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사람들 2기 - 제목 미정 : 프롤로그
2004.09.12 10:23
『MASTER』 일단 시작은 네메시스의 시점에서 시작합니다.
『MASTER』 네메시스는 오래 전 꿈결과도 같은, 정신이 멍한 상태에서 들려온 어떤 목소리의
『MASTER』 인도에 따라 수도원을 나왔습니다.
『MASTER』 그리고 왠지 모를 이끌림에 의해 이 곳 에클레시아 백작령으로 들어왔지요.
『MASTER』 지금 네메시스는 막 성문을 지나고 있는 상태입니다.
『MASTER』 에클레시아 는 상당히 큰 도시로
『MASTER』 수도 스펙큘라룸과 비교할 수 있을 정도로 깨끗한 도시군요
『MASTER』 선언하세요.
『네메시스』 "하아.."
『네메시스』 "다온건가"
『네메시스』 [여관을 찾습니다]
『MASTER』 네
『MASTER』 오랜 여행에 피곤한 몸을 이끌고
『MASTER』 주변을 살펴보면 INN 이라는 간판이 군데군데 보입니다.
『MASTER』 아무래도 에클레시아는 많은 여행자들이 오는 도시인만큼
『MASTER』 여관도 많은 것 같군요.
『네메시스』 "여관이 많구나..."
『네메시스』 "어느 집으로 가지?"
『MASTER』 여관들을 살펴보면
『MASTER』 상당히 시끄러운 분위기의, 술집이 딸린 곳이 있는 것 같은 곳이 있는가 하면
『MASTER』 반면에 조용한 분위기의 여관도 몇몇 있군요.
『MASTER』 저녁놀이 지려고 하는 지금
『MASTER』 술집이 붙은 여관에서는 꽤나 시끄러운 소리가 울려퍼집니다.
『MASTER』 어디로 가시겠어요?
『네메시스』 [조용한 분위기의 여관으로 간다]
『MASTER』 네
『MASTER』 한 작은 여관으로 들어서면
『MASTER』 조금 허름해 보이는 외관과는 달리 안쪽은 상당히 깨끗한 편입니다.
『MASTER』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은데요
『MASTER』 테이블을 닦는 소년 하나와 식사를 하는 중년의 사내 몇몇
『MASTER』 그리고 어린 아이와 함께 있는 청년이 보이는군요
『MASTER』 그 옆에 있는 어린아이는 특이한 녹색의 머리칼을 가지고 있어
『MASTER』 상당히 눈에 잘 띄는 모습입니다.
『MASTER』 행동하세요
『네메시스』 [바에 다가선다]
『MASTER』 네
『MASTER』 바에는 술집의 마스터로 보이는 사람이 잔을 닦으면서
『MASTER』 당신을 바라봅니다.
『MASTER』 잘 정돈된 외모에 부드러운 인상을 가진 중년의 남자군요.
『MASTER』 "손님이신가?"
『MASTER』 라고 묻습니다.
『네메시스』 "아, 네.."
『MASTER』 "식사? 아니면 숙박? 어떤 것을 원하는지?"
『네메시스』 "저,, 일단은 식사를 했으면 하는데요, 물론 자고 갈거기도 하지만.."
『MASTER』 "뒤에 따라오는 동료들은 없고?"
『네메시스』 "네, 혼자 다니고 있어요."
『MASTER』 그렇다면 오늘 저녁과 내일 아침 식사, 그리고 숙박까지 1gp 받겠네.
『네메시스』 "네에."
『MASTER』 계산은 내일 아침에 하도록 하지.
『네메시스』 "그럼 식사는 언제쯤 준비되나요?"
『MASTER』 "곧 준비 될 거네. 5분 정도만 기다리게나."
『네메시스』 "그런가요."
『네메시스』 [빈테이블로 가서앉는다]
『MASTER』 네
『MASTER』 네메시스가 그렇게 저녁 식사를 기다리고 있으려니
『MASTER』 옆에서 한 청년의 말소리가 들려옵니다.
『MASTER』 굳이 들으려고 한 것은 아니지만
『MASTER』 워낙 조용한 곳이다 보니 어쩔 수 없이 들려오는 군요.
『MASTER』 카스씨, 행동하세요
『★카스★』 "조용하군."
『★카스★』 "이런 분위기, 좋아하진 않는데..."
『♡앱크♡』 "뭐. 그래도 이런 곳도 좋지 않아요?"
『♡앱크♡』 "사람들이 많은 것 보다는 나은 것 같은데."
『★카스★』 "시끄러운 것 보단 낫지."
『★카스★』 "특히, 술주정뱅이가 많은 곳 보단 이런 곳이 더욱."
『♡앱크♡』 "술주정뱅이?"
『★카스★』 "지난번에 갔던 주점에서 시비가 붙었던 술주정뱅이 같은 놈."
『★카스★』 "...뭐, 여관인 만큼 있을리 만무한가?"
『♡앱크♡』 "그런가아?"
『MASTER』 라고 대화를 하는데 보아하니
『MASTER』 녹색 머리의 어린 아이는 왠만한 아이보다도
『MASTER』 세상 물정에 어두운 듯 보이는군요
『MASTER』 청년은 침착하게 앉아서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MASTER』 얼굴에 비친 표정은 조금 급하다는 표정이 떠올라 있습니다.
『MASTER』 하는 행동과는 정 반대의 모습이 눈에 남는군요.
『♡앱크♡』 "아. 카스. 이제 방에 가야 하지 않아? 곧 해도 질텐데."
『★카스★』 "그러는게 좋겠군."
『★카스★』 "아무래도... 피곤한것 같기도 하고."
『MASTER』 네
『MASTER』 이 기회에
『MASTER』 네메시스씨 지혜체크 해 주세요.
『네메시스』 1d20<< 12 >>
『MASTER』 성공이죠?
『네메시스』 성공이네요
『MASTER』 지금 청년과 그 옆에 있는 어린 아이의 모습을 보니
『MASTER』 왠지 상당히 찝지름해 집니다.
『MASTER』 슬슬 해가 지는 상황에
『MASTER』 건장한 청년과 여자 아이처럼 예쁘장한 어린 아이
『MASTER』 듣자하니 한 방을 쓰는 것 같다는 것에
『MASTER』 왠지 모를 불법적인 냄새가 나는 것 같군요.
『♡앱크♡』 "자아. 올라가자. 이제 좀 쉬는게 나을꺼야."
『★카스★』 "으음, 앱크, 지금 몇시이지?"
『♡앱크♡』 "으응.... 4시 정도 된 것 같은데......."
『★카스★』 "...아직 시간이 약간 남아 있군. 그럼 올라갈까?"
『♡앱크♡』 "응~!"
『MASTER』 그렇게 말하며 두 사람은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네메시스』 "저기..!"
『★카스★』 "...나 말인가?"
『네메시스』 "네,,, 조금 여쪄 볼것이있는데요.."
『★카스★』 "시비 붙이려고 보이는 것 같지는 않군."
『★카스★』 "그렇다면, 무슨 볼일로 나를 불러세운 것이지?"
『네메시스』 "아... 저기."
『네메시스』 "두분사이가 어떻게 되는지.. 여쪄봐도 되겠습니까...?"
『♡앱크♡』 "응? 우리?"
『★카스★』 "..."
『★카스★』 "쉽게 생각해서, 옆집 오빠와 어린 아가씨라 봐주면 좋겠군."
『★카스★』 "그이상도, 그 이하의 사이도 아니니 말이야."
『♡앱크♡』 "어? 공주님과 기사 아니었어?"
『★카스★』 "...미안하지만, 난 너같은 공주님을 호위하고 싶은 생각은 조금도 없어."
『♡앱크♡』 "에이~ 너무해~"
『네메시스』 "저기..."
『♡앱크♡』 "네~"
『♡앱크♡』 ".......???"
『MASTER』 어린 소녀는 왜 불러놓고 말을 안하는지에 대한
『★카스★』 "...너무 답을 재촉하지 마, 얼굴이 빨개지잖아."
『MASTER』 심각한 고민을 하기 시작합니다.
『네메시스』 ",,,,에엣; 그러시면 서로들 아시는건가요?"
『♡앱크♡』 "응!"
『★카스★』 "이녀석과는 2년 전쯤 부터 같이 다녔던 걸로 기억하지."
『네메시스』 "네에? 그러시기에는 이 쪽분이 너무 어려보이시는것 같은데...?"
『★카스★』 "아까 말했듯이, 연인이나 주종관계, 그 밖의 다른 사이는 절대로 아니네만."
『♡앱크♡』 "에이. 그래도 지금 내 나이는..."
『♡앱크♡』 ".... 몇이었지?"
『♡앱크♡』 "카스. 기억해?"
『★카스★』 "정신연령이 5살이었지."
『♡앱크♡』 "아니야!"
『★카스★』 "겉모습만 보면 정확히 256살일라나?"
『♡앱크♡』 "... 그랬던가?"
『네메시스』 "그런건 제가 생각해도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앱크♡』 "....... 가 아니잖아!"
『MASTER』 라면서 투닥댑니다
『★카스★』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지. 무슨 용건으로 말을 걸었던 것인가?"
『네메시스』 "아니, 한분이 너무 어려보이시는데"
『네메시스』 "여행하기에는 말이죠."
『♡앱크♡』 "아. 괜찮아. 카스는 충분히 강하니까."
『★카스★』 "...그 어려보이는 한 분이 기사 3몫을 한다면 믿겨지지 않을테지."
『♡앱크♡』 "에이. 그럴리가~"
『MASTER』 라면서 어린 소녀는 손사래를 칩니다.
『네메시스』 "네에...?"
『★카스★』 "아, 앱크. 그녀가 부탁했던거 사왔어?"
『★카스★』 "밤일을 하는데 밧줄이 필요하다고 했지 않았던가?"
『♡앱크♡』 "응? 잠깐. 뭘 부탁했.."
『♡앱크♡』 "아. 그랬던가? 안 사왔어~"
『★카스★』 "이런. 해지기 전에 어서 사와야 겠군."
『네메시스』 "저,,저기,,, 밤일이라니요?"
『네메시스』 "어리신분과 무엇을하시는건가요 지금?!?!"
『♡앱크♡』 "비이밀~"
『♡앱크♡』 "내가 사올테니까 카스는 방에 들어가 있어"
『MASTER』 하면서 소녀는 바깥으로 뛰쳐나갑니다.
『MASTER』 성격이 좀 급한 듯 하군요.
『★카스★』 "...밤일이라 하면, 그 일 밖에 더 있겠습니까."
『★카스★』 "...이런, 길치가 그렇게 뛰어나가면 언제 올라나."
『네메시스』 "...저기"
『★카스★』 "...아직도 용건이?"
『네메시스』 "밤일이란것에대해서 조금 더 자세히 말씀해주실수 있으신가요?"
『★카스★』 "...말 할만한 것이 못 되니, 말 할 수가 없군요."
『네메시스』 "흐음.."
『네메시스』 [고민한다]
『MASTER』 네
『MASTER』 지식 체크 해 주세요
『네메시스』 1d20<< 11 >>
『네메시스』 켁.
『네메시스』 실패
『MASTER』 아무리 고민해 보아도 밤일이 대체 뭔지 모르겠군요.
『MASTER』 감이 안 잡혀요.
『★카스★』 "그이상 용건이 없다면, 전 쉬러 돌아가 봐야 겠군요."
『★카스★』 "...시간이 촉박하니까요."
『네메시스』 "..네에. 죄송했습니다"
『MASTER』 그렇게 말하며 카스는 방으로 들어갑니다.
『네메시스』 [자리에 다시 앉는다]
『MASTER』 네메시스에게는 식사가 도착했고요
『MASTER』 이후 시점은 앱크쪽으로 갑니다.
『MASTER』 우리 꿈 많은 도둑 지망생
『MASTER』 라일 크리스 씨
『MASTER』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에클레시아 에 왔지만 별 다른 일은 없군요.
『MASTER』 모험이 가득할 것이라 믿었던 바깥세상은 그저 평온한 일상 뿐입니다.
『MASTER』 게다가 그 동안 모아놓은 돈들도 거의 바닥이 나고 있는 상황
『MASTER』 이대로 식비니 숙박비니 계속 쓰다가는 결국 빈털털이가 될 지도 모르겠군요.
『MASTER』 행동하세요.
『♤라일♤』 "으으응. 어째서 이 세상은 이렇게 평화로운거지! 우리 동네만 이런줄 알았는데!"
『♤라일♤』 "모험과 꿈과 낭만으로 가득찬 일상은 어디로 간거지"
『MASTER』 네
『MASTER』 그렇게 절규하는 라일을 길을 가던 사람들이 이상한 눈으로 바라봅니다.
『♤라일♤』 "이런 곳에서 소유권 이전 작업을 시도 했다가는 또 증조 할아버지처럼 될지도 모르고..."
『MASTER』 그렇게 고민하고 있는 라일의 앞에서 왠 꼬마애가 노점상에서 밧줄을 사고 있군요.
『MASTER』 문제는 그 밧줄의 가격과는 비교가 안되는 돈
『MASTER』 아니 작은 보석 하나를 꺼내드는 모습이 보입니다.
『♤라일♤』 "...증조할아버지... 곧 다시 만날지도 모르겠군요"
『MASTER』 상점 주인은 기겁을 하며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MASTER』 보석의 가치를 묻고 난리가 났군요.
『♡앱크♡』 "모자라?"
『MASTER』 "그... 그건 아니지만. 아니. 어떤 의미로는 모자라는게 맞지만..."
『MASTER』 이라면서 식은땀을 뻘뻘 흘리는 주인이 안스럽기까지 합니다.
『MASTER』 라일
『MASTER』 지능 체크 해 주세요
『♤라일♤』 1d20<< 2 >>
『MASTER』 성공이군요.
『MASTER』 그 어린 아이를 보아하니
『MASTER』 양쪽 허리에 차고 있는 작은 주머니는 보석주머니에
『MASTER』 특별한 무장 없음
『MASTER』 경계심 제로
『MASTER』 옷은 허름해 보이지만 사실은 구하기 힘든 고급천으로 만들어 져 있고
『MASTER』 머리에는 보석으로 만든 핀까지 달고 있군요
『MASTER』 한 마디로 상당한 갑부로 보입니다.
『MASTER』 다만 세상 물정은 아직 잘 모르는 것 같군요.
『♤라일♤』 현재 대로는 꽤나 소란스럽고 복잡하나요?
『MASTER』 네
『MASTER』 슬슬 집으로 들어가는 사람들과 저녁 장을 보는 사람들
『MASTER』 또 이 곳에서의 소란이 맞물려 상당히 시끄러운 것 같습니다.
『♤라일♤』 그렇다면... 소유권 이전 작업 시도 [...]
『MASTER』 네
『MASTER』 소란한 틈을 타서 조심스럽게 보석의 소유권 이전 작업을 시도하는 라일군
『MASTER』 꽤나 은밀한 솜씨로 어린 소녀의 곁을 스치듯 지나가며
『MASTER』 손을 허리쪽으로 뻗는데요
『MASTER』 누군가가 등을 탁! 하고 칩니다.
『♤라일♤』 [움찔]
『에이프릴』 "지금 뭐하시는 거죠?"
『♡앱크♡』 "응?"
『♤라일♤』 "...아니 아무것도 안합니다만?"
『에이프릴』 "아니, 뭐하시냐니깐요?"
『에이프릴』 "분명히 뭔가 하고 계셧잖아요?"
『♤라일♤』 "그러니까 대로를 활보하며 제 마음속 에 자리잡은 자유를 실험하고 있었습니다"
『에이프릴』 "마음속에 자리잡은 자유와 저 꼬마의 부와는 아무 상관이 없어 보입니다만?"
『♤라일♤』 "그러니까 대로를 걷는 자유를 즐기고 있을 뿐입니다. 라고 말하고 있는겁니다."
『에이프릴』 "아이 짜증나네. 꼭 직설적으로 말해야 하겠어? 당신 지금 도둑질 하고 있었잖아!!"
『MASTER』 라고 에이프릴이 소리를 지르며 팔을 뻗는 순간
『MASTER』 무언가 거북한 타격감이 손 끝에 전해집니다.
『♡앱크♡』 "악!"
『MASTER』 하고 소녀가 비명을 지르는 것으로 보아 그 손 끝의 타격감은
『MASTER』 무의식적으로 뻗은 팔이 [우연히도] 그 소녀에게 맞았나 보군요.
『에이프릴』 "...당신, 그렇게 나온다 이거지?"
『♡앱크♡』 ".... 저기..."
『♤라일♤』 "...이 소녀를 친건 제가 아니라 당신입니다만"
『♤라일♤』 [노려본다]
『에이프릴』 "에잇! 아무튼 당신 때문이잖아! 사과 해!"
『♤라일♤』 "이가녀리고 약하고 순수한 소녀를 친 파렴치한 같은 당신의 행위를 어째서 제가 사과 해야합니까!"
『♡앱크♡』 "에... 그러니까..."
『에이프릴』 "그러니까~!
『♤라일♤』 "당신이야 말로 이런 뻔뻔한 일을 한것을 이 소녀에게 사과 하시죠?!"
『♡앱크♡』 "저기... 제말 좀..."
『에이프릴』 당신이 먼저 도둑질을 했고, 그래서 나는 당신을 응징하려고 했는데!
『에이프릴』 내[실수로] 저 꼬마가 맞아버렸다 이거야
『♤라일♤』 "도둑질이라뇨!"
『♤라일♤』 "죽어서 뼈만 남은 선조들이 벌떡 일어나서 그 무슨 망언을 하는거냐! 라고 외치실 발언을!"
『에이프릴』 원인 제공자가 누구지? 당신! 맞지? 그러므로 사과 하라니깐!"
『♡앱크♡』 "내말 좀 들어주지......"
『♤라일♤』 "저는 그저 열심히 길 가고 있던 지나가던 행인 1 이었습니다만!"
『MASTER』 네메시스는 오래 전 꿈결과도 같은, 정신이 멍한 상태에서 들려온 어떤 목소리의
『MASTER』 인도에 따라 수도원을 나왔습니다.
『MASTER』 그리고 왠지 모를 이끌림에 의해 이 곳 에클레시아 백작령으로 들어왔지요.
『MASTER』 지금 네메시스는 막 성문을 지나고 있는 상태입니다.
『MASTER』 에클레시아 는 상당히 큰 도시로
『MASTER』 수도 스펙큘라룸과 비교할 수 있을 정도로 깨끗한 도시군요
『MASTER』 선언하세요.
『네메시스』 "하아.."
『네메시스』 "다온건가"
『네메시스』 [여관을 찾습니다]
『MASTER』 네
『MASTER』 오랜 여행에 피곤한 몸을 이끌고
『MASTER』 주변을 살펴보면 INN 이라는 간판이 군데군데 보입니다.
『MASTER』 아무래도 에클레시아는 많은 여행자들이 오는 도시인만큼
『MASTER』 여관도 많은 것 같군요.
『네메시스』 "여관이 많구나..."
『네메시스』 "어느 집으로 가지?"
『MASTER』 여관들을 살펴보면
『MASTER』 상당히 시끄러운 분위기의, 술집이 딸린 곳이 있는 것 같은 곳이 있는가 하면
『MASTER』 반면에 조용한 분위기의 여관도 몇몇 있군요.
『MASTER』 저녁놀이 지려고 하는 지금
『MASTER』 술집이 붙은 여관에서는 꽤나 시끄러운 소리가 울려퍼집니다.
『MASTER』 어디로 가시겠어요?
『네메시스』 [조용한 분위기의 여관으로 간다]
『MASTER』 네
『MASTER』 한 작은 여관으로 들어서면
『MASTER』 조금 허름해 보이는 외관과는 달리 안쪽은 상당히 깨끗한 편입니다.
『MASTER』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은데요
『MASTER』 테이블을 닦는 소년 하나와 식사를 하는 중년의 사내 몇몇
『MASTER』 그리고 어린 아이와 함께 있는 청년이 보이는군요
『MASTER』 그 옆에 있는 어린아이는 특이한 녹색의 머리칼을 가지고 있어
『MASTER』 상당히 눈에 잘 띄는 모습입니다.
『MASTER』 행동하세요
『네메시스』 [바에 다가선다]
『MASTER』 네
『MASTER』 바에는 술집의 마스터로 보이는 사람이 잔을 닦으면서
『MASTER』 당신을 바라봅니다.
『MASTER』 잘 정돈된 외모에 부드러운 인상을 가진 중년의 남자군요.
『MASTER』 "손님이신가?"
『MASTER』 라고 묻습니다.
『네메시스』 "아, 네.."
『MASTER』 "식사? 아니면 숙박? 어떤 것을 원하는지?"
『네메시스』 "저,, 일단은 식사를 했으면 하는데요, 물론 자고 갈거기도 하지만.."
『MASTER』 "뒤에 따라오는 동료들은 없고?"
『네메시스』 "네, 혼자 다니고 있어요."
『MASTER』 그렇다면 오늘 저녁과 내일 아침 식사, 그리고 숙박까지 1gp 받겠네.
『네메시스』 "네에."
『MASTER』 계산은 내일 아침에 하도록 하지.
『네메시스』 "그럼 식사는 언제쯤 준비되나요?"
『MASTER』 "곧 준비 될 거네. 5분 정도만 기다리게나."
『네메시스』 "그런가요."
『네메시스』 [빈테이블로 가서앉는다]
『MASTER』 네
『MASTER』 네메시스가 그렇게 저녁 식사를 기다리고 있으려니
『MASTER』 옆에서 한 청년의 말소리가 들려옵니다.
『MASTER』 굳이 들으려고 한 것은 아니지만
『MASTER』 워낙 조용한 곳이다 보니 어쩔 수 없이 들려오는 군요.
『MASTER』 카스씨, 행동하세요
『★카스★』 "조용하군."
『★카스★』 "이런 분위기, 좋아하진 않는데..."
『♡앱크♡』 "뭐. 그래도 이런 곳도 좋지 않아요?"
『♡앱크♡』 "사람들이 많은 것 보다는 나은 것 같은데."
『★카스★』 "시끄러운 것 보단 낫지."
『★카스★』 "특히, 술주정뱅이가 많은 곳 보단 이런 곳이 더욱."
『♡앱크♡』 "술주정뱅이?"
『★카스★』 "지난번에 갔던 주점에서 시비가 붙었던 술주정뱅이 같은 놈."
『★카스★』 "...뭐, 여관인 만큼 있을리 만무한가?"
『♡앱크♡』 "그런가아?"
『MASTER』 라고 대화를 하는데 보아하니
『MASTER』 녹색 머리의 어린 아이는 왠만한 아이보다도
『MASTER』 세상 물정에 어두운 듯 보이는군요
『MASTER』 청년은 침착하게 앉아서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MASTER』 얼굴에 비친 표정은 조금 급하다는 표정이 떠올라 있습니다.
『MASTER』 하는 행동과는 정 반대의 모습이 눈에 남는군요.
『♡앱크♡』 "아. 카스. 이제 방에 가야 하지 않아? 곧 해도 질텐데."
『★카스★』 "그러는게 좋겠군."
『★카스★』 "아무래도... 피곤한것 같기도 하고."
『MASTER』 네
『MASTER』 이 기회에
『MASTER』 네메시스씨 지혜체크 해 주세요.
『네메시스』 1d20<< 12 >>
『MASTER』 성공이죠?
『네메시스』 성공이네요
『MASTER』 지금 청년과 그 옆에 있는 어린 아이의 모습을 보니
『MASTER』 왠지 상당히 찝지름해 집니다.
『MASTER』 슬슬 해가 지는 상황에
『MASTER』 건장한 청년과 여자 아이처럼 예쁘장한 어린 아이
『MASTER』 듣자하니 한 방을 쓰는 것 같다는 것에
『MASTER』 왠지 모를 불법적인 냄새가 나는 것 같군요.
『♡앱크♡』 "자아. 올라가자. 이제 좀 쉬는게 나을꺼야."
『★카스★』 "으음, 앱크, 지금 몇시이지?"
『♡앱크♡』 "으응.... 4시 정도 된 것 같은데......."
『★카스★』 "...아직 시간이 약간 남아 있군. 그럼 올라갈까?"
『♡앱크♡』 "응~!"
『MASTER』 그렇게 말하며 두 사람은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네메시스』 "저기..!"
『★카스★』 "...나 말인가?"
『네메시스』 "네,,, 조금 여쪄 볼것이있는데요.."
『★카스★』 "시비 붙이려고 보이는 것 같지는 않군."
『★카스★』 "그렇다면, 무슨 볼일로 나를 불러세운 것이지?"
『네메시스』 "아... 저기."
『네메시스』 "두분사이가 어떻게 되는지.. 여쪄봐도 되겠습니까...?"
『♡앱크♡』 "응? 우리?"
『★카스★』 "..."
『★카스★』 "쉽게 생각해서, 옆집 오빠와 어린 아가씨라 봐주면 좋겠군."
『★카스★』 "그이상도, 그 이하의 사이도 아니니 말이야."
『♡앱크♡』 "어? 공주님과 기사 아니었어?"
『★카스★』 "...미안하지만, 난 너같은 공주님을 호위하고 싶은 생각은 조금도 없어."
『♡앱크♡』 "에이~ 너무해~"
『네메시스』 "저기..."
『♡앱크♡』 "네~"
『♡앱크♡』 ".......???"
『MASTER』 어린 소녀는 왜 불러놓고 말을 안하는지에 대한
『★카스★』 "...너무 답을 재촉하지 마, 얼굴이 빨개지잖아."
『MASTER』 심각한 고민을 하기 시작합니다.
『네메시스』 ",,,,에엣; 그러시면 서로들 아시는건가요?"
『♡앱크♡』 "응!"
『★카스★』 "이녀석과는 2년 전쯤 부터 같이 다녔던 걸로 기억하지."
『네메시스』 "네에? 그러시기에는 이 쪽분이 너무 어려보이시는것 같은데...?"
『★카스★』 "아까 말했듯이, 연인이나 주종관계, 그 밖의 다른 사이는 절대로 아니네만."
『♡앱크♡』 "에이. 그래도 지금 내 나이는..."
『♡앱크♡』 ".... 몇이었지?"
『♡앱크♡』 "카스. 기억해?"
『★카스★』 "정신연령이 5살이었지."
『♡앱크♡』 "아니야!"
『★카스★』 "겉모습만 보면 정확히 256살일라나?"
『♡앱크♡』 "... 그랬던가?"
『네메시스』 "그런건 제가 생각해도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앱크♡』 "....... 가 아니잖아!"
『MASTER』 라면서 투닥댑니다
『★카스★』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지. 무슨 용건으로 말을 걸었던 것인가?"
『네메시스』 "아니, 한분이 너무 어려보이시는데"
『네메시스』 "여행하기에는 말이죠."
『♡앱크♡』 "아. 괜찮아. 카스는 충분히 강하니까."
『★카스★』 "...그 어려보이는 한 분이 기사 3몫을 한다면 믿겨지지 않을테지."
『♡앱크♡』 "에이. 그럴리가~"
『MASTER』 라면서 어린 소녀는 손사래를 칩니다.
『네메시스』 "네에...?"
『★카스★』 "아, 앱크. 그녀가 부탁했던거 사왔어?"
『★카스★』 "밤일을 하는데 밧줄이 필요하다고 했지 않았던가?"
『♡앱크♡』 "응? 잠깐. 뭘 부탁했.."
『♡앱크♡』 "아. 그랬던가? 안 사왔어~"
『★카스★』 "이런. 해지기 전에 어서 사와야 겠군."
『네메시스』 "저,,저기,,, 밤일이라니요?"
『네메시스』 "어리신분과 무엇을하시는건가요 지금?!?!"
『♡앱크♡』 "비이밀~"
『♡앱크♡』 "내가 사올테니까 카스는 방에 들어가 있어"
『MASTER』 하면서 소녀는 바깥으로 뛰쳐나갑니다.
『MASTER』 성격이 좀 급한 듯 하군요.
『★카스★』 "...밤일이라 하면, 그 일 밖에 더 있겠습니까."
『★카스★』 "...이런, 길치가 그렇게 뛰어나가면 언제 올라나."
『네메시스』 "...저기"
『★카스★』 "...아직도 용건이?"
『네메시스』 "밤일이란것에대해서 조금 더 자세히 말씀해주실수 있으신가요?"
『★카스★』 "...말 할만한 것이 못 되니, 말 할 수가 없군요."
『네메시스』 "흐음.."
『네메시스』 [고민한다]
『MASTER』 네
『MASTER』 지식 체크 해 주세요
『네메시스』 1d20<< 11 >>
『네메시스』 켁.
『네메시스』 실패
『MASTER』 아무리 고민해 보아도 밤일이 대체 뭔지 모르겠군요.
『MASTER』 감이 안 잡혀요.
『★카스★』 "그이상 용건이 없다면, 전 쉬러 돌아가 봐야 겠군요."
『★카스★』 "...시간이 촉박하니까요."
『네메시스』 "..네에. 죄송했습니다"
『MASTER』 그렇게 말하며 카스는 방으로 들어갑니다.
『네메시스』 [자리에 다시 앉는다]
『MASTER』 네메시스에게는 식사가 도착했고요
『MASTER』 이후 시점은 앱크쪽으로 갑니다.
『MASTER』 우리 꿈 많은 도둑 지망생
『MASTER』 라일 크리스 씨
『MASTER』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에클레시아 에 왔지만 별 다른 일은 없군요.
『MASTER』 모험이 가득할 것이라 믿었던 바깥세상은 그저 평온한 일상 뿐입니다.
『MASTER』 게다가 그 동안 모아놓은 돈들도 거의 바닥이 나고 있는 상황
『MASTER』 이대로 식비니 숙박비니 계속 쓰다가는 결국 빈털털이가 될 지도 모르겠군요.
『MASTER』 행동하세요.
『♤라일♤』 "으으응. 어째서 이 세상은 이렇게 평화로운거지! 우리 동네만 이런줄 알았는데!"
『♤라일♤』 "모험과 꿈과 낭만으로 가득찬 일상은 어디로 간거지"
『MASTER』 네
『MASTER』 그렇게 절규하는 라일을 길을 가던 사람들이 이상한 눈으로 바라봅니다.
『♤라일♤』 "이런 곳에서 소유권 이전 작업을 시도 했다가는 또 증조 할아버지처럼 될지도 모르고..."
『MASTER』 그렇게 고민하고 있는 라일의 앞에서 왠 꼬마애가 노점상에서 밧줄을 사고 있군요.
『MASTER』 문제는 그 밧줄의 가격과는 비교가 안되는 돈
『MASTER』 아니 작은 보석 하나를 꺼내드는 모습이 보입니다.
『♤라일♤』 "...증조할아버지... 곧 다시 만날지도 모르겠군요"
『MASTER』 상점 주인은 기겁을 하며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MASTER』 보석의 가치를 묻고 난리가 났군요.
『♡앱크♡』 "모자라?"
『MASTER』 "그... 그건 아니지만. 아니. 어떤 의미로는 모자라는게 맞지만..."
『MASTER』 이라면서 식은땀을 뻘뻘 흘리는 주인이 안스럽기까지 합니다.
『MASTER』 라일
『MASTER』 지능 체크 해 주세요
『♤라일♤』 1d20<< 2 >>
『MASTER』 성공이군요.
『MASTER』 그 어린 아이를 보아하니
『MASTER』 양쪽 허리에 차고 있는 작은 주머니는 보석주머니에
『MASTER』 특별한 무장 없음
『MASTER』 경계심 제로
『MASTER』 옷은 허름해 보이지만 사실은 구하기 힘든 고급천으로 만들어 져 있고
『MASTER』 머리에는 보석으로 만든 핀까지 달고 있군요
『MASTER』 한 마디로 상당한 갑부로 보입니다.
『MASTER』 다만 세상 물정은 아직 잘 모르는 것 같군요.
『♤라일♤』 현재 대로는 꽤나 소란스럽고 복잡하나요?
『MASTER』 네
『MASTER』 슬슬 집으로 들어가는 사람들과 저녁 장을 보는 사람들
『MASTER』 또 이 곳에서의 소란이 맞물려 상당히 시끄러운 것 같습니다.
『♤라일♤』 그렇다면... 소유권 이전 작업 시도 [...]
『MASTER』 네
『MASTER』 소란한 틈을 타서 조심스럽게 보석의 소유권 이전 작업을 시도하는 라일군
『MASTER』 꽤나 은밀한 솜씨로 어린 소녀의 곁을 스치듯 지나가며
『MASTER』 손을 허리쪽으로 뻗는데요
『MASTER』 누군가가 등을 탁! 하고 칩니다.
『♤라일♤』 [움찔]
『에이프릴』 "지금 뭐하시는 거죠?"
『♡앱크♡』 "응?"
『♤라일♤』 "...아니 아무것도 안합니다만?"
『에이프릴』 "아니, 뭐하시냐니깐요?"
『에이프릴』 "분명히 뭔가 하고 계셧잖아요?"
『♤라일♤』 "그러니까 대로를 활보하며 제 마음속 에 자리잡은 자유를 실험하고 있었습니다"
『에이프릴』 "마음속에 자리잡은 자유와 저 꼬마의 부와는 아무 상관이 없어 보입니다만?"
『♤라일♤』 "그러니까 대로를 걷는 자유를 즐기고 있을 뿐입니다. 라고 말하고 있는겁니다."
『에이프릴』 "아이 짜증나네. 꼭 직설적으로 말해야 하겠어? 당신 지금 도둑질 하고 있었잖아!!"
『MASTER』 라고 에이프릴이 소리를 지르며 팔을 뻗는 순간
『MASTER』 무언가 거북한 타격감이 손 끝에 전해집니다.
『♡앱크♡』 "악!"
『MASTER』 하고 소녀가 비명을 지르는 것으로 보아 그 손 끝의 타격감은
『MASTER』 무의식적으로 뻗은 팔이 [우연히도] 그 소녀에게 맞았나 보군요.
『에이프릴』 "...당신, 그렇게 나온다 이거지?"
『♡앱크♡』 ".... 저기..."
『♤라일♤』 "...이 소녀를 친건 제가 아니라 당신입니다만"
『♤라일♤』 [노려본다]
『에이프릴』 "에잇! 아무튼 당신 때문이잖아! 사과 해!"
『♤라일♤』 "이가녀리고 약하고 순수한 소녀를 친 파렴치한 같은 당신의 행위를 어째서 제가 사과 해야합니까!"
『♡앱크♡』 "에... 그러니까..."
『에이프릴』 "그러니까~!
『♤라일♤』 "당신이야 말로 이런 뻔뻔한 일을 한것을 이 소녀에게 사과 하시죠?!"
『♡앱크♡』 "저기... 제말 좀..."
『에이프릴』 당신이 먼저 도둑질을 했고, 그래서 나는 당신을 응징하려고 했는데!
『에이프릴』 내[실수로] 저 꼬마가 맞아버렸다 이거야
『♤라일♤』 "도둑질이라뇨!"
『♤라일♤』 "죽어서 뼈만 남은 선조들이 벌떡 일어나서 그 무슨 망언을 하는거냐! 라고 외치실 발언을!"
『에이프릴』 원인 제공자가 누구지? 당신! 맞지? 그러므로 사과 하라니깐!"
『♡앱크♡』 "내말 좀 들어주지......"
『♤라일♤』 "저는 그저 열심히 길 가고 있던 지나가던 행인 1 이었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