, 직접 대화하는 형식으로)
<스구하> (어떨까요?)
<수태의주인> (음, 일부러 중계하는 이런 불편한 상황을 만든거라)
<스구하> (아하... 그런 의미가 있다면야, 이대로 하죠)
<수태의주인> (직접 얘기하는 형식으로 할거였다면 직접 텔레파시가 가능하다고 할거였지만요.)

이 상황을 지켜보고있었던 입장에선 "음, 그냥 저렇게 진행하고있군." 하면서 별 생각이 없었어요.
하지만 나중에 가서 굳이 이런 중계방식으로 대화를 한 이유를 알게 됩니다...
아, 추가로 []를 통한 말은 레이지와의 대화, ""를 통한 말은 pc간의 대화입니다.

<스구하> "텔레파시가 일방향이면 순도가 떨어져서, 류야하고는 직접 얘기할 수 없대. 그래서 내가 중간에서 내용을 서로에게 전해줄 거야."
<스구하> 류야에게 말해줍니다.
<류야> "....알았어. 그외에 더 다른 말은 없어?"
<스구하> "자기가 초능력자라서 다행이래. 그걸로 봐선 레이지도 너하고 얘기하고 싶어하는 것 같아."
<스구하> "지금의 이케부쿠로엔 들어오면 안 돼. 위험한 곳이라고. 그리고 지금은 자기도 그런 녀석들 중 하나라는데."
<스구하> "무슨 얘기를 전해 줄까?"
<류야> ".....도대체 왜 거기에 있는지,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알려줘."
<스구하> [레이지가 왜 이케부쿠로에 있는지,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고 싶대.]
<수태의주인> [길게 설명할 시간은 없고... 난 이곳의 대법존 님에게 목숨을 구제받았어. 그리고, 많은 일이 있었고.... 지금의 만트라군은 나도 솔직히 바라는 모양이 아니지만, 그렇다고 이제와서 등을 돌릴수도 없어.]
<수태의주인> [그리고, 지금의 구세성교에 대적할 힘을 가진건 만트라군 뿐이야. 내버려둘순 없잖아.]

호오호오, 그렇구만.
정리하자면... 레이지가 만트라군에 5대 호법으로서 있는 이유는 목숨 빛과 구세성교에 대적하기 위해서군요.
그런데, 어째서 구세성교와 대적을 하는건지는 이야기가 나오지 않았네요. 뭐 이건 나중에 물어보고...

<스구하> "스메라기 대법존이 자기 목숨을 구해줬고, 그 이후 함께 지낸 모양이야. 지금의 만트라군이 자기가 바라는 모양은 아니지만, 이제 와서 버릴 수는 없대."
<스구하> "구세성교에 대적할 수 있는 건 만트라군뿐이라서 더 그렇대."
<류야> "목숨을 구제...받았다고...?"
<류야> 눈이 크게 떨립니다
<이노리> "구세성교에 대적한다니, 그게 어떻게 된거야?"
<스구하> [이번에는 이노리가 물어. 구세성교에 대적한다니, 어떻게 된 거냐고 묻는데.]
<수태의주인> [지금 구세성교의 톱이 누구인지 알아? 아츠사와 루리코야."
<스구하> "……지금 구세성교의 대장이 아츠사와 루리코라는데."
<이노리> ".....뭐?"

...네? 루리코는 또 왜 살아있는거야?!
거기에 톱? 톱이 혹시 박 자를 때 쓰는 그 톱은 아니죠?

<이노리> "어... 그러니까 그 사람이 우리가 아는 그... 그 루리코 맞지?"
<스구하> "그 외엔 없겠지."
<류야> "왜 다시 우리 앞에 살아나오지 않았나 했는데, 결국 그 여자가 톱이 된 건가..."
<스구하> [예전에 만난 적 있는 녀석이야. 어떤 일을 저지르고 있길래?]
<수태의주인> [평범하게, 구세활동. 난민에게 식량을 주고, 자신들의 비호하의 백성들을 악마들로부터 수호하지. 그리고 재능이 있는 아이들을 뽑아서 초인병사로 훈련시키고 있고.]
<수태의주인> [그리고, 자신들의 신의 이름으로 모두가 하나되어 불신자들과 악마들을 쓸어버리고 천년왕국을 세우는 것.]
<스구하> [자기네 교도들이 아니면 전부 죽여버린다는 말?]
<수태의주인> [최종적으로는. 그리고... 이노리의 스승인 키사라기 히지리가 그들과 함께 있어. '피로 물든 성천사'라는 이름으로.]
<수태의주인> [그들의 거점을 늘 수호하고 있어. 피로 물든 날개를 퍼덕이면서, 터무니없는 고고도 저격으로 접근하는 적을 모두 쏴죽이고 있어.]

이분은 또 왜 여기서?!
그리고 날개라니, 한정판이라도 구입한거냐! 도대체 뭘 하고 있는거야!

<수태의주인> [아니, 키사라기 히카루였나? 그 둘을 구분할만큼 난 잘 알지 못하니까.]
<스구하> "구세성교의 비호 아래에 있는 사람들은 지켜주면서 식량을 나눠준대. 재능 있는 아이들을 뽑아서 초인으로 훈련시키고 있고."
<수태의주인> [확실한건, 절대 손잡을것 같지 않은 이들이 손잡고, 구세성교의 깃발아래 힘을 쏟고 있어. 그리고 그 목표는 자신들의 절대질서 아래서의 통일. ....중립을 용서하지 않는 파괴가 일어날거야.]
<이노리> "그건 이 전과 똑같은데 무언가 문제라도 있는거야?"
<스구하> "하지만 자기들 소속 외에는 전부 죽여버리고 있고, 최종적으로는 교도들 외에는 전부 없애 버리고 천년왕국을 세우는 걸 목적으로 하고 있대."
<이노리> "도대체 그 사람들은 어디까지..."
<이노리> "다른 사람들에 대한 정보는 없고? 시스터즈라던지"
<스구하> "키사라기 자매 중 하나가 거점을 수호한다고. 총을 쓰는 것 같대."
<스구하> "고고도 저격으로 접근하는 적을 모두 쏴죽인다는데, 날개가 달려 있는 것 같아."
<수태의주인> [앗, 제길, 디오니소스 녀석이다. 미안, 끊을께. 마지막으로 말할께, 이케부쿠로에 발을 들이지 마. 가급적이면 더 동쪽으로 가. 거긴  그나마 두 세력의 싸움에서 좀 거리가 있으니까.]
<이노리> "그건 또 무슨... 도대체 구세성교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거야?"

정말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건지 모르겠어요...
아, 한편으로는 역시 저번에 켄과 카오루를 보내지 않길 잘 한것도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수태의주인> -그리고 텔레파시가 끊겨요
<스구하> "아, 끊겼어. 디오니소스인가 하는 녀석이 접근해 온 것 같아."
<스구하> "이케부쿠로에는 발을 들이지 말고, 더 동쪽으로 가래. 거긴 그나마 세력 싸움에서 거리가 멀다고."
<이노리> "그런 이야기를 해놓고 도망가라는거야?"
<류야> "....잠시 뒤에 다시 연결해. 난 아직 레이지에게 할 말이 남았어."
<스구하> "응."
<스구하> "……그보다는 여기서 좀 더 기다리는 게 낫지 않을까?"
<스구하> "얘기가 끝나면 레이지가 먼저 연락을 해 올지도 몰라."
<류야> "그래...그렇게 하자."
<이노리> "그러면 여기서 연락이 올때까지 기다릴거야?"
<스구하> "최대 시간은 잡아두는 게 낫겠지."
<수태의주인> "(카오루)현명한 일은 아니야. 이 근처도 안전하진 않아."
<이노리> "동감이야. 레이지와 연락하는것도 중요하지만 이 근처에 뭐가 있을지도 모르는데 기다리기만 하는건... 너무 기약이 없잖아."
<스구하> "그럼, 계속 이동하는 쪽으로? 평소 지내는 위치는 알았으니까, 일본 안이라면 어디에서든 텔레파시를 걸 수 있어."
<류야> "그 정도라면 좋아. 일단은 이동하겠지만, 3시간이 지나도 연락이 없으면 다시 텔레파시를 보내 줘."
<스구하> "아니, 이동하면 저쪽에선 이쪽 위치를 모르니까, 연락을 보내올 수 없어. 위치가 비교적 고정된 건 저쪽이니까, 이쪽에서 먼저 보내야 할 거야."
<스구하> "이대로 계속 이동하다가, 잘 곳을 잡으면 거기서 멈추고 한번 더 연락을 걸어보자."
<류야> "....알겠어. 일단은 이동하자. 연락할 수만 있다면 괜찮아."
<스구하> "행선지는? 원래 가던 곳으로 가, 아니면 레이지가 말한 대로 가?"

이렇게 PC들이 행동방침을 확정하지 못해 이야기를 하고있으니...

<수태의주인> -그렇게 이야기하는동안, 스구하에게 다시 텔레파시가 와요
<스구하> "아, 잠깐. 연락 왔어."
<류야> "빨리 받아. 어서!"
<수태의주인> [아, 귀찮은 놈이 갔어, 저런놈이 같은 5대호법이라니 짜증나. 옛날로 돌아가고싶어.]
<스구하> [또 끊길 일을 대비해서, 연락할 때를 잡아두는 게 낫지 않을까?]
<스구하> [평소에 지금 있는 장소에 있을 때가 언제야?]
<수태의주인> [..밤에 잘때는 돌아와. 그리고 조심해.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6시까지는 가이아가 영적 방어막을 치기때문에 텔레파시도 안통할거야. 오후 7시에서 9시사이 정도. 그게 한계야.]
<스구하> "밤에 잘 때는 돌아온대.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6시까지는 방어막 때문에 텔레파시도 통하지 않고. 오후 7시에서 9시 정도가 한계라고 해."
<류야> "....스구하. 레이지에게 아직 대화 가능하냐고, 내 얘기 들어줄 수 있냐고 물어봐 줘."
<스구하> [류야가 아직 대화 가능하냐고, 자기 얘기 들어줄 수 있냐고 물어.]
<수태의주인> [...무슨 말인데?]
<스구하> "말해 보래."
<류야> "레이지....네가 왜 만트라군에 있는지는 알겠어. 하지만 네 얘기를 들어보면 지금의 만트라군은...네가 처음에 있던 시절과는 달라진 거겠지."
<류야> "어째선지 몰라도 힘이 모든것을 지배하고, 그것이 정당화 된 단체가 되어버린거야. 이케부쿠로 밖으로도 문제가 많아. 스구하가 왜 다리를 잃은 줄 알아? 만트라군과 거래하는 노예상 때문이야."
<류야> "네가 어떤 심정으로 거기 있는지는 알겠어. 하지만 지금의 만트라군에 있는 건 넌....괜찮은 거야...?"
<류야> "그걸 용납할 수 있는 거야?!"
<스구하> [이 말은 류야가 한 말 그대로 전할게.]
<스구하> [레이지. 네가 왜 만트라군에 있는지는 알겠어. 하지만 네 얘기를 들어보면 지금의 만트라군은. 네가 처음에 있던 시절과는 달라진 거겠지.]
<스구하> [어째선지 몰라도 힘이 모든 것을 지배하고, 그것이 정당화된 단체가 되어버린거야. 이케부쿠로 밖으로도 문제가 많아. 스구하가 왜 다리를 잃은 줄 알아? 만트라군과 거래하는 노예상 때문이야.]
<스구하> [네가 어떤 심정으로 거기 있는지는 알겠어. 하지만 지금의 만트라군에 있는 건 넌, 괜찮은 거야?]
<스구하> [그걸 용납할 수 있는 거야?]
<스구하> [……여기까지.]
<스구하> 자기가 다리를 잃은 부분에선, 옷 아래로 감춰진 기계 다리를 살짝 쓰다듬으며 그렇게 말해요.
<스구하> 류야의 격정을 다 살리진 못하고, 평소 자기 하던 대로 별다른 감정의 요동을 보이지 않는 말투입니다.
<수태의주인> [....그렇네. 확실히 용납못할 이야기야. 옛날의 나라면. 하지만......]
<수태의주인> [......힘이 없는 채로 이 세계에 떨어져서 지옥을 보고나면, 사람은 조금 바뀌는 법이야.]
<수태의주인> [넌, 달라?]
<스구하> 마지막의 질문은 스구하에게, 아니면 류야에게?
<수태의주인> -글쎄요, 누구일까요.
<수태의주인> -그것은 알수 없어요.
<수태의주인> -스구하에게 했을지, 류야에게 했을지, 혹은 둘다.
<스구하> 그럼 여기선 어디까지나 중계 역할에 충실하기로 합니다.
<스구하> 류야를 보며, 눈을 똑바로 마주칩니다.
<수태의주인> [...스구하, 이것만 전해줘.]
<스구하> [뭔데?]
<수태의주인> [류야, 좋아해. 언젠가, 반드시 너에게 갈거야. 그러니까, 믿고 기다려줘.]

?!?!?! 난데없는 고백타임 왔다아!!!!!!!

<스구하> 그럼, 류야와 시선을 맞춘 채, 한 글자씩 또박또박 말해줍니다.
<스구하> "그렇네. 확실히 용납 못할 이야기야. 옛날의 나라면. 하지만."
<스구하> "힘이 없는 채로 이 세계에 떨어져서 지옥을 보고 나면, 사람은 조금 바뀌는 법이야."
<스구하> "넌, 달라?"
<스구하> 그리고, 귀밑머리를 뒤로 쓸어넘깁니다.
<류야> 그 말을 듣는 순간 철렁합니다. 레이지는 확실히 변했구나, 라고
<스구하> "스구하, 이것만 전해줘."
<스구하> 담담히 말을 잇습니다.
<스구하> "류야, 좋아해. 언젠가, 반드시 너에게 갈 거야. 그러니까, 믿고 기다려 줘."
<류야> ".....!!!!!"
<이노리> 옆에서 쓴웃음을 짓습니다
<스구하> "……그렇게 전해주랬어."
<류야> 잠깐 패닉에 빠져서 우왕좌왕 하다가 간신히 정신을 추스릅니다.
<류야> "스구하...아직 텔레파시 안 끝났지..?"
<스구하> 그럼 그 모습을 레이지에게 중계해 줍니다.
<류야> "그러면 내 답도 전해 줘...."
<스구하> [당황했네. 우왕좌왕하고 있어. 그리고 정신을 차리고…….]
<스구하> [나한테 아직 텔레파시가 이어지고 있냐고 물어. 그리고, 대답을 전해 달라고 하네.]
<류야> 일어서서 스구하의 앞에 똑바로 섭니다.
<스구하> "말해."
<류야> "나야말로...줄곧....좋아했습니다!!! 아아, 레이지이이! 네가 다른 사상을 가졌다고 해도 난 역시 네가 좋다고! 포기를 못 하겠어! 좋아한다고오오오!"
<류야> "이번에야말로 자리를 비워두고 기다릴테니까! 하지만 난 마음이 급해서 너무 늦는다면 이쪽에서 찾아갈 거라고!"
<류야> "그리고 좋아해줘서 고맙습니다! 다시 만나면 눈 앞에서 다시 말할거니까!"
<수태의주인> "(린)....녹화해서 팔아먹으면 갑부될거같아. 이거."
<수태의주인> "(카오루)당신은 양심도 없습니까."
<수태의주인> "(린)뭐야 그거, 돈 돼?"
<스구하> [나야말로, 줄곧 좋아했습니다. 아아, 레이지. 네가 다른 사상을 가졌다고 해도, 난 역시 네가 좋다고. 포기를 못하겠어. 좋아한다고.]
<스구하> [이번에야말로 자리를 비워두고 기다릴 테니까. 하지만 난 마음이 급해서 너무 늦는다면 이쪽에서 찾아갈 거라고.]
<스구하> [그리고 좋아해줘서 고맙습니다. 다시 만나면 눈앞에서 다시 말할 거니까.]
<스구하> [……라는데.]
<스구하> [축하해.]
<수태의주인> [.....어, 뭐랄까.... .......미안. 이런거나 전달하게 해서.]
<수태의주인> -진심어린 사과가 돌아왔습니다.
<스구하> [딱히? 별 것 아닌데.]
<스구하> 진심 어린 말입니다.
<수태의주인> [그럼 그건 다음에 만날때 다시, 류야의 입에서 듣도록 할께. 이만.]
<스구하> [응. 또 만나.]
<스구하> "다음에 만났을 때 다시 류야 입에서 듣겠대. 그리고 끊겼어."
<류야> "WRYYYYYYYYYY!"
<스구하> "축하해."
<이노리> "나도, 축하해. 류야."

에반게리온_마지막화중_켭쳐.jpg

오메데토오-(영혼이 없다)


<이노리> 위의 미소를 지은 그대로입니다. 약간 입가가 떨리는것 같지만
<이노리> "정말로, 일이 잘 풀려서... 다행이야."
<류야> 눈치 못채고 헤븐상태로 둘을 끌어안습니다
<류야> "너희들 사랑한다! 정말로!"
<류야> "너희들 아니었으면 여기까지 오지도 못했어! 진짜 고맙고 사랑해!"
<수태의주인> "(토가미)....우와..... 이노리 누나 불쌍해......."
<스구하> "……그것도 레이지한테 전해?" 순수한 질문입니다.
<이노리> 갑자기 달려들어 깜짝 놀랐지만, 팔을 들어올려 마주 안으려다.... 올린 팔을 내립니다
<류야> "아니! 이건 너희들한테 하는 얘기야!"
<류야> 그리고 팔을 풉니다
<류야> "자, 다들 짐 싸! 우리의 지금 목표는 아사쿠사야!"
<수태의주인> "(카오루)...엣, 토가미 군. 설마 그렇고 그런거였어?"
<류야> "가만히 있으면 그 녀석이 돌아왔을 때 한심하게 여길거야. 어떻게 되든 간에 일단은 행동해야지!"
<수태의주인> "(켄)....눈치좀 채라... 아오.."
<수태의주인> "(린)불쌍하게도. 나무아미타불."
<이노리> 류야가 힘차게 말하는 뒤로 무언가를 말하려는 듯 주먹을 꽉 쥐었다간 이내 힘을 빼고는 타쿠히에 올라탑니다
<이노리> "그래, 류야 말대로야. 어서 가야지."
<스구하> "응."
<스구하> "……힘내."
<스구하> 마지막엔 이노리에게 속삭이듯이 말하고, 스구하도 짐을 싸러 갑니다.
<이노리> 스구하의 말에 놀란듯이 스구하를 바라보았다가... 고개를 돌립니다
<수태의주인> ---------------------------------------------------
오늘의 엔딩 뒤에는 크레딧 영상이 있습니다(?)

<수태의주인> 수고하셨습니다
<류야> 수고하셨습니다
<스구하> 수고하셨습니다
<이노리> 수고하셨습니다~
<류야> 정말로...예상 외.....
<스구하> 이야, 정말 이런 전개가 될 줄이야
<류야> 감정의 기복이 혼란스럽다
<스구하> 상상도 못했어요
<류야> 사실 쪼끔 불안하긴 해요
<류야> 이 고백이 저를 더욱 더 나락으로 떨어트리려는 마스터의 밑밥이 아닌가...
<류야> 절망에는 신선도가 있다고 하니까
<스구하> 그럴 때에는 지옥 끝까지라도 떨어져 주겠다는 각오로 달려드는 거예요
<스구하> 끝이 지옥이면 어떤가요. 지금이 행복한 것을...
<스구하> 어쨌거나 이노리는 참
<스구하> 실시간 라이브로 차였어...
<스구하> 게다가 그 사랑을 본인 외에는 전부 눈치 채고 있었고...
<류야> 그리고 류야는 나쁜놈이 되었습니다
<이노리> 음 짧게 오치라던지 되려나요
<스구하> 앗, 그거 좋죠
<스구하> 방석을 드립니다
<이노리> 엔딩 이후에 나오는 20초정도의(?)
<류야> 마스터?
<수태의주인> 지옥도 갔다오신분이 뭘 두려워하십....
<수태의주인> ......
<수태의주인> 나락정도는 예전에 정복했잖아요!
<스구하> 일곱 마계의 정복자
<스구하> 악마황 타도자
<스구하> 카루코사카 귀환자
<스구하> 아소우 류야!
<이노리> 지금보니
<류야> 여기서 삐뚤어지면 류야가 하자마가 된다구요!
<이노리> 타이틀이 장난아니네...
<이노리> 사람들이 꼬일만 해요
<류야> 사실 큰 효력은 발휘하지 못하는 타이틀이지만...
<류야> 그래서 마스터
<류야> 오치는 가능할까요?
<수태의주인> 오치라... 뭐 해보죠

<수태의주인> --------------------
<이노리> 아사쿠사로 가는 길, 중간에 레이지와의 대화도 있었던 덕인지 시간은 늦어 어느새 밤입니다. 일행은 노숙을 하기로 결정했고 지금은 늦은 밤.
<이노리> 그러나 늦은 밤에도 잠들지 못한 이노리는 자리에서 일어나 밖으로 향합니다.
<이노리> 아직은 쌀쌀한 밤을 춥지도 않은듯 조용히 텐트를 나서서는 어디론가 향하네요
<스구하> "어디 가?" 불침번을 서고 있다가 이노리를 발견하고 말을 걸어요.
<이노리> "아, 스구하.. 불침번 서고 있었어?"
<스구하> "응. 내 시간이니까."
<스구하> "혼자서 가는 건 위험해. 카오루라도 깨워서 가."
<이노리> "괜찮아. 잠깐 바람이나 쐬러 갔다 오는건데 뭘."
<스구하> "악마는 밤에도 쉬지 않아. 이노리는 직접 전투 능력은 떨어지니까, 산책이라도 혼자는 위험해."
<이노리> "아.. 아아 악마."
<이노리> 그런것도 있었지 싶은 멍한 목소리입니다. 뭐랄까 얼떨떨한 것 같아요
<스구하> "이런 세상이니까. ……앉을래?" 옆자리는 비어 있어요.
<이노리> "아, 응. 고마워." 싱긋 웃어주고 옆에 않습니다
<이노리> 그리고는 불을 멍하니 보고 있다가 입을 엽니다
<이노리> "저기, 스구하. 아까는 고마웠어."
<스구하> "항상 신세 지고 있으니까."
<스구하> 땔깜을 불에 집어넣습니다.
<스구하> "그런 말 정도는 아깝지 않아. 네가 없었으면, 다들 몇 번이고 죽었을 테니까."
<이노리> "신세라니... 그렇게 대단한 것도 아닌걸. 오히려 대단한건 스구하지."
<이노리> "주위에서 계속 일이 터지다가... 결국 다리를 다치고선 시호도...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는데."
<이노리> "스구하는... 정말 강한 것 같아."
<스구하> "그런가? 난 잘 모르겠는데……."
<스구하> "강하다고는 해도, 내 강함은 나 혼자를 건사하는 게 다니까. 모두를 강하게 해 준다는 점에선, 이노리가 더 대단하다고 생각해."
<이노리> "대단하기는.... 하아, 어쩄든간에... 차여버렸네!"
<이노리> 앉은 채로 기지개를 쭉 펴고는 말합니다
<이노리> "그보다, 모두 다 알고 있었던거야? 으으 부끄러워라."
<스구하> "모르는 건 아마 류야뿐이었을걸."
<스구하> "그렇게 티가 났으니까."
<이노리> "정말로? 아아아 내일 다른 애들 얼굴을 어떻게 본담."
<스구하> "그거 알아? 이노리, 평상시엔 항상 눈이 류야를 따라간다?"
<이노리> "?! 그렇게 티가났단말야?"
<스구하> "뻔했어. 난 류야한테 눈치채 달라고 그러는 줄 알았는데."
<이노리> "으으.. 정말로...."
<이노리> "정말로....."
<스구하> "……울어도 돼?"
<스구하> "지금이라면, 가슴 비어 있는데."
<이노리> ".. 괜찮아. 지금 울어버리면, 이 마음을 잊어버릴 것 같으니까."
<이노리> 그렇게 말하며 오히려 스구하를 안아줍니다
<이노리> 그리고는 벌떡 일어납니다.
<이노리> "그래도 상쾌한 기분이야."
<스구하> "그건, 신기하네."
<이노리> "그 둘의 틈에 내가 들어갈 자리가 없는 거라는 것 따위는 예전부터 알고 있었어."
<이노리> "다만 인정하지 못했을 뿐인거지."
<이노리> "아, 내일도 한참을 가야할 것 같으니 이만 들어가볼게."
<스구하> "응. 많이 피곤할 텐데, 자."
<이노리> "타쿠히가 편하긴 한데... 소환하기가 힘들다니까 정말."
<스구하> 그렇게 투덜거리는 이노리의 뒤를 보다가, 말합니다. "응. 역시, 넌 강해."
<이노리> 그 말을 들은 것인지 듣지 못한 것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다만 고개를 숙이고는 천천히 걸어서 텐트 안으로 사라지네요
<이노리> ------------------------------
<이노리> 수고하셨어요
<스구하> 수고하셨어요~
<류야> 수고하셨습니다
<스구하> 으음... 이노리한테서 뭔가를 좀 더 끌어내고 싶은데
<스구하> 쉽지 않았어요...
<류야> 류야는 이걸로 공식 나쁜놈이 되었...
<스구하> 엥? 이미 공식이었을 텐데...
<이노리> 저는 오히려 숨기려고했어요 드러내지 않다가
<이노리> 나중에 터트리려고(?)
<스구하> 이제 뇌관에 불이 붙은 거네요
<류야> 사그라든게 아니라 붙은건가?!
<이노리> 오치 끝났어요
<이노리> 이제 숙명조절타임...
<스구하> 그럼 스구하가 이노리에게 강하다고 한 건 
<스구하> 저런 상황에서도 자기 속마음을 억누를 수 있는 부분을
<스구하> 강하다고 한 걸로 하면 되겠네요.
<스구하> 이야, 말이란 건 해석하기에 따라 달라지니까 편리해요.
<이노리> 저는 그렇게 봤었기에...
<이노리> 후후 이제 숙명도 꽤 널널해졌겠다
<수태의주인> 이노리는 류야 숙명 좀 줄이시던가 높이시고
<수태의주인> 스구하는 라이트 2점
<이노리> 몇까지 조절해도 되나요?
<스구하> 라이트가 올랐다?!
<수태의주인> 류야는 카오스 2점
<수태의주인> 1~3
<류야> 엑?!
<스구하> 우와... 라이트가 올라갈 줄은 생각 못했네
<류야> 어째서 카오스...
<이노리> 스구하 관련해서는 숙명 올려도 되나요?
<스구하> 라이트 카오스인가... 이건 이것대로 꽤...
<스구하> 좋았어
<스구하> 백화해 갑니다!
<수태의주인> 스구하 1점올리세요 이노리
<류야> 류야는 실수하면 만트라군에서 카오스의 길을...
<이노리> 네
<이노리> 후후 그리고 도화선에 불 붙었다는게
<이노리> 류야에 대한 숙명이 점점 올라가고있다는거죠
<이노리> 헿헿
<류야> 더 올라가는건가?!
<스구하> 너무 높아지면 ㅋㅋㅋㅋ NPC 되니까 ㅋㅋㅋㅋ
<류야> 히로인력이 it's over 9000!
<이노리> 15부터 npc였죠?
<스구하> 15부터예요.
<스구하> 15되면 아웃.
<이노리> 괜찮아요
<이노리> 아직 널널해(?)
<스구하> 거짓말 ㅋㅋㅋㅋ
<스구하> 이번에 이노리에게 상냥한 건 숙명을 반영한 결과로...
<스구하> 생각해 보니까
<스구하> 지금 류야와 이노리 숙명이 각각 5점인데
<스구하> 이거 캠페인 시작할 때 시호와 치카게한테 넣었던 숙명하고 똑같음...
<이노리> 여태까지 숙명이 딸리는게 너무 심해서 스구하에 대해 숙명을 너무 못넣었어요
<스구하> 즉 지금 류야하고 이노리는 시작할 당시에 스구하가 가족을 생각하는 거랑
<스구하> 비중이 비슷.
<스구하> 그래서 좀 더 상냥해지기로 했어요.
<이노리> 후후 그리고 역시 이런 씬을 했을때
<이노리> 가슴께가 먹먹해지는 이 감각이
<이노리> 너무 좋아요
<스구하> 참을 수 없죠
<이노리> 배드엔딩도 이래서 좋아해
<스구하> 그 뻐근한 느낌...
<이노리> 참을 수 없거든요! 이 감각
<스구하> 초고교급 절망들이 왜 그 모양인지 알 것 같은 느낌이죠
<이노리> 빌런이 될 것만 같아
<이노리> 우히히히힣
<스구하> 에노시마 쥰코가 추구하던 절망이란 건 분명 이것과 같은 맥락일 터...
<스구하> PC는 백화해 가는데
<이노리> 감정이 극에 달했을때 단호하게 쳐내버릴때의 그 감각이
<스구하> PL은 흑화해 가는 중인 거네요
<이노리> 너무 좋아요
<스구하> 절망에는 신선도가(ry
<이노리> 후후 숙명이 매 세션마나 늘어가는걸 보고있으면
<이노리> 저릿저릿해요
<스구하> 어쨌든 즉사 님은 고백 성공 축하드려요~
<스구하> 이제 류야는 임자 있는 남자로서 여자들을 후리면 되겠네요
<류야> 하지만 동시에 따라오는 불안감...
<류야> 방심할 수 없는 메가텐!
<이노리> 메가텐데이즈
<이노리> 엔딩은 식칼?
<류야> 아뇨 묠니르
<류야> (?!)
<이노리> 과연...


Ps 1. 숙명 조정
류야 - 카오스 2점
스구하 - 라이트 2점
이노리 - 류야 1~3점 / 스구하 1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도쿄 수태묵시록 캠페인 시작하는 게시판입니다. 아르니엘 2013.04.25 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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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Scene 16.5 : 「중마회화」 42 2015.07.06 137
87 Scene 15 : 「 보틀 쉽 」 Torelore 2015.06.04 189
86 Scene 14 : 「 취업 성☆공 」 [1] file Torelore 2015.05.23 255
85 Scene 13 : 「 아사쿠사의 하루 」 Torelore 2015.04.26 205
84 Scene 12 : 「 오늘도 류야는 여자들 가운데서 고통(물리)받고 있습니다. 」 file Torelore 2015.04.23 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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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Scene 11.5 : 「 맛은 굉장히 안정적이야 」 file 즉사의마안 2015.04.13 227
81 Scene 11 : 「 성장은 시련을 딛고 」 file Torelore 2015.04.08 306
80 Scene 10 : 「 어서 오거라, 마이 보디! 」 file Torelore 2015.04.05 225
79 Scene 9 : 「 제목과 인물 소개가 점점 간략해지는 것 같다면 그건 눈의 착각☆ 」 Torelore 2015.03.25 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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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Scene 3 : 「인연회귀 」 [1] 아르니엘 2014.12.02 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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