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RPG

[리플레이] Scene 23 : 「묵시록의 공주. 만남.」

2015.12.14 20:52 조회 수 : 91

2015년 12월 6일.


Scene 23 : 「묵시록의 공주. 만남.」


▲ 참가자(괄호 안은 플레이어/마스터)

 - 쿠로키 이노리(곰)

 - Arniel(아르니엘)



<Arniel> -이노리는, 키사라기에게 불려나갔습니다.

<Arniel> -동료들과는 별도로.

<이노리> 류야와 스구하가 나갔을 때죠? 시간적으로는

<Arniel> -나가기 전

<이노리> 그럼 별 걱정 없이 갑니다.

<이노리> 부른 곳은 어딘가요?

<Arniel> -어떤 작은... 집무실 비슷한 느낌이군요

<Arniel> -다른점은 벽에 십자고상이 걸려있다는 정도일까요.

<Arniel> -들어가면 약간 어두컴컴한 방안에서, 키사라기가 눈을 감고 앉아있다가... 눈을 뜨며 이노리를 쳐다봅니다

<이노리> "실례하겠습니다."

<이노리> (아, 호칭이 어떻게 됐었죠?)

<Arniel> -이노리는 시스터 키사라기라고 줄창 불렀고 저쪽도 그걸로 상관은 없었지만 

<Arniel> -공식직함으론 성녀님이었죠

<이노리> (ok!)

<이노리> 어두운 방 안을 조심스레 살펴보며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합니다

<이노리> 앉아도 되는걸까? 라던지

<Arniel> "(키사라기)...밤늦게 불러내서 미안해요. 앉으세요."

<Arniel> -의자를 권합니다

<이노리> "아뇨, 시스터에게 사과를 들을만한 대단한 일도 아닌걸요."

<이노리> 라며 의자에 앉아서 키사라기를 바라보죠

<Arniel> "(키사라기)...많이, 변했군요."

<이노리> "시스터에게 그런 소리를 들을 줄은 몰랐네요." 라며 장난스레 웃습니다.

<Arniel> "(키사라기)웃는모습이, 보기 좋네요. ...미안해요, 본론으로 들어가죠."

<Arniel> "(키사라기)'묵시록의 공주'....당신도, 드문드문 그 이름은 들었을거에요."

<이노리> 그 이름을 듣고 표정이 굳습니다. 가벼운 이야기는 아니겠네요.

<이노리> "네, 이름만... 이라면."

<Arniel> "(키사라기)그분이, 만나고자 하십니다. 지금."

<이노리> "....네?"

<Arniel> -희미한 조명에 비치는 키사라기의 얼굴은, 대단히 진지합니다.

<Arniel> "(키사라기)따라오세요."

<Arniel> -유무를 말하게 하지 않는 존재감을 몸에 두른채, 키사라기는 일어나서 방 구석으로 가서 뭔가를 조작하더니

<Arniel> -십자가가 매달린 벽이 위잉 하고 열리면서 비밀통로가 나타납니다

<이노리> 깜짝 놀랐지만 빠르게 평정심을 되찾고 따라가죠

<Arniel> -그 뒤를 따라 얼마나 걸었을까...

<Arniel> -걷는 복도의 주변 풍경이 바뀐걸 느낍니다

<Arniel> -마치, 대리석으로 만든것 같은...

<Arniel> -성당의 건물은 이런 고급 석재가 아니었죠

<Arniel> -그리고 창밖에 보이는 광경도, 완전히 다른.... 도쿄조차 아닌것 같습니다.

<Arniel> -'이계'. 그렇게 칭해지는 세계중 하나에, 지금 와있는거군요

<이노리> "시스터, 여기는 대체...?"

<Arniel> "(키사라기)묵시록의 성. 공주님이 그간 잠들어계시던.... 아니, 솔직히 말하죠. '봉인되어있던' 이계입니다."

<Arniel> "구세성교란, 본래 그분이 시작하고 만들어낸 것. 그것을 일그러트린것이, 우리들이 시라토리 치카게..로 부르고 있던 자. ..그 이름도, 카구라자카 치카게의 저주를 받아 존재가 일그러진 것이란 이야기는 들었지만..."

<이노리> "시라토리..." (= 상실감 1점)

<이노리> "그보다 봉인이 되어있었다, 라면... 이제는 아니라는건가요? 그리고 그 분이 왜 저를 보자고...?"

<Arniel> "시라토리는 공주님을 없애려했지만, 아직 그분에게 남겨진 운명이 그것을 허용하지 않고, 대신 이곳에 봉인했습니다. 그리고 말세가 도래하여 그 봉인은 풀리고, 공주님도 잠에서 깨어나셨습니다."

<Arniel> "그것은, 직접 만나서 이야길 드르세요."

<이노리> "... 알겠습니다." 라며 입을 다물고 쭉죽 가도록 하죠.

<이노리> 아, 창 밖의 광경에 대해 조금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Arniel> -음, 뭐라고 해야 할까

<Arniel> -구세성교에서 가르치고 있는, '낙원'의 이미지에 가장 가까워요.

<Arniel> -푸르른 초원위에 양과 늑대가 사이좋게 놀고 있는 

<Arniel> -그런 마약 몇대 빨면 볼거같은 환각에 가까운 실제 풍경입니다

<Arniel> -그런 초원위에 우뚝 서있는 새하얀 성의 3층쯤의 위치가, 지금 있는 곳.

<Arniel> -다만, 그와 반대로

<Arniel> -하늘에는 암운이 드리워져있고, 금새라도 벼락이 떨어질것같은 불안정한 천후

<Arniel>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디서인지 밝은 빛이 지상을 비추고 있는, 대조된 하늘과 땅

<Arniel> -키사라기의 뒤를 따라 걸어가던 이노리는, 커다란문 앞에 도착합니다

<이노리> 혹시 이곳에서 마력판정으로 무엇이든 알아볼 수 있는게 있을까요?

<Arniel> -그럼... 

<Arniel> -판정해보세요

<Arniel> +20%

<이노리> d100

-dice:#수태묵시록- 이노리님의 굴림은 1d100 (26)  = 26 입니다.

<이노리> 성공

<Arniel> -그럼 이 공간 자체가 대단히 자신에게 있어서 기분이 좋은... 경험한적은 없지만 마치 오랫동안 밖을 전전하다가, 그리운 나의 집에 돌아온 그런 느낌을 받습니다

<Arniel> -이 공간에서라면 이노리는 모든 판정에 +20%을 받습니다.

<이노리> "이 기운은... 도대체?"

<Arniel> "(키사라기)대령모님, 데려왔습니다."

<Arniel> "(????)수고했어요, 들여보내주세요."

<Arniel> -안에서 여성의 목소리가 들리고, 키사라기가 문을 열자...

<Arniel> -거기에는, 장엄한 분위기의 성전이 펼쳐져있습니다.

<이노리> 안으로 들어가면 되겠냐는 눈빛을 시스터에게 보내봅니다

<Arniel> -주변에는 백합의 꽃이 장식되어있고...

<Arniel> -그 한 가운데, 한 여성이 휠체어에 앉은채, 이쪽을 보고 있어요

라켈 클라우디우스__Rachel.jpg




<Arniel> "(????)어서와요.... 나의 사랑스러운 아이들. 아마도, 당신은 나를 기억하지 못하겠지만...."

<Arniel> "(????)레이첼 윈체스터...... 묵시록의 공주라는, 조금 부끄러운 이름으로 불리기도 해요."

<이노리> 그러면 분위기를 보고선 예법을 갖추어 인사를 하도록 하죠

<이노리> "처음 뵙겠습니다. 쿠로키 이노리, 라고 합니다."

<Arniel> "(레이첼)좀더 가까이 와주겠어요? 보다시피, 혼자서는 걷기도 힘들어서.... 가까이서, 얼굴을 보고싶네요."

<이노리> 다가갑니다.

<이노리> 아무런 경계도 하지 않고요

<Arniel> "(레이첼)아아, 갓난아기때 이후로 보지 못했는데.... 아름답게 자라났군요. 이것도, 신의 가호일까요..'

<Arniel> -얼굴에 손을 뻗어서, 만지려고 하네요. 

<이노리> "저를 아시나요?" 라며 키사라기 때를 생각하고 피하지 않습니다

<Arniel> "(레이첼)내 배로 낳은것은 아니지만, 내 아이나 다름 없으니까요. 당신도, 켄도, 카오루도...."

<Arniel> "(레이첼)몇명은 주님의 곁으로 불려올라갔지만, 그래도 당신처럼 남아있는 아이도 있어서, 정말로 다행입니다. 세상을 떠난 아이들도, 주님의 곁에서 평안을 얻고 있겠지요...."

<Arniel> -그렇게 이노리를 그립다는 얼굴로 쓰다듬고는, 다시 손을 뗍니다.

<Arniel> "(레이첼)아마, 내가 왜 당신을 이렇게 대하는지 궁금하겠지요. 키사라기는 강직하지만 융통성이 없다보니, 아무말도 하지 않았을거고."

<Arniel> "(키사라기)저, 그건...." "(레이첼)괜찮습니다, 책망하고 있는게 아니에요. 그것이 당신의 장점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어릴때부터, 당신도 정말로 변하지 않았지요. 후후후..."

<Arniel> "(레이첼)뭐부터 설명하면 좋을까.... 그렇네요. 무엇부터 알고싶나요?"

<이노리> "절 보고싶다고 하셨던 이유... 부터 물어봐도 될까요?"

<Arniel> "(레이첼)어디까지나 현재, 인가요. 네, 좋아요."

<Arniel> "(레이첼)첫번째는, 이노리가 아직 우리 구세성교의 일원이며, 우리의 형제자매라고 믿고  드리는 부탁. 토벌임무입니다."

<이노리> "임무라면?"

<Arniel> "(레이첼)여기서 서쪽으로 한나절정도 걸어가면 이 나라의 이교도의 사당이 하나 있습니다. 이곳에 난폭한 악마가 눌러앉아있어서 주변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으니, 그것을 제거해달라는 거에요."

<이노리> "그런거라면 얼마던지요. 아마 제 동료들도 같이 나서줄테니..."

<Arniel> "(레이첼)개체명은 '광신 아라미사키'. 몇번 토벌을 보냈지만, 좀처럼 성공하질 못하고 있어요. 그렇다고 이곳의 깃발이나 다름 없는 키사라기를 내보낼수도 없는 일."

<Arniel> "(레이첼)아니, 이 임무는 당신 혼자서 받아주시지 않으면 안됩니다."

<Arniel> "(레이첼)그 악마를 쓰러트리고 그 사당을 '정화'하는 것이, 당신의 임무."

<Arniel> -구체적으로는 그곳을 구세성교의 영향력이 닿는 곳으로 만드는것.

<Arniel> -이런식으로 세력을 확장하면 그곳 일대에서 출현하는 악마가 그 세력과 관련된 악마로 바뀌게 된다고 하는군요. 구세성교의 세력이 되면 천사가 메인

<이노리> "으음, 제가 혼자서 해낼 수 있을런지요."

<Arniel> "(레이첼)그를 위한 것을, 준비했습니다. 본래라면 진정한 구세주에게 주어지는 물건입니다만.... 아직 그것은 완성되지 않았기에."

<Arniel> -라고 말하며 주어지는 것은...

<Arniel> 홀리 헬름(零)- 장착부위:머리 방어력 7, GP ? 금, 심 무효의 효과를 가짐. 로우 전용.

<Arniel> 홀리 아머(零)- 장착부위:몸. 방어력 20. gp ? 마법방어를 +6 함. 로우 전용

<Arniel> 홀리 암(零)- 장착부위 손. 방어력 9. GP ?. 마법앙어를 +6 함. 로우 전용

<Arniel> 홀리 레그-장착부위 발. 방어력 8. gp ? 이동력을 +10 하고, 마법방어를 +3함. 로우전용

<이노리> "이것은?"

<Arniel> "(레이첼)현재의 구세성교의 힘으로, 우선 시작품을 개발해냈습니다만... 무사히 갖출수 있었던것은, 키사라기가 입고 있는것을 제외하면 이것 한벌뿐입니다. 이노리, 당신에게 드리겠어요."

<이노리> "그런 물건을 저에게 주어도 괜찮은건가요?"

<이노리> 라며 물건을 받고(?) 이야기합니다

<Arniel> "(레이첼)당신이 아니라면, 누가 받는단 말인가요. 아, 혹시 동료들과 함께 해야 하는것때문에 그런다면, 걱정하지 마세요. 그것은 이미 키사라기를 통해 들은 이야기고, 반드시 교회에 자리를 잡고 있는것만이 당신의 사명은 아니에요."

<이노리> "그렇게까지 이야기해주신다면 감사히..."

<Arniel> "(레이첼)우리들 구세성교의 목적은 세상과 세상사람들을 구원하고, 이땅을 구원하러 올 메시아의 지도에 따라 천년왕국을 세워 번영하는 것. 우리들의 모든 목적은 그를 위한 세상의 구원으로 이어집니다."

<Arniel> "(레이첼)당신이 그 사명을 잊지 않는 이상, 어디에 있더라도 당신은 우리의 가족이고, 나의 사랑스러운 아이랍니다. 아무것도, 걱정할 필요는 없어요."

<Arniel> -그리고, 은은하게 미소를 지어보입니다.

<Arniel> -이노리는 그녀에게서, '어머니'라는 존재를 강하게 느낍니다

<이노리> "물론입니다, 대령모님."

<이노리> 자신도 모르게 그 호칭을 말해버립니다만, 굳이 수정하고픈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Arniel> "(레이첼)...대령모... 그렇네요. 그런 '이름'도 있지만... 저 자신은, 전생에 굳이 얽매이고 싶지는 않으니까... 굳이 당신에게 듣고싶은 호칭이라면, '마마'로 충분하답니다?"

<Arniel> -아까까지와는 다르게, 어딘지 모르게 장난기 있는 미소를 지으며 놀리듯이 말하지만, 어디까지 진심일지.

<Arniel> "(키사라기)...원장선생님, 이노리는 아무것도 모르니까...."

<이노리> "...?"

<Arniel> "(레이첼)정말... 딱딱하다니까. 뭐, 싫다면 굳이 강요하지 않아요. 몇번이고 말했짐ㄴ."

<이노리> 아무것도 모른다는 말에 의구심을 표합니다

<이노리> "그보다 원장선생님...?"

<Arniel> "(레이첼)나, 원래는 고아원을 운영하고 있었어요."

<이노리> "고아원..." 어린 시절의 기억이 떠올라 잠깐 생각에 잠겨봅니다

<Arniel> "(레이첼)키사라기도, 당신들도, 원래는 거기의 아이들. 딸아이.... 당신들이 '시라토리 치카게'라고 부르는 그 아이와 함께, 별로 크진 않지만, 행복하게 살고 있었죠. ...이제는, 그때는 돌아오지 않겠지만..."

<이노리> "그러고보니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시스터에 대해 물어봐도 될까요?"

<이노리> "다른 쪽의 시스터 키사라기는 어떻게 된건가요?"

<Arniel> "(레이첼)대답해주는것도 좋지만, 아무래도 본인의 앞에서는 좀 부끄러울테고.... 우선은, 임무를 완수하고 돌아와줘요. 그때는, 좀더 느긋하게... 옛날 이야기도 하고 싶으니까."

<Arniel> "(키사라기)...."

<이노리> "... 알겠습니다. ...마마."

<Arniel> "(레이첼)다른 쪽..... 아아, 그렇군요. ....그녀에 대해서도, 별도로 이야기하도록 하죠."

<Arniel> "(레이첼)기뻐요, 이노리. 그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이, 당신과 함께하기를."

<이노리> 라며 마지막 말은 저항감이 있는듯, 얼굴을 붉히며 조용히 말합니다.

<Arniel> -성호를 긋고 당신에게 축복을 내려주며, 이마에 살짝 키스하고는...

<이노리> 그리고는 마찬가지로 인사를.

<Arniel> "(레이첼)그러고보니, 마도를 수득한 것 같군요. 그럼, 이쪽도 당신에게 보내는 선물이라는걸로. 자프키엘."

<Arniel> "(천사)여기에."

<Arniel> -한 천사가 레이첼의 뒤에 나타납니다.

<Arniel> "(레이첼)당신의 힘이라면, 그를 충분히 다룰수 있을거에요."

<Arniel> -그럼 이노리의 계약 중마에, 38레벨 대천사 자프키엘이 추가됩니다

<이노리> 워우

<Arniel> (자세한 데이터는 후일)

<이노리> 38레벨 ㅋㅋ

<이노리> "감사합니다."

<이노리> 라며 계약을 하고...

<Arniel> "(레이첼)그럼, 가세요. 낭보를 기다리고 있을께요."

<Arniel> "(키사라기)그 악마는, 총격과 화염을 반사한다는 보고가 있었다. 딱히 너와는 상관없는 이야기이긴 하다만."

<Arniel> -그렇게 충고를 받고, 이노리는 떠납니다

<이노리> 장비를 갈아입고 걸어걸어 사당으로



<Arniel> 자프키엘 업데이트!~

<Arniel> 숙명을 레이첼에게 1~5점 사이에 원하시는만큼

<Arniel> 또한, 숙명의 최대 수치가 다른 pc들처럼 늘어납니다

<이노리> 넹

<Arniel> 이건본인도 모르게 스리슬쩍 올라가있음

<이노리> 그럼 5점 풀로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Sketchbook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